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가 하나 늘면, 생활비가 최소 얼마나 더 들까요?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2-10-17 10:01:50

참 무의미한 계산이긴 합니다.

그야말로 경우에 따라서..이니까요.

 

보통 어른들 쉽게 말씀들 하시잖아요.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게 뭐 그리 힘드냐고요.

 

참 듣기 싫은 얘기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말 밥 좀 더 하고, 반찬 좀 더 하고...전기세, 수도세 정도 더 나 올 테고. 약간의 용돈?잡비?정도 추가될 듯 하거든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사방천지에서 슬쩍 숟가락 얹으려는 피붙이 뿐인 현실이라...ㅜ.ㅜ(그냥 울고 싶은 게 아니라, 엉엉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 마음은 비웠고요.

방 많은 집이나 만들어 같이 살 각오는 해왔거든요.

 

지지고 볶을 예상은 되지만, 그렇다고 부모형제를 굶어 죽든지말든지 내버려둘 수는 없을 테고요...ㅜ.ㅜ

IP : 58.240.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7 10:04 AM (211.237.xxx.204)

    좀더가 꽤 많을껄요.. 전기부터도 누진세라는게 있고...
    반찬할때 양을 늘리는거야 뭐그렇다 쳐도 노동력도 더 들고요..
    돈이야 뭐 하숙비 정도 더 들겠지만 (노동력포함 한사람하숙비? 요즘 얼만진 모름)
    정신적으로는 엄청나게 힘들겁니다.

  • 2. 예전에
    '12.10.17 10:13 AM (203.152.xxx.99)

    시동생네 부부가 불임치료한다고 저희집에서 거의 한달 머문적이 있었어요.
    저희 청소년 식신2명 포함 4식구인데 장보는 비용은 두배 이상 들었구요,
    주말마다 외식하느라고 외식비값도 전체 식비만큼 나왔어요.
    전기요금도 두배, 수도, 가스도 많이 나왔던 기억이...
    근데 돈은 됐구요, 그 정신노동과 뒤치닥거리, 아휴..... 두번 다시 하고싶지 않아요.
    상전처럼 받들어 모셔줬는데도 고맙다는 말은 듣지도 못했고 나중에 뒷말 이러쿵저러쿵....

  • 3. 원글이
    '12.10.17 10:30 AM (58.240.xxx.250)

    예전에 님...고생 많으셨습니다.
    시동생 부부가 철이 없네요. 나중에 뒷말이라니요...

    저희는 지금 닥친 일은 아니고, 나중 일이긴 합니다.
    잡음이야 있겠지만, 오갈 데 없는 사람들 거둬 주는 건데, 상전처럼 떠받들 생각 없고요.

    원래 인품이 나쁘고 한 건 아닌데, 사람들이 다 돈이 따라 주지 않은 경우예요.
    같이 살게 되면, 크게 다짐받고 시작할 거고요, 그 부분 자신 없으면 같이 못 산다고 할 겁니다.

  • 4. ...
    '12.10.17 10:37 AM (61.74.xxx.27)

    그 오갈데 없는 인품 좋은 돈만 없는 사람들이 남의 집에서 살게 되면 엄청 펑펑 써재끼더라구요.
    개념이 없어요. 불끄는거, 온수 쓰는거, 난방 켜고 끄는거 다 신경 안써요.
    집주인만 스트레스 만빵 받고요.

  • 5. ..
    '12.10.17 10:40 AM (115.178.xxx.253)

    부모님은 몰라도 형제자매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하지 마세요.
    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 6. 원글이
    '12.10.17 10:48 AM (58.240.xxx.250)

    각자 사는 게 제일 좋죠. 좋고 말고요.
    가뜩이나 저는...주말에도 저희집 식구들 다 외출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성정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오죽하면 오래 전부터 서서히 마음의 준비, 실질적 준비를 해 오고 있었겠습니까...ㅜ.ㅜ
    생각만 해도 마음이 답답해 옵니다.

    저도 다들 젊을 땐 뭐라도 해서 먹고 살아라...나몰라라 했지만...
    다들 경제활동 못할 나이가 다가오는데 굶어죽든 얼어죽든 나몰라라 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ㅠ.ㅠ

    다행이랄까...다들 능력이 안 돼서 미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691 입냄새... 조언 절실해요 25 . 2013/02/08 9,526
218690 어제 성폭행 쓰신 분 4 저기 2013/02/08 3,337
218689 안면홍조인데요. 3 로로 2013/02/08 2,145
218688 MBC 8시뉴스에서 문재인의원 사진을 범죄자 실루엣으로 사용했네.. 22 오년을더 2013/02/08 3,987
218687 욕실미끄럼 방지제 효과 있나요? 4 욕실바닥미끄.. 2013/02/08 1,247
218686 궁금한이야기 y -목사이야기네요 11 잔잔한4월에.. 2013/02/08 3,881
218685 mbc가 미쳤네요. 7 문재인 지못.. 2013/02/08 3,116
218684 울산과학기술대학(유니스트)는 어느 위상인가요? 8 대학생 2013/02/08 11,321
218683 손위 시누에게 어찌 말할까요? 20 .. 2013/02/08 4,819
218682 중국여행 12 봄방학 2013/02/08 2,221
218681 생리하기 전에 먹을거 많이 땡기세요? 10 ... 2013/02/08 2,861
218680 마트에 갔더니 남자들이 와이프 옆에 졸졸 따라다니면서 5 오늘 2013/02/08 5,258
218679 시들한 귤 6 2013/02/08 1,482
218678 아는분 딸이 대학대신 청담동 패션스쿨이라는 곳엘 갔는데요/// 19 ... 2013/02/08 7,242
218677 포장이사 할때 꼭 지켜 보고 계시나요? 6 요즘 2013/02/08 2,430
218676 김서방은 못말려 2 인간극장 2013/02/08 1,934
218675 강아지 사료 문제 너무 궁금합니다. 9 ㅇㅇ 2013/02/08 1,601
218674 러시아 정보요원이 말하는 한나라 전체를 세뇌하는 방식 2 .. 2013/02/08 2,052
218673 방풍비닐로 결로나 물맺힘현상.극복기 있으세요? 1 2013/02/08 4,127
218672 국정원 사건이후 '오유' 추천조작 잡아내는 어플 나왔다 2 뉴스클리핑 2013/02/08 1,058
218671 다운튼애비 시즌3 크리스마스 스페셜 보신 분! (엄청 스포!!).. 11 엄청스포입니.. 2013/02/08 9,742
218670 (19금) 제가 많이 잘못하는걸까요? 25 ㄹㄹ 2013/02/08 17,677
218669 자궁물혹 한의원에서 치료받으려고 하는데요 11 da 2013/02/08 3,129
218668 영어학원 얼마나 지나야 성적이 오르나요? 11 ᆞᆞ 2013/02/08 2,165
218667 전 부쳐놓고 이틀 지나도 먹을만한가요? 4 포로리2 2013/02/0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