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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선 이불 어떻게 터나요?

정말 궁금 조회수 : 10,889
작성일 : 2012-10-15 23:24:59

(일단 저는 베란다 바깥으로 이불을 털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냥 정기적으로 세탁기로 돌려버리지요.

그러나 살다 보면  털고 싶을 때도 있을 텐데

아파트에 살면 원천적으로 이불을 못 터는 건가요?

설마 그 이불을 들고 1층 밖으로 나가라든가

옥상으로 올라가라든가 하라는 말인가요?

저라면 윗층에서 이불 터는 소리가 들린다면

그냥 다 털 때까지 우리집 창을 닫고 기다려 줄 것 같은데..

IP : 1.235.xxx.3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름다름
    '12.10.15 11:26 PM (122.34.xxx.100)

    설마 그 이불을 들고 1층 밖으로 나가라든가

    옥상으로 올라가라든가 하라는 말인가요? ---> 네.

    아니면 화장실에서 터시거나요.

  • 2. aaa
    '12.10.15 11:27 PM (58.226.xxx.146)

    저는 안방 화장실에서 털어요. 아주 가끔.
    화장실 바닥에 물 뿌려놓고, 이불 턴 다음에도 물 뿌리고요.
    윗층에서 터는거 바로 아랫집인 님은 감지하고 문 닫아서 더러운거 안들어올지 몰라도
    그 아래 또 아래에 있는 집들은 그런거 모르고 당하는거잖아요.
    옆으로도 갈테고.
    저는 4년동안 아침마다 이불 털어대던 윗집이 지난 여름에 이사해서 정말 속 시원해요.

  • 3.
    '12.10.15 11:27 PM (121.160.xxx.3)

    당연 1층이나 옥상으로 나가서 털어야죠.

    털기 시작하는 소리가 들려서 창문 닫을 때는 이미.......
    특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만 윗집에서 고양이 털 묻은 이불 턴다고 생각하면 진짜 싫어요.

  • 4. 청소기
    '12.10.15 11:28 PM (1.231.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청소기 이용합니다.

  • 5. 해리
    '12.10.15 11:31 PM (221.155.xxx.88)

    저는 안 털어요.
    윗집에서 뻑하면 이불털고 돗자리 털고 심지어 청소기 먼지통까지 창문에 대고 터는 통에 테러를 너무 심하게 당한지라 전 안 그러려고 해요.
    얼마 전 어떤 아줌마가 아예 빨래 건조대랑 이불, 큰 옷가지를 아파트 밖에 들고 나와서 하나씩 터는걸 봤는데 저도 그리 해볼까봐요.
    빨래 건조대까지 들고 나가니까 털다가 걸쳐놓을데도 있고 좋겠더라구요.

  • 6. 망탱이쥔장
    '12.10.15 11:31 PM (110.70.xxx.225)

    우리아부지 청소하실때 보면 화장실에 물뿌리고 이불. 옷 터시고 또 물 뿌리시더라고요..

    전 가스건조기로 걍 다 돌리며 살았고요.

    지금은 건조기없는 대신 단독주택이라 완전 좋아요^^ 밖에서 햇볕에 말리고 팡팡 털고요^^
    아파트 안 사니 이거하나는 좋아요
    애 셋 뛰고 난리쳐도 맘이 편하고요~~

  • 7. 원글이
    '12.10.15 11:34 PM (1.235.xxx.36)

    다름님 싸우자는 건 아니고요.
    집 안에서 이불을 털면 그 먼지가 장난이 아닐 거란 건 잘 아시죠?
    우리 대신 그 먼지를 아래집이 다 맡으라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내놓고 털면 대부분은 바깥 공기를 타고 흩어질 테고
    일부는 본의 아니게 아래집 열린 창으로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까 이불을 터는 것 같으면 잠깐 1, 2분 정도 창문을 닫고 서로가
    기다려 주면 되지 않을까 해서요.
    이불을 털 때 아래집에 미리 알리는 게 도의적이라면
    이제부터 82 회원님들은 인터폰을 해서 알리는 게 어떨까요?
    이불이 한 두개가 아닐 땐 주부 혼자서는 옥상까지 몇 번을 왔다 갔다 해야 할까요?
    1층 밖으로 나가서는 널 데가 없으니 그 역시 어떻게 이불을 터는 동작이 되나요?
    아파트, 공동주택 생활자라면
    미리 알려주고, 창문 닫고 기다려 주고
    이러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린 글입니다.

  • 8. 음..
    '12.10.15 11:34 PM (175.125.xxx.117)

    저도 안터는데요..세탁 자주하고 이불청소기 사서 가끔써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날씨 화창한날 베란다문 다 열어놨는데 윗집에서 갑자기 이불을 터니까 방충망사이로 먼지가 정말 수북하게 들어오는게 다 보이더라구요.

