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해요! 길고양이 새끼를 데려왔어요.

급해요! 조회수 : 17,098
작성일 : 2012-10-15 23:47:02

지금 급해서 간단하게 쓸게요.

집안에 있는데 밖에서 계속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는 거에요.

한참을요.

 

그러다 남편이랑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혹시 새끼 고양이 있나 살펴보자 하고는

길거리 걸어오는데

아무 소리도 안들리길래  없나보다 했더니

 

한 청년이 고양이를 안고가길래 물었더니

그 청년도 새끼 고양이가 계속 울면서

따라오길래 일단 안아서 오긴 했는데..

하면서 내려놓고 바라보다 갔어요.

 

저희보고 키우라고...ㅠ.ㅠ

 

저흰 키울 생각이 아니라

계속 새끼 고양이가 울고 있어서

어미랑 떨어졌나? 궁금해서 살펴보려 했던건데

 

어떨결에 데려오긴 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물도 안먹고

더러워서 목욕 시키려고요.

 

한 두달 되었나 싶은데

작아요.

손안에 쏘옥 들어오게끔.

 

목욕 시켜도 되나요?

 

그다음 어찌해야 할까요?

IP : 124.63.xxx.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5 11:49 PM (61.72.xxx.135)

    키우실거 아니면 그냥 둬야 하는데..ㅜ.ㅜ
    어미랑 떨어진건지 아니면 어미가 버린건지는 몰라도
    사람 손타면 어미가 돌보지 않는대요.
    너무 어려서 다시 내보내면 죽을텐데...
    키울 여력 안되시면 인터넷에 사진 올려서 입양하실분이라도 찾아주세요.

  • 2. ...
    '12.10.15 11:52 PM (121.160.xxx.3)

    우유는 설사하기 쉽고 참치캔은 염분이 많아서 좋지 않습니다.

    목욕은 고양이에겐 엄청난 스트레스예요. 일단 미루시고, 많이 더러우면 수건이나 키친 타올에 따끈한 물 적셔서 더러운 부분만 닦아주세요.

    급한대로 마트나 수퍼에서 강아지용 캔을 사서 먹여도 좋아요.

  • 3. ..
    '12.10.15 11:53 PM (220.76.xxx.111)

    따뜻한 물 적신 수건으로 닦아주시고요.. 이빨 나있으면 불린 사료 먹을 수 있어요..
    가엾은 생명 잘 거둬주시길...

  • 4. 모름지기
    '12.10.15 11:54 PM (180.229.xxx.94)

    길냥이 아기고양이는 목욕시키면 안된대요.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해서 죽을수도 있다는굿요. 정 더러우면 그냥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는게 좋을것같아요.

    고양이 우유 따로 있구요, 사료를 주실거면 물에 불려서 주셔야해요.
    고양이 모래도 있어야하고요.

  • 5. 그리고
    '12.10.15 11:56 PM (121.160.xxx.3)

    화장실...
    고양이는 모래를 쓰거든요.
    제일 좋은 것은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를 갖추어 주는 건데요.
    지금 상황이 안되시면 신문지를 지푸라기처럼 잘라서 상자에 담아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고양이는 배변훈련이 되게 수월해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화장실용 모래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바로 알아듣고 사용합니다.

  • 6. ㅇㅇ
    '12.10.15 11:56 PM (182.218.xxx.2)

    너무 어리면 목욕 안되고요.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는정도만. .아마 어미가 독립시킨것 같아요.. .어린 경우에는 거의 겨울나기 힘들죠. ..

  • 7. 에구..
    '12.10.16 12:10 AM (218.236.xxx.82)

    제가 밥주던 길냥이가 예쁜 새끼를 낳았는데, 남자애들이 새끼 고양이를 갖고 놀다가 버리고 가서 새끼가 잘못되었어요...ㅠ.ㅠ
    그렇게 어미에게서 떨어지는 새끼도 있어요.
    지금쯤이면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다녀야하는데, 혼자 밥먹으러 나오는 어미를 보니까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눈도 못뜬 주먹만한 녀석을 얼마전에 보았었는데...ㅠ.ㅠ
    어미랑 똑깥이 하얀 양말 신고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정말 예뻤었거든요.

    원글님 새끼 잘못되지 않도록 부탁드리고, 감사합니다.

