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 길고양이에 대한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궁금 조회수 : 800
작성일 : 2012-10-18 10:26:43

며칠전부터 새끼 길고양이 집에 들이고나서

질문을 종종 드렸는데요.

제가 제일 자주 오고 오래되고 편한 곳이 82라서

자꾸 82에 묻게 되는 점 이해해 주세요.^^;

 

3가지 정도 여쭤보려고요.

 

1.  그르릉 소리 이거 정상적인 거 맞나요?

그르릉소리에 대한건 전에도 여쭤보긴 했는데 좀 정도가 심한거 같아서요.

욘석이 종종 그르릉 소리 잘 내기도 하는데요.

특히 새벽 4시인가 5시인가에는 정말 시끄러울 정도로 그르릉대요.

꼭 경운기 모터 돌아가는 거 마냥..^^;

 

밤에 자고 그즈음에 늘 깨던데  깨고 나면 꼭 그렇게 그르릉소리를 크게 냅니다.

꽤 오래요.

저희 자는 방에  상자를 같이 두고 자는데 그르릉 소리에 제가 깨요.

워낙 그르릉 소리는 비슷한 시간에 꽤 오래 크게 내서요.

새벽 시간이라 크게 들리는지 모르겠지만요.

 

2. 큰 일 보고 덮질 않아요.

아직 새끼고양이라서 그런건가요?

어떤 분이 앞 발로 묻는 시늉을 해주라고 해서 그렇게 두어번 해줬는데요

그냥 큰 일만 보고 나와요.

이건 클수록 알아서 덮는 습관이 생기는 걸까요?

 

3. 밥량이요. ㅠ.ㅠ

욘석 어느정도 먹여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회원님이 주신 고양이캔 오전에 하나 오후에 하나  뜯어주긴 하는데

그냥 그렇게 다 주면 되는지...

새끼 고양이라고 해도 배부르면 안먹고 배 고프면 먹는건가요?

밥그릇에 밥이 있으면 무조건 먹는 걸까요?

 

욘석 배가 터질 거 같은데도 계속 먹어서요 걱정이에요

정말 배가.ㅋㅋㅋㅋㅋ 터질 거 같은데...

그러거나 말거나 알아서 먹고 싸니까 괜찮은 걸까요?

 

요 3가지가 요즘 너무 궁금해요.

그리고 욘석 진짜 조용합니다. 잘 울지도 않아요.

하루에 삐용 삐용 하는 소리 한 다섯번 들을래나 말래나.

 

그리고 잘 먹고 잘 싸고

남편과 제 무릎을 전용 좌석처럼 오르락 내리락 해요.

가끔 제 무릎에 앉아서 저를 빤히 올려다 보고 있을때가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정도고요.

 

이젠 배부르고 기분 좋으면 똥꼬발랄해 질 시간이 되어서

혼자 막 물어뜯고 난리도 아니지만

결론적으론 무지 조용해요.ㅎㅎ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10:33 AM (14.47.xxx.204)

    1. 그르릉은 기분 좋을때도 내지만 아프거나 공포스럽거나 할때도 스스로 안정을 찾기위해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좋아서 내는 소리 맞아요. 많이한다고 아픈거 아니니 걱정마시길.
    2. 알아서 덮을겁니다. 기둘리세요. ^^
    3. 굶은기억이 있어서 식탐이 있을거에요. 좀 지나면 그렇게 많이 먹지 않을겁니다.
    한번에 많이주지 마시고 조금씩 나눠서 주세요.

  • 2. 새끼냥이
    '12.10.18 10:51 AM (210.206.xxx.67)

    1. 그르릉 소리는 감정을 드러내는 일종의 표현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어떤 식이로든 표현을 하면 가장 기본적인 밥, 깨끗한 물, 깨끗한 화장실 체크해 줘요.
    이름을 뭘로 지으셨나 모르겠네요. 이 냥이의 경우 워낙 일찍 떨어져 어미젖과 품이 그리울 거예요.
    그르릉거리면 쓰다듬는다든가 안아준다든가 따뜻한 분유를 준다든가 해서 아가냥의 정서를 안정시켜주면 좋겠네요.

    2. 정확하진 않지만 사료는 먹는 냥이의 머리통만큼 주라고도 하는데 머리큰 종이 아니면 적당하다고 봐요.
    캔은 한 캔을 여러번 나눠주세요. 자주 주면 입도 짧아지고 이에도 안 좋아요.

    3. 덮는다고 덮는데 헛짓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미보고 배우는데 일단 싼 것을 냄새맡게 하고 반응보고 가르쳐 보세요.

