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써보니 막상 속상해서 들어 왔지만 좀 웃기네요
중1여자 아이입니다. 첫 아이고 잘 할 거라 생각했는데 항상 수학이 문제입니다.
수학성적이 70점대 이더니 이번 이학기 성적은 60턱거리이네요 다른 과목은 90점대 인데 왜이리도 수학이 안 나올까
생각하니 화만 자꾸 생깁니다.
아이 성적 땜에 엄마 마음이 혼란스러울지는 예전에는 미쳐 몰랐네요
선행은 고사하고 사교육의 안 좋은점만을 들어 뭘 믿었는지 저의 소신 아닌 소신(때가 되면 다 하리라는)이 정말 후회 스럽기까지 하네요 아이에게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학원을 지난 달 부터 다녀서 갑자기 많이 올리리라고는 생각 하지 않았지만 더 떨어지는 것도 생각지 못해 지금 나이스로 성적 조회 하고 멍 때리고 있읍니다. 아이가 이제 학원에서 돌아 올텐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지만 표정 관리 힘들겠습니다.
이러다가 아이가 수학을 자신 없어 할 지 걱정입니다.
학원도 이제 보내서 솔직히 선생님들에게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소심한 성격이라서 이런것도 쉽지 않네요 문제 많이 풀게 하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