  • 8. 주변을 따뜻하게
    '12.10.16 12:26 AM (125.178.xxx.152)

    목욕은 안 되고 꼭 물 수건으로 닦아야 한다면 닦은 후에 주변 온도를 따뜻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물이 묻고 주위 공기가 차가우면 체온이 급 떨어지고 이제 밤인데 새벽녁에 추울때 혼절할 수 있어요. 예전에 제가 새끼 고양이를 돌본 일이 있었는데 발 주위에 똥이 묻어 있어 따뜻한 물로 그 부분만 씻겼거든요. 그런데 새벽녁에 추워서 아침에 혼절했고 목도 잘 못 가눴어요.. 급히 동물 병원 가서 포도당 주사와 또 다른 주사 목에 맟히고 따뜻하게 적외선 1시간 쐬여 주었더니 다시 야옹 하면서 겨우 기지개를 켜더라구요. 정말 놀랐고 처음에는 왜 혼절했는지 조차 몰랐는데 새벽에 기온이 떨어져서 체온 조절이 안되어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새끼 고양이는 물이 묻으면 바로 말려 주어야 합니다.

  • 9. 원글
    '12.10.16 12:32 AM (124.63.xxx.9)

    댓글들 감사해요.
    사실 제가 고양이를 엄청 너무 좋아해요. 근데 지금껏 한번도 키우진 못했어요.
    한번 들이면 평생 같이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기 때문에 아직 제가 그럴 자신감이 없어서요.
    또 이런저런 부수적인 것들도 많이 들어가는 거 같고
    제 형편상 다 채워주긴 힘들 거 같고 그래서
    항상 TV나 인터넷등 고양이만 보면 사죽을 못써서 그렇게 살았는데
    이런 일이..ㅠ.ㅠ

    사실 두시간 정도부터 계속 울더라고요.
    워낙 제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울음소리에도 민감한데
    딱 새끼 고양이 울음소리가 한참 나길래
    이상하다... 어미랑 떨어졌나? 이렇게만 생각하다가

    나중에는 왜그런지 살펴나 보자 싶어서 남편이랑 쓰레기 버리러 나간김에
    건너편 길목 쪽을 살펴 본거거든요.

    요근래는 길고양이도 보기 힘들고
    예전엔 길고양이도 참 많았는데...

    아..사설이 길었네요.
    여튼 고양이 울음소리도 없고 어미랑 어디 갔나보다 하고 집으로 오려는 찰라에
    그 청년이 손바닥에 고양이를 들고 보면서 걸어 가더라고요.
    그냥 궁금해서 가서 본건데
    청년 말로는 고양이가 너무 울면서 계속 쫓아 오길래 일단 손에 안고
    오긴 하는데 하면서 저한테 건네줬어요.

    저는 한참 보면서 귀엽다 귀엽다 하면서 어미랑 떨어졌니..어쩌다 너 혼자야 하면서..
    청년도 키울려는게 아니라 자꾸 따라와서 일단 손에 잡았다고 하고.
    저희한테 넘기고 그냥 가더라고요.

    욘석이 너무 조용하더라고요.
    꼭 키운 새끼마냥..
    길고양이들 무지 경계 하잖아요?
    새끼도 무지 경계하는데 손에 가만히 있으면서 울지도 않고
    너무 얌전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누가 키웠나 싶기도 하고...


    집에 와선 찡찡대면서 좀 울긴 하는데
    저희가 다세대주택 전세라 옆집도 시끄러울까 걱정스럽고..ㅠ.ㅠ

    참... 급하게 글 올리면서 댓글 안달려서 미지근한 물에 목욕 시켰는데..ㅠㅠ
    실수했나봐요..ㅠ.ㅠ

    목욕시키고 잘 닦아주고 드라이기로 털 열심히 말려주고..
    그래도 그렇게 울지도 않고.
    여튼 욘석 너무 얌전하니 이상해요 ..ㅠ.ㅠ


    집에는 고양이 먹일만한 음식이 하나도 없어요.
    참치캔 이런거 잘 안먹어서..
    급하게 멸치 국물 우려서 멸치 으깨 주려고요.

    물 줘봤는데 목이 안마른지 안먹던데..


    아...
    화장실도 없어서
    일단 신문지 뜯고 있어요.

    야밤에 욘석 떄문에 정신없긴 한데..


