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빠듯해도 젊을때 즐기는게 정답일까요? (10년이상 결혼 선배님들 봐주세요!)

SJmom 조회수 : 15,393
작성일 : 2012-10-15 11:38:53


 

28에 결혼. 아이하나있고 제나이 서른입니다..

신랑 외벌이에 아이 하나 키우면서 겨우겨우 50정도 빠듯하게 적금붓는 나름 평범한 가정이라 생각되요.

 

저희도 요즘시대에선 좀 일찍 둘다 결혼한편이라

아직 친구들의 반도 시집.장가를 안갔는데~

다들 얘기들어보면 젊을때 즐기자는 주의에요.

 

저희가 안입고, 여행안다니고, 못먹고 좀 아껴서 언능 집 넓은데로 이사가고..(20평대 얼마전 매매했어요)

노후자금 마련해놓고.. 월세받을 오피스텔이라도 하나 더 여유분으로 사놓고.

신랑과 저는 인생은 40대 후반부터 빛을 본다는 주의라

그때 여유있게 중대형차 뽑고 골프치고 아이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유럽.미국 다니면서 견문넓혀주고

10년간은 고생하자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친구들 말 들어보면 다들 애없을때 즐겨야된다고 주변 신혼부부들 일년에 두세번씩 해외나가고

무리해서 중형차 사고

대출안받고 20평대 전세에서 시작할수있는데도 다들 대출받아서 30-40평대에서 시작하고..

결혼기념일 생일땐 꼭 명품백 사고 아주비싼데서 밥먹고.....

(제 말은 능력있으면서 이러면 괜찮은데 빠듯한 가운데 젊을때 이러지 언제 이래보냐는 식으로..)

 

젊을때 부부가 놀러다녀야 재밌는거지. 나이들어서 둘이 무슨재미냐고 그땐 친구들이랑 다닌다고......

나중에 나이들어서 돈은 모으면 된다고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그때그때 즐기면서 사는게 낫다고

돈 크게 안모아도 된다는 애들도 많고...

그냥 저희처럼 생각하는 부부는 주변에 별루 없네요~

 

 

여기 결혼 10년이상된 선배님들. 어떤게 정답일까요?

젊을때 못즐기셨던 분들 지금 후회 많이 되시나요?

 

 

IP : 211.237.xxx.20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2.10.15 11:40 AM (121.170.xxx.38)

    답이 없어요..각자 행복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

  • 2. ...
    '12.10.15 11:41 AM (115.126.xxx.16)

    아니요. 젊을때 돈 안모은걸 후회합니다.
    아이들 어릴때 여행가봐야 기억도 못해요.
    그리고 아이들 태어나면 돈 못모읍니다.

    지금 원글님처럼 하는게 맞아요.

  • 3. 저11년차
    '12.10.15 11:42 AM (211.184.xxx.68)

    전 젊을때 즐기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돈도 못 모았어요 너무 후회스러워요
    그 돈 다 어디 갔을까요
    돈 모으는게 정답같아요

  • 4. 9년차
    '12.10.15 11:44 AM (211.234.xxx.21)

    저도 아직 답을 못내린 궁금증입니다. 근데 진짜 답이 없다는게 정답같아요.

  • 5. *****
    '12.10.15 11:45 AM (182.209.xxx.89)

    남들은 여유가 되니... 누리며 사는거고.....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 하면서 살아요...

    남따라서 다 하고 살다가, 나중에 생활비 없으면 그들이 꿔 주나요?

    우리가정 경제는, 내가 책임져야지... 이 세상에 즐기고, 쓰면서 사는거 싫어하는 사람 하나도 없을 듯...

  • 6. ㅇㅇ
    '12.10.15 11:46 AM (175.192.xxx.73)

    각자 가치관대로 사는게 정답이죠.
    아끼고 금욕적으로 사는게 더 우월한 가치관은 아닌것같아요.

  • 7. ㅇㅇ
    '12.10.15 11:47 AM (175.192.xxx.73)

    아끼고 사는게 견딜만한 사람은 그렇게 살면되구요
    없는와중에 누리고살고싶은 사람은 그렇게 살면되죠.
    남한테 물어볼 필요도 없는 문제네요.

  • 8. 성격 나름
    '12.10.15 11:51 AM (112.149.xxx.111)

    돈을 펑펑 써야 즐거운 사람은 신불자가 되어도 그리 살고,
    절약이 몸에 배고, 허튼 돈 쓰면 괴로운 사람들은 돈이 남아돌아도 아껴 써요.
    어느 쪽이든 내 맘 편한대로 하면 됩니다.

  • 9. 저는
    '12.10.15 11:52 AM (1.251.xxx.100)

    친정이 님과같은 마인드, 시댁은 완전 반대입니다.
    그래서 결혼하고서 매일 의견대립입니다...
    친정은 없어보여도 두둑한 노후 통장있고, 시댁은 월세살아도 쓰고보는 스타일...
    그래서 결론은,
    우리 둘의 중간정도에서 결정봅니다..... 기념일날, 패밀리 레스토랑가자->그냥 동네 파스타집가자.
    중형차 살란다-> 준중형으로

    이건 답이 없고 부모님들의 마인드를 그대로 답습하는거 같아요.

