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나눠먹는것 거절하는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ㅁㅁ 조회수 : 4,743
작성일 : 2012-10-17 13:46:11
동료와 밥먹으루가면 여러종류를 시켜서 같이 나눠먹는걸 좋아하시는 분이 있어요 이분하고 앞으로 계속 밥먹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먹는거 너무 꺼려해서요..
오늘도 쌀국수집에 갔는데 제가 갑자기 전화가와서 먼저가시라고 저는 양지쌀국수 시켜달라하고 오분뒤 내려가보니 쌀국수1 볶음밥1볶음국수1 다른밥1 이렇게 시키셔서 전 당연히 국수제꺼먹으려놨더니 가운데로 놓고 같이 먹자고 하셔서 약간 당황했어요
사이 어색해질까봐 그리고 무안해질까봐 말 못하고 있는데 일주일만 더 그러면 도시락싸서다니랴하는데요
뭔가 더 서로 마음상하지않을 좋은방법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이분은 이해심도 있고 다 괜찮은데 먹는것만 저랑 약간 다른분이세요ㅠ 전 뷔페도 안가는여자라서 점심시간이 넘 힘들고 그래요 비위가 약간 상하는 느낌도 들어서요
IP : 110.70.xxx.24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1:48 PM (60.196.xxx.122)

    저도 정말 이런경우 제일 싫어요.ㅠㅠ
    그냥 온전하게 제것 시켜 제 앞에두고 일인분 먹고싶은데
    제가 어떤 메뉴를 시키면
    꼭 자기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다고
    일부러 다른것을 시키고 제걸 뺏어먹더라구요.
    가까운 사람이라 대놓고 싫다고 말 못해요..ㅠㅠ

  • 2. 나랑 취향이 다른건
    '12.10.17 1:49 PM (58.231.xxx.80)

    끙끙거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상대도 원글님에게 실례 하지 않고 좋아요
    처음에 섭섭할수 있어도 나중에는 그사람 생각 존중해주거든요

  • 3. 감기걸렸다고
    '12.10.17 1:50 PM (222.236.xxx.73)

    핑계대세요
    요즘감기 독하다고

  • 4. ㅁㅁ
    '12.10.17 1:51 PM (211.196.xxx.108)

    저는따로 먹었으면 한다는 말이 도저히 안나와요 너무 무안해하실거예요 그분성격상 민망해하실거같고 저보다 윗분이라 그렇게 대놓고 절대 말못할상황이랍니다 ㅠ

  • 5. ..
    '12.10.17 1:52 PM (203.100.xxx.141)

    그렇게 하면 먹은 거 같지 않다고

    그냥 먹고 싶은 거 하나만 먹겠다고 하세요.

    저도 저런 경우 싫어요.

    젓가락 숟가락 왔다 갔다 하는 거.............가족끼리도 아니고.....

  • 6. ....
    '12.10.17 1:55 PM (110.70.xxx.246)

    저도 이런거 정말 싫어하는데
    가장 친한 친구 중에도 그런 친구 있어요
    그 친구 만날땐 아직 그렇게 나눠 먹는데
    정말 이게 말하기 참 곤란하더라구요
    계속 밥 같이 먹게 될 경우라면 기분나쁘지 않게 말할 방법을 찾긴 하셔야겠네요.

  • 7. ㅁㅁ
    '12.10.17 1:57 PM (211.196.xxx.108)

    저 이걸로 이주째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온전히 일인분먹고싶다는 분 완전동감이고요 숟가락 왔다갔다 더구나 쌀국수 ㅠ ㅠ 정말 그거 몇번보니 더 먹고싶지가 않더라고요

  • 8.
    '12.10.17 1:58 PM (110.8.xxx.44)

