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 12년차인데도 아직 부동산 쪽을 잘 모릅니다.
저는 지금 전세 사는 세입자인데요,
올해 말에 새집으로 입주를 하게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얼마전에 매매가 됐구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으로 이사갈집 잔금을 치루어야 하는데
전세금은 2억3천이고 새집의 잔금은 1억2천이예요.
계산상으로는 지금 전세금으로 새집의 잔금을 치루고도 남는데
일주일 정도 일찍 잔금을 치루고 입주청소를 좀 하고 베이크 아웃도 하고 싶어요.
저는 1억2천정도를 일주일만 은행에서 빌려야 할까 생각중인데
지인이 집 주인에게 잘 말해봐서 매매시 받는 중도금을 일주일정도만 일찍 달라고(저희 전세금에서) 해보라고 하네요.
통상적으로 집주인이 양해를 해 주기도 한다면서요.
저는 이런 얘기는 처음들었고 전세금은 이사나가기 전에는 절대!!! 못 받는 것이라고 82에서 누차 봤거든요.(반대의 입장에서 집주인이 글을 쓰신 경우 모든 분들이 그러는 거 아니라고 답글이 달리더군요)
만약에 일주일 정도만 전세금의 반을 먼저 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가능한지 알고 싶어요.
참고로 저희 집주인은 참 좋으신 분이고 매매되었을때도 집 잘 보여줘서 매매가 잘 됐다면서 고맙다고 전화하셨거든요. 저도 요즘같은때 신경써서 입주전에 매매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드렸구요.
상식있으신 40대중반 여자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