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동서 이름을 부르는데요.
시댁이 이름을 잘 불러요.
며느리도 큰애, 작은애, 누구엄마.. 이렇게 안부르고 이름으로요.
근데 그래서 익숙한지 남편이 동서를 지칭할 때 이름을 부르네요. 호칭은 제수씨라고 하구요.
저랑 이야기 할때나 동서없는 자리에서 이야기 할때 순이가 그러던데? 예를들면 이런씩이요. 나이가 어리니 씨자도 안붙이고 반말로요.
근데 기분이나쁘네요.ㅠ
이거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가 괜히 기분나쁜건지..
남편은 동서랑 친하지도 않고 별로 좋아하는 편도 아니구요.
쓰고보니 우리 형부도 저한테 처제, 아님 이름 골고루 부르긴 하네요ㅡㅡ;
1. 남편분
'12.10.16 1:54 PM (211.234.xxx.67)무식하네요.
호칭은부르라고있난겁니다.
그것또한예의인데.2. 음
'12.10.16 1:55 PM (222.105.xxx.77)원글님보다 동서분이 기분 나빠야 할 듯...
3. ..
'12.10.16 1:55 PM (147.46.xxx.47)여자들끼리의 연대의식(?)등으로 기분이 나쁠수 있을거 같아요.
원글님만이라도 남편분께 재수씨라고 고쳐주세요.4. ..
'12.10.16 1:55 PM (14.33.xxx.158)앞에서 이름 부르는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네요.
호칭이나 누구 엄마로 부르자고 얘기하면 되지요.5. 왜요
'12.10.16 1:56 PM (58.236.xxx.74)이름 부르면 남편과 동서랑 너무 밀착되는 거 같아서요 ?
결혼하면 생기는 문화충격같은 거 아닐까요. 이름, 을 넣어서 불러주는 건
역할이나 자리로서가 아니라 그 자람 자체를 인정하는 느낌받아서 좋게 보이는데, 아직
우리나라 정서에는 좀 어색하죠.6. 근데
'12.10.16 1:57 PM (221.145.xxx.25)당사자를 직접 부르는 것도 아닌데,
괜찮지 않나요.7. ..
'12.10.16 1:57 PM (147.46.xxx.47)재수씨→제수씨
8. 원글
'12.10.16 1:58 PM (220.124.xxx.131)잘못된거 맞죠? 자주 지적하는데 어제 시어머님이랑 둘이 얘기하는데 또 순이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어머님도 암말 안하시고 내가 이상한가..ㅠ
9. 무식
'12.10.16 2:02 PM (211.179.xxx.245)무식이 철철 넘치네요.........
10. ..
'12.10.16 2:03 PM (147.46.xxx.47)이름부르는게 문제가 없다면..
왜 당사자 모르게 부르는지요.
저희 아주버님은 제 이름도 모르는데... 친밀감이 대단하긴하네요.11. 그러니까
'12.10.16 2:04 PM (221.145.xxx.25)남편이 남편 동서가 아니고
님 동서 이름을 부른다는 거지요? 없는 데서요.
별로 안 이상한데요?12. 움..;;
'12.10.16 2:05 PM (175.212.xxx.246)저희 시댁도 누구엄마보다 이름으로 호칭하는데요
그거야 어른이신 부모님이 부르시는거지..
형제들간에 제수나 아주버님간에는 깍듯이 호칭합니다;;;
게다가 남편분이 어머니께 말하면서 제수이름을 그냥 부르다니..;;
이무슨;;;;;;;;;최소한 이름으로 부를거면 $$씨라고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가끔 저희 아주버님이 저희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때 결혼전 그랬던것처럼 $$씨라고 해서
형님이랑 어머님께 엄청 혼났었는데...
암튼 그냥 이름만 ##이가~ 이런거 정말 이해 안됩니다;;;13. 없는데서
'12.10.16 2:07 PM (58.231.xxx.80)그럼 별로 안 이상한데
14. 윗님
'12.10.16 2:09 PM (221.145.xxx.25)그냥 없는데서 괜찮다고 한건데
웬 미국빠?
