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요즘 같은때 아파트 대출금 이자가 넘 아까와 정리하고 줄여갈까 싶기도 하고
결정을 못하겠어서요
살고있는집 저희 소유에 서초구에 현시세 8억 아파트에요
그런데 대출이 2억 7천이에요
원금과이자로 150나가구요
남편 외벌이에 월급 550 이구요
친정 걱정 없구요
시댁 걱정 없구요
시댁에서는 중간중간 도움 받으며 살아요
시모 본인 노후는 확실하게 해놓으셨구요
(자세히 쓰려니 민망하네요 그래도 정확한 의견을 들으려면 필요한것 같아서요)
물려받을 재산은 시댁에서 현시세 10억의 다세대 주택과 현시세 5천 정도의 땅)
이렇게 되요
집은 결혼할때 전세금 제하고는 순전히 남편과 저의 힘으로 한거구요
정리하고 나홀로 아파트 30평대로 갈까 너무 고민되요
이자가 너무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요
다들 아파트로 한몫보는 세상은 끝났다 하구요
지금 팔면 매입할때 가격과 비슷하게 파는거예요(집값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나마 다행이에요
고점갈때 10억 가까이 갔었구요)
평상시 살림하면서도 무지 아끼고 살고 있거든요
애들도 3년뒤면 중학교 가고 사교육비는 더 들것 같고
그렇게 되면 저축은 전혀 못하겠더라구요(이부분이 가장 고민되는 부분예요)
학군이나 주거환경은 전혀 불만 없어요
지금 팔자니 아까운 생각도 들고
지금까지 오면서 이렇게 생돈의 이자를 내며 손해를 본적이 없으니
안타깝기고 하고 고민 많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