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체비만 - 다리를 높은곳에 올려놓기만 하면 금방 잠이 들어요

혈액순환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2-10-15 15:02:45

혹시 저같으신 분 있으신가 해서 올려봐요.

저는 아주 전형적인 하체비만이구요. 제가 제 몸을 봐도 딱 배꼽 윗부분까지는 앙상하게 말랐는데 배꼽을 기점으로 하체는 붓기와 살이 항상 쪄있는 상황이예요.

지금 나이 사십이 다되어서 새삼.. 제 하체비만형 체질이 점점더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심화되는것 같기도 하고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원래 머리만 땅에 닿으면 쿨쿨 잘 자는 체질이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아무리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게다가 너무 피곤해서 너무 자고 싶어도.. 이상하게 잠을 못자고 뒤척이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깨달은게.. 그렇게 한두시간씩 뒤척이다가도.. 침대 발치에 있는 침대 턱에 다리를 올려놓으면 아주 금방 잠이 들더라구요..자세는 무릎을 굽혀서 _ㅣ- 이런형으로요.. 엉덩이부터 무릎사이 (허벅지) 는 허리와 직각으로요.. 그리고 무릎부터 종아리까지는 허리랑 평행으로요.. 말로 설명하려니 잘 안되는데.. 하여간 종아리 부분을 무릎을 굽힌채 그냥 걸쳐놓는거죠..  전부터 그렇다는걸 깨달아서.. 요즘은 잠이 좀 안온다 싶으면 다리를 올려놔요.. 그러면 정말 거짓말처럼 한 5초? 10초쯤후부터 온몸에 잠이 쏟아지고 제가 잠으로 빠져 든다는걸 느껴요.. 물론 그렇게 자다가 중간에 다리가 저려서 살짝 깨서 다리를 다시 침대 위로 내려놓고 내쳐 자는듯 해요..

 

근데 어젯밤에는 자다가 새벽4시에 깼어요.. 너무 피곤해서 빨리 더 자야하는데.. 아무리 뒤척여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 다리를 올려놓으면 잠이 든다는 사실을 깜빡했던거죠. 새벽에 깨서.. 그래서 한시간 뒤척이다가 아 다리를 올려야 겠다 싶어서.. 다시 다리를 올려놓으니까. 정말 제 기억으로도 한 10초 안에 잠으로 빠져들은것 같아요.

 

이거 아무래도 문제 있는거 맞죠?? 제 몸이 하반신에 혈액순환이라던가 기의 순환이 안되어서 잠을 못드는걸까요? 다리를 올려놔야지 순환이 되어서 잠이 드는거고???

 

혹시 하체비만이신 분들 중에 저같은 증상을 겪어보셨던분들 계신가요? 저 이제 좀 겁이 날려고 하네요..

IP : 203.125.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12.10.15 3:24 PM (58.236.xxx.74)

    심리적인 걸 수도 있고요 ^^ 아무래도 하체에 살이 많으면 순환이 원활하지 않겠죠.
    간호사나 교사처럼 계속 서 있는 직업인들에게 다리 올려 놓는 걸 권한다네요.
    걷기 처럼 가벼운 운동하시면 훨씬 좋아져요, 저는 공원의 지압돌 밞으니까 잠 잘오더라고요.

  • 2. 농부네밥상
    '12.10.15 3:28 PM (61.102.xxx.203)

    다리 붓기는 병원가보셔야해요..혈관이 좁아지면 그럴수 있거든요. 아는분이 압박타이즈하고 사세요..혈전을 없앨수도 없어서 평생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3. ...
    '12.10.15 3:35 PM (121.162.xxx.91)

    예전 어릴적에 다리 올리고자면 다리 날씬해진다고해서 하고 잤다가 쥐나서 얼마나 고생했던지.
    전 그게 안맞나봐요.

  • 4. ..
    '12.10.15 5:13 PM (117.111.xxx.139)

    몸살림 체조하세요. 느끼시는 대로 몸의 골격이 어딘가 휘어서 혈액 순환이나 신경계 작용이 원활하지가 않아 이런 저런 특이 사항이 생기는 걸 거예요. 간단한 방법으로 몸을 바로 잡을 수 있으니 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19 구운계란 드시는분 있나요?? 3 레몬 2012/11/07 1,370
174018 장터에 파는 황태김치 맛이 어떤지요? 5 김치 2012/11/07 1,357
174017 출산후에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졸음 오나요? 출산후 얻은 병.. 3 출산 2012/11/07 1,759
174016 말도 안되는 소리 9 억울한 마음.. 2012/11/07 2,619
174015 국립공원 아니면 '취사' 가능하죠? 8 제주푸른밤 2012/11/07 2,523
174014 남의 단점 백날 지적해봐야 그게 결국 나한테 돌아오네요 ㅠㅠ 1 ... 2012/11/07 1,193
174013 요즘 사주 인복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2 사주 2012/11/07 3,703
174012 장*막걸리 매일 마시면 해로울까요? 10 힘내자!! 2012/11/07 13,203
174011 내 인생은 왜이모양인지.. 5 35살 노처.. 2012/11/07 1,570
174010 왼쪽 귀에서 가끔 소리가 나요 ㅠㅠ 이명 2012/11/07 1,053
174009 고속도로 과적단속 어떤건가요? 아시는분? 1 문의 2012/11/07 1,365
174008 살면서 사주봤던것들 진짜 맞던가요?? 13 .. 2012/11/07 4,980
174007 남성수제화에 대해 아시는분 1 수제화 2012/11/07 551
174006 고민하다가 겨울 날거 같아요...제발 코트 좀 봐주세요 10 .... 2012/11/07 2,756
174005 하우스박사님 잘가요... 1 ... 2012/11/07 1,286
174004 너무 귀엽고 똘똘한 형제 ㅋㅋㅋㅋㅋㅋㅋ 하하 2012/11/07 1,007
174003 '단일화 남다른' 정몽준, 野 단일화에 "가장 나쁜 폐.. 5 세우실 2012/11/07 1,316
174002 진짜 맛있다~하는 과자 추천해 주세요....^^; 81 후식이필요해.. 2012/11/07 26,088
174001 여자는 여자가 밀어줘야죠 5 당연한거 아.. 2012/11/07 1,091
174000 인복이 타고 나는걸까요? 5 ㅠㅠ 2012/11/07 2,880
173999 오바마 당선 확정!!! 11 유채꽃 2012/11/07 2,719
173998 오바마가 당선되서 기분좋아요, 이 행보를 이어 연말대선에는 7 긍정적 흐름.. 2012/11/07 1,133
173997 아이 침대-플렉사, 밴키즈, 쿤 등 써보신 분요 1 음음 2012/11/07 1,445
173996 오바마가 이긴 것 같네요. 8 유채꽃 2012/11/07 1,894
173995 정말죄송한데..그럼 수육돼지고기는 일단 물에서............ 6 이젠배불러요.. 2012/11/07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