    참 그리고 욘석 이상한 소리 내요..
    목욕시키기 전부터
    그르르릉 그르르릉..좀 떠는?
    어디 아픈가 싶기도 하고.

    다 큰 녀석이 그르릉대면 뭐 기분 좋은건가 싶은데
    새끼가 올때부터...길거리에서도 좀 떨긴 했어요.
    근데 소리가 좀..그르르릉..거리는게..


    일단 오늘 밤은 어떻게 넘기겠는데
    내일은 어쩌나요.

    사람을 이렇게 경계 안하는 걸로 봐선 어미랑 떨어졌나 싶긴 한데
    병원도 가서 검사 해야 할테고.


    아..솔직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 저 지금 정신 하나도 없고
    어째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내일은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아..

  • 10. 원글
    '12.10.16 12:32 AM (124.63.xxx.9)

    참... 이빨 있어요.

  • 11. 아직
    '12.10.16 12:40 AM (125.178.xxx.152)

    멸치를 못 먹을 것 같은데요. 우선 설탕물이라도 조금 먹여 보면 어떨까요. 혹시 지역이 어디신가요. 제가 아기 고양이 간식을 몇 개 가지고 있는데 계속 키우실 거라면 몇 개 보내 드리고 싶어요.

  • 12. 뽀띠
    '12.10.16 12:42 AM (121.152.xxx.144)

    첨부터 기름기 만은거 주시면 안되여

  • 13. 원글
    '12.10.16 12:45 AM (124.63.xxx.9)

    근데 워낙 이빨도 작긴 해요.

    급한데로 멸치 우려서 잘게 찢어 줬더니 조금 먹긴 하는데
    많이는 안먹네요.

  • 14. ㄷㄷ
    '12.10.16 12:47 AM (175.119.xxx.151)

    고양이 좋아하신다니 다행이고 키우시면 정말
    그녀석때문에 더 행복해지실거예요
    그리고 복받으실거구요

  • 15. 원글
    '12.10.16 12:52 AM (124.63.xxx.9)

    멸치 주면 안돼요?
    짠기 우려내고 급한대로 찢어 줬는데..ㅠ.ㅠ

    여긴 용인 수지에요. ㅠ.ㅠ

    그나저나 저녀석 왜저렇게 얌전한가요.
    사람 경계를 너무 안해요.

    남편 무릎위에 올라오고
    저한테 오고
    자꾸 사람한테 오려고 하고 막 그래요.

    고양이들은 자다가도 배변보러 밖으로 나오고 하나요?

    이불 속에 같이 재워도 될런지.
    아님 따로 재워야 하는지.
    급한대로 작은 상자에 담요 깔아둬서 그 안에 있긴 하는데
    그러면서도 종종 나와서 사람 곁으로 오고 그러네요.

    이빨 작게 나있고 두손으로 감쌀 정도의 크기면 한달 된건가요?
    잘 먹진 못했는지 통통함보다는 뼈가 만져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정말 이쁘게 생겼네요. 노랑색.
    장화신은 고양이의 그 고양이 빛깔이에요.

    참 꼬리는 길게 쭉 뻗은게 아니고
    꼬리 끝이 좀 휘어서 겉으로 보면 꼬리 짧은 고양이처럼 보이고
    끝이 휘어서 붙어있던데
    원래 이런 종인지...


    아...내일은 어째야 하나요? ㅠ.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두렵고 걱정되고..

  • 16. 니콜
    '12.10.16 12:56 AM (222.106.xxx.201)

    원글님 꼬리가 휘어있다면, 엄마가 영양상태가 좋지못해서 낳으면서 힘들어서 그럴수 있어요.

    아마 엄마고양이가 아이들을 다 돌보기 힘들었던 모양이네요.

    우유를 먹일 시기는 지난거같고, 고양이 사료를 물에 불려서 입에 막 발라두면 챱챱챱 소리내면서 먹을텐데..


    멸치같은건 애들한테 아직 무리일거같아요.


    씻기는것도 사람샴푸가 아니라 정말 순한 고양이용 샴푸를 쓰고

    잘 말려줘야해요.

    잘못하면 애들 체온이 떨어져서 죽을수있거든요.


    원글님, 아기고양이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7. aaa
    '12.10.16 12:57 AM (175.197.xxx.119)

    어미고양이는 길게는 24시간도 아기고양이를 두고 먹이찾으러 나간다고

    길고양이 새끼 함부로 데려오는 거 아니라던데요......

