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리스인 조르바 봤는데 내용이 이해가..

영화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2-10-18 11:59:06
음....지금 봤는데
저게 주제가 뭔가요...

인생은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런거려니..하고 가볍게 살자..이런걸까요?

조르바도 할머니 애인 죽어도 별..감정 없고(오래 살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리고 외국인은 죽으면 장례를 어떻게 치른대요?
젊은 보스도 동네 과부를 좋아하면서도
죽임을 당했는데도...별...도움도,,,슬픔도 없는것 같고

뭔가 생각보다
묵직한 얘기들을 쭉 풀어놓으면서
결론은 없는것 같고....해석해주실분...계신가요?
IP : 1.251.xxx.1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12:07 PM (112.185.xxx.182)

    그리스인 조르바가 조금은 난해하죠.. 감정이입하기도 조금 힘들고..

    그리스인 조르바는..
    얼마전에 게시판에 [남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것 같다] 라고 글 적으신 분이 계시는데
    그분과 그 아래에 댓글 다셨던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추천 받아서 읽었어요.

    그 사람은..여행자 에요.
    삶의 여행자..

  • 2. 농부네밥상
    '12.10.18 12:42 PM (61.102.xxx.203)

    낙천적인 삶?..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더 행복해질 기회를 안고가는..머 그런거라 생각됩니다.

  • 3. 타인의 시선
    '12.10.18 1:01 PM (211.224.xxx.193)

    이나 어떤 굴레..그러니까 국가나 민족 이런 굴레나 이데올로기에 젖어 살지 말고 한 인간으로 살자. 인생을 너무 자잘하게 보지말자. 실패했다가도 성공하고 성공했다가도 실패하고. 어짜피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살다갈거니 긴안목으로 보자. 인생은 원래 그런거야. 좌절하고 실패해도 나중되면 어짜피 잊어지고 나는 어짜피 살고 있을거야 그러니 실패하는거 두려워말고 도전하고 실패했어도 낙천적으로 생각하자.
    그리스인, 터키인 어디나라 사람인지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 인간 개인이 착한지 안착한지가 중요하고 그리고 알고보면 착한사람이나 나쁜사람이나 다 똑같다.

    그 미국인보고는 쓸데없이 책 보지말라고 하는건 경험해서 얻은 지식이 진짜 지식이다 그리고 인생이 길지 않은데 생각만하고 책만 읽으며 얻은 건 암 소용없다 것 같아요. 춤추면 즐기면 도전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거 꿈을꾸고 도전하고 해피하게 살다가 죽자. 어짜피 인간이 인생이란게 유한하니

    그 할머니 장례를 치르지 않은건 그 당사자가 이미 죽었는데 그런 의식이 뭐가 필요한가 그런거 아닐까요? 당사자는 죽어서 암것도 모르잖아요. 그러고보면 장례식은 남은 사람을 위해 있는 의식이긴 하네요.

  • 4. 지금
    '12.10.18 2:18 PM (218.234.xxx.161)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오래전에 읽었는데 다시 읽어보는데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지난주말 ebs에서 '희랍인조르바'영화 방영해주더군요.

    영화도 꽤 좋은데 꼭 보세요.
    댓글도 잘 읽고갑니다~

  • 5. 원글
    '12.10.18 2:33 PM (1.251.xxx.155)

    아..........그렇군요..

  • 6. 조르바가...
    '12.10.18 4:29 PM (218.237.xxx.147)

    멋진 영화이자 소설이죠.
    당시의 시대배경을 잘 모르면 영화의 내용 50%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작가 카잔차스키가 시각을 던지 때는 1900년대 전후에 민족주의, 사회주의, 전체주의가 대립하는 시대...
    당시 그리스 크레타섬은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의 저항과 전체주의의 억압으로
    마치 스페인내전과 같은 상황을 지나쳐온, 주인공 조르바(안소니퀸) 자신도 그 전쟁의 경험자 !

    그런 그가 염증으로 모든 것을 초월한듯이 인간 본연의 본능에 충실한듯이 살아가는 모습, 내면을 그린...
    아마도 작가 카잔차스키의 자전적 소설로 여겨지는데 지식인으로서의 이상의 허망함도 드러내면서
    지식, 이성, 양심과는 거리가 먼 듯한 조르바의 모습을 통해서 사실은 지식, 양심, 이성이라는게 별거 아니라는거를 강변하는 듯한...

    어느 면에서는 러시아 문호 막심 고리키의 와 비슷한 환경이었을 조르바이지만,
    고리키와는 매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조르바이다.

  • 7. ....
    '12.10.18 9:33 PM (125.132.xxx.151)

    잘 보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55 82며느님들^^ 결혼1주년에 시부모님께서 선물 챙겨주셨나요? 16 선물 2012/10/21 6,833
167154 화장품쌤플샵 없어졌나요? 6 쌩얼안돼 2012/10/21 1,549
167153 한경희스팀청소기 졸음과의전쟁.. 2012/10/21 1,015
167152 화운데이션 추천좀 부탁드려요. 8 파데 2012/10/21 2,942
167151 시댁식구 호칭 10 ~~ 2012/10/21 2,144
167150 건강검진은 괜찮다는데 유방이 아파요. 2 ... 2012/10/21 2,624
167149 급질문 매실엑기스가 혼탁하고 거품이끼아요 2 바보보봅 2012/10/21 1,044
167148 워렌버핏의 인생 조언 영상 1 버핏 2012/10/21 941
167147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가 민통당을 버린 이유(폄) 눈팅 2012/10/21 695
167146 서울에 특이한? 대상포진 피부질환 잘보는 대학병원 어디일까요? .. 3 도와주세요 2012/10/21 7,298
167145 왜 민주당이 친노세력을 정리하는 듯 보여야 하는가? 3 나무 2012/10/21 953
167144 남자가 들어올때 어떤느낌이어야 정상인지요?(19금) 1 불감 2012/10/21 6,325
167143 서울 지하철역 37곳 라돈 '잠재위험'…특별관리 서울시 2012/10/21 960
167142 타미힐피거 옷품질이 어떤가요? 11 햇살 2012/10/21 6,143
167141 달걀흰색지단 문의...... 3 로즈마리 2012/10/21 873
167140 애쉬 제니얼에 꽂혔네요. 이거 직구가 가능할까요? 4 뒤늦게 2012/10/21 1,721
167139 무한도전 다시보기 했는데 눈물이 ㅠㅠ 2 으헝 2012/10/21 1,436
167138 탁현민 트윗을 보면서..친노비판하는민주당내세력. 24 .. 2012/10/21 2,365
167137 고현정 대학 졸업사진 ㅎㄷㄷ 21 과거 2012/10/21 22,547
167136 마트에서 파는 배추도 고소하고 맛있나요? 김치 2012/10/21 743
167135 “누구 때문에 내가 이모양 이꼴로… 그 딸이 대통령 되면 울화.. 2 샬랄라 2012/10/21 1,244
167134 현미가래떡도 현미밥과같은 효과(변비)가 있나요? 2 .. 2012/10/21 2,552
167133 남편 속옷 어떻게 삶으세요? 2 빨래 2012/10/21 1,423
167132 윤종신 이때 정말 재밌었어요 ㅎㅎㅎㅎ 똑살 2012/10/21 1,103
167131 애기사과가 많은데 뭘 만들수 있나요? 4 ... 2012/10/21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