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6개월아기 엄마가 섬그늘에만 불러주면 울어요

싱글이 조회수 : 6,712
작성일 : 2012-10-14 22:19:30
아기가 16개월이고 여자아기인데요
자장가로 엄마가 섬그늘에 불러줬는데
너무 애처롭게 우는거에요
원래아기들이 이노래를 싫어하나요?
그다음부터는 엄마가 까지만 불러도
기분이 좋지않아요
그러곤 계속 시무룩합니다.
이노래가 감성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슬픈지 무엇이 그런 슬픈감정을
느끼게 하는건지...;;;참
사실은 아기 5개월때도 이런적이 있었어요
한참지나서 잊고 있다가 또 불러주니까
우네요 그럼 5개월에도 슬펐던;;;거네요
감성돋는 아기라 그런건지
이제 자장가로 엄마가 섬그늘에는 못불러주겠네용
IP : 110.70.xxx.1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10:23 PM (211.243.xxx.236)

    동요치고는 가사나 멜로디가 너무 슬퍼요.
    엄마가 일하러가는데 아기 혼자 두고 가잖아요. 외롭다고 느꼈나봅니다

  • 2. ----
    '12.10.14 10:23 PM (59.10.xxx.139)

    그 노래 비롯 슬픈노래 듣고 우는 애기 많아요

  • 3. 우리
    '12.10.14 10:24 PM (121.143.xxx.139) - 삭제된댓글

    딸도 그랬던거 같아요

  • 4. 슬퍼서요
    '12.10.14 10:25 PM (175.252.xxx.81)

    음진행이스산하고우울하잖아요
    제가이거어릴적티비뽀뽀뽀서배웠는데
    그게티비에서가사노래방처럼색깔바뀔적에
    울며따라부른기억이있을정도
    67살땐데

  • 5. 동요아녜요
    '12.10.14 10:26 PM (211.234.xxx.87)

    진짜 좀 그래요. 저도 서글픈 생각들어요

  • 6. ..
    '12.10.14 10:26 PM (1.225.xxx.80)

    그 노래에 우는 애들 많습니다.

  • 7. ..
    '12.10.14 10:28 PM (1.225.xxx.8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09785&page=1&searchType=searc...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835992&page=1&searchType=searc...

  • 8.
    '12.10.14 10:34 PM (118.91.xxx.42)

    저희애는 그노래좋아했어요 최초로 가사외워따라부른 노래네요^^

  • 9. 덧글에
    '12.10.14 10:36 PM (211.234.xxx.87)

    워킹맘의 비애라고 ㅎㅎ

  • 10. ...
    '12.10.14 10:51 PM (14.63.xxx.9)

    딴소리지만요
    저는 어렸을때 초2 오빠가 낮에 나온 반달을 집에와서 부르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낮에 놀다 두우고온 나뭇잎배는 하는 노래요

  • 11. 음....
    '12.10.14 10:52 PM (114.201.xxx.209)

    어른인 제가 들어도 좀 구슬퍼요....ㅜ ㅜ
    이왕이면 밝으면서 잔잔한 노래로 불러주세요

  • 12. ㅁㅈㄷ
    '12.10.14 10:57 PM (180.182.xxx.229)

    우리애 완전 장난아니게 울었구요.그냥 서럽게 어찌나 우는지.전 귀여워서 더 불러줬구요
    우리조카가 어지간해서 안우는 남자애거든요.
    그애도 어릴때 제가 이노래 불러주면 울었어요..
    참 이노래는 왜 이렇게 슬프게 만든걸까요?

    저는 넘 웃겨서리 더더더 슬프게 불러주곤 했네요.
    우리여동생이 애좀 그만울려라고 저한테 소리치곤 했죠.ㅋㅋㅋ

  • 13. 그 노래
    '12.10.14 10:59 PM (122.37.xxx.113)

    빈 집에서 불 다 꺼놓고 방문 닫고 구석에 혼자 앉아 고개 숙이고 부르면 디게 무서움 -_-

  • 14.
    '12.10.14 11:01 PM (118.34.xxx.233)

    그맘때가 그런거 같아요.
    약간 구슬픈 노래 들으면 울먹울먹,
    엄마가 아픈척 울면 아기도 엄마표정 살피며 같이 울고요.
    감정발달하는 단계중 그런듯.
    저희애는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노래에 항상 울먹울먹.

