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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리서 온 손님에게 수제비는 좀 아니지 않나요?

옹졸녀 조회수 : 14,373
작성일 : 2012-10-16 00:44:46
원글 삭제해요
제가 육식동물이라 좀 민감했나봐요.ㅋ
후배한테 좀 미안하네요.
담엔 밖에서 보자고 하려구요^^
IP : 211.246.xxx.19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6 12:52 AM (123.143.xxx.166)

    박하네요 ㅠㅠ.. 왜 그랬을까요

  • 2. ..
    '12.10.16 12:53 AM (223.62.xxx.109)

    저도 아기선물 준비해서 서울에서 안산에 사는 친구집에 다녀온적있는데..
    떡볶이 먹었어요..고등학교때 생각나고 좋았어요.^^
    설거지도 해주고..밥값하고 왔어요.ㅎㅎ

    ------------------------
    원글님같은경우..표정관리하실게아니라..
    나 이걸로 양 안찬다.. 우리 간식이라도 시켜먹을까..
    하고 얘기하시지그러셨어요.
    저도 배고프고 양안차는거 못참는 성격이긴한데..감정 상하느니..
    배 채우고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 3. ..
    '12.10.16 12:55 AM (220.255.xxx.24)

    할 줄 아는 음식이 없었나봐요. ㅜㅜ 새댁이라..
    처음 살림하면 그런거 하는것도 큰일이고 막 뿌듯하고 그렇기도 하니까..
    그래도 좀 서운하시긴 했겠어요.. 먼 길 가셨는데ㅠㅠ

  • 4. ......
    '12.10.16 12:58 AM (59.25.xxx.163)

    저는 수제비를 손님접대 요리로 안치는데
    음식 맛깔나게 하시는 어른이 여러 손님들 대접하시면서
    수제비하고 김치 두 종류 딱 내놓으셨더군요.
    그때 보니 수제비도 요리가 되더라구요.
    원글님 친구분이 요리솜씨가 별로였던건 아닐까요?
    제 생각엔 요리하는 분의 솜씨에 비례해서 그 요리의 격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당연히 정성이나 요리 선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솜씨가..

  • 5. ㅜㅜ
    '12.10.16 12:58 AM (116.39.xxx.111)

    저는 집들이 오라고 하면서 갔더니 밥도 안해놓고 짜장면 시켜주더라구요..
    자기는 집들이 선물로 밥솥사달라고 해서 택배 붙였는데..
    집들이 개념을 모르나 싶기도 하고...
    괜히 먹는거에 서럽더라구요...

  • 6. ...
    '12.10.16 12:58 AM (59.15.xxx.61)

    수제비를 엄청 좋아하는 친구인듯...ㅎㅎㅎ
    저처럼 수제비 좋아하면 그냥 봐 줄 듯한데
    달랑 수제비만 있었다면 좀 서운하겠네요.

  • 7. bkcc
    '12.10.16 12:59 AM (94.224.xxx.252)

    손님 음식으로는 많이 부실하네요
    친구분께서 음식을 못해 그렇게 밖에 준비를 안한 것아닌가요
    요리를 못하면 먼데서 온 친구를 위해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었는데 무슨 사정이 있었나 봅니다

  • 8. 원글
    '12.10.16 1:01 AM (211.246.xxx.114)

    네 정말 덜렁 수제비라 깜놀했어요.
    전 저희집 누구 오면 배불리 먹여보내는데 그후배가 뭘몰라서 그랬겠지만...
    서운한 맘이 들더라구요.

  • 9. ..
    '12.10.16 1:10 AM (223.62.xxx.109)

    윗님 댓글 참 좋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윗님 댓글읽고 맘이 풀릴거같네요^^

  • 10. ㅇㅇ
    '12.10.16 1:10 AM (180.68.xxx.122)

    그냥 친구면 이해 하고 넘어 가는수밖에요..
    요리를 잘 못했을수도 있고 그래도 바지락 까지 넣은거 보면 신경을 아예 안쓴거 같지는 않아요..
    전 애 업고 한시간 넘게 친구네 가서 라면에 있던밥에 그밥 모자라서 냉동실에 들어있던 말라비틀어진 밥도 먹어봤어요....
    밥에 라면까지는 그래도 뭐 친구도 애엄마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말라비틀어진 밥은 참...
    섭섭했는데 그냥 잊어버렸네요

  • 11. 음...
    '12.10.16 1:20 AM (113.30.xxx.84)

    저는 차라리 수제비를 좋아하니 그거라도 좋아했을지도 모르는데;;
    풀무* 물냉면 이런 거 얼마나 만들기 쉬운지 아시죠?? 30초만 삶으면 되는데..
    집들이로 물냉면이랑 시어머니가 주셨다는 반찬에 그렇게 먹어봤네요.
    물냉면 괜찮지? 그러길래 혹시나 해서 불길한 예감에 사갔던 음식이 더 반응이 좋았어요;;
    탕수육이나 치킨, 피자라도 하나 시켜주지....