  • 10. ...
    '12.10.15 11:52 AM (121.160.xxx.196)

    제 생각엔 놀 생각보다는 월 50저축을 더 늘릴 궁리를 하셔야할듯하네요.

  • 11. *****
    '12.10.15 11:56 AM (182.209.xxx.89)

    이런 경우 고민은 돈을 많이 모아놓고 하는 거 아닌가요...

    외벌이에 50겨우 적금 넣는다 하셨는데... 당연히 규모있게 사는 게 정답아닌가요?

    적금 50 만원 모아도 일년에 600만원 3년이면 2000이 않돼는데.... 뭘 즐기면서 사신다는 건지...

  • 12. 어떤방식이 행복할까?
    '12.10.15 11:59 AM (121.88.xxx.219)

    둘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반발심도 생기고 부작용도 생기게돼요.
    원글님처럼 하되 그때만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적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것들로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참는 것이 어떤면에선 어불성설 일 수 있어요. 인간은 항상 현재만을 살 수 있으니까요.

  • 13. 생각
    '12.10.15 12:00 PM (86.30.xxx.177)

    행복의 기준이 다 틀리니깐요...
    전 못 누리고...아둥바둥 살다 결혼 십년차 됐는데요..
    좋은곳으로 여행한번 편하게ㅡ가본적이 없어요...돈 아낀다고...
    지금은 삶은 펴졌는데...
    신혼때 남편과의 로맨틱한 추억이ㅡ없어서 서글퍼지기도 하고...그래서 젊은 부부 둘만의 오붓함도 즐기며 여행가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여유가 되는 지금은 그렇게 하려해도...아이들이 있으니까 둘만의 추억 보단 아이들 재미를 위한 가족여행정도...
    여자로써...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가족이 있어 행복하네요

  • 14. *****
    '12.10.15 12:11 PM (182.209.xxx.89)

    근데 친구들 말 들어보면 다들 애없을때 즐겨야된다고 주변 신혼부부들 일년에 두세번씩 해외나가고

    무리해서 중형차 사고

    대출안받고 20평대 전세에서 시작할수있는데도 다들 대출받아서 30-40평대에서 시작하고..

    결혼기념일 생일땐 꼭 명품백 사고 아주비싼데서 밥먹고.....

    (제 말은 능력있으면서 이러면 괜찮은데 빠듯한 가운데 젊을때 이러지 언제 이래보냐는 식으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라고 하셨는데...... 아무리 신혼부부라도 상당한 수입이나...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죠...
    설마 빚내서 하겠습니까? 그건 그 사람들이 그만한 능력이 된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만약 빠듯한 형편인데...그렇게 산다면 비결을 알고 싶네됴...ㅎㅎ

  • 15. 이건
    '12.10.15 12:14 PM (1.235.xxx.240)

    부모님의 노후대비가 어느정도인가의 문제일거 같아요.
    다들 비스산 수입인데도 즐기고 사는 집
    가만 보면 부모님 봉양 안해도 되고,심지어는 받을 유산이 꽤 되는
    이런 집들이더라구요.

    수입이 좀 많다 싶어도 아둥바둥 저축해가며 사는 집은
    부모님 봉양하거나,부모님께 받을 게 거의 없거나..그런 집이구요.

    젊을 때 추억은 꼭 돈들여야 만들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전 원글님 부부 두 사람의 뜻이 맞아서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고 있단자체가
    넘 부럽네요.금방 부자되실 거에요.

  • 16. 40후반
    '12.10.15 12:15 PM (116.37.xxx.10)

    사람마다 다른데요
    저희는 젊어서 여행도 다니고 잘 썼어요
    그래서 아이도 추억이 많다고 그래요
    지금은 또 나름 열심히 벌고 그렇게 삽니다
    젊을때보다 잘 버니까요

  • 17. 글쓴이
    '12.10.15 12:16 PM (211.237.xxx.20)

    글쓴이인데 대출받고 마이너스통장으로 그렇게 하는애들도 있고 저축 하나도 안하고 살더라구요. 애없어서 맞벌이에 400-500씩되는데도 저축 제로..... 그쵸... 저희만의 가치관을 갖고 사는게 가장 행복한거겠죠. ^^

  • 18. 가치관의 차이
    '12.10.15 12:19 PM (203.233.xxx.130)

    정답은 없어요.. 각자 추구하는 대로 사는거죠
    지금 펑펑 쓰는 사람들이 없어도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는 반면 또 유산이라던가 또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돈이 있을수도 있는거고..
    다 추구하는 대로 사는거고.. 정답은 없는거 같아요

  • 19. ?.
    '12.10.15 12:24 PM (218.51.xxx.84)

    펑펑쓰고도 유산받으면 또 펑펑쓰고사는거맞구요
    저는 빠듯하게 일평생을 살아도 돈이ㅜㅜ
    돈없는사람들이 뭘즐길수있는게 없는 세상입니다

  • 20. 진홍주
    '12.10.15 12:50 PM (218.148.xxx.125)

    적절한 중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열심히 저축하고....그렇게 저축 열심히
    하는 나와 가족으로 위해 1년에 몇번 휴식을 취하고 그렇게요

    나이드니 관절이 안좋아 산에 가자고 하면 꼼짝을 안합니다ㅋㅋㅋ....멀리가는것도
    질색이고요ㅋㅋ...근교에 가는것도 귀찬아요...혼자서 고즈넉히 어디 산사에
    쳐박혀 있으라면 쌍수들고 환영인데...식구들이 내 밥은 내 밥은 이러고들 있어요ㅋㅋ

    젊을때 먼거리와 산행을 많이 할 걸 후회돼요....열심히 조사해보면 비용
    크게 안들이고도 놀곳 많아요.

