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하루 제가 한 집안일이에요

1일 휴가 조회수 : 5,245
작성일 : 2012-10-16 22:15:09

아침 7시에 빨래해서 널고 남편 간단히 아침먹여 출근 시키고

청소후 약식할 찹쌀 물에 불린후 11시에 나가 은행,바지수선,택배부치고 마트가서 김치담을 재료 장봐와서

알타리와 파김치 담고나니 저녁이 다되서

남편 저녁메뉴로 아욱넣고 꽃게탕과 데친우렁넣고 매콤하게 무쳐 저녁먹고 설겆이 한후

 

약식 오쿠에 앉혀놓고

배와대추,생강넣고 압력솥에 다려서 체에 내린후 보온병에 담아두니

이제야

일이 끝났네요.

 

오늘 하루 15시간 쉼없이 일했어요

아이들 다커서 나가있고 남편과 둘만있는데도 뭔 일이 이리 많은건지

직장일이 더 편하다고 매번 느끼곤합니다ㅜㅜ

IP : 119.204.xxx.7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6 10:17 PM (123.141.xxx.151)

    직장인들도 퇴근하면 집안일 해야해요...
    넘 스스로를 힘들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그럼 더 기운빠져요

  • 2. 아웅
    '12.10.16 10:18 PM (115.126.xxx.16)

    전 반성해야겠어요. 요근래 들어 너무 탱자탱자 놀고만 있네요;;

    내일은 깍두기라도 담아야겠어요.
    가을맞이 옷장정리도 좀 하구요.

    아자아자! 원글님 오늘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쇼^^

  • 3. 플럼스카페
    '12.10.16 10:19 PM (122.32.xxx.11)

    약식 안 해봤고 김치는 풀무원님을 사랑하는 저는 애 셋을 키우니 시간이 읎어요...ㅠㅠ
    오늘도 거의 종일 서 있다가 이제 좀 앉아서 82봐요

  • 4. 저도 직장맘이에요
    '12.10.16 10:19 PM (119.204.xxx.71)

    오늘 하루 휴가냈더니 집안일에 치여
    의자에 한번 편안히 앉아 커피한잔 할 시간이 없어요.ㅜㅜ

  • 5. ..
    '12.10.16 10:19 PM (14.52.xxx.192)

    저도 직장 생활 15년 정도하고 지금은 전업으로 있지만
    살림보다는 직장생활이 편했어요.

  • 6. ???
    '12.10.16 10:20 PM (59.10.xxx.139)

    김치포함 장은 인터넷으로,,,택배도 신청하면 집으로 가지러 오고,,,은행은 인터넷뱅킹,,,
    시간이 남아돌아요

  • 7. ...
    '12.10.16 10:20 PM (222.101.xxx.43)

    너무 부지런하세요..오늘 진짜 바쁘게 보내셨네요
    내일은 약식드시면서 좀 쉬세요^^

  • 8. ...
    '12.10.16 10:20 PM (123.141.xxx.151)

    에구 회사 다니면서 하루 휴가 내신 거면 김치는 하지 마시지...
    골병 들어요

  • 9. 저두요
    '12.10.16 10:22 PM (175.118.xxx.213)

    아침7시 기상
    큰아이 아침밥 등교
    작은아이 아침
    남편출근
    청소 빨래돌리고
    아기 간식주고
    빨래널고 아침설겆이
    분리수거
    옷장정리
    아이점심 및 낮잠
    큰아이 귀가 간식
    설겆이
    저녁준비 저녁 먹고
    둘째 잘준비 양치 목욕 취침
    큰애 자기전 숙제점검 대화
    저녁설겆이 집정리 빨래개기
    ㅜㅜ
    애둘 전업주부 쉴새없이 일하는데 집이 빤딱거리거나 잘먹이는것도 아닌데
    엄청 과부하라고 느껴요
    주말 공휴일도 없음.

  • 10. 저두요
    '12.10.16 10:23 PM (175.118.xxx.213)

    저도 간식 약식 김치 다 만들어 먹여요
    그래서일까요 ㅜㅜ

  • 11. ..
    '12.10.16 10:23 PM (115.41.xxx.171)

    휴가 낸거면 좀 쉬시지. ㅜ 김치는 사 먹고, 약식은 안 해도 되고 ㅜ

  • 12. 진짜
    '12.10.16 10:28 PM (210.94.xxx.130)

    파김치 되셨네요...ㅜㅜ 그래도 넘 맛있겠어요. 솜씨 좋으시고..

    저도 해보니까요... 쉴 때라도 뭔가 하고싶은 사람은 못 참는 것 같아요. 해야 더 뿌듯하고 기분좋은..

    그러신거 맞죠? 원글님?

