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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샘께서 저희아이한테 '야! 너! 이렇게 하려면 하지 마!!'라고..

ㅇㅇ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2-10-17 02:19:42

소리친다네요.

융통성없고 딱딱하고 남의 실수를 경멸하듯 쳐다보는 그 선생님..

염려했던대로 실수많은 우리 아이에게 툭하면 저렇게 큰소리로 '야! 너!! 이렇게 하려면 하지 마'라고,

딸냄 말이 사실이겠죠? 선생님이 맨날 혼내서 가고싶지 않다고 해요..

제 딸이 엄청 덜렁대요.. 한번은 친구 칫솔이 자기건줄 알고 확인을 안하고 양치하다가 샘께 무척 혼이 난 모양이에요..

용변보고 물티슈인지 화장지인지 변기에 버렸는데(저희집은 뒷처리한 물티슈-한두장 정도-나 휴지는 그대로 변기에버림) 그때도 야!! 이럼서.. 왜 이름을 안부르고 무식하게 그러는지..

지킬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엄청 추궁하고 완벽을 요구하는것 같아요. 겨우 7세인데.요.. 게다가 제 딸은 실수가 많은 아이구요.

유치원생활이 너무 힘들것 같아 속상해요..

이거 이야기할까요? 어떻게 이야기할지.. 아이들과의 문제라면 쉽기나 하지.. 휴~ 샘이 왜 그러신다요..?

7세 아이들을 다 큰 초6짜리 다루듯 하네요..

내년에 학교가는데 계속 다녀야 하잖아요..

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 좀 살갑게 (태생이 안살갑고 사나워보임) 는 아니더라도 과한 야단침은 안했으면 좋겠는데.

맘도 엄청 약한 딸냄이 요즘은 매일 샘이 화났다 이야기해서.. 마음이 심란해요..

말투 자체가 유치원샘답지 않게 딱딱하고 융통성없어요.사람이 그래보여요. 

스트레스땜에 틱 비슷한 요상한 행동(소리는 없음)이 며칠전부터 생겨서 진료받아봐야 할것 같아요.

참..

IP : 1.228.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애들 가르치는 사람이 왜케 말본새가 격하대요?
    '12.10.17 2:25 AM (175.116.xxx.32)

    야!! 이것도 참 거슬리고 이렇게 하려면 하지마! 이것도 거슬리고
    애기들 대하는 태도도 거슬리네요.

    한 마디로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은 여자...같아요.
    자질이 없다는 표현은 이럴 때 맞는 듯

    없던 틱도 생기겠어요. 애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

  • 2. 당장 그 선생님에게 말 하세요.
    '12.10.17 2:30 AM (121.222.xxx.98)

    제가 아이를 다 키워놓고 돌이켜보면
    유 초등 시절의 선생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 3. ...
    '12.10.17 5:27 AM (211.234.xxx.37)

    100 시간 녹음 가능한 볼펜형 녹음기 사서 아이 두머니에 넣어 보내세요. 증거 없으면 발뺌하거나 축소시킬 수 있으니.
    어리다고 애가 과장했다고 사과 안 하고 애 탓하면 더 열불나죠.

  • 4. 초고추장
    '12.10.17 9:41 AM (180.68.xxx.77)

    그 유치원 선생님 독특하시네요..ㅜㅜ..

    하지만 초등 들어가면 더 독특하신 할머니 선생님들이 1~2학년에 포진해계시니 적응훙련이라 생각하세요...

    나이든 선생님들 예전에 하시던데로 애들에게 욕하시고 때리시고..

    그런 선생님도 많습니다..

    아닌분도 계시지만요.....

  • 5. 무섭네요
    '12.10.17 9:48 AM (121.185.xxx.212)

    아직은 애인데 너무 무섭게 하시네요 근데 이건 딴소리인데 물티슈변기에 버려도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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