  • 21.
    '12.10.15 1:00 PM (211.36.xxx.64)

    그러게요
    다 때가있는법이기도하고...또 부모유산물려받는 보장있다면 넘 지지리궁상으로살필요도없구요
    넘 사치만 아니라면 젊을땐 돈도좋지만 하고픈거 하는것도 좋은든ㅅ

  • 22. 답은
    '12.10.15 1:01 PM (122.40.xxx.97)

    없지요.
    그냥 사람마다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경험치에 따라 다르겠지요.
    얼마전에 그랬어요. 쓰는 유전자는 따로 있나보다고... 저도 물론 써요. 번쩍거리는 보석도 좋아하고
    예쁜옷도 좋고... 글쎄 뭐랄까.. 팍팍 쓰는 기분이 덜난다고 할까..

    몇년전 수입도 적고 빠듯할때도 전 나중을 위해 지금을 모아야 한다 모을수 있을때 모아야지..
    나중에 없으면 정말 서러워진다고요.
    그러나... 그때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 즐기는 주변인들 있었죠... 어느면으로 지금보면 그게 현명할수도 있다 싶어요.

    답이 없지요.. 친정엄마 편하게 쓰자 주의셨고 저보고도 쓰고 살라고도 하시지만.. 제가 모으며 사는거 보면서 잘한다도 하시지만 아쉬운 눈치예요.
    아둥바둥 열심히 살다가 젊은날 허망하게 세상뜨는 사람을 보면 아.. 모으고 사는게 무슨의미인가 싶고.
    나중에 아파서 못하는거 보면 젊을때 해야지 싶다가도..
    다 쓰고 나이들어 돈 없어 절절 매는거 보면... 아 노후대비는 든든히 싶기도 한거지요.

    그냥 적당히 즐기려구요. 데이트때 아낀다고 늘 궁색했는데 후회되더라구요.
    그때 추억이 더 소중한 거였는데 여유생기니 아이생기고 시간없어서 그때 그런 기분도 나지 않구요.
    그돈 안아꼈어도 지금 사는데 아무런 지장없었는데..(ㅋㅋ 그돈 사기로 다 날리니 더 그렇더군요;)

    지금은 사고 싶은거 있음 두세번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사고 싶음 사고..
    비싸더라도 추억을 먹는단 생각으로 가끔은 먹어주고요..여행갈때도 확실하게 가려고 해요.
    신혼여행에서도 풀옵션 비싸게 내놓고 내돈 따로 드는건 아낀다고 궁상을;;;후회되어요.ㅎ

  • 23. ....
    '12.10.15 1:01 PM (125.243.xxx.66)

    근데 현재 외벌이에 50만원 적금 들고 있으시면서..

    10년간 고생하고 나면 (후자금 마련해놓고.. 월세받을 오피스텔이라도 하나 더 여유분으로 사놓고..

    그때 여유있게 중대형차 뽑고 골프치고 아이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유럽.미국 다니면서 견문넓혀주고 -원글님이 하신 말씀)

    가능한가요???

    그렇게 살려면 저축도 지금보다 더 늘리시고

    맞벌이 하셔야 할거 같은데..

  • 24. ^^
    '12.10.15 1:25 PM (124.136.xxx.21)

    흠...솔직히 지금 님 부부는 50만원밖에 저축 못하시잖아요. 즐기고 어쩌고 하실 처지가 안되시는데요. 맞벌이 400만원이신 부부보다 못 버시는 거는 일단 인정하시고요, 지금 좀 모으셔야 나중에 버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그정도 버시는 분들이 10년 후에 갑자기 수입이 늘어날까 싶거든요.

    지금 남 걱정이나 남 비교하실 때가 아니시구요, 일단 그분들만큼 벌이를 늘리신 담에 고민하셔요. 그게 가장 급하실 거 같아요.

  • 25. ...
    '12.10.15 1:27 PM (221.148.xxx.87)

    마통쓴다고 해도 알고보면 물려받을 재산있어서 그거믿고 쓰는수도 있어요. 저축제로도 마찬가지. 부모님 돌아가시면 건물한채(혹은 그이상) 나온는데 뭐하러 저축해요. 다 쓰죠.

