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풍옷에 아주 질리겠어요..
울딸이 5살때부터 공주풍옷에 꽂히더니 초1 지금까지도 저러네요
아침에도 좀 쌀쌀하길래..
퀼팅점퍼 같은거 입으라고 했더니..촌스럽다고 안예쁘다고
결국..봄옷 레이스 무지 심하게 달리고 오로지 핑크색으로 일관한 스타일로
또 학교를 갔네요..
그렇다고 제가 공주풍옷을 좋아하는것도 아니에요
전 그냥 평범하게 옷을 입어 저한테 영향을 받은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걱정스러운건 사계절.. 치마를 고집하고
한겨울에도 꼭 치마만 입으려고 하니 날씨때문이라도 이젠 좀 말리고 싶거든요
작년겨울 되게 추웠잖아요
그때도 혼자만 치마입고 다녔어요..물론 부츠는 신었지만..ㅠㅠ
어느시기가 되면 좀 공주풍스타일에서 탈피할까요? 너무 심하게 그런옷들만
좋아하니까 이젠 제가 다 민망스러울 정도에요
초1인데도 저러니.. 이거 정말 ..중학교 교복입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딸 키우신분들 안계세요?
어느정도 가다보면 본인스스로 탈피할때가 오긴 오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