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인사하면 안 되는건가요?

...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2-10-16 15:54:51

엄마,언니 저 이렇게 주말에 어디를 갔었어요.

단체 버스 패키지 이런거에요.

이런저런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았죠.

엄마는 인사를 무척이나 열심히 하시는 분이에요.

모르는 사람한테도 인사를 하실 정도로.

 

그 날도 단체팀의 젊은 여성들 세 명정도 같이 온 팀이 있더라고요.

이 팀한테도 보기만 하면 엄마가 먼저 인사를 열심히 하는거에요.

저희 엄마는 완전 할머니죠.

언니가 난리가 났어요.  인사를 젊은 사람이 먼저 해야지, 나이든 사람이 왜 먼저 하냐, 자존심도 없냐....

제발 주책좀 떨지 말라고....  

저도 회사에서는 열심히 인사하거든요. 늦은 나이에 옮긴 직장이어서 그냥 아무나 보면 저도 먼저 인사해요.

나도 주책처럼 보였을라나 싶더군요.

 

언니말이 맞나요, 아님 엄마나 저나 나이 값 못하고 정말 주책떠는거였을까요?

진심 궁금합니다.

 

 

IP : 117.110.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6 3:57 PM (211.237.xxx.204)

    손아랫사람이 먼저 인사하는게 좋지만 꼭 그러라는 법은 없지요.
    누가 먼저 하면 어떤가요..
    하지만 본인이 손아래일 경우는 인사 더 챙겨서 열심히 해야 하긴 하지요.

  • 2. 언니가 괜히 엄마가 못 마땅한거네요
    '12.10.16 3:59 PM (62.50.xxx.112)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온화하거나 엄마랑 사이 좋은 딸은 나이든 엄마에게 저렇게 면박 주지 않는데 언니가 인성이 좀 덜되었네요.

  • 3. ...
    '12.10.16 3:59 PM (122.42.xxx.109)

    암튼 우리나라는 나이가 벼슬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아요.
    나이가 많건 적건 먼저 상대방을 인식한 사람이 인사하면 되는거죠. 뭐 그리 떨게 없어서 나이로 유세를 떠나요.

  • 4.
    '12.10.16 4:03 PM (175.223.xxx.97)

    언니마음이해됩니다

    직장은 노상볼사람이지만
    패키지여행은 하루보고 끝일사람들이잖아요
    그런사람들에게 그리 인사하면서 지내는사람없잖아요

    그냥볼때마다 미소를 짓는다거나
    가벼운 목례정도인거죠

  • 5. ..
    '12.10.16 4:03 PM (203.100.xxx.141)

    아무나 먼저 하면 되지.....

    저도 아이들 친구들 보면 먼저 손 흔들고 인사하는데....^^;;;;;

  • 6. ...
    '12.10.16 4:08 PM (222.109.xxx.40)

    나이 적은 사람이 먼저 하면 좋지만 나이든 사람이 먼저 해도
    규범에 어긋난것은 아니예요.
    노인 대학에 가면 젊은 사람 인사 하는것 신경 쓰지 말고
    노인이 먼저 인사 하시라고 강사님이 가르쳐줘요.

  • 7. 인사 먼저
    '12.10.16 4:15 PM (58.236.xxx.74)

    하시는 님 어머님이 좋은 습관 가지신 거죠.
    그런데 원래 맏이들은 사람들 사이에 선을 넘는 걸 어려워해요.
    나이 많은 분이 과하게 친밀하면 숫기 없는 젊은이들은 부담 느끼거든요.
    그냥 완급조절하시라는 의미일 거예요.

  • 8. 정해드릴께요
    '12.10.16 4:21 PM (121.186.xxx.235)

    인사는 먼저 본 사람이 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예법입니다.

  • 9. 이말 외울래요
    '12.10.16 4:21 PM (58.236.xxx.74)

    인사는 먼저 본 사람이 하는게 맞습니다 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34 시큼한 고추장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귀여니 2012/10/18 5,005
167233 성형 함부로 할게 아닌가보네요 1 ... 2012/10/18 2,319
167232 감각이 좋다..이 말은 뭘 의미할까요.... 2 정말정말 2012/10/18 1,406
167231 중산층이 어느정도 레벨이죠? 4 ... 2012/10/18 1,700
167230 고추절임을 했는데요(급 질문이요!!!) 행복해2 2012/10/18 929
167229 영어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 2012/10/18 751
167228 중1 남자아이 키 공유해봐요 11 고민맘 2012/10/18 3,024
167227 롯*닷컴 이거 스팸 문자 맞죠? 2 탈퇴가답인가.. 2012/10/18 1,121
167226 달콤달달한 깍두기 담고싶어요.. 도와주세요ㅠㅠ 4 완전초보주부.. 2012/10/18 1,783
167225 좁고 어둡고 두려웠던 서울 골목길…대변신 시작되다 9 세우실 2012/10/18 1,735
167224 대만 패키지여행 가려고 하는데 8 doo 2012/10/18 2,918
167223 컨버스 운동화 신어보신 분 계신가요? 3 애엄마 2012/10/18 1,658
167222 스텐냄비 씻을때는 이렇게.. 7 스텐냄비 2012/10/18 4,829
167221 곽재구 시인의 포구기행 추천해주신분 감사드려요~ 1 문학중년 2012/10/18 800
167220 깍두기에 액젓 대신 참치액을 넣어 버렸어요 9 어떡해요.... 2012/10/18 6,943
167219 친구랑 둘이 만나고 와서 서운함이 드네요 10 친구 2012/10/18 3,789
167218 7살아들 생일상 후다닥 2 직장맘 2012/10/18 1,182
167217 제주도 일요일 서울오는 항공편 원래 이렇게 다 매진인가요? 3 queen2.. 2012/10/18 1,362
167216 시누이랑 금전관계ㅜㅜ 13 금전관계 2012/10/18 3,583
167215 네이트> 특수학교로 옮겨 달라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말이 .. 1 완전체 2012/10/18 1,386
167214 자연드림 샴푸어떤가요? ... 2012/10/18 2,589
167213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외딴집이 잘 안 읽혀져요. 14 ... 2012/10/18 2,296
167212 빨래 마르는 게 예술이네요. 6 .. 2012/10/18 3,256
167211 한달동안 저녁안먹고 5킬로뺐는데, 요즘 다시 식욕이 10 다이어트중... 2012/10/18 5,246
167210 박칼린 언니 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 걸 보면 16 ....... 2012/10/18 6,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