  • 26. 죽 쒀서 멍멍이....
    '12.10.15 1:42 PM (119.192.xxx.3)

    젊을 때부터 정말 본인은 단벌에 남편,애들 떨어진 옷 기워 입으시고, 동전 한 푼에도 벌벌 떨며 온갖 고생해서 평생 돈 모아 마침내 40 후반에 다세대 건물 한채를 마련해서 다리 뻗고 주무셨다는 시엄니.....이제 나도 내 옷 한번 사 보자......싶었더니 바로 암으로 몇달만에 돌아가시고.....그 시아버님은 나이 어린 새 여자와 바로 재혼하시어......철철이 해외여행에 온갖 명품에.....있는 대로 폼내시고 사신다는 슬픈 일화가 있습니다.....너무 아끼시는 것도 ' 아끼다....똥 된다'란 명언이 있답니당.....

  • 27.
    '12.10.15 2:01 PM (121.143.xxx.126)

    주변에 시부모님은 평생을 아끼고, 돈하나 쓰는것도 정말 본인위해 안쓰시고, 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보시고, 외식도 안가시고, 오로지 돈아끼려고 집에서만 지내셨는데 자식들 다 출가하고도 두분이서 삶이 무료하게도 항상 심심하게 사셨는데 얼마전 암걸려서 돌아가셨어요. 나중에 부모님 앞으로 현금이며, 자산이 꽤 되더라구요. 그거 자식들이 나눠가졌는데, 에고~ 그냥 다 쓰고 가시지,, 여행도 다니고, 좋은곳에서 밥도 사먹고, 멋진 옷도 좀 사서 입고 하시지..했어요. 참 인생이 아깝고 서글프기까지 하더라구요. 저는 10년차 주부인데 아낄때는 무지하게 아끼지만, 여행가는건 안아껴요.
    옷이나 사치품은 절대 잘 안사는데 가족여행은 철마다, 주말마다 자주 다니는데 계속 그렇게 살려구요.
    시부모님일 겪고나서 해외여행도 다녀왔네요. 그깟 몇백만원 없어도 산다 하면서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28. 아니여
    '12.10.15 2:13 PM (175.252.xxx.248)

    돈모으고 투자하세요
    17년간 그리 살아서 지금은 자산 40억 넘습니다
    아무 걱정이 없어요
    저흰 재테크만 무지하게해서
    이제 놀러가도 퍼스트에 특급호텔다니고
    돈쓰는 재미가 다르지요
    노후도 걱정없고
    돈을 모아 계층이동하면
    사화에서 신분이 달라집니다

    어딜가나

  • 29. 애가 없고 있고의 차이
    '12.10.15 2:51 PM (110.76.xxx.9)

    요즘은 애가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큰 차이인것 같아요.
    애 낳으면 일단 애가 대학 끝날때까지는 돈모으기 어려워요, 월 천만원정도 받는 1억이상 고연봉자라면 모를까. 30세에 각각 월 2-300만원 받는 맞벌이 부부가 월4-600만원 수입이라도 애 낳으면 그대로 쭈욱 25년간은 돈 못모으는 겁니다.
    다 애한데 들어가니까요.
    반면 애 없이 초반에 한 5년 버는 족족 쓰면서 놀면 월 4-600으로 잘 먹고 잘 놀 수 있죠.
    그리고 35세 때 애낳고 25년 쭈욱 놀던 돈 아이한테 쏟으며 사는겁니다.
    어느쪽이 더 나은가는 본인들의 선택이지만,
    양쪽다 현명한 생각은 아닌것 같아요.
    월 500 애없는 부부가 5년 놀면서 한푼도 안 모아놓으면 갑작스런, 실직, 아이출산 , 나중에 아이 교육, 대학등록금, 결혼 비용, 노후... 다 목돈들어가야 하는 일들인데 월급으로 다 커버 안됩니다.
    특히 나이 들면 부모님한테 들어가는 비용도 늘어가죠.

    그렇다고 결혼하고 무조건 다 아껴서 저축하고 목돈 만들어 놓으면
    그돈은 내 돈이 아니라 누군가의 뒷바라지로 다 들어갑니다. 어지간한 재테크의 달인이 아닌이상.
    아이 어릴때 목돈 2-3억이라도 있으면 괜히 부자된 느낌에 아이 옷도 비싼거 , 좋은 유치원, 사립학교, 특목고, 유학,,, 자꾸 욕심내게 되죠. 결국 모은돈 아이한테 다 들어가요.
    독한 맘 먹지 않는한 목돈 있는데 아이가 해달라는거 안해주는 부모 없어요.
    그럼 부모는 결혼 해서 죽도록 돈모아 아이에게 다 쏟아 붓고 남는건 없죠.
    나이들어 돈있어도 여행도 귀찮고, 몸 힘들어 가기도 힘들어요.
    나이든 부모님들한테 들어가는 돈도 있고, 주변에 돈 좀 모아놨다는 소문돌면 형제, 자매, 친척들 와서 이리 저리 괴롭힙니다. 빌려달라, 있는 사람들이 더 한다. 등등 하면서 가족 행사에도 독박, 외식도 독박...

