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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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 병원 원내생 진료 해보신 분 계실까요? 어떨지...
1. 저
'12.10.15 8:33 PM (203.226.xxx.145)학교댕길 때 해본 적 있어요ㅎㅎ 싸다는 이유로ㅎ
치료하는 학생 스케쥴에 일부 맞춰줘야하는 단점은 있지만 그건 어느 정도 서로 조율 가능했구요. 제가 받고 싶은 치료랑 그 분이 수업?에 필요한치료 서로 말해서 전 씌우는거 했습니당.
시간은 좀 오래 걸리는 편인데( 한 단계 끝나고 교수님께인가 확인받고 끝나고 확인받고 해서요. ) 꼼꼼하게 하는 느낌은 확실히 들어요. 만족했구요ㅎ2. ..학생진료는
'12.10.15 8:37 PM (116.122.xxx.158)오히려 잘못되지는 않아요... 체크를 받기 때문에요.
못하는 의사가 혼자 한거보다는요3. ..좀 서툴긴 하겠지만
'12.10.15 8:38 PM (116.122.xxx.158)정석진료를 합니다..학교니까
4. ........
'12.10.15 8:39 PM (222.112.xxx.131)그렇다고 해도 실험대상(?) 인건 사실 ㅎㅎ
5. @@
'12.10.15 8:39 PM (175.223.xxx.196)교수가 성적을 매기니까 아주 열심히 합니다.
6. 실험 아닙니다
'12.10.15 8:44 PM (116.122.xxx.158)모델 실습을 거친후에 하는거라서요.. 느리긴 하지만 실험은 아님.
실험은요.. 자기만의 새로운 방식이라고 광고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고안한 술식을 하는 개원치과의의 치료에요. 그건 데이타가 없는 그러니까 입증이 안된 치료방식입니다.
학교에서 학생이 하는 치료는 정통적인 방식의 정석진료이고
체크를 받기때문에 원칙에 벗어나지 않게 합니다.7. ..
'12.10.15 9:39 PM (1.225.xxx.124)친척오빠가 경희대 치대생이라서 받아봤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한다고 인정받은 솜씨라 괜찮았습니다.
전 원래 치주쪽으로 안 좋은 편이라 저를 대상으로 오빠가 이거저거 한게 많고
제가 친구들, 친구 오빠, 언니들 해서 많이 끌고가
점수 잘 받았다고 나중에 밥도 후하게 얻어먹었네요.8. ...y 경험자
'12.10.15 9:49 PM (58.143.xxx.218)7개 정도 받았구요.
어떤 학생한테 받느냐도 차이가 있다 생각듭니다.
어느정도 눈썰미 있고 이과쪽 머리이면서도 손재주 같이있고 꼼꼼한 사람에게
하면 괜찮은데요. 저 해주신분은 진짜 아니었어요. 치료받는 사람이 알지도 못할뿐더러
고를 수도 없고 딴분으로 바꿔주세요도 말 안나오더라구요.
치료중 대문니와 옆니 세로 줄(크랙) 쫙 생겼는데 학생이라 말도 못하고
크라운 씌울 예정이었는데 그만 두었어요.
저도 교수분들 옆에서 봐주시고 그분들 감독하에 한다는 얘기 철석같이 믿고 맡겼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두 학생이 한조가 되어 한사람은 입안 이물질빨아들이는것 즉 석션(suction) 하도
들어서 기억하네요. 혹은 입벌려주는등 보조역할, 한사람은 치료맡아 실습해요.
처음 가면 인사하고 앉아 여자교수분왈 학생에게 여자분(저)이니 앞니 신경써서 해드리세요. 하더니
전 옆에 계시면서 같이 해주시나 생각했는데 학생에게 두마디 정도 하더니 자리 뜨더군요.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중간과정도 체크해야될것 같은데 다 했다 싶으면 교수님 모셔와서
검사 받는 형식이었어요. 제 경우에는 여자교수분들이 좀 깐깐했었고 남자교수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봐주시고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는 경향이 있었어요. 학생들도 여자교수님 눈치를 더 보더라구요.
툭 터놓고 가르쳐주면 될것 같던데 그 학생들도 어깨넘어로 배워야 되는건지 나름 애로점 있겠다 싶더라구요. 크랙생겨도 그 여자교수분 별다른 말씀없이 끝냈네요. 저보고 맘에 드시냐고 하더군요.
사실 치료중에 옆에 보조하던 학생이 크랙생겼다고
말해서 제가 알아챈거고 치료한 학생은 말 못하고 자기가 잘못했다 미리 말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모른다 싶었던거겠죠.
크라운씌울 예정인 어금니가 있었는데 정말 맘 안놓였어요.