  • 3. 감사해요
    '12.10.18 10:56 AM (112.168.xxx.63)

    아..그르릉 소리 크게 걱정할 건 아니군요.
    근데 새벽에 비슷한 시간에 그르릉 소리를 꽤 오래 내길래 왜그럴까 했어요.

    참..물도 늘 밥 옆에 두긴 하는데 물은 잘 안먹더라고요?

    먹이는 제가 적당히 중간 중간 줘야겠어요.
    한꺼번에 담아 놓으니 열심히 먹는 거 같아서 ..
    정말 배터질까 무섭다니까요.ㅎㅎ

    이름 아직 못 지었어요.
    이름 뭘로 해야 하나 고민이에요.ㅎ

  • 4. ;..
    '12.10.18 11:46 AM (118.33.xxx.104)

    모래 덮는거는..개묘차가 있어요.
    우리집 애들은 한놈은 안덮고 화장실 벽만 내내 긁다나오고 (대체왜..) 한놈은 모래 장난한다고 다 헤집어 놓고 나오고..

    급여량은 한번에 30 -65그람정도 주시면 될꺼에요.길냥이여서 자율급식이 아직 잘 안되고 식탐이 있는모양인데 이건 커가면서 나아질듯합니다.
    그리고 캔사료는 다니는 병원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는데요. 캔사료 너무 어릴때는 주지 말라고 하셨어요. 소화문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저는 6개월령 넘어서부터 급여했어요. 근데 하도 오래되서 가물가물하네요. 찾아보니 나오지도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39 지방에서 논술 치러 서울 가면 숙소는 어디로 정하나요? 5 고3맘 2012/10/18 1,470
166038 5살 아들..--발음이 안좋아요.권상우 발음. 9 차니맘 2012/10/18 2,978
166037 앞머리 기르신 분들은 어떤 헤어스탈이신가요? 4 앞머리 2012/10/18 1,840
166036 82에서 이후 이야기가 궁금한 글 있나요? 12 궁금한이야기.. 2012/10/18 2,691
166035 내년 중학생 되는 6학년 아이 전집 어느 것이 좋은가요? 추천 .. 11 초6맘 2012/10/18 3,282
166034 결혼기념일이라 초6 아들더러 선물 사달랬더니 20 아들 2012/10/18 3,381
166033 어머니께서 김장을 담가주시겠다는데(심각한 이야긴 아닙니다.) 35 김치 2012/10/18 4,371
166032 얼린 쑥이 너무 많아요~ 8 쑥덕쑥덕 2012/10/18 3,040
166031 조말로? 향수가 그렇게 향이 좋을까요? 6 어떻길래 2012/10/18 3,118
166030 이번달 이니스프리 데이 언제인가요? 1 이니 2012/10/18 1,090
166029 프로 살인청부사 박칼린 언니 구속 39 ..... 2012/10/18 16,459
166028 [급질] 아이가 머릿니 생겼대요. 병원에 가야하나요? 없애는 방.. 15 오마이갓 2012/10/18 16,533
166027 주식 다 팔고 나니 허탈하네요.. 7 ... 2012/10/18 2,962
166026 루미낙? 코렐과 같은 급인가요? 3 궁금 2012/10/18 2,958
166025 JYJ 방송출연 아고라 서명 (관심 있는 분들만 봐주세요) 13 JYJ 홧팅.. 2012/10/18 1,462
166024 물냉면 다대기 만드는 방법이나 아니면 돈주고 산거중에 추천해실만.. 강간 2012/10/18 2,819
166023 강남에 예쁜 수입뜨개실 파는곳 좀요~ 1 굽신굽신 2012/10/18 2,461
166022 세입자 나갈때 제가 못 가볼 경우 부동산에서 정산 도와줄 수 있.. 1 부동산.. 2012/10/18 1,299
166021 물러지는 바나나, 뭘할까요.. 8 조언을 2012/10/18 1,725
166020 [경제민주화 공방] 재계의 작심 반격… “급격한 지배구조 개편 .. 3 세우실 2012/10/18 686
166019 백화점 닥스매장과 면세점에서 파는가방이 다른가봐요 1 가방 2012/10/18 2,413
166018 그리스인 조르바 봤는데 내용이 이해가.. 7 영화 2012/10/18 2,348
166017 초코 중독 3 도로시 2012/10/18 1,070
166016 커피우유중독글 보고-커피마시면 피부 늘어지나요? 4 궁금 2012/10/18 2,581
166015 삼겹살과 같이 먹으면 맛나는음식 추천받아요...^^ 22 삼겹살 2012/10/18 12,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