    결론은
    일년 예산을 얼마을 잡아 놓고 그 안에서 즐길것은 즐기고
    아이한테 들어갈 돈도 얼마 이상을 안넘기고
    노후에 대한 대비도 젊었을때 같이 시작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은 전하고 달라서 부동산 투기나 주식투자로 떼돈 버는 시대는 아닙니다.
    종자돈 1-2억 모아서 그게 몇년 사이에 10배 100배 되는 시대가 더이상 아니란 말이죠.
    평범한 맞벌이 부부가 아이들 교육 시키고 결혼시키고 스스로 노후 보장완벽히 준비할 길은.. 쉽지 않죠.

  • 30. 일단
    '12.10.15 3:49 PM (14.52.xxx.59)

    대출을 받아서라도 저게 가능한 사람은 없는 사람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10년있는다고 살림이 확 피지도 않아요
    골프에 유럽 미국여행 중형차 중대형 아파트....이세 40이면 가능해지는게 아니죠
    지금 원글님 한달 50 모은다고 하셨는데 일년이면 600,십년이면 6000이에요
    그 사이에 아이는 커가고 둘째도 결정하셔야 하구요
    양가 어른 환갑 칠순에 병치레 돌아옵니다
    큰집 좋은 차 해외여행 이게 관건이 아니라 늙어서 자식한테 손 안 벌리는 삶도 버거운게 현실이에요

  • 31. ..
    '12.10.15 5:25 PM (110.14.xxx.164)

    젊을때 즐기자는건 어느정도 저축하고 나서 얘기죠
    다 쓰자는 말은 아니죠
    저도 너무 아끼고 인색하게 사는건 싫지만 요즘같이 일찍 퇴직하고 오래 사는 세대엔
    대책없이 쓸수는 없지요

  • 32. 윗님 댓글 중
    '12.10.15 11:45 PM (112.161.xxx.79)

    완전 공감되는 글이 있네요.
    "그렇다고 결혼하고 무조건 다 아껴서 저축하고 목돈 만들어 놓으면
    그돈은 내 돈이 아니라 누군가의 뒷바라지로 다 들어갑니다."

    아주 큰 돈이 아닌 이상 안 쓰고 모아봤자 내가 아닌 누군가의 뒷바라지로 들어간다는 것.
    윗님 댓글처럼 모아논 사람이 독박씁니다.
    차라리 펑펑써서 돈이 없는 사람은 뒷바라지도 면제되더군요.

  • 33. mm
    '12.10.15 11:52 PM (112.151.xxx.142)

    결혼 14년차, 10년차까지 돈 하나도 못 모으고 돈 많이 썼어요, 백화점서 옷 사고, 화장품 사고, 여행 등등...아이에게도 이것저것 다 사주고, 외식하고, 집도 못 사고, 남들 대출받아 집 살 때 저희는 집도 없이... 그러나 !
    집이 없었었기에 무주택이어서 새 아파트 분양 받았고요, 이제는 알뜰살뜰 삽니다. 그 때 경제개념없이 펑펑 써서 이젠 후회도 없고, 알뜰살뜰 삽니다. 돈도 모으고요. 만약 예전에 알뜰살뜰 살았다면 , 그저그런 동네에(?) 집 사서 살았겠죠, 그 때 살림 못해서, 이제 깨우치고, 알뜰살뜰 삽니다. 결혼 10년동안 살림못했던 저에게서 많이 배웠고, 이젠 그 때처럼 그렇게 못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 때 알뜰살뜰 못 살았던 거 저에게는 , 저에게 또다른 행운을 가져다 주었던 것 같아요.

  • 34. 12년차
    '12.10.16 12:06 AM (139.194.xxx.225)

    저축 50만원해서 즐기고 어쩌고 할 처지 안 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그래도 젊은 나이네 자기 집 마련하고 외벌이에 아이도 아기도 키우면서 50만원 저축 적은돈 아니라고 생각해요.
    잘 하고 계십니다.
    저는 27살에 결혼했는데 부끄럽지만 요즘 그 정도 저축하고 삽니다.
    님은 벌써부터 저축하니 제 나이때면 통장이 든든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10년동안 허리띠 졸라매고 너무 모으지만 마시구요.
    일년에 한 번쯤 혹은 적금 같은 거 타시면 일정금액 정도는 가족끼리 좋은 데 여행가고 그런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도 그리 틀린말은 아니에요.
    그리고 아이들도 어릴때 좋은 추억 생각보다 오래가구요.

  • 35.
    '12.10.16 12:12 AM (188.22.xxx.240)

    한 달 50만원 저축으로 40대 부터 님이 꿈꾸는 삶 불가능해요. 솔까 50저축하시는 형편에 즐겨요 말아요를 논하실 처지가 아니실텐데요...
    아이들 크면 지갑을 열어 놓고 산다는게 무슨 말인지 아실거예요.
    아이 크면 맞벌이 하시고 적당히 쓰면서 즐기면서 사세요. 사치를 하라는 말이 아니라 적당한 소비를 하셔야죠.

  • 36. ..
    '12.10.16 12:14 AM (175.118.xxx.84)

    젊을때 즐기는게 맞는거 같아요 ,,,,,,,,,,,,,,
    30대 후반만 되어도 어디 다니면 피곤해요 체력이 안 따라준다는 거죠.