  • 12. ..
    '12.10.16 1:28 AM (112.148.xxx.220)

    제 생각에도 새댁이고 뭔가 손수 대접은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살림 초보라 할 줄 아는게 수제비 말고는 없었다에 한표.

    원글님,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 13. ...
    '12.10.16 1:48 AM (121.164.xxx.120)

    전 수제비를 좋아해서 그런지 좋을것 같아요
    수제비 해먹은지 오래 됐는데 이 야밤에 너무 먹고 싶네요 ㅠㅠㅠㅠ

  • 14. ㅡㅡ
    '12.10.16 1:51 AM (180.231.xxx.35)

    멀리서라고하길래
    지방쯤으로생각했네요
    저라면 그렇게생각안들었을거같아요
    많은기대하셨나보네요

  • 15. ..
    '12.10.16 2:35 AM (121.174.xxx.40)

    상식적으로 대접하는 음식으로 수제비는 아니지요..
    후배는 원글님이랑 그냥 간단히 한끼먹는밥
    정도로 생각한거같아요.

  • 16. ...
    '12.10.16 3:09 AM (108.27.xxx.173)

    저희 언니 신혼 때 외할머니 초대하고 잔치국수했다고 할머니가 엄마께 서운하다, 내가 그런 대접을 받아야하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
    할머니가 언니를 유난히 예뻐하셔서 기대가 있으셨나봐요.
    언니는 신혼이라 요리도 못하고 할머니가 오시는 것도 좋기보다 부담이 가고 할머니가 잔치국수를 유난히 좋아하시고 얼마 후 정식으로 외가식구들 집들이도 하고... 등등의 이유로 그런 것으로 알아요.
    할머니 입장에서는 서운하셨을 수도 있는데 언니도 이해가 가고 그랬네요.

  • 17. 생각하기나름아닐까요?
    '12.10.16 7:00 AM (203.247.xxx.20)

    전 점심에 편한 사이라면 수제수제비 (시판용 감자수제비도 아니고 수제 수제비 하려면 손목아프게 반죽 주물러야 하니까요)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을 거 같아요.
    달랑 김치만 내놓은 건 사이드 메뉴하기엔 새댁이 너무 벅찼을 수 있구요.

    수제 수제비 집에서 그냥 해 먹으려도 귀찮고 손목아프게 주물러야 해서 못 해 먹는데,
    저라면 좋았을 거 같아요.

    수제비 안 좋아하고 뭔가 푸짐한 상을 기대했다 아니었어도
    그게 이렇게 실망했네 하는 글을 올릴 정도의 일이 아닌 거 같은데요, 저는... ;;^^

  • 18. ..
    '12.10.16 7:40 AM (203.226.xxx.112)

    오래전 일이네요.노원집에서 수원으로 갔는데 커피한잔주더군요. 제가 사간 케익한조각과..

  • 19. ..
    '12.10.16 8:25 AM (110.14.xxx.164)

    음식보단 그 사람을 보러가는거라서.. 그 사람이 정성스레 준비한거면 기분 좋을거 같은데..
    근데 수제비로 땡이면 서운은하죠
    과일이랑 후식이라도 이쁘게 차려주지,,

  • 20. dma
    '12.10.16 8:48 AM (175.113.xxx.158)

    이 글보니 수제비가 먹고 싶네요. ㅎㅎㅎ
    수제비를 굳이 하고 싶었다면 부침개 종류라도 같이 해서 곁들여 냈으면 좋았을걸.
    손님 대접도 해본 사람이 잘하더라고요.

  • 21. 아마..
    '12.10.16 8:59 AM (218.234.xxx.92)

    최근에 수제비 하는 법을 성공해서 나름 자기가 직접 하는 귀한 요리라 생각한 듯해요.

  • 22. ...
    '12.10.16 9:35 AM (220.72.xxx.168)

    햐, 잊고 있었던 기억이 올라와서 울컥하네요.
    후배가 아기낳고 놀러 오라고 해서 저도 두시간 넘게 걸려서 갔어요.
    저도 나름 바빠서 그집 가려면 시간을 억지로 내서 가야했던 시절이었어요.
    아기낳고 정신없을테니, 뭐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가서 보니 하도 지지고 볶고 정신 없어 하길래
    그집 냉장고를 뒤져서 제가 몇가지 해먹이고 왔어요.
    그 먼길 가서 얻어먹지도 못하고 집에서도 잘 안하는 요리, 내손으로 해먹고 왔다는...

