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스트글-행시합격자~

아침부터 동감 조회수 : 4,169
작성일 : 2012-10-17 10:22:34

저는 원글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어요.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만으로 가득차고 그렇게 행동했던 아이들이

사회의 윗부분에 앉아 있는 모습.

저도 동감합니다.

과연 이해는 할까?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사람이고,

매몰차고 냉할 행동들이 그 집단에 많습니다.

공부하다 보면 그런 거 같아요.

너 아니면 내가 죽는다는 생각으로

남을 밟으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 최상위두뇌들이 있죠.

저도 주변에 이런 이들이 많아서

"휴,저런 아이가 뭘 하겠다고''''"이런 생각 좀 합니다.

IP : 118.45.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10:23 AM (123.141.xxx.151)

    그렇다고 공부 못 하는 아이를 그 자리에 앉혀놓을 순 없잖아요

  • 2. 원글
    '12.10.17 10:26 AM (118.45.xxx.30)

    물론 그렇죠,윗님.
    고시는 그나마 공평한 제도입니다.
    우리 주변에 선생이나 의사나 검사를 인성으로 뽑지 않으니까요.
    그냥''''
    극도의 이기적인 최상위 두뇌들을 보니 느끼던 생각이 있었는데
    베스트글 보니 공감이 되어서요.

  • 3. ㄱㄴㄷ
    '12.10.17 10:27 AM (218.49.xxx.38)

    저두 공감
    그런사람들있어요

  • 4. 아쌈티라떼
    '12.10.17 10:30 AM (111.118.xxx.79)

    전 좀 다른 시각에서 말하고 싶습니다. 먼저 베스트글 원글님이 쓰신글의 주인공은 온실속의 화초처럼 엄마의 치맛바람으로 공부한 아이였지, (원글님의 시각에선) 이기적이었다 내용은 없습니다. 또한, 중학교때 잠시본것으로 그사람의 지금까지 인생을 재단할순 없지요. 남들눈엔 그저 공부머신으로 보였을수있으나 스스로 많은 고뇌를 겪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고시를 패스하고 직접 현장에 뛰어들어 일을 해보게되면 부딪히는것들도 많게 됩니다. 대학졸업후 사회나와 하나씩 부딪히는것 처럼요. 그런 과정은 누구에게나 있는법이구요.

  • 5. ㅇㅇㅇㅇ
    '12.10.17 10:30 AM (59.15.xxx.233)

    그럴려면 정부나 정치인들을 구성하는 투표를 잘하세요...

    적어도 정부고위관직이나 대통령이 임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사람들이 인성을 중요시 한다면

    행시에 그런애들이 뽑혀도 걸러질거구요..

    아니면 반대겠죠..

    정치에 관심가지고 투표 열심히 해 야되는 이유에요.

  • 6. 그 글이 불쾌한 이유
    '12.10.17 10:35 AM (14.63.xxx.22)

    정책의 불합리함을 논리적으로 비판하거나
    자기가 오래 알고 겪은 사람 얘기면 모를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하나 지목해서 추측성 비난하는 거잖아요

    나는 아는데 너는 모를거란 오만함도 비치고요.

  • 7. ..
    '12.10.17 10:37 AM (218.38.xxx.16)

    참내...

    억울하면 출세하란말이 괜히 있나요?

  • 8. .....
    '12.10.17 10:40 AM (203.248.xxx.70)

    선생이나 의사를 인성으로 뽑지 않는 건 그만큼 실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는 다르게 생각하는건 공무원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 아닐까요?
    국회위원처럼 경험도 경력도 없는 사람이라도 그냥 앉혀놓으면 돌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5급 공무원은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나마 우수한 인재들이 그 자리에서 버텨주기때문에
    정치밖에 모르는 국회의원, 낙하산들이 판을쳐도 나라가 돌아가는겁니다.
    실력없이 자리만 차지하는 위치가 아니예요.
    그리고 5급 행시로 들어간 자리라면 층층시하, 대기업 신입 못지않아요.
    그 원글 쓴 분이야말로 세상일을 자기 머리로만 생각하는 사람 같던데요.

