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는 데요
제가 직장다니다 임신땜에 그만두었어요
어머님이 돈궁하겠다고 하시면서 매달100만원씩 용돈을 줄테니
남편에게는 절대 말하지말고 적금을들던지 쓰던지하라 하셨어요
너무감사하고 또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월80짜리 적금을 들었어요
남편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남편이 경제개념이없어서
돈있는줄알면 또 엉뚱한데 쓰자고할까봐 말안하기로했구요
어머니께서도그걸 아시기에 둘만알자고 말씀하셔서 그랬어요
지금 시작이지만 꾸준히부어
어머님께 주신돈 헛되게 쓰지않았다고 보여드리고
재테크도 좀잘할려고했는데 ㅠ
그만 우연히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들키고말았어요
남편은 저한테 막난리치면서 말안했다고 배신감운운하며
서로 신뢰있게 하자면서 지키지않는다고 ...
괜히 저만 민망해죽겠어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저한테 미안해하시고..
남편이 어머님에게
아기낳고 주라면서 지금은 줄필요없다고했대요
저무지 남편에게 섭섭한데요
제가 염치없는사람인가요
몇번받지도 못하고 적금깨게 생겼어요
계속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지만.남편에게 뭐라고 변명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