  • 37. ㅁㅈㄷ
    '12.10.16 1:05 AM (180.182.xxx.229)

    근데 나이가 어릴수록 좀 쓰고 싶어지죠.
    한창 즐기고 싶을 나이잖아요.
    40되기전부터..서서히 돌아다니는거 싫어짐..
    그게 순서인것 같아요.

    저는 걍 노후대책으로 돈을 디립다 많이 모아서보다는 늙어서도 할수 있는 일을 찾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쌓아놓은 돈은 쉽게 나갈수 있지만 내가 돈을 버는건 고이거든요.

  • 38. 사십중반되니
    '12.10.16 2:19 AM (175.119.xxx.223)

    꽃같은 30 대는 초라한 사진 몇장속에 있고
    40 대가 되니 여행이 체력적으로 힘들고
    비싼 가방 들어봤자 예쁘다고 봐주는 사람 없어요2222
    나이드니 아픈데 많고,여기저기 돈들어갈데가 많아서 덜 쓰고 모아둔 것이 다행이다 싶다가도
    1박2일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그 피로가 풀리지 않아 골골하고, 예전처럼 좋은 느낌이 오래가지도 않고...
    이래서 젊어서 노세하는구나...
    적당히 놀고 적당히 모으세요. 과유불급입니다.

  • 39. oo
    '12.10.16 6:51 AM (14.63.xxx.105)

    어쩜 다들 이리 주옥같은 말씀들일까...
    경험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지한 조언.. 미혼들에게도 큰 충고가 되네요..

  • 40. .........
    '12.10.16 7:05 AM (116.39.xxx.17)

    님이 알뜰하게 잘 하고 계신데요.
    그런데 그 50만원으로 40대 후반 가서 대형차 끌고 해외여행 다니고 아이 유학 보내기 힘들어요.
    저 위의 어떤분 말대로 아이 커 가면서 돈 더 들어가구요. 집에 어른이라도 계시면 병원비 무시 못 하구요.
    노후는 어떻구요. 아이 크고 나면 맞벌이하세요. 그래야 답 나옵니다.

    그리고 즐기는건 40 후반도 괜찮아요.
    젊을때 젊은 나름데로 즐겁지만 나이 들어서 가는건 좀 더 고급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좋죠.
    재테크 전문가 말데로 적은 돈으로 자질구레한거 사느니 돈 많이 모아서 나중에 더 좋고 멋있는거 사는게 좋지 않냐고 하던데....... 전 이말도 맞다고 생각해요.
    젊을때 싸구려 여행 지지하게 많이 가고 소소한거 쓸데없이 많이 사서 쓰느니 알뜰하게 산 다음에 40 후반에 수입차 끌고 해외여행 크루즈 같은거 다녀 오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 41. tods
    '12.10.16 8:01 AM (208.120.xxx.175)

    그래도 돈 있는게 나아요.
    40넘으면서 추억없는거 참 슬프겠지요?그치만 그 나이에 돈 없으면 더 슬픕니다.
    경험담이에요 ^^

  • 42. 비슷
    '12.10.16 8:33 AM (122.37.xxx.184)

    저랑 비슷한시기에 결혼하셧네요. 저도 그나이 12년전에.님보다 적금 더많이들엇지만 ㅋ ㅋ 지금 유럽여행은커녕 ㅋ ㅋ 애들 초등고학년이거든요. 중학생대비해서 또 돈모아야하구요. 다만제주변에 님의 친구들처럼 젊을때쓰자 햇던 친구들 친정 시댁이부자인경우는 그냥저냥 채워지지만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은 십년지난 지금싯점에 빚더미에 올라집처분하는친구들도 많아요. 동네아줌마부터 대학친구들까지요.
    십년동안 꾸준히 깨달은사실은 비빌어넉없으면 내가게속 아껴살아야하고 앞으로도주욱 티끌진짜 모으면태산이 되기도사는구나를느꼇네요

  • 43. ㅎㅎ
    '12.10.16 8:37 AM (119.192.xxx.254)

    젊을때 없이살면.. 젊은 사람이 노력하면서 힘들게 사는구나 하고 응원하게 되고 젊을땐 싼옷입어도 태가 나서 크게 상관없어요. 물론 해외 여행은 무리 안가게 싸게 다니는 방법 많이 있으니 저도 2~3년에 한번씩 마일리지 긁어모으고 번역사이트 돌려가면서 자유여행짜서 다녀옵니다. 둘이 100만원도 안들때도 있어요.
    근데 나이들어 없이 살면 젊어서 뭐했나.. 궁상맞고 누구하나 책임져줄 사람도 없고 앞으로 돈벌일은 더 없어요..
    소비라는게 정답은 없지만 꼭 필요한걸 좋은걸로 사면 가지고 싶은걸 사고 싶은 욕구가 덜해요.
    소비의 핵심은 횟수나 양이 아니라 질이기 때문에 해외여행 일년에 몇번씩 갈돈 모아 2~3년에 한번 알차게 다녀와도 정신적인 만족은 비슷하거든요.
    옷도 1년에 한벌 좋은옷으로 백화점 세일기간에 잘 고르면 비싼옷 살수 있구요.
    싼옷 인터넷으로 일년 내내 질러봤자 1~2년 지나면 옷장만 지저분하고 입을건없잖아요.
    결국 현명한 소비가 중요한건데 내가 정신적으로 어떤 소비에 가장 만족하는지를 생각해보고 그 소비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저렴하게 한다면 만족이 커요.
    저같은 경우는 식탁은 장터에서 5만원짜리 중고를 사서 잘쓰지만 소파는 300만원짜리를 샀어요.
    대신 다른 가구는 별로 없어요. 옷장은 왕자행거셋트를 사서 잘쓰고 있구요.
    내가 가장 가치를 높게 생각하는 소비에 집중하고나면 만족감이 커서 다른 소비는 확낮춰도 부족함이 안느껴지거든요. 살아가면서 버릴건 버리고 얻을 건 얻는 지혜가 필요해요.

