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들 때문에 82에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저는 맞벌이이고 애아빠는 많이 무섭습니다.
애아빠가 집에 오면 TV 끄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됩니다.
몇 달에 한번씩 크게 야단맞고 살았어요
야단쳐도 그때뿐이고,,
지금 문제는 밤에 늦게 다니는 거예요
요 2달사이 더 심해져서 새벽에 들어오고.. 자다가도 새벽에
나갔다가 아침에 들어옵니다..(아빠가 야간근무 할때~)
문제는 이제는 아빠가 집에 있을때에도 안들어오고
핑계를 대면서 먼저 자라고 하고 안들어옵니다.
핑계는 친구가 학교에 안나와서 설득해야한다... 친구가 가출해서
찿으러 가야한다... 등입니다.
그러다가.. 저번주에 사단이 났어요.. 그래서 애아빠 피해서 도망가다가 넘어져서
뼈가 부러져서 병원에 있어요
병원은 혼자 화장실도 가고 해서 혼자 둡니다.
병원이 동네 근처다 보니까 새벽에 친구들이 와서
밖에서 놀다가 낮에는 퍼져 잡니다.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납니다.
요 2달 정도 심한것 같아요 가출을 2번이나 했어요
마직막 가출때 집에 오기로 했는데 늦게 1시 30분에 오다가
아빠랑 그 지경까지 갔어요
지금 저는 6kg, 아빠는 5kg나 빠지고 집이 말이 아닙니다.
제가 묻고 싶은 말은 이렇게 친구좋아하고 친구가 부르면 새벽에도
나가는 생활하는 중고등학생들~ 언제가는 돌아오나요?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