  • 13. 명랑1
    '12.10.16 10:29 PM (175.118.xxx.102)

    와 그래도 부지런히 움직인 덕에 맛난 약식과 김치가ᆞᆞ저 약식 무지 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든게 훨씬맛있더라구요ᆞ낼또 출근 하셔야하는데 푹 주무세요ᆞ전업인 저보다 부지런하시네요ᆞ반성합니다ᆞ

  • 14. 낼 휴가..
    '12.10.16 10:37 PM (121.135.xxx.43)

    아침에 두 아이 등교시키고 바로 목욕가서 한 두시간 놀고나서
    11시에 미용실 예약해뒀어요
    머리 다듬고 남편만나 점심먹고 아이 학교가서 데리고 병원진료 갔다가
    쇼핑할겁니다...
    정신없이 살지만 휴가낸 날은 저를 위해서도 쓸려구 집안일은 잠시 잊을려구요

  • 15. dma
    '12.10.16 10:41 PM (175.113.xxx.158)

    그러게요. 휴가 내신거면 걍 쉬시지 그러셨어요.
    집안일 표도 안나고 단순+ 육체노동이지요.
    여긴 전업 까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와서 말도 못꺼내지만 애 하나 키우는대도 청소+빨래+주방일+애뒷치닥거리에 하루하루가 지나가요.
    주방일 하면 재료 손질해서 음식 만드는데도 한참 설겆이하고 정리하는데도 한참이지요.
    어제는 주방에 서서 네시간 정도 앉질 못하고 일하니 다섯살 아이가 와서 측은한 얼굴로 "엄마 너무 힘들어 보여요. 내 방에 좀 누으세요~" 하더군요. ㅎㅎㅎ
    맞벌이 엄마들 보면 안타까운게 아빠들과 달리 모처럼 쉬는 날엔 집안구석구석이 들여다보여서 일을 손에 못놓는다는거죠.
    다음엔 아무리 집이 폭탄 맞았더라도 두눈 질끈 감고 사우나라도 가셔서 세신도 받고 영화라도 보면서 좀 쉬세요.

  • 16.
    '12.10.16 11:01 PM (182.209.xxx.78)

    남편 아침 샌드위치 만들어주고 출근시키면 그냥 소파에 앉아 컴퓨터 1-2시간 하고 제공부하는 것 하고 빨래개키거나 빨고 집안일 살짝 1-2시간하곤 휘트니스가서 수영하고 목욕2시간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녘준비하고 저녘후엔 주욱 쉽니다. 책읽고 컴터하고 음악듣고 잡니다.

    청소를 반짝거리게하거나 냉장고 정리를 한다거나 뭐 이렇게 쇠빠지는건 도우미도움받고요.전 힘들게 지치게 뭘하는거 정말 싫어해서요.
    그래도 저녁엔 지치던데...

  • 17. 알흠다운여자
    '12.10.17 2:57 AM (203.142.xxx.41)

    아 전 남편에게 해주는게 넘 없네요 평일은 회사에서 다 밥먹고 쉬는 날이나 집에서 밥먹는데 것도 겨우해줍니다 애가 하나 있긴한데 제가 게으르긴해요

  • 18. 정말
    '12.10.17 2:11 PM (121.162.xxx.202)

    부지런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과의 차이는 엄청나는 거 같아요
    집안 일도 내 손으로 잘 하려 들면 끝이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83 베이커리 카페를 오픈 어디가 좋을까요? 4 00 2012/11/01 937
171782 문재인 측 "朴-마거릿 대처, 닮긴 닮아" 外.. 7 세우실 2012/11/01 1,107
171781 자격증 시험을 꼭 보라는 선생님! 4 방과후컴퓨터.. 2012/11/01 1,165
171780 한의사들 또 데모하네요 6 ... 2012/11/01 1,540
171779 여대생 향수 2 향수 2012/11/01 996
171778 살빼기전 송혜교가 더 예뻤던 분들은 없나요 12 고민 2012/11/01 3,231
171777 살림하시는 주부님 문의드려요~ 7 꼬맹이 2012/11/01 1,665
171776 안철수 지지자분들 가실거죠? 5 ㅇㅇ 2012/11/01 1,526
171775 조언 필요... 12 인생왜이래 2012/11/01 2,517
171774 think of/about 차이가 뭔가요? 3 영어 2012/11/01 1,263
171773 문채원이 참 이쁘더라구요 16 ㄴㅁ 2012/11/01 4,469
171772 이름의 영문 표기를 어찌해야 할지... 2 헷갈리네 2012/11/01 1,148
171771 한가인 얼굴 어디를 손댄걸까요 41 가인 2012/11/01 17,896
171770 ‘내부혼선’ 새누리, 이정현 “먹튀방지법-투표시간연장 논의했다”.. 3 .. 2012/11/01 915
171769 엑셀 파일을 받았는데 시작이 세로 A줄이 아니라 K줄부터 되네요.. 2 엑셀 고수님.. 2012/11/01 764
171768 알랭 드 보통 강연. 우리들이 불안에 시달리는 것은 주위에 속물.. 8 보스포러스 2012/11/01 2,467
171767 타라앤코 라는 아동복 사이트에서 옷사본신분 계신가요? 1 애엄마 2012/11/01 1,018
171766 옆사무실 커피 타가는 여자 후기궁금해요 4 .. 2012/11/01 2,162
171765 문재인 새누리당에 "정치가 장난입니까?" 2 정권교체 2012/11/01 1,709
171764 쌈용배추로 겉절이 담그면 맛있나요?? 3 입맛 2012/11/01 1,212
171763 예전90년대 여배우중 최진실씨 27 화이트스카이.. 2012/11/01 6,130
171762 애기 뻥튀기 간식 언제부터 줄수 있나요 2 엄마 2012/11/01 976
171761 도움주세요-세탁기가 안들어가는 다용도실 8 lockey.. 2012/11/01 3,807
171760 우유에 넣는 불가리스가 좀 지났는데요 괜찮나요? 2 요거트 2012/11/01 884
171759 파리 쉽게 잡는 방법 있나요? 9 아악 2012/11/01 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