  • 18. 원글
    '12.10.16 1:02 AM (124.63.xxx.9)

    일단 지금은 상자 속 담요 위에 앉아서
    졸고 있어요.

    고양이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으니 실수가 많으네요.
    멸치 아직 무리군요.

    그나저나

    정말 어미가 잠깐 놓고 어디 간거면 새끼 혼자 길거리를 배회하면서
    사람 쫓아 올까 싶기도 하고..
    주변에서 길고양이 많이 봤지만 이런 경우가 첨이에요.

    길고양이 새끼가 너무 얌전해서요.

    에휴..그냥 나가보지 말걸 그랬나봐요..ㅠ.ㅠ


    내일은 어째야 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ㅠ.ㅠ

  • 19. *~
    '12.10.16 1:02 AM (114.201.xxx.176)

    상자에 담요 깔고 넣어두셨다니 거기서 자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추울지 모르니 패트병에 뜨거운 물을 넣어 수건으로 싸서 그 속에 넣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무시는 이불 속에 들어오게 하는 건, 두 분이 습관이 안 되어 있으실테니 행여 아기고양이가 깔릴 수도 있고...^^ 침대 아래 쪽에 상자를 두고 따뜻한 물병을 함께 넣어준 후 오늘 밤을 보내심이 나을 듯해요. 내일 동물병원에 가셔서 급한대로 아기 고양이용 사료와 모래 제일 작은 걸 사오시면 되어요. 그 담엔 인터넷으로 구입(그게 더 싸거든요). 여긴 고양이 키우시는 분이 많은 것 같으니 다른 분이 도움말 써주실 거에요. 저도 아까 창가에 섰다가 공터에 검은 고양이가 어슬렁 거리는 걸 보고 먹을 걸 조금 가져다 두었어요. ^^

  • 20. 윗님~
    '12.10.16 1:07 AM (124.63.xxx.9)

    남편이랑 저 오늘 밤 정말 정신없네요. ㅠ.ㅠ

    상자는 또 급할때 찾으니 없어서 케익상자 구석에 하나 있던거
    급한대로 입구 잘라서 한거라
    패트병에 뜨거운 물 넣어 줄 공간이 안돼요.

    털 잘 말려줬고 담요 깔아 뒀으니 괜찮겠죠?

    동물 병원가서 검사도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실 그런 비용부터 집기부터 구입하고 계속 돌봐야 하는게
    부담이어서 그동안 키우지 못했는데
    어째야 하나 싶네요.


    늦은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
    정신 없어서 감사 말씀도 못드렸어요ㅠ.ㅠ

  • 21. 원글님
    '12.10.16 1:11 AM (125.178.xxx.152)

    제가 용인 죽전에 살아요. 저에게 아기 고양이용 캔이 있어요. 수지 풍덕천 사거리 (다이소 앞)를 제가 알거든요. 내일 오전 중에 시간 정해서 몇 일 먹을 것을 가져가심이 좋을 것 같아요.

  • 22. *~
    '12.10.16 1:15 AM (114.201.xxx.176)

    줌인줌아웃에 사진을 올려주시면 대략 어느 정도 된 꼬마인지 말해주실텐데...내일 병원에 가시면 기본 검사를 해주실 거에요. 원충이 있는지 등등. 아직 아가니까 작은 상자에 모래만 넣어주시면 화장실은 잘 가릴 거고요. 고양이 싸이트 가셔서 둘러보시면 고양이가 뭘 좋아하는지 공부를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싸이트는 다른 분에게 패쓰할게요(저도 가본지가 오래돼서...). 아기고양이는 진짜 잘 놀아요. 며칠만 적응하면 원글님 가족들에게 신세계가 열릴 거에요, ㅎㅎㅎ. 아무거나 기~다란 걸 흔들어만 주면 거기에 환장을 하거든요. 오늘 밤 원글님 부부께서도 긴장하고 힘드셨을텐데, 일단 꼬마는 침대 아래 두고 편히 주무세요. ^^

  • 23. 원글님님
    '12.10.16 1:20 AM (124.63.xxx.9)

    죽전사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풍덕천 지하철 공사 하고 있는 그 사거리 다이소 말씀이시죠?
    고양이 키우셨어요?

