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있으신분들 , 다들 어떤 태몽 꾸셨나요? ^^
코끼리 둘 이 있는 태몽꾸고 친정엄마가 백호가 안기는
꿈 꾸셨다 하구요. 성별은 아들이에요.
둘째는 임신중인데 아직 성별을 모르고
친한 친구가 백곰 꿈을 꿔주고 저 역시 얼마전에
반달곰이 나오는 꿈이랑 엄청난 순금 악세서리를
주머니에 미어터지게 넣는 꿈을 꿨네요.
딸을 은근히 바라는 남편땜에 성별 기다려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태몽 꾸셨어요?
태몽 얘기 듣는거 전 재밌더라구요 . ^^
폰으로 써서 글이 안이어지더라도 이해해주시어요.
1. 태몽
'12.10.17 12:41 PM (121.88.xxx.239)저희 아이 임신중 기억에 남는 태몽은 두개인데요.
하나는 밤에 나무에 열린 커다랗고 하얗고 예쁜 복숭아를 따는 꿈
다른 하나는 저희 친정엄마 친구분 아줌마들 (제가 아는 분)이 자신들이 끼고 있던 보석반지,금반지들을
빼서 제 손에 껴주는 꿈이었어요.
반지를 너무 많이 받아서 열손가락에 다 끼고도 남아서 한 손가락에 두세게씩 끼는 꿈이요.2. 남매
'12.10.17 12:41 PM (112.187.xxx.29)큰딸아이는 바닷가였는지 강가였는지 암튼 물이 있는 곳에 놀러갔는데 갑자기 굉장히 큰 잉어한마리가
튀어 나오더니 제품으로 안기는 꿈이었고
작은 아들은 꿈속의 화면이 흑백이었는데 앵두나무가 온천지에 있고 열매만 빨간색으로
온통 보이는 그런 꿈이었어요
작은아들경우는 시어머님이 꿈에서 이름까지 받은 경우에요
시어머님 꿈에 삼신할머니가 이름 세개를 주시면서 고르라고 하셨는데
다 아들 이름이었대요 그중에 고르신 이름이 지금 우리아이 이름이 됬구요^^
큰딸아이 낳았을때도 무척 기뻐하셨고
작은 아이 임신했을때도 딸이건 아들이건 건강하게 낳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꿈에서 아들이름을 보시고는 아들인가보다 하셨는데 정말 아들이 나왔다는...ㅎㅎ
그때가 임신 6개월쯤~됬을 시기였구요~3. 전
'12.10.17 12:42 PM (122.40.xxx.41)아주 새끼도 아니고 중간쯤 되는 호랑이 꿈 꿨고요.
예쁜 딸 낳았어요4. 저흰
'12.10.17 12:56 PM (182.216.xxx.5)둘다 남편이 꿨는데
큰딸은 굴뚝에서 연기가 나와서 보니 흰룡이 하늘로 올라가는거 였구요
둘째 아들은
약수터 근처에서 배드민턴 치는데 공 주우러 산길로 들어갔더니 길 전체가 꿈틀꿈틀
길이 아니고 커다란 구렁이 였대요5. 소잉홀릭
'12.10.17 12:57 PM (211.234.xxx.17)친정엄마는 커다란 백곰이 엄마품에 푹 안기는꿈 이였구요
제가꾼건 친정엄마가 시장 다녀오시고 파란 장바구니에서 검정 봉다리를 주셨는데 그안에 커다란
악어가 들어있었어요~꿈속에서 무섭기보단 귀찮아서 온집안을 악어피해 도망다니는데 결국엔 악어가 제품에 안기더라구요ㅎㅎ아들낳았어요6. ^^
'12.10.17 1:02 PM (115.126.xxx.16)전 코끼리꿈 그렇게 태몽으로 꾸고 싶었는데 못꿨어요..ㅎㅎ
자기 전에 꼭 코끼리 나와라 나와라 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이유는 없고 그냥 꾸고 싶었어요.
근데 코끼리 대신 보석이랑 자수가 너무 예쁘게 놓아져있는 빨간 비단신 신은 꿈 꾸고 아들 낳았어요~
원글님 꿈보니 아들일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근데 전 꿈 해몽 잘 못하는 사람이예요~ㅎㅎ)7. ..
'12.10.17 1:04 PM (210.118.xxx.115)큰 애는 흰 고양이. 둘째는 검은 고양이.
둘 다 딸이예요.8. 저도
'12.10.17 1:18 PM (175.211.xxx.233)남편이 꿨는데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기차안에서 차창밖으로 멋진 말이 서있었다네요.
지금 아들놈은 멋진 사내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9. 태몽전문?