외국 중에 아는 나라가 미국 하나임?15. 나만 이상한가?
'12.10.16 2:10 PM (121.160.xxx.196)원글님이 싫거나 꺼리는 이유는 남편이 제수씨를 남다르게 이성적으로 친밀하게 생각해서
그러는거 아닌가요?
저만 속물적으로 이해했나요?16. 그러니까
'12.10.16 2:10 PM (211.253.xxx.18)시동생의 아내를 그렇게 부른다는 거지요??
아이구!!!! 망칙하고 상놈의 집안이네요
원글님도 시동생 이름을 막 불러보세요
뭐라고 하나17. ..
'12.10.16 2:11 PM (147.46.xxx.47)둘이 대화하는걸 당사자가 들을수도 있구요.
아무리 지칭이라지만 여동생도 아니고 제수에게 @@는...이건 하대죠.
서로 존대하고 어렵다면 어려울수있는 사이인데..
이름을 부른다.... 뭔가 대단히 이상해요.18. ..
'12.10.16 2:13 PM (147.46.xxx.47)ㅎㅎ윗분.. 맞아요.
시어머님 내자식한테 남의자식이 이름부르면 그건 또 못참으실듯19. 111
'12.10.16 2:14 PM (14.55.xxx.30)저 40대인데 어려서 어른들 말씀이
세상에 제일 어려운 게 제수라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
있고 없고를 떠나거 어디 제수 이름을 부른답니까?
가정교육 받아야 할 일이네요.20. 그런 집 있어요
'12.10.16 2:15 PM (14.52.xxx.59)저희도 시누이랑 제가 언니 누구야,,하고 이름 불렀어요
시누이는 동생이 없고 전 언니가 없어서 괜찮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동서들어와도 그냥 누구야,언니,,,이렇게 불렀지요
그랬더니 남편들도 부를땐 제수씨 처남댁 하고 불렀지만 각자 부부끼리 있을땐 알고보니 다 이름을 불렀더라구요 ㅎㅎ
무식하고 막되먹은 집이라기 보다...신개념 가족호칭 정도로 이해할수도 있죠21. 경험담
'12.10.16 2:16 PM (211.253.xxx.18)애들이 제수씨 앞에서 **아~ 하고 부르는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아는 집에 평소 형님내외가 제수씨를 가르켜
**엄마라고 얘길 했는데 (물론 없는데서요)
애가 어느날 제수씨한테 그리 부르더래요.
**엄마~~~하고요 ㅎ
여튼 그러든 안그런든 이름을 부르는 아주버님이라??
참...가관....22. ..
'12.10.16 2:17 PM (147.46.xxx.47)경험담님..물론이죠.
원글님 남편분 늙어서 아예 당사자앞에놓고 그렇게 부를소지 다분해 보입니다.23. 호칭보다
'12.10.16 2:21 PM (58.236.xxx.74)몇 번 지적해도 남편이 계속 그런다면서요.
남편은 잘못되었다 생각없고 고칠 생각이 없는데 님이 어쩌겠어요. 괜한 일에 예민하다고 반발심만 부를텐데. 호칭 자체보다 아내의 정서에 둔감한 점이 더 문제 아닐까요.24. 원글
'12.10.16 2:28 PM (220.124.xxx.131)맞아요. 동서에게 직접 부를때는제수씨! 하구요. 없는자리에서 순이가 저쩌고(순이씨 죄송). 이렇게요.
사실 동서얘기 할일이 많이없어서 지금까지 너댓번 정도였는데요.
남편이 저를 부를때도 영희야. 저 없을땐 부모님께도 영희가 어쩌고(영희씨 죄송) 이렇게 이야기 하긴해요. 그게 시댁에선 자연스럽고. 다들 순이가. 이렇게 이름부르니 자기도 손위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건지.. ㅠ
제가 기분 나쁜건 몇 분 말씀처럼 여자로서의 질투?
