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 제가 한 집안일이에요

1일 휴가 조회수 : 5,336
작성일 : 2012-10-16 22:15:09

아침 7시에 빨래해서 널고 남편 간단히 아침먹여 출근 시키고

청소후 약식할 찹쌀 물에 불린후 11시에 나가 은행,바지수선,택배부치고 마트가서 김치담을 재료 장봐와서

알타리와 파김치 담고나니 저녁이 다되서

남편 저녁메뉴로 아욱넣고 꽃게탕과 데친우렁넣고 매콤하게 무쳐 저녁먹고 설겆이 한후

 

약식 오쿠에 앉혀놓고

배와대추,생강넣고 압력솥에 다려서 체에 내린후 보온병에 담아두니

이제야

일이 끝났네요.

 

오늘 하루 15시간 쉼없이 일했어요

아이들 다커서 나가있고 남편과 둘만있는데도 뭔 일이 이리 많은건지

직장일이 더 편하다고 매번 느끼곤합니다ㅜㅜ

IP : 119.204.xxx.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6 10:17 PM (123.141.xxx.151)

    직장인들도 퇴근하면 집안일 해야해요...
    넘 스스로를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그럼 더 기운빠져요

  • 2. 아웅
    '12.10.16 10:18 PM (115.126.xxx.16)

    전 반성해야겠어요. 요근래 들어 너무 탱자탱자 놀고만 있네요;;

    내일은 깍두기라도 담아야겠어요.
    가을맞이 옷장정리도 좀 하구요.

    아자아자! 원글님 오늘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쇼^^

  • 3. 플럼스카페
    '12.10.16 10:19 PM (122.32.xxx.11)

    약식 안 해봤고 김치는 풀무원님을 사랑하는 저는 애 셋을 키우니 시간이 읎어요...ㅠㅠ
    오늘도 거의 종일 서 있다가 이제 좀 앉아서 82봐요

  • 4. 저도 직장맘이에요
    '12.10.16 10:19 PM (119.204.xxx.71)

    오늘 하루 휴가냈더니 집안일에 치여
    의자에 한번 편안히 앉아 커피한잔 할 시간이 없어요.ㅜㅜ

  • 5. ..
    '12.10.16 10:19 PM (14.52.xxx.192)

    저도 직장 생활 15년 정도하고 지금은 전업으로 있지만
    살림보다는 직장생활이 편했어요.

  • 6. ???
    '12.10.16 10:20 PM (59.10.xxx.139)

    김치포함 장은 인터넷으로,,,택배도 신청하면 집으로 가지러 오고,,,은행은 인터넷뱅킹,,,
    시간이 남아돌아요

  • 7. ...
    '12.10.16 10:20 PM (222.101.xxx.43)

    너무 부지런하세요..오늘 진짜 바쁘게 보내셨네요
    내일은 약식드시면서 좀 쉬세요^^

  • 8. ...
    '12.10.16 10:20 PM (123.141.xxx.151)

    에구 회사 다니면서 하루 휴가 내신 거면 김치는 하지 마시지...
    골병 들어요

  • 9. 저두요
    '12.10.16 10:22 PM (175.118.xxx.213)

    아침7시 기상
    큰아이 아침밥 등교
    작은아이 아침
    남편출근
    청소 빨래돌리고
    아기 간식주고
    빨래널고 아침설겆이
    분리수거
    옷장정리
    아이점심 및 낮잠
    큰아이 귀가 간식
    설겆이
    저녁준비 저녁 먹고
    둘째 잘준비 양치 목욕 취침
    큰애 자기전 숙제점검 대화
    저녁설겆이 집정리 빨래개기
    ㅜㅜ
    애둘 전업주부 쉴새없이 일하는데 집이 빤딱거리거나 잘먹이는것도 아닌데
    엄청 과부하라고 느껴요
    주말 공휴일도 없음.

  • 10. 저두요
    '12.10.16 10:23 PM (175.118.xxx.213)

    저도 간식 약식 김치 다 만들어 먹여요
    그래서일까요 ㅜㅜ

  • 11. ..
    '12.10.16 10:23 PM (115.41.xxx.171)

    휴가 낸거면 좀 쉬시지. ㅜ 김치는 사 먹고, 약식은 안 해도 되고 ㅜ

  • 12. 진짜
    '12.10.16 10:28 PM (210.94.xxx.130)

    파김치 되셨네요...ㅜㅜ 그래도 넘 맛있겠어요. 솜씨 좋으시고..

    저도 해보니까요... 쉴 때라도 뭔가 하고싶은 사람은 못 참는 것 같아요. 해야 더 뿌듯하고 기분좋은..

    그러신거 맞죠? 원글님?