  • 15. ㅎㅎㅎ
    '12.10.14 11:02 PM (180.70.xxx.194)

    우리딸도 이 노래만 하면 울었는데.... 혼자두고 이런가사가 슬픈건지?!?!

  • 16. 슬픕니다
    '12.10.14 11:12 PM (59.16.xxx.16) - 삭제된댓글

    홀아씨로 아기 키우나??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 카우는걸 홀아씨라고 예전엔 불렀대요) 형제는없나?? 아기가 빈둥빈둥 혼자놀다 자기팔베고 스르르 잠드는게 너무 가엾어요..
    엄마가 우리아이한테 섬집아기불러줄땐 남몰래 제가 웁니다.. 전지금 전업이지만 저희엄마는 워킹맘아였거든요..

    아빠와 크레파스도 전 월캐슬픈지...

  • 17. 슬픈,
    '12.10.14 11:18 PM (112.154.xxx.49)

    저는 어릴적따오기가 참슬프던데, 낮에놀다 두고온~ 이동요로 상받았던기억이,,,

  • 18. 쭈꾸미부인
    '12.10.15 12:41 AM (182.249.xxx.22)

    저희 조카가 그맘때 그랬어요... 새언니가 직장 다닐때 저희 친정 엄마가 맡아서 돌봐주셨는데 할머니가 노래 해주면 할머니 껴안고 흐느끼더라구요. 그모습이 가여우면서도 또 귀여워 저희 엄마가 자주 불러줬더니 나중에 좀 커서는 외워서 되지도 않는 발음으로 자기가 부르더라구요.

  • 19. 24개월 아들
    '12.10.15 12:42 AM (119.71.xxx.115)

    아이아빠가 재우면서 자주 불러줬더니 가사를 다외워서 지금은 같이불러요. 그것도 고음으로...클레멘타인과 반달도 하이소프라노로 부르고 있습니다. 어찌니 웃기던지...종종 재울려하면 '굴따라 해줘요'합니다. 굴따러가면이 굴따라로 들리는지....

  • 20. ㅎㅎ
    '12.10.15 12:58 AM (115.21.xxx.7)

    전 제가 들어도 가사가 너무 슬프고 맘에 안 들어서
    2절만 불러줘요.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는데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따다만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래길을 달려옵니다

    엄마랑 아기가 만나는 2절이 좋아요..ㅠㅠ

  • 21. ㅇㅇ
    '12.10.15 1:41 AM (180.68.xxx.122)

    우리집도 그래서 이루마의 강아지똥 노래랑 마법의 성으로 바꿨어요 ㅎ
    아기는 혼자 남아 에서
    감정이입이 지대로 되는듯 ㅋㅋㅋㅋ

  • 22. --
    '12.10.15 2:17 AM (67.22.xxx.195) - 삭제된댓글

    전 지금 서른이 훌쩍 넘었는데 아기 때 엄마가 섬집아기만 불러주면 그렇게 울었다고 하더라고요.. 아기가 불쌍하다며,
    가사도 슬프고 단조 가락도 슬퍼요..
    초등학교 때도 음악시간에 단조노래를 배울 때면 마음이 막 이상해지고 슬퍼서 어쩔 줄몰랐던 기억이 나요

  • 23. ///
    '12.10.15 7:58 AM (116.39.xxx.45)

    전에 스펀지인가 어디에서
    섬집아기 틀어놓고 아기들 실험했었는데
    대부분의 아기들이 울던데요 ㅎㅎㅎㅎ 아기들 너무 귀염~

    그리고 우는 아기들 울음 뚝 그치게 하는 방법으로
    진공청소기 돌리니 또 뚝!!
    (우리 애는 이 방법 안 통하지만)

    그래서 애 울려볼 생각으로 섬집아기 많이 불렀었는데 우리 애는 안 울더라구요.