  • 44. .....
    '12.10.16 8:45 AM (203.248.xxx.70)

    죽을때까지 연금받는 직장이거나 70-80세까지도 일할 수 있는 업종이면 다 쓰고 살아도 상관없겠지만...

    입장 바꿔서 시모나 친정부모가 '돈 빠듯해도 젊을 때 즐겨야한다'라며
    제대로 노후대비도 없이 자식들한테 생활비, 병원비 달라한다면
    무슨 말이 나오는지 여기서 한 번 찾아보세요

    이런 고민도 일단 노후대비부터 해놓고 '남는 돈'이 있을때나 하는 겁니다.

  • 45. ...
    '12.10.16 8:58 AM (110.70.xxx.185)

    쓰고 즐기기만 했는데 나중에 부모님이
    집사주고 차 사주고 건물주는 경우도 있고
    남들 즐길때 모으기만 했는데도
    대출있고 양가 형제 부모 도와줘야되고
    맘편히 여행 한 번 가기가 힘든 경우도
    있죠뭐 ... 유산 없으면 그져 집장만
    노후대책이 1 순위인 겁니다
    남들과 난 사정이 달라요

  • 46. 저희는 지금이 전성기입니다
    '12.10.16 8:58 AM (112.152.xxx.25)

    한창 잘나가는 시절 누구나 있는데 저희가 지금이 그 시기인데 40대 중반 헉 ㅋㅋㅋㅋㅋ30대결혼했기에 육아하고(두아이가 현재 12 9살이니까)이제 여행다닐때네요~사치안하고 정말 아끼며 안쓰고 살았지만 전세
    넓혀서 집사는 수준이고 대출도 좀 있어요~현물은 없네요~ㅋㅋㅋㅋ이래서 문제죠 저희가~하지만 아이들의 추억을 위해서라면 어느정도 쓰면서 삽니다..여행은 내년부터 해외 여행 계획이고요~어릴때는 아무것도 기억못하는거 맞습니다...7살은 되야 기억에 제대로 남아요~지금 아끼시는것도 틀리지 않습니다.부모님께 나중에 좀 물려 받을꺼 있는 사람들은 돈 쓰면서 살더군요~그래도 건물정도 하나 받으실꺼 아니면 돈모으셔야 해요~사람 살다 보면 어떡해 될지 모르는것이랍니다...인생이 술술 잘 풀리는 사람들 주위에 그렇게 많치 않더군요~

  • 47. 우유좋아
    '12.10.16 9:54 AM (115.136.xxx.238)

    어떤 소비를 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죠.
    돈들여 거하게 밥한끼를 먹는일이 그저 먹어서 끝내는 낭비성 소비 같지만, 격식갖춘 식사예절을 경험해보고 동석한 사람과의 문화적 교류를 공유하는 경험의 가치로 보면 투자성 소비가 됩니다.

    내 자산수준의 사람과 교류하며 얻는 정보가 더 큰 자산의 밑거름이 되기도하니, 적어도 너무 아끼기만하다 동떨어진 수준으로 남진 말아야죠.

    돈 버는것만큼 제대로 쓸줄 아는것도 중요해요.

  • 48. ......
    '12.10.16 10:03 AM (175.120.xxx.108)

    각자의 상황이 다르니 뭐라 말 하기도 어렵긴 하지만..
    이젠 노후 대책이 대세예요..

  • 49. ...
    '12.10.16 10:18 AM (210.124.xxx.125)

    님처럼 하는게 맞지 않냐고 지지를 받고 싶은 마음이 글에서 느껴져요.
    그런데 정말 정답은 없어요.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면되요.
    그걸 왜 고민하시는지..

  • 50. ..
    '12.10.16 10:36 AM (115.178.xxx.253)

    원칙은 원글님과 같지만 가끔은 아이들과 여행도 가고 (적당한 수준으로)
    좋은것도 먹고 뮤지컬도 오페라도 한번씩은 보고..

  • 51. '
    '12.10.16 11:04 AM (114.205.xxx.120)

    저도 답을 못 내린 1인..

  • 52. 저희 부모님이
    '12.10.16 11:08 AM (58.236.xxx.74)

    외곽에 널찍한 집 있으시고 오피스텔 작은 거 두 채 월세 받으시고
    아버지 아직 일 하셔서 적지만 생활비 나오거든요.
    세상에 그렇게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못 봤어요. 1년에 한 번 해외여행 가십니다.