  • 13. 명랑1
    '12.10.16 10:29 PM (175.118.xxx.102)

    와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인 덕에 맛난 약식과 김치가ᆞᆞ저 약식 무지 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든게 훨씬맛있더라구요ᆞ낼또 출근 하셔야하는데 푹 주무세요ᆞ전업인 저보다 부지런하시네요ᆞ반성합니다ᆞ

  • 14. 낼 휴가..
    '12.10.16 10:37 PM (121.135.xxx.43)

    아침에 두 아이 등교시키고 바로 목욕가서 한 두시간 놀고나서
    11시에 미용실 예약해뒀어요
    머리 다듬고 남편만나 점심먹고 아이 학교가서 데리고 병원진료 갔다가
    쇼핑할겁니다...
    정신없이 살지만 휴가낸 날은 저를 위해서도 쓸려구 집안일은 잠시 잊을려구요

  • 15. dma
    '12.10.16 10:41 PM (175.113.xxx.158)

    그러게요. 휴가 내신거면 걍 쉬시지 그러셨어요.
    집안일 표도 안나고 단순+ 육체노동이지요.
    여긴 전업 까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와서 말도 못꺼내지만 애 하나 키우는대도 청소+빨래+주방일+애뒷치닥거리에 하루하루가 지나가요.
    주방일 하면 재료 손질해서 음식 만드는데도 한참 설겆이하고 정리하는데도 한참이지요.
    어제는 주방에 서서 네시간 정도 앉질 못하고 일하니 다섯살 아이가 와서 측은한 얼굴로 "엄마 너무 힘들어 보여요. 내 방에 좀 누으세요~" 하더군요. ㅎㅎㅎ
    맞벌이 엄마들 보면 안타까운게 아빠들과 달리 모처럼 쉬는 날엔 집안구석구석이 들여다보여서 일을 손에 못놓는다는거죠.
    다음엔 아무리 집이 폭탄 맞았더라도 두눈 질끈 감고 사우나라도 가셔서 세신도 받고 영화라도 보면서 좀 쉬세요.

  • 16.
    '12.10.16 11:01 PM (182.209.xxx.78)

    남편 아침 샌드위치 만들어주고 출근시키면 그냥 소파에 앉아 컴퓨터 1-2시간 하고 제공부하는 것 하고 빨래개키거나 빨고 집안일 살짝 1-2시간하곤 휘트니스가서 수영하고 목욕2시간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녘준비하고 저녘후엔 주욱 쉽니다. 책읽고 컴터하고 음악듣고 잡니다.

    청소를 반짝거리게하거나 냉장고 정리를 한다거나 뭐 이렇게 쇠빠지는건 도우미도움받고요.전 힘들게 지치게 뭘하는거 정말 싫어해서요.
    그래도 저녁엔 지치던데...

  • 17. 알흠다운여자
    '12.10.17 2:57 AM (203.142.xxx.41)

    아 전 남편에게 해주는게 넘 없네요 평일은 회사에서 다 밥먹고 쉬는 날이나 집에서 밥먹는데 것도 겨우해줍니다 애가 하나 있긴한데 제가 게으르긴해요

  • 18. 정말
    '12.10.17 2:11 PM (121.162.xxx.202)

    부지런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나는 거 같아요
    집안 일도 내 손으로 잘 하려 들면 끝이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927 천소재의 가벼우면서 심플한 남자 서류가방은 없을까요? 2 싱글이 2012/10/30 1,790
171926 잠은 또 왜렇게 집착하신답니까.... 2 잠자는 문제.. 2012/10/30 997
171925 꿈에자꾸 나타나는 첫사랑 첫사랑 2012/10/30 1,031
171924 올레!!!!!!!지하철9호선, ‘특혜 민자사업’ 협약변경 뜻비쳐.. 2 。。 2012/10/30 1,019
171923 박근혜는 무슨 생각으로.... 5 -_- 2012/10/30 903
171922 혈압 의외로 쉽게 떨어지네요 9 ... 2012/10/30 2,832
171921 배두나 벗고나오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견디기가 힘드네요(스포 있어.. 5 클라우드아틀.. 2012/10/30 10,180
171920 다들 아랫배 따뜻하신가요? 2 .. 2012/10/30 1,209
171919 눈썹 반영구 하면 후회할까요? 12 .. 2012/10/30 4,725
171918 정준영이 계속 마음 쓰여요 20 2012/10/30 2,869
171917 위하수는 정녕 치료법이 없는 건가요? 10 SOS 2012/10/30 6,935
171916 등 윗쪽이 아파요. 1 벚꽃 2012/10/30 1,649
171915 아내가 바람피면 남편들은 어찌 대처 하나요? 11 .. 2012/10/30 7,657
171914 뚜레주르케익 18%!!! 1 릴리리 2012/10/30 1,428
171913 요즘 제 주식은 고구마네요. ㅋ 2 ㄴㄴㄴ 2012/10/30 1,516
171912 '이순자 소유' 의혹 '1000억대' 땅 알고보니 2 샬랄라 2012/10/30 1,611
171911 인생에 대한 공포... 어떻게들 해결하세요? 5 공포 2012/10/30 1,382
171910 MB형제, 장롱만 열면 돈뭉치…이상은 10억·이상득 7억 5 세우실 2012/10/30 972
171909 off 라인하고 on라인하고의 가격차이 2 가격 2012/10/30 770
171908 제심장소리가 제 귀에 다 들려요 6 빈혈과 관계.. 2012/10/30 1,052
171907 보리차 안끓이고 티백으로 물 준비하려는데 어떤 차가 좋을까요? 4 어떤티백으로.. 2012/10/30 1,050
171906 제주여행 어디가면 좋을까요? 코스추천과 주변맛집 좀 해주세요.^.. 3 제주여행 2012/10/30 957
171905 대형재래시장(옷..소품위주)을 갈까..롯데마트를 갈까....고민.. 오늘 2012/10/30 679
171904 ebs다큐프라임 킹메이커.. 7 강추~! 2012/10/30 1,444
171903 몰리스펫샵의 강아지, 무이자 할부 인생 - 천민 자본주의 4 --- 2012/10/30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