'12.10.17 1:23 PM (211.104.xxx.148)커다란 코끼리를 보고 감탄하던 꿈->친구 아들
숫사자가 달려드는 꿈->친구 아들
플라스틱통 가득 은행을 주우며 집에 가는 꿈->내 아들
노란 파파야가 가득 달린 나무 밑에서 파파야를 줍는 꿈->내 딸(무려 먹어본 적도 없는 파파야-_-;;)
얕은 바닷가에서 전복과 소라를 잔뜩 줍는 꿈->조카딸
태몽은 오잉?싶은게 꾸고나서 묘하게 생생해서 잘 안 잊혀지기도 하고 번쩍 하고 지나가는 직감?같은게 있더라구요.10. 태몽태몽
'12.10.17 1:58 PM (1.236.xxx.92)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와보니 댓글들 넘 신기하고 재밌어요 ^^
11. 태몽
'12.10.17 2:07 PM (1.246.xxx.5) - 삭제된댓글제경우 젤 신기했던게 첫애낳고 둘째가 안생겨서 7년만에 시험관시술로 낳았거든요 나팔관이 막혀서...그리곤 셋째는 생각도 안하고 피임도 안했었어요 병원에서도 자연임신은 거의 불가능하다하시고...근데 둘째낳고 2년후 어느날 시어머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혹시 임신했냐고...그래서 전 가능성없다고 다른 형님아닐까요?하면서 웃었었거든요 근데 제가 임신을~ 태몽이 뭐였냐면 시댁이 시골이에요 어머님이 불을 때러 부억엘 들어갔더니 사자한마리가 웅크리고 앉아있더래요 아무래도 태몽같다고~ 남편도 비슷한 시기에 태몽을 꿨는데 호랑이가 확 달려들더니 남편거시기를 콱 물더래요 이쁜 딸을 낳았는데 태몽이란게 정말 신기해요~~~
12. 제가...
'12.10.17 4:57 PM (121.135.xxx.222)꿈을 잘 안꿔요. 꾸게되면 꼭 일이 터지는..ㅡㅡ;;;;
헌데 태몽은 꾸면서도 아~~~~이러면서 꿔요~ㅎㅎ
첫째(딸)...길을 걸어가는데 채소가 들어있는 가방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열어봤는데..도대체 이름을
모르겠는 채소들이 한가득 그러나 상태들이 다들 시들시들..이게 도대체 뭔가 그러면서 살펴보는데
그 채소들 한가운데에 멀쩡한 채소가 있는거에요..호박도 아닌것이..피망도 아닌것이 그러나 너무너무
싱싱한 채소.쳐다보면서 어째 너만 멀쩡하누~하고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달려들면서 그걸 뺏으려고 하는
거에요. 저요 그 가방들고 냅다 도망쳤어요~ㅎㅎ
둘째(아들)...외출했다가 아파트 현관문을 여는데 열려있는거에요. 드는 생각이..아~도둑이 들었구나~
뭐 가져갈것도 없는 집이기는 한데요. 그래도 결혼할때 받은 예물들 특히 금으로 된것들이 걱정이 되는
거에요. 금값도 비싸잖아요ㅎㅎ 서둘러서 예물 놓아두었던 곳을 보는데....웬걸요. 제가 갖고있던 예물들이
없어지기는 커녕 도리어 없던..못보던 금덩이들이 있는거에요. 금두꺼비.금송아지. 뭐 이런거요.
그 금두꺼비랑 금송아지 붙들고 마구 웃었어요.ㅋㅋㅋ
사무실 직원아이(아들)...바다를 배 타고 떠다니고 있는데 이상한곳에 도착했어요. 하늘에 무지개가
잔뜩있고..물고기들이 돌고래들 뛰는 모양으로 물위를 날아다니는데 전부 무지개 색깔인거에요.온통 세상이
반짝 반짝..그 물고기들중 한마리가 제품으로 뛰어들었어요. 완전 예쁜 무지개 물고기..그 순간..옆에 있던
직원이 "나 그물고기줘" 이러면서 뺏는거에요~ㅎㅎ 사무실 막내라서 어릴때부터 봐온 직원이라서 사이도
친하고 그렇거든요. 꿈을 깼는데...태몽이라는 느낌이 확 오는 거에요. 출근해서 직원한테 "너 혹시 애기
생겼어?"그랬더니...아니?? 그러는 거에요...그래서...이상한데..너 임신한거 같어. 내가 니 태몽 꿨거든
그랬어요..본인은 그럴리 없다고 그랬는데요..며칠후에 본인도 혹시나 싶어 검사했더니 임신이었어요~ㅋㅋ
제가 이렇게 태몽을 좀 꾸긴하는데요..나쁜꿈도 가끔꿔요.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안나는꿈은 뭐 그냥
개꿈인데요.....생생하게 생각나는 꿈들은...태몽이 이거나 누가 죽거나 하는 꿈을 꿔요. 완전 극과극
출생과 죽음...ㅠㅠ13. 블루
'12.10.17 5:43 PM (219.131.xxx.3)큰애는 온갖 과일이 떨어지는꿈, 작은애는 큰연못에서 잉어낚는 꿈, 둘다 딸이예요
14. 저도
'12.10.17 6:08 PM (116.120.xxx.237)코끼리꿈요.
제 앞에서 재롱떠는 게 어찌나 귀엽던지... 흐뭇하고 좋은 기분이 계속 남더라고요. 보통 때 꿈에 비해 확실히 생생하기도 하고요.
지금 유치원 다니고 있어요. 아들이고요.15. 울집은
'12.10.17 10:27 PM (175.252.xxx.29)큰딸은 꼬리가 알록달록한 까만 작은뱀이 제 손가락을 무는 꿈이었고 (추가로 알밤 한가득 받는 꿈도)
둘째 아들은 남편이 꾸었는데 사람 몸통보다 더 굵은
까만 구렁이가 기어와서 남편옆에 들러붙는 꿈
참고로 딸,아들 모두 피부가 백옥처럼 하얗구요
제 손을 문 딸은 엄마 바라기
아빠 옆에 들러붙던 아들은 아빠 바라기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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