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후배인데 놀러온대요.
제가 활발하고, 할말 잘하는 성격같으면서도 친한 사람한테 싫은소리 진짜 못해요.
그래서 저에게 고민상담 하는 사람도 많고, 비밀얘기도 많이 하더라구요.
여튼 친한 후배랑 페이스북 오가며 얘기하다가 놀러온다네요.
저희집에서 그친구 집은 2시간거리...
할얘기도 많고, 보고싶다고 해서 오라고는 했는데
다른데는 몰라도 화장실은 닦아놔야지 하다가, 거실바닥 넘 지저분해서 닦고
뭐하다보니 정말 대청소가 됐네요.
휴...동네 정말 친한 이웃이라면 모를까...
정말 손님맞이는 신경쓰이는것 같아요...ㅡㅡ;;
그러니 집에 손님이 많은 집이 더 깔끔하죠. ㅎㅎ
전 동네 사람 초대하는 일도 힘들어서 거의 못불러요~ 그래서 동네친구가 없는건가. 싶어요 ㅎㅎ
저도 동네 친구 없어요.
정말 친한 사람 한두명만 왔다갔어요.
집 정말 개판이라도 안챙피한 이웃만요....
그러게요.저도 웬만해선 움직이지않는데..
손님이 절 움직이게할때 많아요.
외출 잘 안하는성격인데..집안 내부공사땜에 집우느라 외출 몰아서 한 기억도 있구요.
너무 정적인건지.게으른건지~^^
도를 넘어서면 반상회를 울 집에서 하는데 옆집 아줌마가 손님상을 보고 있더라구요 ㅎㅎ
친정식구 왕래 안하고(다 나가서 만나는 집안) 시댁식구 돌아가시니 올 사람도 없고
그 상태가 몇년 계속되니 아주 편한것만 찾게 되고 집은 완전 실용모드로 돌변했어요 ㅠㅠ
가끔 손님이 와야 집이 깨끗한건 맞는것 같아요 ㅠ
낼 선배언니 놀러오기로 했는데..어제오늘완전 대청소 수준으로 청소했어요. 화장실,베란다까지...몸이 쑤실정도..ㅋㅋ 평소에 바로바로 치우고 살아야하는데...이렇게 손님이 와야 치운답니다..--; 덕분에 온집안이 다 반짝반짝해서 기분은 좋아요..ㅋㅋ
그렇긴한데...밖에서 만나서 밖에서 헤어지는게 즐겁고 편한것 같아요.
그 후배가 저희 아이들 보고 싶다기에 집에서 만나기로 했지만요.
저도 손님오면 대청소 해서 은근 부담이예요..전날부터...
오면 그래도 가만있을순 없으니 음식도 준비해야 하고...
전날부터 고민해요..ㅜ 성격이 그런것도 있지만...
저도 밖에서 만나서 헤어지는게 깔끔하고 좋아요...
결혼하기전에는 밖에서 만났는데...결혼하고 나니까 분위기가
집에서 만나는 분위기 되더라구요.....
어째거나 저도 사람들이 집에 오는게 부담스러워요..긴장되고 할일도 많고..그렇다고 사는 그대로 보여주진 못하는 성격이고...신랑은 그냥 사는대로 손님 맞는거지 피곤하게 살지마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정말 싫은 소리 못하시나봐요.
그냥 집이 누추해서 곤란하니 밖에서 보자 라고 하면 될텐데. 그것도 못하면 적당히 둘러대거나
정말 누구 한명이라도 온다고하면..식사초대일경우에는 특히..
그 전날부터 초긴장 상태에요.
집 청소부터..음식어케할지 구상까지........에혀~~
대충대충이 안되니 힘드네요~
퇴근하고 집에 온 아이 아빠가 그러네요.
"낼 누구 와?"
"어떻게 알았어?"
"식탁 위가 깨끗해서...."
왜 각종 영수증, 지로용지. 아이 학교 자잘한 공문들, 티슈박스 키 등등이
평소엔 식탁에 있다가 누가 와야 어디론가 사라지는 걸까요??^^;;;
저도 손님 오시기 전엔 너무 부담되고 싫어요.
그런데 손님 오신다면 남편은 왜 은근히 좋아할까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정답이 맞아요.^^ㅋㅋ
밖에서 만나면 될듯 .. 저도 멀리서 친구 온다고 했는데 제가 요즘 앞서 근처 식당가서 밥먹고 차마시고 놀다 왔네요 ^^
이기회에 집안도 청소하고 ...