    스테이크 너무 좋아하는데 게다가 패밀리 레스토랑도 아니고 호텔 스테이크집이였거든요~~평생에 몇번 갈까 하는~~근데 같이 간 분이(저도 그러기 싫어요 소리 할만큼 친한 분이 아니여서요) 해물 파스타랑 시케서 나눠 먹자고 전 파스타싫어하는데 스테이크 반 잘라 주니 딱 한입꺼리~~파스타 결국 홍합 몇개 빼 먹고 끝냈네요 ㅣㅂ에 와서까지 어찌나 성질 나던지~~

  • 9. ㅁㅁ
    '12.10.17 1:59 PM (211.196.xxx.108)

    정말 그냥 헬리코박터균 있는여자로 생각되고 편하게 먹는게 나을까요? 그냥 건강한여자이면서 이 상황을 잘 피할수있는 방법은 없을지요?

  • 10.
    '12.10.17 1:59 PM (110.8.xxx.44)

    집에 와서까지

  • 11. Miss Ma
    '12.10.17 2:08 PM (210.118.xxx.131)

    그럼 가족력 핑계를 대보시면..어떨까요..
    저희 집 식구들이 A형 간염이 무척 잘 걸리는 가족력이 있어서..---침으로 감염되는 걸로 알아요...
    가족끼리도 음식 개인접시로 따로 먹는다는 얘기를 하시면서...음식 조심 해야한다고...그러면서..
    피해 주지 않을려고 앞으로 개인 도시락도 생각중이라고....
    (좀 이상하려나여...)
    아님....빈그릇 하나 달래서 조금 덜어내고 그 분 드시라고...(이것도 좀 그른가...)

  • 12. ㅇㅇ
    '12.10.17 2:12 PM (106.177.xxx.49)

    헬리코박터는 좀 약하구요 그게 뭔지 모르는 사람도 의외로 많아요.

    그냥 저는 일인분 혼자 먹을래요 하세요
    그게 그렇게 힘든일도 아니고...아님 작은 그릇을 따로 달라고 하셔서 거기에 원글님이 직접 덜어주시고 절대 음식그릇째 넘기지 마세요.

  • 13. ..
    '12.10.17 2:16 PM (220.149.xxx.65)

    원글님

    거절할 때 상대방 기분을 아주 안상하게 하고, 나도 괜찮은 사람되고
    그런 방법은 없어요

    그럼에도 적절할 때 거절을 잘 할 줄 알아야 님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하죠

    상대방은 그걸 정이라 생각하고 있을텐데
    님 혼자 전전긍긍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 아닙니다

    위에 예시된 예 중에 적절한 걸 찾아서 얘기하세요

    제가 상대방이라면,
    저는 혼자서 먹는 걸 좋아한다고 아주 솔직하고 깜찍하게 얘기하는 후배면 오케이입니다

  • 14. 시원한
    '12.10.17 2:17 PM (1.209.xxx.239)

    앞으로는 꼭 같은 메뉴를 시키셔요.

    먼저 메뉴를 고르게 하고, 나도 같은거!

    아, 그럼 나는 다른거 할래...그러면 또 같이 바꾸세요.

    어 나도 그거 먹고싶다 그렇게.


    그분이 그럼 이거 저거 시켜서 나.눠.먹.자. 이러면

    나는 조금씩 먹으면 뭔 맛인줄 모르겠던데.

    그냥 오늘은 이거 먹고 내일은 저거 먹자고 하세요.


    저도 따로 먹자는 이야기는 절대 못합니다.

  • 15. 나눔
    '12.10.17 2:32 PM (124.216.xxx.79)

    처럼 마트가 생기고 엉성한 푸드코트가 생기면서 동네 분들과 같이 쇼핑을하고 점심을 먹는 자리였어요.
    여기는 볶음 짜장면이 맛있다는 말에 당연히 볶음 짜장면을 시켰더니
    큰접시에 3인분이 나오더라구요.
    전 당연히 개인 그릇에 나온줄 알았는데
    그날 한젓가락 먹고 입맛 없다는 핑게로 젓가락 놔 버렸어요.
    도저히 물이 흔건한 짜장면을 먹을수 없더라구요.
    그후에는 음식 나오면 미리 나눠주고 제 접시에 있는것만 먹어요.
    집에와서 양푼에 비빔밥을 먹을지언정 남의 음식 맛 보는것 못하겠더라구요.
    음식 나오면 젓가락 질 하기전에 미리 나누어 주고 나누어 받고 그러면 좀 낫지 않을까요?

