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과 아이 교육 문제로 서초구 쪽으로 이사를 계획중입니다.
아이가 5학년이라 초등학교 보다는 중학교를 보고 거주지역을 결정할 생각인데,, 생각할게 많아서 여러가지로 고민이네요..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 새아파트는 꿈도 못꾸고 대출받으면 2,30년 된 30평대 아파트 전세로 갈 수 있지 않을까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잠원 쪽이 대단지 아파트다보니 다들 사는게 비슷비슷하지 않을까..(물론 부유층도 있겠지만..)하는 생각과 아이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라 단지내에 있어서 끼리끼리 노는 학교(아무래도 전학생이 발붙이기 힘들지 않을까해서요..) 보다는 여러 초등학교 졸업생이 많이 모인다는 경원중이 어떨까 하고 근처 집들을 알아보았습니다만 불운하게도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어 전세 물건이 거의 없고 있어도 너무너무 올라서 멘붕 상태입니다ㅠㅠ 또 경원중이 노는 아이들이 많다고 또 어떤분은 그러네요..
요즘 원촌중이 분위기 좋다고 추천하시는데 거기는 자이 단지 내에 있어서 타아파트 거주아이들이 소외감이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해서 걱정이구요.. 서일중학교는 공부하는 분위기는 좋은데 내신따기가 너무 힘들다고..
아이가 여기(용인 수지)서는 공부를 곧잘 하고 나름 욕심도 있어서 공부잘하는 아이들 많은 학교 가고 싶다고는 하는데(아직 뜨거운 맛을 못봐서 그러는 거겠지요??^^).. 엄마인 저도 갈팡질팡 맘을 못정하고 있네요..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가고 싶은 학교는 적어지고 가면 안되는 학교만 늘어나네요..^^
서초, 잠원 쪽에서 적당히 학습 분위기 좋고 조용하고 그러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이런 학교는 없는 걸까요?^^) 그런 학교 없을까요? 위에 말씀드린 학교 외에도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