    속에서 확~ 불이나서 소리지르며 베란다문 닫았어요..뭐 얼마나 깔끔하다고 이불을 죄 털어대는지 이해안됩니다..

  • 9. 헐...
    '12.10.15 11:37 PM (58.226.xxx.146)

    먼지 그렇게 날리는거 아시는 분이 ..
    그 먼지가 수직으로 쭉 내려가서 아랫집으로만 들어가라는 법도 없는데 어느 범위까지 친절하게 인터폰을 하면서 다같이 베란다 창문을 닫고 있자는건가요?????????
    한 집만 털겠다고 할 것도 아닐거고, 이번에는 내가 털겠다 하면 다같이 또 문 닫고 기다려야 해요?????
    이런걸 공동 생활 하면서 협의해서 하자는 자체가 좀 .. 많이 이상한걸요.
    침구 청소기 하나 사세요.
    더 이상하게 생각 발전 시키지 마시고요.

  • 10. ....
    '12.10.15 11:38 PM (58.124.xxx.148)

    저는 안털고 세탁 자주해요....너무 자주하니 세제없이 한번 돌리기도 하고..먼지제거 차원서.
    한번은 세제넣고 돌리고 그렇게 해요...아파트에서 이불터는거는 민폐같아요..
    정 하려면 일층에 내려 가서 해야할듯.

  • 11. ...
    '12.10.15 11:40 PM (218.236.xxx.183)

    청소기에 침구용헤드있는걸로 하나 사세요
    2,3일에 한번씩만 해도 미세먼지 많이 나옵니다
    이불내다 털 필요도 없구 좋아요

  • 12. 원글이
    '12.10.15 11:48 PM (1.235.xxx.36)

    제가 좀 무뎌서 윗집에서 뭘 털어도 잘 모르고 살아왔던 가봐요.
    욕실에서 터는 방법은 터시는 분 호흡기가 심히 염려되고 비치된 타올 등에 내려앉을 것 같아요.
    다들 침구용 청소기를 장만하시든지 세탁기로 돌리는 게 좋겠네요.
    저는 세탁기로 돌립니다.

  • 13. 라라라
    '12.10.15 11:48 PM (115.140.xxx.78)

    저는 일주일에 두번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이불,베게 모조리 1층으로 내려가서 남편이랑 이불 네귀퉁이 잡고 탈탈 텁니다..그런데 그먼지가 장난이 아니에요..허연 먼지가 날아가는게 눈에 보입니다..일단 이불을 털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1층으로 내려가 터셔야죠..아니면 기계를 사시던가요..

  • 14. 원글이
    '12.10.15 11:50 PM (1.235.xxx.36)

    1층도 1층 사는 집 베란다에서 멀찍이 떨어져서 털어야겠지요^^;;

  • 15. ....
    '12.10.15 11:51 PM (122.36.xxx.48)

    저는 레이캅 사서 써요
    침구전용 청소기...미세먼지까지 털어주고 살균도 되거든요
    베란다밖으로 털기엔 아래 윗집 민폐고 옥상까지 가는건 힘 딸려서요 ㅎㅎ

    아파트는 공동생활 공간이니 이런건 서로 지켜줘야 할것같아요 이불 안털어도 맑은날 보면 먼지 밖에서 엄청들어오는데....요즘 좋은 전자제품 많이 나와요

  • 16. 아토케어
    '12.10.15 11:53 PM (125.180.xxx.204)

    하나 장만 하세요~~

  • 17. ..
    '12.10.15 11:54 PM (1.225.xxx.124)

    그래서 나온게 레이캅이잖아요

  • 18. 아름드리어깨
    '12.10.16 12:07 AM (203.226.xxx.162)

    그냥 털어요 여기 사람들이나 까칠하지 속세의 대다수인들은 그냥 털어요 윗집 이불 먼지가 날아올정도로 베란다문 열었으면 공기중 온갖먼지는 더 많이 들어옵니다 아파트 30년 살았지만 그런거 하지 말라는 공문이나 안내방송도 들은적 없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이불은 들어 털지도 못하구요

  • 19. 맞아요
    '12.10.16 12:09 AM (118.33.xxx.212)

    그래서 저도 아토케어 샀어요. 이불 밖에다 아무리 털어도 잘 털리지도않고 힘만들고 먼지 다시 자기집으로 들어오잖아요.