때문 맞구요.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말해야겠어요.25. 헉
'12.10.16 3:01 PM (121.166.xxx.204)헉;; 전 저희 아주버님이 저한테 이름부르는데...결혼 10년에 한번도 제수씨 호칭 들어본적 없다능;;;
별로 기분나쁘진않았지만..
걍 별로 친하지않은데 이름 막 불리면 친하게 느껴지니까 느껴지는 위화감같은게 느껴지긴해요;
근데 아무도 잘못됬다 생각안하니까..제가 뭐 고치기도 뭐하고.
이대로 살수밖에 없네요;;26. ..
'12.10.16 3:08 PM (110.14.xxx.164)제수는 아주 어려운 사인데
이름부르다니
어릴때부터 친한 사이라고 해도 안되요27. 아주 먼 사인데
'12.10.16 3:50 PM (175.193.xxx.235)아무리 세상이 개판으로 치닫고 있다해도
애인도 아니고,,,부인도 아니고 동생도 아닌
그 어려운 제수씨인데...이름을 부르다니
그런 마인드는 대체 어떻게 형성되는지
시부모야 며느리 이름부르는게 세련되 보인다지만
마누라랑 제수랑 구분은 해서 불러야지
이름을 막 부르다니? 참말로 남사 스럽다28. 토끼네
'12.10.16 8:59 PM (118.217.xxx.75)아마 자기네가족끼리 그렇게 부르다가 입에 붙었을거예요.
부모님이 보통 이름으로 많이 부르시니 순이는 이번에 오니? 영희는 잘만나고 있니? 이런식으로요.
고쳐야죠.
나이어린 시누이가 사람없는데서 나이어린 새언니될사람을 이름으로 호칭하는거 보고 기함한 사람이예요.
엄마따라하는거죠. 엄마 순이온데, 영희요즘안만난데 하는거죠.29. 음~
'12.10.16 10:04 PM (121.54.xxx.76)아무래도 시댁의 문화인가 봐요~
남편도 직장동료 이름을 지칭할때 아무 예우 없이 이름으로 막 불러요
아버님도 그러셔서 , 그러려니 합니다.30. 참내
'12.10.17 7:18 AM (220.86.xxx.167)그건 문화가 아니라 무식이에요
가족이라도 법적으로 맺어진 남이고 자기 형제와 사는 배우자를 이름 틱틱 불러댄답니까?
그리고 남자는 여자 이름만 함부로 부르는거 아니에요.
그거 친밀감과 사적인 관심의 표현이거든요
자기 엄마한테나 남한테 의식없이 쓴다고 해도 당연히 그 남자의 의식에 상대 여자가
그냥 일반 '녀자로' 인식되게 되어 있어요
우리가 왜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부르는 건데요. 호칭이란 건 그 사람의 지위와 관계를 계속 자기한테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는거에요
제수씨,는 분명히 그 사람이 제수씨라는 관계속에 있는 여자라는 걸 알게 해주는거고
순희씨로 불리면 그냥 녀자 순희가 되는 거죠.31. 저도그런집에
'12.10.17 7:28 AM (112.151.xxx.254)저도 시아주버님이 저에게 이름을 불렀었어요. 그리고 반말하시구요.
아이 낳으니 누구엄마라고 부르네요.
제가 어렸을 때 저의 엄마를 누구엄마라고 부르던 당숙이 있었는데
엄마랑 아빠가 화 내시며 무식하다 흉보셨는데,
제가 그런 시집을 갖게 되었네요.
누구하나 호칭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네요.
아.. 부끄..
외려 저의 아빠보다 연세 많으신 시누남편(원래 촌수로는 저랑은 내외하는 사이라 호칭이 없는거라고 하네요)이 제게 꼬박꼬박 존대말 해 주세요.32. ...
'12.10.17 9:22 AM (211.234.xxx.194)원글님도 남편과 이야기할 때는 시동생을 **오빠라고 칭해보세요.
남편이 뭔가 편치 않음을 느끼지 않을까요? ^^33. ...
'12.10.17 9:55 AM (221.138.xxx.244)기냥 기본 상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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