    저야 정말 감사하지요.
    내일 오전에 시간 맞출게요.
    시간 정해주시면 다이소 앞에서 만나면 될 거 같아요.

    저때문에 시간 내주시고 감사해요.
    사실 어째야 할지 몰라서 지금 잘 모르겠지만
    일단 내일 오전에 할 일부터 하나씩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정말.

    내일 오전에 다시 글 올릴까요?

  • 24. 원글
    '12.10.16 1:26 AM (124.63.xxx.9)

    원글님님 저는 이만 자려고요
    혹시 이글 보시면 내일 오전 중에 다시 글 올릴테니
    그때 약속 시간 정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그럼 내일 뵐게요. 감사합니다.

  • 25. 네 원글님
    '12.10.16 1:29 AM (125.178.xxx.152)

    내일 아침 10시경에 다이소 앞에 서 있을께요.자주색 가디건 입고요. 키우는게 힘든거지 이게 뭐 힘들겠어요.
    내일 뵈요. ^-^

  • 26. 라플란드
    '12.10.16 1:59 AM (112.155.xxx.6)

    두분다 훈훈한데요? 내일 꼭 후기올려주세요 고양이소식 궁금학것같아요

  • 27. nn
    '12.10.16 2:05 AM (211.243.xxx.16)

    82에는 좋은분들 정말 많아요ㅜㅜ

  • 28. ^^
    '12.10.16 2:43 AM (218.236.xxx.82)

    정말 훈훈합니다.
    아기 고양이가 아픈곳 없이 건강해야 할텐데 걱정이 되긴 하네요..
    어미가 먹이 찾으러 간것일 수도 있지만, 어느정도 자라면 결국 거리에서 힘들게 살아갈테니 구조 된것이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오늘 거리에서 아주 작은 아기 고양이 발견하고 사료 봉지 들고 다가갔는데, 도망가 버리더라구요.
    잠깐 생각으로 데려다가 제가 밥주는곳에 놓아주는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너무 경계를 해서 다가가지도 못했어요.

    암튼, 이 시기만 잘 넘겨서 건강하게 자라주면 어미곁에서 고생하는것보다 사람손에서 안전하게 있는것이 더 낫지않을까 싶네요.
    내일 꼭 좋은소식 있기 바래봅니다.

  • 29. ㅎㅎㅎ
    '12.10.16 3:08 AM (211.204.xxx.228)

    그릉그릉 한다는 건, 고양이가 지금 행복하다는 거에요.
    고양이는 기분이 좋거나 행복할 때 몸에서 모터 돌아가는 그르르르 소리가 납니다.
    님들을 좋아한다는 거네요.
    아기 고양이는 먹을 거 잘못 먹어 설사 시작하면 위험하니 조심하시고요,
    사료는 반드시 '키튼'을 사셔야합니다.
    물에 불러서 죽처럼 만들어서 주세요.

    이미 님들을 좋아하게 되었으니 그냥 키우세요.
    gevalia 이라는 닉네임으로 자유게시판과 줌인아웃에 요즘 고양이 기르는 글을 올리는 분이 계신데
    길냥이가 임신해 들어와 새끼를 낳아 그 새끼 3달간 기르다 입양보내는 이야기까지 올라왔어요.
    도움이 되실 거에요.
    도와주신다는 분이 계시니 안심 됩니다.^^

  • 30. 아니난왜
    '12.10.16 4:06 AM (110.8.xxx.109)

    이 글과 댓글들 읽는데 찡한걸까..흑흑...다이소앞의 훈훈한 만남도 너무 좋구나ㅠ.ㅠ

    원글님!! 내일 시간나면 후기 올려주세요^^
    그리고 냥이그 그릉그릉 대면서 무슨 모터 돌아가는 소리 내는건 기분 좋은 거에요^^
    저도 첨엔 얘가 어디가 아픈가 했네요..ㅋㅋㅋ
    아우..냥이 이뻐하시는 분이 이렇게 냥이를 만나는 것도 정말 인연인데~!!! 진심 축하드려요^^
    다음카페 냥이네나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디시인사이드 야옹이갤 등 폭풍검색해보시고
    고양이 잘보는 동물병원 가셔서 검사 한번 받아보시고 기르셔용
    아우..글읽는데 하트뿅뿅~ 아가가 얼마나 귀여울까용?ㅎㅎㅎ

