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큰 위안을 줘서 고맙네요.

전인권... 조회수 : 607
작성일 : 2012-10-15 16:56:38

얼마전 들국화 공연을 보았어요.

80년대의 시대가 지금과는 달랐듯이 전인권도 저도 이젠 나이들어 늙었지만,

더욱 깊어지고 절절해져서 힘든 마음에 너무나도 큰 위로가 되더군요.

정말 고마워서 그 어떤 일탈도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되는 느낌...

지금까지의 노래로도 충분히 고마운데, 앞으로도 공연을 하겠다하니 얼마나 고마운지...

기회만 되면 콘서트에 꼭 참석하고 싶네요.

공연 보고 온 후에 시간만 나면 들국화와 전인권 들으며 꽉찬 행복감에 젖습니다.

즐거울 일이 없고 외롭고, 힘들고, 권태로운 일상이었는데,...

이렇게라도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엔 공무원노조 총회때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 4시 30분쯤 등장한다 하니

꼭 가보고 싶네요.

요즘은 주로 파업현장이나 집회현장에 참석하는 모양인데...

아무튼 젊은 날의 추억에 머물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렇게 깊은 위안이 되는 음악을 들려주는 전인권!

그의 모든 활동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도 한번 들어보세요.

IP : 175.209.xxx.2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옥
    '12.10.15 7:25 PM (203.90.xxx.189)

    학전에서 보셨나요? 저도 갔는데 분위기 좋더군요. 젊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서 놀랐어요. 저는 콘서트 다녀온 뒤로는 오히려 안 듣게 되네요. 현장에서 듣는 것과 느낌이 다르다고 할까요, 목청이 전성기 못지 않게 쩌렁쩌렁 고음에서 더 커지는 게 놀랍더군요.

  • 2. 소나타
    '12.10.16 6:29 PM (121.138.xxx.110)

    현장하고는 많이 다르지요
    전에 전인권 강산애 윤도현이 죠인트로 장충체육관에서 공연했는데 성량차이 엄청난거 느꼈어요
    특히 윤도현과는 차이 많이 나요
    항상 전인권이 혼자 공연할때 마다 가면서 목관리안한다고 속상해하면서도 갔는데

    텐프러스원 이라는 공연에서도 정말 다른 가수들과 비교되면서 흐믓했었답니다
    정말 좋은 컨디션으로 멋진 노래를 불렀는데 비교불가였어요
    이문세만 잘한다고 느꼈고 ... 다들 유명한 뮤지션들이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53 아이피 검색하는 거 아시는 분....... 4 맑은 날 2012/10/19 964
166452 이명박캠프 기획단장 출신 이태규, 안철수 캠프 합류 15 puding.. 2012/10/19 2,265
166451 수학 과외 꼭 수학과를 나와야 하나요 3 선생님 학벌.. 2012/10/19 1,369
166450 아랫도리 따듯하게 입을수있는 4 추운겨울 2012/10/19 1,271
166449 “한국 초등부터 잦은 시험 ‘진짜 교육’ 망친다” 5 샬랄라 2012/10/19 1,262
166448 박근혜측 “안철수, 3자 TV토론하자고? 단일화해서 나오라” 13 세우실 2012/10/19 1,665
166447 제가 썼던 글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맑은 날 2012/10/19 407
166446 보험과 국민연금중에서... 4 털곰팡이 2012/10/19 848
166445 문재인 후보의 공약들 3 2012/10/19 592
166444 징징 우는 6살아들아이.. 7 .. 2012/10/19 2,721
166443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5 막막~ 2012/10/19 938
166442 좋은 다큐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9 --- 2012/10/19 1,569
166441 노트북 가격이 80만원대랑 120만원대가 있는데 선택해야 돼요... 5 급질 2012/10/19 1,246
166440 김성수前부인 피살사건 동석男이 밝힌 '그날'의 전모 1 ........ 2012/10/19 5,484
166439 일산 키네스 어떤가요 절박합니다.... 4 아아 ..... 2012/10/19 2,304
166438 시댁에서 키우던 반려견이.... 떠났어요. 9 잘 가~ㅠㅠ.. 2012/10/19 1,737
166437 동영상보면서 프린트도 할수 있나요 1 메디치 2012/10/19 545
166436 영어질문.... rrr 2012/10/19 326
166435 삼각김밥 안찢어지게 어떻게 하나요? 먹을때도 만.. 2012/10/19 416
166434 mp4파일이면 컴에서 못보나요? 2 .. 2012/10/19 437
166433 김장배추가 덜 절여진채로 양념에 버무렸는데 망친건가요? 1 주영 2012/10/19 1,285
166432 고등어조림 4 신혼 2012/10/19 721
166431 아들 중간고사랑 시어머니 생신이 겹친다면~~ 70 민들레 2012/10/19 13,558
166430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 게 1 아무리생각해.. 2012/10/19 583
166429 역류성 식도염과 화병 6 스트레스 2012/10/19 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