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일이 제일 싫어요.혹 남편이 밥하는 분있나요?

여자여자여자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2-10-14 17:37:08
정말 여자의 할일이 밥이래도...
특히나 전 전업이니..그렇다 칩시다.

직장다니면...노는날도 있고 그런데 이건 시도떄도 없이 밥차리고 정말 일요일 되면 너무 힘듭니다.
거기다가 일요일이면 애들도 사실상 올초까지 다 제가 가르쳤으니 애들 다 집에 있으면 마치 학생이 우리집에 있는듯
마음이 불편합니다.

다들 딸딸 좋다는데 저도 딸이 둘이나 있는데 
과연 애들이 직장다녀도 일요일 밥 ..다 남자가 차리지 않는한 힘들겠단 생각이 들고요.
막내 아들은 영유다니는데도..
영어받아쓰기까지 시키면서 세끼 다 먹이려니 ..

거기다가 남편은 밥국..타령이고..
간단히 먹질않습니다.

평일엔 운동이라도 다니고 나가니 숨쉬지만..
주말정말 힘들어요.

저학년땐 무조건 데리고 나가면 되지만 고학년 되니..그럼 당장 월요일 숙제부터 밀려 그리 자주나가지도 못합니다.

남편이 주말에 밥다...아니 두끼라도 하시는 분 걔신가요?
제가..너무 잘해먹이나요?
하긴 직장다닐떄도 밥은 꼬박꼬박 해먹고 다녔으니 버릇을 잘못 들인건지..
다들 딸이 요즘은 대세라는데...전 우리 딸들 보니 맘이 안편하네요.


아...........정말 일요일 힘들다
IP : 39.121.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5:41 PM (110.13.xxx.111)

    주5일근무제 되고 난뒤
    토,일 양일 중 하루 골프 나가주는 남편이 너무 고마울 지경이에요.

    휴일은 세끼 중 한끼는 면종류로 간단히 먹어요.
    한끼 야무지게 챙겨먹이고 나머지 두끼는 대충 그렇네요.

  • 2. ..
    '12.10.14 5:43 PM (61.43.xxx.101) - 삭제된댓글

    에고..힘드시겠다..ㅜㅜ 애들보면서 끼니 챙기는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정말 아기낳고 보니 상상초월 힘드네요..저흰 그래도 남편이 주말엔 밥 설거지 정도는 해요..제가 밥하면 아기 봐주고요..남편이 새벽에 아기 분유 주려고 일어나면 그땐 진짜 남편이 늘어난 런닝 입고 있어도 백마탄 왕자님으로 보여요....^^;;;;;

  • 3. ..
    '12.10.14 5:59 PM (110.14.xxx.164)

    저도 주말 방학 이런때 힘들더라고요
    남편? 음식은 커녕 먹은거 치우지도 않아요
    그냥 라면 같은거 먹거나 외식 하면서 살아야죠 뭐
    우리는 술먹으러 가면서도 밥은 꼭 먹고 가는 시츄에이션은 뭔지 원 ..

  • 4. ...
    '12.10.14 6:41 PM (175.253.xxx.36)

    전 미혼이지만 일요일에도 삼시세끼 꼭 다 챙겨먹는 타입이라;;

    헌데 요즘엔 남편분들 가사분담 많이 해주시지 않나요?
    분리수거 가봐도 다들 남자분들....저만 여자라서 벌쭘할 지경이던데;
    주말에 애들 데리고 나와서 자전거 태우고 놀아주고..저녁은 대부분 외식하고..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그런 분위기라 세상이 많이 변한 줄 알았는데
    82에 올라온 글들 보면 그렇지도 않더라구요....-_-;

  • 5. ??
    '12.10.14 6:42 PM (211.246.xxx.205)

    전업인 님이 주로 하셔야되고 한끼 정도는 남편이 사주거나 차려주는걸 바라셔야죠.
    직장맘인 경우에도 번갈아해야지 누가 다 해주고 그런게 어딨습니까.

  • 6. 그니깐요..
    '12.10.14 9:17 PM (218.54.xxx.184)

    그니깐요.한끼라도 남편이 차려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전업이면 것도 직장이라 치면 퇴근 휴식도 없나요?
    24시간 근무에 365일 근무가 전업인가요

  • 7. 평일에
    '12.10.14 9:59 PM (211.63.xxx.199)