일주일 망설이던 차에 마지막 레진하러 간날 그 어금니
안손댔다 했는데 한참 갈아댔거든요. 집에와서 나중에 양쪽 비교해보니 한쪽 확실히 갈아냈더라구요.
크라운은 아직 결정 안했는데 왜 가냐? 했더니 그쪽 안손댔다 그러고 솔직한 면은 부족하더군요.
그야말로 실험대상이란 생각 들었어요. 옆에 한 레진은 몇일 후 바로 떨어져버렸구요.
무엇보다 힘든건 하루에 여러개 안되어요. 오고가는 시간과 치료시간 계산함 하루가 가요.
가격대비 아주 저렴하나 시간대비로는 별로예요. 하루 두개씩 잡아도
3,4번은 가야 다 치료가 된다는....
치료가 아주 잘되었다면 그것도 괜찮은데 저처럼 떨어져버리거나 크랙가고 하면 동네치과가는게
나은거죠. 하루 잘해야 하루 두개나 한개만 치료해주었어요.
학생들 수업의 연장선이라 입안 사진찍고 치료시간도 꽤 걸려요.
심한날은 하루 한참 입벌리고 있는 일이 많은데 나중에 나오다 보니까 한쪽입이 굵은표지판 접힌것 마냥
구겨져서 지하철 나고 집에 돌아와서까지 입가주름 쫘악~흔적남아있더라구요. 기분 별로였어요.
결과적으론 손으로 해주는 스케일링은 아주 좋아요.-이것은 정말 대 만족합니다.
손재주와 꼼꼼한 분께 치료받음 간단한 경우는 괜찮을것 같구요.
크라운이나 레진도 전 그냥 일반 치과에서 하시는게 낫다 생각되었습니다. 레진을 꼼꼼하신분
이 해주신다면 모를까 .... 크라운도 옆에서 교수님이 지켜보면서 같이 보조와 치료겸 같이 해준다면
괜찮을것 같은데 저 레진경험했던것처럼 한번 해봐라하고 학생에게만 맡긴채 자리 떠서 어찌했는지 과정은
안보면서 결과물보고 점수 주는 경우라면 사양하는게 맞다 생각해요. 아무리 수업이라해도 평생
써야되는 환자는 많이 불편해지지요. 그런 점은 좀 소홀하구나 하는 인상 받았어요.
.
상담하시는 분께도 여쭈어보았지만 학생들 교육은 받았을지언정 치료 경험 없는 분들이라
생각하면 맞다더라구요. 결정은 본인이 하라는 식이었어요.
무엇보다 화나는건 X레이 찍는 법도 몰라 환자 입안에 도구를 어찌 넣어야하는지를 확실히
모르고 대충 흉내내는 수준 저만 입에 물리고 나가 문밖에서 X레이 찍는 버튼을 한 20번은
눌러댔을겁니다. 화나더라구요. 이것도 학생이라 말 못했어요. 저 방사능 웬만함 꺼려하는지라..9. 안돼요.
'12.10.15 10:46 PM (175.119.xxx.17)그런건 친인척 데려다.... 실수를 용인해줄수 있는 사람한테 부탁해야지요.
모델에서 하는거랑 구강내에서 진료하는건 많이 달라요.10. 좀아까갔다왔어요
'12.10.16 2:05 PM (27.115.xxx.207)댓글달아주신 분들 특히 긴 글로 경험 공유해주신 경험자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일단 제 입 안 상태 봐주신다고하여 갔는데..
저는 이런게 정확히 어떤건지 잘 몰라서
정말 실례된 질문이긴하다고 하면서 치료 경험이나 앞으로 한다면, 치료가 어떻게(교수님 개입 여부 등과 같은) 진행되는지 여쭤봤는데
그 이후로 어째 느낌이 영...
좀 기분나빠 하시는것 같아서...
그리고 많은분들 말씀대로 왔다갔다 시간 너무 잡아먹을게 걱정되어 맘속에서 접고있는 중이예요..11. 생각해보면
'12.10.16 3:43 PM (58.143.xxx.162)레진 2만원에 해주면 엄청 저렴하다 생각들지요.
이에 이상있슴 보상해주나요? 교수도 그날 그날 얼굴 다른 교수들
사실 실험대상 되주실분들 재료비만 받거나 돈 줘가면서 실습 부탁해도 어려울 일이라
생각들어요. 그러고도 문제발생함 교수차원에서 재치료해준다는 보장이 있어야지요.
없잖아요. 환자는 다른치과 찾아 재 치료 받아야 합니다.
처음갔을때 스케일링정도 부탁하는게 안전하다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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