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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피키우기이틀째인데요

hjhs2525 조회수 : 8,207
작성일 : 2012-10-15 18:22:59
어렵네요
어제 배부른 암놈2마리랑 숫놈2 마리랑 비슷한크기의 다른종4마리를 사왔는데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끼 두마리가 태어났고 숫놈한마리가 죽어있었어요 ㅠ
한참 보는데 나머지 숫놈한마리와 다른종한마리도 어째 물위쪽으로 자꾸 올라오고 빙글빙글 도는듯한 모습이더라구요
판매하시는분이 산소가 부족하면 그럴수있다고 물을 갈아주라고 해서 몇시간 받아둔 물로 갈아줬는데 그 두마리도 결국 죽었어요

배부른 한마리가 오늘 14마리를 낳았는데 새끼고 어미고 자꾸 위로 올라오는게 걱정되네요
먹이때문인지 물도 뿌옇게 됐는데 물을 갈아야하나요?
산소발생기인가 그것도 당장없고 방법이 혹시 없을까요?
IP : 211.36.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5 6:34 PM (125.135.xxx.131)

    먹이를 너무 많이 주셨나봐요.
    네 마리 밖에 없다면 아주 소량을 줘야 하거든요.
    게다가 새끼는 치어라고 하는데 치어용 먼지 같이 알갱이가 작은 먹이가 있어요.
    그거 주셔야 하구요.
    구피는 어디든 잘 적응해서 웬만하면 견디는데..
    아마 먹이에 오염되어 숨을 못 쉬는 거 같은데?
    윗물 좀 따라내고 정수기 물 다시 부어주세요.

  • 2. hjhs2525
    '12.10.15 6:36 PM (211.36.xxx.12)

    하루에 두번 주라고해서 방금 또 소량 넣었어요 ㅠㅠ 어쩐지 새끼들은 못먹네요

  • 3. ㅠㅠ
    '12.10.15 6:37 PM (110.12.xxx.95)

    산소발생기도 안쓰시고 여과기도 없이 그렇게 넣어주셨다면 애들이 용궁 가는거 당연한 것 같은데요

  • 4. 제 생각
    '12.10.15 7:21 PM (14.56.xxx.61)

    구피를 산소발생기, 여과기 없이 오래 키워봤어요. 제 생각엔 물에 산소가 녹아있지 않은 것 같아요.
    전 3일 받아놓은 물로 갈아주었고, 똥도 거의 매일 치워주고, 물도 자주 갈아줬어요. 1/3 빼고 그만큼 넣는 식으로요. 2마리로 시작해서 무한번식했네요. 치어밥은 따로 구입해서 주셔야 튼튼하게 자라요.

  • 5. 세피나
    '12.10.15 7:39 PM (211.36.xxx.226)

    구피는아무그릇에수초랑넣어도블사는데..새끼도무지낳고.ㅋㅋ

  • 6. hjhs2525
    '12.10.15 7:39 PM (211.36.xxx.12)

    윗님 똥잘치우는 방법같은거있나요? 매번 바닥모래? 까지 훑어 씻어주시나요? 추위에도 약하다던데 노하우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7. hjhs2525
    '12.10.15 7:42 PM (211.36.xxx.12)

    참 치어는 따로 격리하는게 좋다고해서 투명유리볼에 넣었는데 바닥에 가라앉아 움직이질 않길래 겁나서 어항에 넣어봤더니 활기차게 놀더라구요 그래서 합쳐놨는데 잡아먹히려나요? 걍 떼어놓을까요?

  • 8. ....
    '12.10.15 9:43 PM (175.198.xxx.129)

    열대어를 키우려면,
    히터, 여과기, 산소발생기는 필수입니다.
    위의 것들은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기본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들입니다.
    지금 님의 어항 속 고기들은 인간들을 밀폐된 똥통 속에 가둔 것과 똑같습니다. 당연히 죽게 되죠.

  • 9. ....
    '12.10.15 9:45 PM (175.198.xxx.129)

    그리고 갓 태어난 새끼들에게 환수는 상당히 안 좋습니다. 큰 고기들도 적응이 쉽지 않은데
    꼬물거리는 아이들에게는...
    그리고 잦은 환수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물고기들에게 있어서 수질만 좋다면 환수를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에요.
    환수는 기본적으로 고기들에게 쇼크를 줍니다. 조심해서 하셔야 해요.

  • 10. ....
    '12.10.15 10:29 PM (118.37.xxx.208)

    nc백화점 모던하우스에서 5~6개월전에 구피 한쌍 5900원에 사서(그냥 작은 곤충채집통 같은 곳에 들어 있어요) 지금까지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날씨가 춥지 않아서인지 수돗물 하루이상 받아 물갈이에 쓰고 먹이 대충주며 잘크고 있어요. 벌써 4번째 출산했는데 첫번째는 새까들을 모두 먹었는지 한마리도 못건졌고 두번째는 8마리 세번째는 9마리 네번재는 12-3마리즘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난달말에 처음 사온 숫컷이 죽었어요. 암컷은 임신중인 것 같고....저는 산소여과기 뭐 이런 것 없이 술안주로 파는 큰 플라스틱통에 넣어 키워요. 지금까지는 괜찮은데 추우면 어떻게해야할지 걱정이네요. 그래도 참 잘커주는 것 같아 고마워요. 참 물이 뿌옇다고하셨는데 그럼 꼭 받아놓았던 물로 물갈이(전 그냥 전체 확 물갈이 했는데...)해주시고 새끼들은 분리시키는 것이 좋을듯해요. 잡아먹히더라구요.

  • 11. 나루미루
    '12.10.15 11:24 PM (112.158.xxx.135)

    뭐 금붕어나 구피, 제브라 같이 강한 어종은 그냥저냥 둬도 멀쩡히 몇 년 키우기도 하시지만
    생물을 키우면 최대한 환경을 갖춰주는 게 예의라 생각합니다...

    일단 물갈이는 24시간 이상 받아둔 물로 해주세요.
    수돗물 성분이 그 사이 날아가더나 가라앉기 때문에 윗물만으로 3/1 정도면 됩니다.
    전체 환수해도 쌩쌩한 건 물이 잘 잡혔기 때문입니다.
    물이 잡혔다는 건 오염물질을 분해해주는 등 이로운 박테리아가 정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새로 어항을 만들 때는 기존에 잘 돌아가는 다른 어항 물을 일부러 넣어주곤 합니다.
    아파트라면 물탱크 물이 이미 24시간 이상 받아둔 물이라 직수환수로도 버틸 수 있습니다.
    어종마다 적합한 ph가 있는데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ph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막 키워도 잘 산다는 어종은 그 지역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허용범위내인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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