  • 9. ...
    '12.10.17 10:51 AM (122.42.xxx.109)

    윗분 굉장히 위험한 사고를 가지고 계시네요.
    실력이 필요한 자리 실력만 볼게 아니라 인성도 함께 봐야 옳은거죠. 인성을 제대로 가려낼 체계가 없어서 문제지 실력만 갖춘 인성이 되먹지 못한 인간들이 더 위험한 법입니다.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라는 단어가 왜 나왔는데요. 그리고 소위 우리나라 우수한 인재들의 도덕성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현저히 하위권이에요. 그 원인이 바로 공부만 잘하면 장땡이라는 사고때문이죠.

  • 10. 인성평가?
    '12.10.17 10:56 AM (124.61.xxx.37)

    사람이 지와 덕을 겸비하면 이상적이지만 인성을 어찌 평가할 수 있나요? 그걸 중시하여 추천서등으로 고위직을 얻게 하면 우리나라처럼 투명하지 못한 사회에서 상위계층이외의 출신이 아무리 능력이 빼어난들 높은 자리에 오를 수는 없게 됩니다. 그나마 고시가 가장 공평한 제도인 걸 왜들 모르실까요?

    그리고 사람의 인성은 변합니다. 상황에 따라서,경험에 따라서...
    만일 인성이 문제라면 고시합격후 일정기간 힘든 봉사활동 겪게 하는 게 낫겠지요.

  • 11. 122.42.xxx.109
    '12.10.17 11:00 AM (203.248.xxx.70)

    그럼 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사람 뽑을 때 반영할 수 있는 지표가 있나요?
    그런 방법이 없으니 차선책으로 시험이라는 수단을 쓰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공무원 사회든 어떤 조직에서 더이상 청렴과 도덕성을 개인의 인성에 호소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제대로 일하고 부정부패를 처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우리나라 인재들의 도덕성 부재가 공부때문이라는 시각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오히려 시스템과 규정이 아닌
    후진국형 인맥위주와 인정주의가 만들어낸 병폐죠.
    프랑스같은 나라에서도 그랑제꼴같은 교육기관에서 엘리트들은 따로 양성합니다.

  • 12. 제친구
    '12.10.17 11:26 AM (99.108.xxx.49)

    도 가족사가 있고 본인이 문제(오드 아이)가 있어서 마음의 문 닫고 지방 법대 갔는데..

    남자도 안 사귀고 물정도 모르고 대학때도 중딩처럼 아니 초딩처럼 하고 (여름엔 반바지에 티셔츠..겨울엔 긴바지에 자켓) 오직 신분상승(본인 입으로 한 말임돠)을 위해 공부만 했는데..

    어찌 됐나 몰라요...음,,너무 물정 모르고 주구장창 책만 파는 사람들은 글쎄...쬐끔 그렇긴 합니다.

    (이친구 여중때 친구로 ..대학 졸업후에도 계속 만나왔는데..저는 공뭔하고 있을 때 날마다 고시공부한답시고

    그랬는데 만나도 제가 밥을 사면 차한전 정도는 사야 하는데..버번히 판판히 ..밥이든 차든 나만 사게 하데요??)심지어 결혼을 제가 먼저 했는데 부주도 안했다능...모든걸 고시공부뒤로 미루겠다고..

    고시에 합격만하면 모든게 용서가 된다고 하데요??

    결국 더이상의 친구관계은 지속이 안되더라구요.이 글 보니 문득 생각나네요.

  • 13.
    '12.10.17 12:29 PM (210.94.xxx.89)

    최소한 그들, 행시를 통과한 그 전문가들이라도 있어야.

    암것도 모르는, 능력도 안 되는 국회의원들이 난리를 쳐도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거겠지요.

    그럼.. 인성마저 시험으로 평가하고 싶은신 건가요?

    왜 공부 잘했던 사람들이 다른 건 못 할 거라 생각하시는 걸까요?

    그 들도 그들 세계에서 좌절하고 그러면서 자괴감도 느끼고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처럼 살아갑니다.

    무슨..봉사활동 단원을 뽑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사람..그나마 공평하게.. (물론 공평하지 않는 거 압니다.

    이제 이런 시험들도 있는 사람들이 더 잘 할 수 있으니까) 뽑는게 고시인데요.

    행시가 문제된다면.. 사시도 없애야 겠네요?

    공부만 한 판/검사들..그들이 뭘 알아요? ^^

    법원에 9급 직원으로 들어가서 바닥에서 부터 하나 하나?