  • 31. 간만에
    '12.10.16 7:17 AM (175.209.xxx.231)

    가슴이 따스해지는 글이네요
    이런글 너무 좋아요 ^^
    이따 만나신후에 후기도부탁드려요~~

  • 32. ,,,
    '12.10.16 8:11 AM (119.199.xxx.89)

    원글님 죽전 사시는 님 감사합니다
    아참 고양이 목욕은 어릴 때는 안시키시는게 좋아요
    앞으로도 겨울 날 때까지는 시키지 않으심이 좋을듯 해요
    좋은 일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어요

  • 33. 원글
    '12.10.16 8:18 AM (58.78.xxx.62)

    아침 10시에 다이소에서 자주색 가디건 원글님님 찾을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욘석이 일찍 자더니만 새벽부터 일어나서 울어대서 걱정했어요.
    여기가 좀 다세대라 바로 옆집이랑 붙어있고 시끄러울까 싶어서...

    아직 어떤 결정도 못했어요.
    제가 키울 수 있을지
    아님 입양을 보내야 할지.

    일단 하나 하나 차근차근 해야 할 것부터 할게요
    감사해요.

  • 34. ....
    '12.10.16 11:47 AM (119.199.xxx.89)

    고양이가 어릴 때는 자주 울어도 크고 나면 안울어요..

    발정기 때 되면 울거나 가출해서 중성화해주면 안운대요

  • 35. 저장
    '19.12.27 4:34 AM (39.7.xxx.5)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997 물질적으로 넘 잘 베푸는 새언니가 부담스러운 저 ㅠㅠ 8 ........ 2012/10/16 3,855
164996 [단독]“김대중 후보가 5·16장학회 ‘강탈’ 쟁점화하자 매각 .. 3 참맛 2012/10/16 921
164995 장내기능시험 전조등켜고 상.하향등 바꾼는것좀 알려주세요ㅠ.ㅠ 6 헷갈려요 2012/10/16 7,291
164994 우엉 가격이 저렴한가요? 우엉차때문에.. 5 우엉차.. 2012/10/16 3,456
164993 저처럼 배가 자주 아프신분 계신가요? 2 애엄마 2012/10/16 654
164992 5년 만에 다시 떠오른 ‘BBK’… “MB 회사 거액 수익 행방.. 3 세우실 2012/10/16 739
164991 이챕터스 아이한테 어려운 책만 남았다네요 1 .. 2012/10/16 1,335
164990 옷장에 거울붙이고 선반 다는거 어디에서 하나요 3 여기가빨라서.. 2012/10/16 1,651
164989 이 백팩 어떤가요? 4 가방 2012/10/16 910
164988 상황버섯과 우엉 궁합이 맞나요? 1 괜찮을까 2012/10/16 3,516
164987 [2012년마지막수업]보육교사/사회복지사 30%할인적용!! 조종희 2012/10/16 562
164986 생리양이 많아지는건 여성 호르몬이 증가했다는 건가요? 6 왜? 2012/10/16 12,294
164985 코스트코만큼만 해준다면 중소기업 다 잘살겁니다. 4 글쎄요 2012/10/16 2,822
164984 옷걸이 두꺼운 비닐 어디서 사나요. 2 살림꾼 2012/10/16 737
164983 내 생애 최고의 음식.. 94 ++ 2012/10/16 16,234
164982 40대아줌마인데도 안경안쓰고 렌즈 14 안경시러~ 2012/10/16 3,848
164981 10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16 459
164980 어젯밤에 세수하다가 2 .. 2012/10/16 933
164979 내신절대평가제가 어떻게 가능하지요? 1 2012/10/16 793
164978 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말실수 한건가요? 39 신경쓰이넹... 2012/10/16 6,161
164977 내가 무슨일을 하던 말던 신경꺼..상관하지마라는 말을 자주하는 .. 5 ... 2012/10/16 1,299
164976 어제 장터에서 버버리푸퍼 파신분께 여쭤요. 6 서프라이즈... 2012/10/16 1,866
164975 ipl해도 기미는 안없어지나봐요. 7 기미 2012/10/16 2,996
164974 필리핀 마닐라 뎅기열 괜찮을까요? 1 허니문 2012/10/16 707
164973 68평 빌라 안나가네요... 13 대전 유성 2012/10/16 5,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