  • 16. LP
    '12.10.17 2:33 PM (203.229.xxx.20)

    저는 여자동료 5-6명이서 항상 같이 밥먹는데.저 빼고 다 그런식이예여. 그래서 제 몫은 따로 꼭있어요 ㅋㅋ 이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일단 저는 남의 음식에 손을 안대다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초반에는 대놓고 반농담반진담 식으로 "아오. 이게 딱 제 양이예요~~" 했구요. 이제는 사람들도 다 알고 스트레스 전혀 안받아요. 너무 급하게 바꾸려하지 마시구요, 천천히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한 우물만 판다는거 ㅋㅋㅋ

  • 17.
    '12.10.17 3:00 PM (1.235.xxx.100)

    동료들과 같은 식당 가지 마시고 그냥 혼자 드시러 가면 안되나요?

    전 다른 동료들과 메뉴가 안 맞을 경우 그냥 혼자 저 먹고 싶은 식당 가거든요

    혼자 먹는거 개의치 않는 사람이라 글고 저도 비위 약하거든요 어떤 때는 그냥 혼자 식당 가서 먹는게

    편할때도 있어요.

  • 18. ㄱㄴ
    '12.10.17 3:25 PM (223.62.xxx.14)

    제주변에도 딱 그런사람있어요
    해결 잘 안될거 같아요
    도시락 싸시는게 속편하실듯

  • 19. 식탐
    '12.10.17 3:43 PM (110.5.xxx.172)

    그런데 이런분들이 잘 살펴보니 식탐또한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아는분은 여러개 음식 시켜놓고 이것저것 맛보고 싶다면서 같은 음식 시켜먹는것 거부하시는데요 잘 살펴보면 제일 많이 드셔요.

    온전히 혼자 먹겠다고 주장해서 시켜놓으면 맛만 보겠답시고 숟가락 들이밀지요.

    심지어 애가 먹는 음식까지 혼자서 다 못먹지?라면서 맛만 보겠답시고 숟가락 들이미는데 정말 짜증나는데 본인은 그게 왜 짜증나는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어차피 애가 다 못먹고 남기는데 음식남기는게 오히려 낭비아니냐구요.

  • 20. ,,,
    '12.10.17 4:55 PM (110.14.xxx.164)

    까탈스러워 보여도 전 나눠먹는거 별로에요
    하거나 아예 그릇을 달라고 해서 먹기전에 나눠주세요

  • 21. 저도
    '12.10.17 7:40 PM (139.194.xxx.88)

    그거 싫어요.
    저는 평소 집에서도 일식일찬, 그날그날 맛난 반찬 하나만 디립다 파는 스타일이라서
    그날 그날 꽂히는 음식이 다르기는 해도 어쨌든 그날 꽂힌 그 음식만 먹고 싶은데요.

    동네 아이 친구 엄마들 계모임을 하면 저 빼고는 다들 그런 스타일이예요. 이것저것 시켜서 맛있게 맛보자! 스타일. ㅠ.ㅠ
    전요, 그렇게 먹으면 그냥 헛배가 부른다는 느낌이예요. 기분좋은 포만감이 아니라.... 뭔지 아시나요?

    그러다보니 그냥 동네 공식 양 적은 여자가 되었는데, 실제의 저는 그다지 양이 적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비위가 약하고 그래서 못먹는 건 아니고요,
    저는 제가 먹던 커피 남들 잘 주고 어쩌다 저 혼자 커피 한잔 들고 나와서 정원에서 만났을 때 돌려가며 제 커피 서너명이 함께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잘 먹을 수 있는 여자거든요.
    전 그냥 그렇게 여러가지 음식을

    뷔페도 아닌데!

