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의 죽음을 앞두고

ㄴㅁ 조회수 : 3,576
작성일 : 2012-10-17 20:14:44
아버지가 유서를 주셨습니다
물려줄게 없어서 미안하다고 엄마옆에서
우리들이 복되게 살게 기원하시겠다고
살갑지않은 아버지였는데 세시간동안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아직 미훈인것도 죄송한데 자신은 제게
짐만된다고
뇌수술을 할지 안할지 결정중에 있습니다
아버진 뇌수술은 싫다고 약으로 치료하고
싶으시대요 엄마먼저보내고 8년간 극심한
맘고생에 시달린 아버지께 제가 해들릴일은
전화자주하고 맛난거 사드릴일밖에없네요
아버지의 죽음을 어찌 맞아야할지
두렵고 슬프네요 경험담이나 제가 가져야할
맘가짐등 가르쳐주세요
IP : 118.41.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8:37 PM (211.208.xxx.97)

    지난달 갑자기 교통사고로 아버지 돌아가셨어요.
    임종은 커녕 지방 살아서 몇달동안 뵙지도 못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한 적 없고,
    손한번 못잡아 본게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아버지와 원글님에게 시간이 있는게 저는 부럽네요.(죄송해요..)
    하고 싶은말 다 하시고, 손 많이 잡아드리세요..

  • 2. ...
    '12.10.17 9:43 PM (211.178.xxx.67)

    저도 아버지를 보내드린지 얼마안되었습니다.
    평소 자신만위해 사시는거 같아서 별 감정없을줄알았습니다
    정말 후회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안았습니다..
    자주 뵙고 전화드리세요..

  • 3. .......
    '12.10.17 9:44 PM (211.211.xxx.29)

    저도 언젠가는 이런 이별의 순간을 맞겠지만..
    상상만 해도 먹먹하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아버님 치료 잘 하셔서 긴 시간 함께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4. 2222
    '12.10.18 12:22 AM (110.70.xxx.235)

    왜 수술 하셔야 하는데요?
    어디가 아프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180 김치 절일때 소금양이 어떻게 되나요?ㅠㅠ 2 또다시 2012/10/18 4,102
166179 일회용 드립커피 추천좀 해주세요. 캠핑장에서 2012/10/18 871
166178 국자에서 발암물질 나왔다는 기사 보셨나요? 홈플러스꺼라던데..다.. 5 국자에서 2012/10/18 2,980
166177 비빌언덕이 없다는거 22 ㄴㄴ 2012/10/18 6,959
166176 바게트가 너무 많아요 11 바게트녀 2012/10/18 2,069
166175 가계부를 매일써도 돈이 비네요~~ 1 가계부 2012/10/18 1,242
166174 새벽에 일어나서 집안일 하시는분 계신가요? 30 부지런한주부.. 2012/10/18 10,858
166173 마이클코어스 사첼백은 몇살정도가 들기 좋은가요? 7 가을 2012/10/18 4,889
166172 노인이된것처럼 세상이 무서워요 ㄴㅁ 2012/10/18 1,398
166171 박근혜씨 까면서 연좌제의 딜레마 느끼실분들께 드리는 말씀.. 10 루나틱 2012/10/18 814
166170 도곡동에 사시는 분들 아쿠아 로빅 배울곳 알려주세요 2 ... 2012/10/18 796
166169 43살, 신입 사원 되다! 6 잘지내고파 2012/10/18 2,737
166168 충남외고입시요.. 궁금맘 2012/10/18 851
166167 김성수 아내 사건 일어난 바위치 2012/10/18 3,017
166166 마스크시트요 1 .... 2012/10/18 721
166165 차분하게 읽어보셨으면 하는... 4 kshshe.. 2012/10/18 1,114
166164 요즘 1억 대출의 한달 이자가 얼마인가요? 5 질문 2012/10/18 6,264
166163 캐리와 세친구 2 우정부러워 2012/10/18 808
166162 이번에도 임신아닐거같아요 ㅠㅠ..생리할거같은 느낌 !!! ㅠㅠ 18 아... 2012/10/18 11,592
166161 대형마트만 조진다고 될일이 아닌데... 5 kshshe.. 2012/10/18 1,095
166160 4세 아들 웃기고 예쁜 말 5 *^^ 2012/10/18 1,915
166159 집안일 잘도와주고착한데 세대차이나고 지루한남편ㅠㅠ 19 고민 2012/10/18 3,565
166158 "文-安 단일화 회피하면 '촛불' 등장할 것".. 17 .. 2012/10/18 1,420
166157 래미* 아파트 사시는 분들 단열 잘 되나요? 3 겨울무서워,.. 2012/10/18 1,188
166156 뮤즈님 지금 계신가요..? 보험관련 질문.. 1 Dd 2012/10/18 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