  • 20. 이런 글 읽을때마다
    '12.10.16 12:10 AM (122.37.xxx.113)

    정말 궁금한 게 이불을 왜 터나요?????
    먼지 있을까봐?? 털면 그 먼지가 대기권 밖으로 사라지나?? 도로 들러붙잖아요.
    당시에 다 털린다하더라도 몇시간이면 다시 먼지투성이 될 이불을 왜 터느라 이웃과 마찰하고 정력 낭비하는지..
    며칠에 한번씩 깨끗이 세탁해서 사용하고 정 찝찝하면 레이캅이니 뭐니 요새 이불 청소기 많잖아요.
    이불 털고 사는 사람이 더 많나요? 전 살면서 이불 한 번도 안 털어봤어요 -..-

  • 21. 아우
    '12.10.16 12:12 AM (211.234.xxx.37)

    연락하고 터는 건 너무 웃기고 비현실적이에요;; 맨 윗집부터 도미노처럼 털어야 하나요? 맨 윗집이 털 동안 아랫집들은 닫고 있다가 다 털면 그 아래 층이 일제히 털고, 그동안 다른 층들은 닫고 그거 끝나면 다음 층??? 그래야 하나요? ㅎㅎㅎㅎ

    현실적으론 자기 거실이나 욕실에서 털고 청소 싹 한다, 청소기로 싹 빨아들인다, 그래야 한다 싶구요. 레이캅이나 아토케어로 하는 게 그보다 더 좋구요.

    전 별로 신경 안 쓰는 타입이었는데 발가락 지문이 생생하게 찍힌 두꺼운 각질 조각, 어디서 나왔는지 알고 싶지 않은 꼬불한 털, 그런 게 날려들어온다는 거 보고 경익했어요. 제발 자기 집 먼지, 진드기, 각질, 털은 자기 집에서 해결하는 걸로~~~~~!
    자꾸 아랫집으로 넣어 주면, 모아서 도로 갖다드릴 거예요 ㅋㅋ

  • 22. 아우
    '12.10.16 12:13 AM (211.234.xxx.37)

    경익 --- 경악
    오타 수정

  • 23. .....
    '12.10.16 12:15 AM (121.160.xxx.3)

    진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불을 아예 안털지요.....

  • 24. ..............
    '12.10.16 12:29 AM (110.76.xxx.9)

    레이캅요.
    저는 단독주택이라도 힘들어서 이불 못털어요.

  • 25. *~
    '12.10.16 12:44 AM (114.201.xxx.176)

    윗님 말씀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불을 안 털지 않을까요? 이불을 터는 이유는, 천 먼지와 살가루때문일텐데, 매일 세탁을 하는 건 아닐테고. 방법은(제가 쓰는) 롤테잎을 침대 가까운 곳에 두고 매일 자고 깨면 일단 롤테잎으로 밀어줍니다(청소기 침구용 노즐을 끼워 돌리는 것도 번거롭잖아요). 아침에 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며 롤테잎으로 밀고, 이불을 제 위치로 다시 덮어주고 출근. 물론 날이 추워졌으니 세탁은 일주일-열흘에 한 번은 하잖아요. 제 평생 이불을 털어본 적이 없어도 쾌적하게 잘 살 수 있더군요. (롤 테잎은 옥션 등에서 가장 저렴한 곳을 찾기)

  • 26. ....
    '12.10.16 1:10 AM (220.88.xxx.139)

    안 털어요....털게되면 욕실에 물 쫙 뿌리고 털고 잽싸게 나오는데 그런일은 일년에 한 두번 정도고
    거의 안 텁니다^^;

  • 27. ..
    '12.10.16 8:06 AM (110.14.xxx.164)

    청소할때 양쪽창 열고 거실에서 털고 청소기 돌려요
    자주 털진 않고요
    이불 청소기 있어요

  • 28. ..
    '12.10.16 8:51 AM (211.40.xxx.228)

    어제 윗집아저씨가 이불털때 문닫으라고 했다고 적은사람이에요. 직딩이구요.

    낮에 사람있을때 털면 그나마 다행이게요. 알고 문이라도 닫죠..

    고층이라 문열어놓고 사는데.. 낮에 사람없을때 얼마나 많이 털까 싶네요.
    중딩아이 시험치고 온날 2-3시쯤 털더라네요.
    그시간에 사람도 없어요.ㅜㅜ

    저희집엔 테이프형식으로 된거 사서 이불하고 침대에 밀어요.

  • 29. 우리집
    '12.10.16 9:34 AM (203.252.xxx.205)

    햇볕 좋은날 좋은 표고버섯 사서 정성을 다해 말리고 있는 중이었고.
    좋은 인삼,대추넣고 정성을 다해 끓여서 식히느라 베란다에 내 놓고
    커피한잔 하며 가을을 만끽하는데
    윗집에서 색깔도 칙칙한 이불을 터는데
    온갖 먼지 머리카락이 햇빛에 반사되어 우리집으로 들어오는게 눈으로 보입디다...
    버섯.인삼닳인물 참 먹기 찝찝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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