    먹으라고 강요아닌 강요 당하는 상황이 싫어요. ㅠ.ㅠ

    전 그냥, 파스타집 가면 전채 개념으로 샐러드 하나 시켜서 나눠먹고, 각자 원하는 파스타 시켜서 자기 앞에 놓고 먹는 그런게 좋아요.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는게 결코 싸지도 않은데(결국 주문은 사람 수 대로.)
    왜 그러나 몰라요. ㅠ.ㅠ

  • 22. ..
    '12.10.17 9:20 PM (180.71.xxx.53)

    그냥 전 오늘 이거 먹을래요하고
    나눠 먹자 하면 그냥 먹기전에 드실분 있으면 좀 덜어드릴께요 하구요
    없으면 그냥 제앞에 놓구 먹어요
    혹 드시겠다는 분 있음 개인접시 하나 달래서 덜어주고 혼자먹어요
    남편이랑 찌개 같이 먹는거 힘들어서 국끓이는 편인데
    저희 남편 그걸 참 싫어해요
    식구면 같이 먹어야 한다는게 좀 강해서요..
    친구들하고는 뭐 그럴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는데
    일단 제 밥은 깨끗이 나 혼자 먹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22 새놀당의 실천할 수 없는 공약들. 7 광팔아 2012/11/21 516
180321 김어준의 속내와 딴지일보의 안철수 인터뷰 6 감동 2012/11/21 2,745
180320 착한 7살 내 딸! 7 딸엄마 2012/11/21 1,320
180319 양산사시는 분 그 지역 맛집 좀 알려주세요 3 외식 2012/11/21 1,539
180318 김치냉장고 4 김치냉장고 2012/11/21 1,004
180317 롯데아이몰이요..믿을만한가요? ... 2012/11/21 3,051
180316 가상대결 : 아버지를 아버지라 말하면 안되는 여론조사 5 시앙골 2012/11/21 670
180315 놀라운 청실!!닥치고 대치동!! 15 ... 2012/11/21 3,657
180314 괌pic 가는데 아이들 옷이나 수영복 6 여행 2012/11/21 2,718
180313 물미역 상태가 이상한것 같은데요 좀 봐주세요 2 123 2012/11/21 719
180312 누르미김치통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2 제나 2012/11/21 1,566
180311 생리 하면 짜증이 나나요? 7 나만? 2012/11/21 1,412
180310 여자한테 못생겼다고 대놓고 말하는건 죽으라는 말과도 같다. 9 .... 2012/11/21 3,312
180309 컴도사님들 도와주세요..모니터가 직사각형입니다.와이드 근데 폭이.. 2 모니터 2012/11/21 1,369
180308 라면먹고 갈래?의 의미 야르르 2012/11/21 1,418
180307 서울지역초등학교 내일 10시까지 2 dma 2012/11/21 1,694
180306 고무잡갑을껴도 안 열리는 페트병뚜껑 4 아파요 2012/11/21 1,991
180305 다진 시금치로 뭘 할 수 있을까요? ㅠㅠ 8 ... 2012/11/21 981
180304 알려주세요!이런경우 월급 3 지급? 2012/11/21 938
180303 미군 아파치 헬기로 탈레반 사냥하는 장면 2 2012/11/21 1,085
180302 검증안된 안철수 35 동네아줌마 2012/11/21 1,251
180301 미치겠네요 버스대란 ㅠㅠ 10 어휴 2012/11/21 3,784
180300 테팔 전기팬의 팬만 살 수 있을까요? 2 어이쿠! 2012/11/21 878
180299 이갈이로 치과에서 보톡스 맞고 싶은데요.... 이갈이로 힘.. 2012/11/21 1,184
180298 [속보]새누리 반대로 최저임금인상안 국회통과무산 24 속보 2012/11/21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