    노후자금이 10억 이상 들지는 않는다고 봐요.
    나이 들어서는 왕성하게 사회활동할 때에 비해 집 줄이고, 경차 타도 되고 옷도 싼 거 입어도 돼요.
    생활비 다운시키면 노후대비라는 공포마케팅에 불안해 하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내핍해서 생활비는 최저로 하더라도, 위급할 때를 대비해서 쥐고 있을 돈이 있어야 해요.

  • 53. 사치 안한건
    '12.10.16 11:24 AM (116.39.xxx.87)

    후회가 없는데
    자기계발 안한건 후회됩니다...

  • 54. 젊어서 즐기자,,
    '12.10.16 11:52 AM (211.206.xxx.75)

    전 30대 중반이지만,,
    20대에 후회없이 즐기고, 여행하고 견문넓혔습니다..
    20대 후반에 결혼,, 지금 아이둘인데,, 그렇게 놀아놓고도 20대에 쫌만 더 즐길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아이생기니,,여행은 커녕,,영화도 한편 신랑이랑 제대로 못봅니다..
    그냥 다 접고 아이위주로 사는거죠,,

    아직도 20대에 여행하면서 즐거웠던 기억하면 넘 좋습니다..
    신랑도 해외서 만났구요..
    그때 생각하면서 얘기하면 아직도 둘이 할얘기 넘 많고 좋은데,,
    이런추억 없으면 무슨재미로 살까..이런생각도 들구요.

    나이들어서 가는 여행은 다 거기서 거기,, 즐기기에도 한정정이고,,
    그냥 떼지어 구경다니는거지,, 거기서 뭘 즐기고 좋아하는 곳에서 더 머무르고,, 현지인들과 부딧히고..
    이런거 거의 못하잖아요..
    전 젊을때 무조건 즐기자 주의예요~
    돈은 결혼하고부터 버세요~

  • 55. 그래도
    '12.10.16 11:54 AM (211.114.xxx.82)

    경험없는 친구말 듣는거보단 인생의 선배말이 더 맞다고봐요.
    돈모아야됩니다.

  • 56. ..
    '12.10.16 12:07 PM (112.167.xxx.59)

    돈 모으는데 재미를 붙이세요.
    차 뽑으면 딱 세달 행복하지만 할부금은 몇년씩 계속 나갑니다.
    너무 허리띠 졸라 매고 스트레스 받는 정도 아니면 돈 모으는게 맞다고 봅니다.
    남들이 어찌 살건 중심잡고 살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40 찰보리빵 세일하는곳 없나요 3 보리빵이 좋.. 2012/10/15 1,240
164639 멀리 유학가는 친구아들 ..용돈 질문드려요 4 친구아들~ 2012/10/15 837
164638 병설 유치원 문의합니다(서울 공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시는분?).. 5 2012/10/15 2,020
164637 블랙베리, 크랜베리? 4 아노 2012/10/15 3,640
164636 아들 있으신 분들.. 서영이같은 며느리면 어떠시겠어요? 13 .. 2012/10/15 4,120
164635 세탁기 돌리는데 거품이 가시지 않아요ㅜㅜㅜㅜㅜㅜ 8 후아요 2012/10/15 1,622
164634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한 사람 동영상이래요. 2 규민마암 2012/10/15 1,336
164633 ‘박근혜 불가론’의 11번째 이유 1 샬랄라 2012/10/15 895
164632 오늘저녁에 신의하는 날... 9 신의님들.... 2012/10/15 1,023
164631 제 친구 까다로운거 맞죠? 2 부미 2012/10/15 1,528
164630 1.5리터 짜리 양이 어떻게 되나요?.. 2 튀김기 2012/10/15 667
164629 사이다가 나쁜건가요? 탄산이 나쁜건가요? 7 sksㅇ 2012/10/15 2,007
164628 "3세 이하 어린이, 멀미약 먹으면 안돼요" 샬랄라 2012/10/15 712
164627 차량용 블랙박스 추천해주세요. 1 ^^ 2012/10/15 949
164626 혹시 운전면허 장내기능도 떨어지는사람 있나요? 5 ㅡㅡ;; 2012/10/15 2,120
164625 젓갈고추 만드는 방법좀.... 2 고추 2012/10/15 992
164624 '내곡동 사저' 특검 오늘 출범…본격 수사 세우실 2012/10/15 634
164623 남편이 낚시 못하게 한다고 무조건 집에만 있으라네요 7 낚시가정파탄.. 2012/10/15 1,430
164622 어려서 여자같던 남아 키워보신 선배님 2 아들걱정 2012/10/15 749
164621 외동맘 피임법은요. 4 . 2012/10/15 2,084
164620 재미 변호사, '이명박-BBK 연루설' 다시 주장 .. 2012/10/15 784
164619 세탁기 14kg사용하시는분들.. 2 세탁기 2012/10/15 3,209
164618 새누리당 안대희가 경찰대를 폐지 ... 2012/10/15 1,035
164617 애들 피아노 치는 소리가 넘 싫어요 3 미안해라 2012/10/15 1,222
164616 눈 안 보였던 개 후기 11 패랭이꽃 2012/10/15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