    근데, 2절도 잇었군요.
    2절 가사가 참 감동적이네요 ㅠ.ㅠ

  • 24. 위니
    '12.10.15 9:29 AM (211.204.xxx.170)

    그곡 1절만 부르면 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1절에서는 엄마가 안 들어와요. 위에 2절 가사 적어주셨네요.
    우리나라 동요들이 그 시대 어른들의 정서를 반영하는 노래들인 듯 해요. 좀 청승맞은 느낌..
    전 개굴개굴개구리 노래를 한다 아들손자며느리 다~모여서 부르다 혼자 웃은 적 있어요.
    그게 무슨 동요 가사인가요? 시어머니 노래구만. 것도 딸 사위 손녀는 안중에도 없는..

  • 25. 비슷
    '12.10.15 11:18 AM (59.4.xxx.131)

    우리 애들도 어릴 때부터도 절대 못 부르게 했어요.
    사실 노래가 슬프잖아요.곡조도 그렇고.

  • 26. 요조숙녀
    '12.10.15 1:55 PM (211.222.xxx.175)

    우리 외손녀도 그랬는데 그런아이들이 많군요

  • 27. 아!
    '12.10.16 12:46 AM (122.37.xxx.113)

    2절에서 엄마랑 아기랑 만나는 군요!! 이제 알았네
    왠지 기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허허ㅓㅎ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68 내딸 서영이를 보고.. 1 심란함 2012/10/15 3,024
164467 급 남자 봄가을 정장소재 부탁드려요 .. 2012/10/15 1,351
164466 호텔 데스크에서 결제할때요 7 명랑1 2012/10/15 1,888
164465 코리아타임즈와 코리아헤럴드 중에서 4 영자신문 2012/10/15 5,734
164464 결혼식 식사 - 이거 그 지역 특색인가요? ㅠ ㅠ 23 ㅠ_ㅠ 2012/10/15 5,589
164463 망해야할 사업은 망하고 살려야할 사업은 살려야죠 2 루나틱 2012/10/15 1,001
164462 MBC ‘사영화’ 수순 밟나? 1 명박그네 2012/10/15 1,002
164461 대형마트 규제하면 재래 시장간다는건 수퍼 나이브한 발상이죠 7 루나틱 2012/10/15 1,585
164460 청약예금이나 청약저축이요.. 1 궁금 2012/10/15 2,936
164459 층간소음? 2 .. 2012/10/15 1,036
164458 혹시 늦은나이에 연극배우나 뮤지컬배우로 전향한분있으세요? 9 ........ 2012/10/15 3,611
164457 암환자 산삼약침 효과있을까요?(도움 절실 ㅠ.ㅠ) 6 콩콩 2012/10/15 3,063
164456 새로 생긴 월요병.. 2 길다... 2012/10/15 1,273
164455 체온이 올라가면 으실으실 춥게 느끼나요? 4 으실으실 2012/10/15 2,585
164454 지금 소셜에 지난번 찰보리빵 떴네요 ㅋㅋㅋ 5 반지 2012/10/15 2,965
164453 어제 엄마 모시고 남해 힐튼에 가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 7 다시 여쭤요.. 2012/10/15 3,777
164452 사립 초 고민... 4 흑초 2012/10/15 2,629
164451 시사2580 헛돈 쓴 자원개발 4 이상득 2012/10/15 1,262
164450 아기 개월수가 헷갈립니다.. 2011년 8월 27일생이면 14.. 5 바보질문 2012/10/15 1,116
164449 2580ㅡ자원외교ㅠ 4 lemont.. 2012/10/15 1,042
164448 멜론 에서 음원 듣기 2 스맛폰 2012/10/15 994
164447 남편과 다퉜는데 답좀 해 주세요 28 ㅠㅠ 2012/10/14 4,367
164446 암모기는 인간과 동물들 피나 빨아먹는 흡혈귀적 3 ... 2012/10/14 1,023
164445 남자들 입짧은거 성별때문일까요? 10 초딩입맛 2012/10/14 2,048
164444 박근혜측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우리와 전혀 .. 1 .. 2012/10/14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