좋게 생각하세요 ㅎㅎ
다른 이유로 손님 오는게 싫어요
나와
다른 생활 방식의 사람이
내 공간에 들어와서
흐름을 깨는게 싫어요.
오랜만에 초대 받아서 갔는데 그것도 별로더군요.
밖에서 만나는게 최고요!
집에서 작업하는 일이라...사람 오는 거 정말 싫어요. ㅠㅠ
저도 제가 대충해놓고 사는 사정 다 알고 이해하는 사이 외엔 집에 사람 잘 안들입니다.
아이들 어릴땐 그래서 서로 그런게 용인되는 집만 왕래를 했고...이제 아이가 크니
밖에서 서빙받고 여유있는게 좋아요.
정리정돈 잘해놓고 사는데도 누가 제 공간에 들어오는게 부담스러워서 싫어요...ㅠㅠ
여긴 더운 나라인데
타일바닥에 찐~득한 발바닥 자국이 찍혀서 꼭 물걸레 청소 해줘야해요.
오기 전보다 가고 난 후가 더 힘들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68859 | 운동권 출신 친노세력들의 변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9 | 공공의적 | 2012/10/25 | 1,625 |
| 168858 | 보아 성형정말 잘된것같아요 4 | ee | 2012/10/25 | 7,314 |
| 168857 | 시민기자 양성을 위한 '34기 글쓰기 강좌'에 초대합니다! | 민주언론시민.. | 2012/10/25 | 1,122 |
| 168856 | 동탄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7 | 예비중학생맘.. | 2012/10/25 | 1,284 |
| 168855 | 초등6학년 전학문의 현명한 조언부탁해요 | 초등전학문제.. | 2012/10/25 | 3,431 |
| 168854 | 어제 소파봐달라고 했던 ...오늘 다녀온 그곳에서 판매원 왈 12 | 소파구입 | 2012/10/25 | 4,528 |
| 168853 | 성관계하는꿈인데요~~ 12 | 꿈해몽요~ | 2012/10/25 | 10,575 |
| 168852 | a형간염 예방주사 저렴한 곳 알려주세요 4 | 으아아아악 | 2012/10/25 | 1,383 |
| 168851 | 벤치형 식탁 | 복뎅이아가 | 2012/10/25 | 1,332 |
| 168850 | 바닥 모르고 추락하는 MBC의 공정성 1 | 샬랄라 | 2012/10/25 | 845 |
| 168849 | 행시 대학별 2차 합격자 | 행시 | 2012/10/25 | 2,402 |
| 168848 | 이마트에 또띠아 3 | 동네 | 2012/10/25 | 2,204 |
| 168847 | 이순재할아버지가 선전하는 ok실버보험 어떨까요??? 3 | 궁금 | 2012/10/25 | 3,062 |
| 168846 | 개키우는분들 생수 먹이세요. 수돗물 먹이세요? 25 | .. | 2012/10/25 | 6,944 |
| 168845 | 일본화장품.. 끊으셨나요? 3 | 따끈따끈 | 2012/10/25 | 1,300 |
| 168844 | 과천에서 2억대로 전세 구한다면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2 | 과천 | 2012/10/25 | 1,544 |
| 168843 | 쪽지 읽기 | ,,,, | 2012/10/25 | 565 |
| 168842 | 메이크업포에버 파운데이션 색상이요 | 고민 | 2012/10/25 | 1,629 |
| 168841 | 너무 고단수(?)이신 울어머님....ㅠㅠ 5 | 정말어렵다 | 2012/10/25 | 3,095 |
| 168840 | 성인대상 성범죄 양형기준도 대폭 올린다 1 | 세우실 | 2012/10/25 | 560 |
| 168839 | 유용한 사이트 모음 456 | 지나킴 | 2012/10/25 | 24,169 |
| 168838 | 결혼할 때 프로포즈 받으셨어요? 4 | 삐야 | 2012/10/25 | 1,679 |
| 168837 | 웃긴 남초사이트;; 9 | 뭔가... | 2012/10/25 | 2,431 |
| 168836 | 담임선생님 결혼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 결혼선물 | 2012/10/25 | 1,864 |
| 168835 | [국감]박범계 "李대통령·친인척, 86만평 토지 소유&.. 1 | .. | 2012/10/25 | 8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