    전업이시면 평일에 쉬시잖아요? 어떻게 365 일 24 시간 근무인가요?
    아이들 학교 간 뒤 하교 할때 까지 하루 6 시간 가까이 내 시간 주어지는게 전업이예요.
    전 예전에 엄마가 원글님처럼 말하시는게 너무 싫었어요.
    다른 엄마들은 항상 해주는 밥 울 엄마는 왜 이리 싫은소리하며 차려주실까? 생각 됐어요.
    전 제가 힘들면 간단히 차려요. 주말엔 한끼 정도는 라면이나 국수를 먹기도 하고요.
    삽겹살이나 목살 구워 먹으면 반찬도 따로 할필요도 없고 밥만 달랑해서 고기랑 먹고요.
    진짜 힘들땐 햅반에 3분 카레 데워 먹이기도해요. 아이들이 투정하면 엄마 오늘은 힘들어 내일 맛있는걸 해줄께 합니다.
    전 맞벌이 10 년후 전업으로 돌아섰기에 당연히 식구들 밥 차려주고 챙겨주고 싶네요
    잘 하거나 살뜰히 챙기는거까지는 아니어도 내 손으로 식구들 챙기려고 일을 그만두는 케이스라서요.

  • 8. 참나
    '12.10.15 12:58 PM (218.54.xxx.184)

    누가 전업주부 6시간 휴식이라 말하나요?학교가고 난뒤...청소도 안하고 퇴근하나요?
    그리고 님처럼 먹음 누가 뭐래나요?
    라면 국수..3분카레 거의 안먹습니다.특히나 3분카레 한번도 안먹음.
    햄반은 뭔지도 몰라요.
    제가 그런거보다는 남편이 그걸 용납안하죠.
    그러니 제 전업이 더욱 힘든겁니다.

  • 9. 힘드시겠어요
    '12.10.15 2:21 PM (116.46.xxx.44)

    저도 전업인데 주말에는 남편도 밥 차려요.
    근데 저희는 항상 간단하게 먹는 편이라 밥에 된장국, 메인 반찬 한가지 정도만 하고(메인 요리는 저녁에나 나오고 특히 아침에는 밥에 된장국이면 둘다 만족합니다) 나머지는 김, 김치, 멸치조림등 밑반찬 꺼내 먹거든요.
    아이들도 시키시고 남편도 시키심이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간단하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993 미용실에서 염색하는거요 염색 2012/11/19 1,229
178992 온수 매트 쓰시는 분들..제품 추천 해주세요 4 추워요~ 2012/11/19 1,454
178991 기독교의 고름........ 5 가카... 2012/11/19 1,061
178990 철수 측의 단일화 방안 3 ㄴㄴㄴㄴ 2012/11/19 1,179
178989 아파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아파트를 선.. 5 아파트 2012/11/19 1,874
178988 베트남, 캄보디아가는데 준비해야할 물건들 있을까요? 7 아이데리고동.. 2012/11/19 2,035
178987 마흔 가까와오니.. 피부와 날씬함이 최고네요.. 66 .. 2012/11/19 20,346
178986 중학생 딸 1 턱관절 2012/11/19 915
178985 영어문장 주어 동사를 못 찾겠어요 ㅠㅠ 8 bb 2012/11/19 1,611
178984 본인이 영부인이라면 대통령 뜯어죽일거라는 시어머니... 8 ... 2012/11/19 2,180
178983 난 왜 매번 어렵고 힘든지.... 1 gmr 2012/11/19 1,067
178982 피아노 피아노 피아노 지니파다 2012/11/19 1,165
178981 중등문법 지금 시작하는게 늦었답니다. 이해가 안되요. 7 초6 2012/11/19 1,896
178980 만약 안철수 후보가 계속 존재하면 5년뒤는 어떻게 될까요.. 12 심각하게 고.. 2012/11/19 1,256
178979 한자능력시험은 능력자 2012/11/19 944
178978 김치택배 당일로 배송되는 택배는 없나요? 2 김치택배 2012/11/19 2,041
178977 감동이네요, 값싸고 질좋고 건강생각하게 하는 김장.. 구수한 김장.. 2012/11/19 1,243
178976 도배를 새로 했는데.. 며칠만에 도배가 다 들떴어요..ㅠ AS해.. 2 .. 2012/11/19 1,610
178975 착한 이명박 2 .. 2012/11/19 1,031
178974 서로 이해못하는 집 경제사정이 왜 이렇게 차이 날까요? 12 음.. 2012/11/19 3,605
178973 라식이 23세 전에는 추천할 수술이 아닌가요? 3 유학생맘 2012/11/19 1,286
178972 아직도 집값 때문에 박근혜를 뽑자는 사람이 있네요 3 그넘의 부동.. 2012/11/19 887
178971 SNS와 연결된 온라인투표 탱자 2012/11/19 635
178970 도대체 40대 중반 부장 직급이면, 이것저것 더해서 12개월로 .. 1 부장 2012/11/19 2,181
178969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9일(월) 일정 세우실 2012/11/19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