  • 14. 그렇게
    '12.10.17 1:13 PM (14.52.xxx.59)

    흑백논리로 사람을 판단한다면
    없이 산 사람들이 뇌물 청탁에 빠질수 있다는 생각은 안하시는지요 ㅠ
    다 사람마다 다른겁니다
    어떤 경우건 속단은 금물 ㅠ

  • 15. ㅉㅊㅌ
    '12.10.17 1:22 PM (119.70.xxx.194)

    행시 붙으려면 사과박스로 책을 몇박스 봐야 될까요 어줍짢은 사회경험으로 그 지식이 대체되는것도아니고 3차 면접에서 인성으로 떨어지는경우도 종종 잇어요 거기서 못걸러 내면 또 업무시스템으로 걸러집니다 그 이외에도 다른 사회적 견제수단들이 있겠죠 얕고 넓은 사회경험보단 어느분야든지 한 분야만 제대로깊게 판 사람들이 더 낫습니다 다양한 사회경험은 플러스 알파

  • 16. ...
    '12.10.17 10:06 PM (175.112.xxx.27)

    근데요. 요즘은 혼자 튀어서 살기 힘들어요. 비리의 온상으로 사는 사람도 물론 있지만....
    처음은 견디겠으나 점차 떨어져 나갈걸요. 그 조직에서...
    예전같지 않은것 같아요. 기업도 전문직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58 닭매운찜(닭볶음탕) 비법들 넘 좋아요!! 3 더더 2012/10/23 2,536
167857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참 문제가 많네요 3 골때려 2012/10/23 2,208
167856 신라면세점이 참~ 괜찮은 거 같네요~ 7 이지에이 2012/10/23 2,838
167855 캐시미어100 목폴라 활용도 높을까요? 6 ... 2012/10/23 2,003
167854 육아 관련 좋은 어플 정보 공유해요~ 3 Raty 2012/10/23 1,910
167853 [안드로이드 필수어플] 재테크어플 나인스애드 ljh709.. 2012/10/23 1,246
167852 남편과 코드는 어찌 맞추어야 할까요? 23 소울메이트 2012/10/23 5,194
167851 어제밤..오일크림을 바룬후.. 3 지성피부 2012/10/23 1,548
167850 다크서클 가리는 컨실러 좋은 거 없을까요.. 5 조언 2012/10/23 2,538
167849 어린이집 영아반+투담임. 6시간 근무 보통 얼마받나요? 8 월급 2012/10/23 2,523
167848 엄마가 남들 딸처럼 자길 보살펴주고 감정적으로 돌봐주길 원하네요.. 13 휴.. 2012/10/23 3,238
167847 국선도가 뭐하는 곳인가요? 19 뭐지 2012/10/23 7,272
167846 닭볶음탕 비법이 화제라서 저도 비법 하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2 신참회원 2012/10/23 6,344
167845 2년정도밖에 안쓴 밥솥 그냥 버리게 생겼네요...ㅠ.ㅠ 14 현이훈이 2012/10/23 2,637
167844 패키지여행 말구 자유여행 추천 좀 해주세요 6 자유여행 2012/10/23 1,564
167843 흑염소나 개소주 어느게 보양식으로 좋은지... 15 토끼 2012/10/23 3,949
167842 부대찌개할때 양념은 김치양념 넣어보세요 6 제가 아는 .. 2012/10/23 1,527
167841 밤고구마 20키로에 4만원이면 엄청 싼거네요 7 2012/10/23 2,298
167840 농협은행갔다가. 3 .. 2012/10/23 2,047
167839 희망퇴직하면 24개월치 월급을 주다고 하잖아요 3 희망퇴직 2012/10/23 2,602
167838 맛있는 총각김치 없을까요? 1 2012/10/23 926
167837 사춘기 아이 어디까지 허용해야할지.. 7 ... 2012/10/23 1,858
167836 원형 혹은 하트 카페트 깔아 보신 분...? 고민 2012/10/23 625
167835 들쑥날쑥 주기일 때 배란일 계산은? 1 ... 2012/10/23 2,272
167834 입주자 대표회의의 비리는 어떻게 처리하는지요? 3 여쭤봅니다 2012/10/23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