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거 참 싫어하는 30대 중반입니다^^;;
맞벌이이지만 살림, 육아, 일 모두 바지런 떨며 잘 하는데
유독 운동에는 게을러집니다..ㅡㅡ;; 지구력이 약한 걸까요? ㅠㅠ
얼마전 남편이 헬스 이야기 하기에
꾸준히 나갈 자신이 없어서 사양했더니,
혼자 등록을 했더라고요. 자그마치 1년 ㅡㅡ
등록 후 한 달 정도 지났나...남편이 도저히 자기는 시간 내는게 너무 힘들다며
저더러 다니라 합니다.
등록한 헬스장은 회원권 양도가 가능하고요.
아마 남편이 저를 운동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이러는 거 같기도 합니다.
어쨌든, 일년치 한꺼번에 등록하고 못 하겠다 뒤로 빠지니 아까운 맘에ㅖㅆ
저라도 운동을 해볼까? 싶은 맘이 드는 것도 사실이구요.
또, 삼십대 중반...이제는 슬슬 체력도 길러야할 것 같고, 몸매 라인도 신경쓰면서
관리해야 나이들어서 후회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운동을 시작해보려고 해요.
헬스장 근처에도 안 가본 사람인지라...
운동법은 고사하고, 헬스장에 있는 기구 사용법도 모를거에요.
PT를 따로 받는 것이 낫겠지요?
남편에게 이용권 양도 받으면서(같이 동행해서 명의 변경해야 해요)
알아보려고 하는데, 몇 회 정도 받으면 괜찮을까요?
체중감량은 원하지 않구요.
그냥..현재 몸무게 유지하는 정도로 체력 기르기 위한 운동이에요.
그리고 PT 결정할 때, 꼼꼼히 알아보아야하는 것들...어떤 건지도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