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 때가 생각 나네요
어떤 할아버지가 욕을 하길래 보니
70은 넘은거 같고 키가 크고 뼈대는 굵은데
말랐더라구요
제 왼쪽으로 이 삼미터 앞쪽으로 걸어 가면서 제 딋쪽
아줌마 세명이서 걸어 가면서 웃으면서 대화를 하는데
그 사람들을 보고 쌍욕을 하는데
그 아줌마 세명이 그 험한 욕을 듣고도 한마디도 안하더라구요
제가 걸어 가면서 너무 맘이 삭막해지며
저 노인은 어쩌다 저리 됐을까
여자에 대한 상처가 있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욕을 할까 싶데요
그런데 사건 일어 나는 경우를 보면 여자에 대한 적개심을 가진
범죄자들이 많지 않던가요?
어제도 어느 수감자의 글을 읽었는데 가정이 불우해서 끝내 범죄자가 되었고
다행히 너무 좋은 친구로 인해 막노동을 하고 돈도 모으며 성실하게
살아가며 여자를 사귀게 되었데요
그런데 사랑이라고 믿었던 그 여자가 남자가 모아 뒀던 돈을 가지고
도망가는 바람에 다시 수감자가 되고...
제가 횡설 수설 합니다
어제 강남의 사건을 보며 마음이 착잡해져서 적어 봅니다
어찌 차에 흉기는 들고 다니며 시비 붙었다고 흉기를 휘두를 생각을 하는지
욕을 하던 그 노인이 떠오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