    그랬더니 그 뒤에 보고 싶다고 전화해서 또 맛있는거 해달라고 그러더만요.
    늙은 노처녀 선배한테 염치없이 할 얘기냐, 이것아... 그러고 딱 끊었다는...

  • 23. 하!
    '12.10.16 11:10 AM (119.206.xxx.93)

    진짜...나만 격은일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공감할수 있는 82가 저말좋네요
    전 집들이 초대받아 가면서 나름 선물도 사갔는데
    짜장면 시켜준다고해서...헉..했지만 참았죠..
    근데 짜장면 배달왔는데 지갑을 못찾았다고...ㅠㅠㅠ
    그냥 제가 계산했죠...ㅠㅠㅠ이런.....나쁜...내 연락 끊었어요.

  • 24. 근데
    '12.10.16 11:11 AM (112.223.xxx.172)

    후배 집 놀러가면서
    음식을 기대한다는 것도 좀 그러네요..
    직접 만든 바지락 수제비 정도 적당하고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 25. ...........
    '12.10.16 11:12 AM (110.76.xxx.9)

    저 아는집 집들이초대하면서 "삼겹살만 먹을 거예요."그러시길래
    케잌이랑, 과일이랑 잔뜩 사갔는데
    정말 밥상에 전기후라이판+ 삼겹살 검은 봉지+ 밥+ 소금+참기름 만 달랑 있었어요,

    김치도 없고, 상추도, 쌈장도 없고요.
    충격의 삼겹살"만" 집들이 잊지 못합니다.
    같이 갔던 다른 사람들도 놀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삼겹살하고 밥만 먹고 와서 두고두고 그얘기 하며 그집 아직도 그럴까..한답니다.
    근데 소문데 아직도 그런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그집 안주인이 많이 알뜰하시거든요. ^^

  • 26. ..
    '12.10.16 11:40 AM (147.46.xxx.47)

    종이학?그건 민폐인듯,,

  • 27. ..
    '12.10.16 12:26 PM (175.118.xxx.84)

    결혼 안 하셨죠?..수제비도 만들기 쉽지 않아요.
    육수 만들어야지. 반죽 미리 만들어서 숙성시켜야지....숙성시킨 반죽 하나하나 뜯어서 넣어야지..
    (설마 배달시킨건 아니겠죠..)

  • 28. 반대로
    '12.10.16 12:49 PM (58.236.xxx.74)

    정말 간단하게 찹쌀넣고 닭 삶아서 통마늘만 넣었는데 미혼인 친구는 깜짝 놀라며
    삼계탕 (실은 백숙이죠) 같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어떻게 한 명을 위해 준비했냐고.
    닭 삼는 거나 수제비 삶는 거나 시간이나 손은 비슷하게 가거든요.

  • 29. ...
    '12.10.16 12:53 PM (122.36.xxx.75)

    먹을건없어보여도 수제비생각보다 손많이가요.. 정성이라 생각하세요^^

  • 30. 저도 안좋은 기억
    '12.10.16 12:59 PM (125.177.xxx.190)

    A후배네 포도 사들고 놀러갔는데 친정엄마랑 짜장면 시켜서 먹고 있더군요.
    그거 다먹더니 저하고 또 같이 간 B후배한테는 짜파게티 끓여주대요.-.-;;
    그 때 걔한테 정떨어졌어요..

  • 31. 이런거
    '12.10.16 2:35 PM (221.145.xxx.25)

    인터넷에 글쓰는 님이 더 이상합니다.

  • 32.
    '12.10.16 2:49 PM (175.118.xxx.102)

    새우라도 안들어 있던가요?

  • 33.
    '12.10.16 3:24 PM (175.210.xxx.26)

    저도 비슷한꼴을

    전 가서 점심 해주고.
    물한잔 얻어 먹고 왔어요

    다시는 안 갑니다.
    님도 다시는 안가면 됩니다.ㅎ

  • 34. 점심때인데
    '12.10.16 3:26 PM (121.147.xxx.151)

    먹을건없어보여도 수제비생각보다 손많이가요.. 222222

    제겐 오히려 피자나 짜장면 탕수육 시켜 먹는 음식보다 더 나은 음식이라 생각이 드는데

    잘못된 생각인가요?

    그리고 두명이 갔다고 했잖아요?

    후배도 점심때라 간단한 음식 생각했을 거 같네요.

