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전이에요.
이번주 토요일 큰아이(다섯살) 친구네 가족들과 에버랜드에 가기로 했어요.
다른 가족들은 다 조촐하게 부부가 한 아이를 데려오는데...
저희집에는 이젠 150일된 아가가 있어요.ㅜ
동생때문에 안갈까 갈까 수만번 갈등중이에요.
첫 아이가 대전에 살아서 에버랜드 한번도 못가본 아이거든요.
그런데 저만 만5개월 가까이된 둘째를 데리고 다니려니..
큰 아이는 아빠가 돌본고 한다해도..
작은 아이를 너무 힘들게 끌고 다니야하는 건 아닌지..
병이라도 나는 건 아닌지..백만번 고민이에요.
출발은 아침 9시에 해서 저녁먹고 돌아오려고 하는데요.
겁이 좀 많은데 엄청 활발한 큰 아이 최소한으로 뭘 하고 놀면..
자유이용권 아깝지 않게 놀 수 있는 건가요?
저도 에버랜드 연애할때 가고 결혼하고 한 7-8년만에 가는거에요.
최근에 아가 데리고 가보신 분들 생생한 팁 좀 주세요.
사람이 어느정도 많은지..
음식이나 뭐 이런건 어떻게 사먹어야 되는지..
동선이라든가..
아가 데리고 이용할 수 있는 곳..
이런것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