    그리고 만약 김치도 사온 것이 아니면

    남앞에 내놓는 거면 김치도 엄청 신경 쓰이던데

    수제비 김치만 해도 음식 안해본 새댁으로선 꽤나 신경 쓴 거 아닌가요?

    헌데 후식으로 먹을 과일이나 간단한 케익 정도가 없었다는게 좀 아쉽긴하네요.

  • 35. 수제비 힘들어요
    '12.10.16 3:57 PM (175.193.xxx.235)

    흐미 님 뭐 잘못 알고 있네요
    친구분이 수제비 사다가 끓여줫으면 성의 없지만
    손수 만들면 그거 대게 힘든 음식이고 정성이 들어가는 음식으로
    한끼 점심식사로 괜찮아요
    님도 결혼해서 수제비 반죽해서 해보세요
    쉽지 않아요...점심 초대해서 수제비 해주면
    정성 쏟은거로 봐야해요
    그까이 수제비가 아닙니다
    단지 수제비 뿐인게 문제지만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정도 더 줬으면 좋았으련만
    근데 정말 수제비 쉬운 요리 아닙니다

  • 36. 사람들이
    '12.10.16 4:03 PM (175.193.xxx.235)

    수제비를 넘 쉽게 알아요
    평소에 손수 반죽해서 안 해본 사람들이 그래요
    저도 몇번 점심에 친구 왔을때 손수 수제비 끓여준 적 있는데
    힘은 엄청들고 별로 안 좋아 하는 기분을 느꼈던 적 있어요
    난 나름 정말 고맙고 해서 맛있는 손수제비 해 준 것인데
    그냥 짬쁑 시켜 주든가...빵 사줄걸....뭐하러 땀흘려 반죽하고
    불 앞에서 서서 뜯어넣고....사람들이 정성을 몰라요

  • 37. 갑자기~
    '12.10.16 4:22 PM (110.35.xxx.234)

    수제비가 먹고싶어져서 큰일났네용!!

    혹시, 나중에 저랑 함께 수제비 드실분, 연락주세용.

  • 38. 일년에 한번이면
    '12.10.16 4:35 PM (112.214.xxx.248)

    달랑 수제비 하나면 소홀한 것 맞아요.
    자주 만나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년에 한두번이면
    좀 그렇네요.
    결정적으로 사람들이 수제비 맛없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분은 수제비 정말 좋아하시는 모양이네요.

  • 39. 저도
    '12.10.16 5:10 PM (211.63.xxx.199)

    친구가 집장만해서 이사 갔다기에 선물로 친구들과 돈 모아 청소기인지 아무튼 일인당 2만원씩 걷어서 선물 사갔건만, 달랑 김밥 말아 주더군요.
    대출 많이 냈다기에, 아~~~ 그래 살림 쪼들리겠다 싶어 걍 이해해야지 했는데.
    남편 회사사람들 집들이에 한우로 대접했다는 말을 듣는 순간 욱~~~ 하더군요. 이런 푼수 같으니라고.
    그 집들이 괜히 갔어!!!

  • 40. 볶음밥
    '12.10.16 5:21 PM (147.6.xxx.21)

    전 출산휴가 기간에 아가 둘 데리고 일부러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갔는데요.
    거의 2-3년만에 보는 친구여서 친구 애 둘 먹을 롤케익, 과일, 휴지 가득 챙겨서 말이지요.
    사실 밥은 전혀 문제가 아니었고, 뭐랄까 내내 성의없음이랄까요? 친구가 초등학교 교사로 퇴근이 일찍이라 5시 정도에 만났는데 밥먹고 음료수 한잔 마시고 온지 2시간 안되어서 도저히 가야할 것 같더라구요.
    2시간 안되어 이제 가야겠다고 하니 '어 그래'라고 냉큼 말하는데 가져온 선물도 같이 들고 가고 싶더군요.
    밥도 애들 먹도록 볶음밥했는데 양도 적어서 배는 고프고, 길게 있을 생각도 없었지만,
    전 외국계 회사라 워킹맘 고충 이해합니만, 그런 대접하려면 부르지 말지 싶더군요.
    그후로 연락을 끊지는 않지만 그냥 적당히 챙기고 적당히 합니다.

  • 41. ...
    '12.10.16 5:45 PM (125.178.xxx.166)

    만일 82에
    아는 언니가 점심때 놀러온댕
    저 요리못하는 새댁인데 뭘 하면 좋을까요?
    묻는다면 수제비에 주먹밥 곁들이세요~~댓글이 달릴것 같아요
    멀리서..라는 걸 빼면 그냥 잘하는 요리를 직접 해서 같이 먹고 싶었나봅니다
    저도 결혼초에는 친구들 올 때 카레도 하고 콩나물밥도 하고 김밥도 말았는데요
    그게 누구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성의껏 대접하고 싶은데
    잘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가 딱히 익숙하지 않아 그래요
    게다가 그때는 82도 없었구요
    보통 한끼는 그렇게 먹고 저녁은 시켜먹고 간식 먹고 그랬었네요
    다음부터는 밥은 없어?맛있어서 더 먹고 싶네..라고 주문도 하시고
    과일이나 간식도 먹자고 먼저 얘길 꺼내세요

  • 42. 좋아요
    '12.10.16 5:50 PM (211.44.xxx.190) - 삭제된댓글

    직접 만든거라면 정성 인정합니다.
    제가 수제비 싫어하지만 인정.
    그나저나 군것질거리나 과일은 없었는지

  • 43. ㅎㅎ
    '12.10.16 6:39 PM (219.250.xxx.206)

    유산후 명절에 내려간 며느리에게 라면 끓여준 시어머니도 계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44. ㅠㅠ
    '12.10.16 7:24 PM (119.149.xxx.188)

    전 음식을 못합니다.
    수제비 정도면 정말 정말 제 기준으론 대단한 음식입니다.

    차라리 밥은 밥솥에서 하면 되는거고 반찬 있는거 먹으면 되겠지만
    수제비는 반죽해야죠....국물내야죠..나름 정성이 있는 음식이잖아요.

    원글님 후배가 나름 정성스럽게 해 준 음식이라고 위안하세요.

    아직 수제비 한번 안 끓여본 제가 볼 땐 나름 정성을 드린 음식인 것 같습니다.
    저요 내일모레 50인 아줌마입니다. *^^*

  • 45. 손목
    '12.10.16 8:38 PM (182.210.xxx.44)

    친정아부지가 수제비 좋아하셔서
    어릴때 허구헌날 저녁마다 수제비 반죽 치댔던 기억이 납니다.

    이젠 수제비 생각만 해도 손목이 시큰거립니다. ㅡ.ㅡ;;;;

  • 46. 새댁인데
    '12.10.16 10:49 PM (59.6.xxx.180)

    이거보고 급 땡겨서 첨으로 수제비 해 봤네요 ㅎㅎ
    반죽이니 육수니 건더기니 은근 신경쓰이던데요? 뭐 잡채에 갈비찜 하고 그러는것만 하겠냐마는.
    암튼 덕분에 수제비 맛있게 해먹었어요 ㅎㅎ 들깨수제비로~

  • 47. 저도
    '12.10.16 11:15 PM (189.79.xxx.129)

    수제비 좋아해요. 근데 손 많이 가서 쉽게 해먹을수 없어요.
    큰맘 먹어야 합니다.
    전 새댁도 아니고, 요리도 어느정도 하는데도 그래요.
    전 좋았을거 같은데..수제비 너무 맛있어요.

  • 48. ...
    '12.10.16 11:31 PM (124.49.xxx.117)

    수제비 반죽을 왜 손목이 아프도록 치대요? 대충 반죽해서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잠시 넣어 두면 졸깃한 수제비를 드실 수 있어요.

  • 49. 아롬이
    '12.10.16 11:34 PM (175.223.xxx.128)

    제경우는 보쌈을 해준다고 해서 점심때 갔는데 1시도 넘은 시간이었는데 사람 다 온거보고 그때서야 가스불 켜더라구요 보쌈은 고기가 두꺼워서 한시간 정도 끓이던데 말이죠 거기다 밥도 안해놓고 나같으면 된장찌개도 곁들이겠구만..그런것도 없고....더 충격적인건 식사마치고 후식으로 냉동실에 있던 투게더 아이스크림 자기식그끼리 먹던걸먹던 통째로 내놓고 스푼 사람수대로 주면서 먹으라고 할때는 표정관리 안되고 전 안먹는다고 했는데 딴사람들안 그걸 또 먹더라구요ㅠㅠ

  • 50. 먹자고 산다
    '12.10.17 12:03 AM (1.241.xxx.97)

    후배 집에 가서 수제비 얻어 먹는게 서운한거라면 대접하는 사람의 노고는 무엇인가요? 대단한 손님도 아니고 대접받으러 가신것도 아닐텐데.. 차라리 나가서 사먹자라고 하셨음 그 후배 낑낑대면서 수제비 안만들었을텐데.. 나라면 눈치 없이 집으로 찾아오는 선배가 더 부담스러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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