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끝내고 싶어요

가족 조회수 : 2,117
작성일 : 2012-10-14 10:48:21
다 묻고 살고 싶었네요 20년전 바람 악독했던 수많은말들그래도 살다보니 잊혀지기도 하고 문득 아프기도 하면서 호텔에 혼자 앉아 죽음을 생각해봅니다한달전부터수상해서 알아보니 세이클럽에서 가볍게 만난 사이라는 애 둘 딸린 유부녀랑 못 만나서 안달복달 그것도 중요한일 앞두고 말이죠 ㅎㅎ평생에 자기 소원이라나 내 소원이라나 ............기가막혀 웃음이그렇게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 애 둘딸린 아줌마랑 난리를 치더니오해며 장난이라네요 안 만났으니 오해래요 아무일 없었던거니까요내가 너무 한다네요 사고가 다르대요 좀 놀면 안되냐고 오늘 전화해보니 여보세영~~~ 아주 목소리가 간드러져요 ㅎ그녀도 장난이고 자기 남편 너무 너무 사랑한대요 하하하하 가족같은 사이라나요 남편 미안하다는데 전혀 미안 하다는 기색없구요 저 혼자 이 먼곳 호텔에 버리고 나가버렸어요이십년전일까지 다 떠올라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치욕스럽고 다 원망스럽고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네요죽어버리고만 싶어요
IP : 70.166.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0.14 10:58 AM (39.120.xxx.193)

    힘들겠지만 억지로 라도 뭐좀 배부르게 드시고 푹 주무신다음 다시 생각해보세요.
    기운내요.

  • 2. 삶은
    '12.10.14 11:08 AM (119.64.xxx.158)

    살다보니 외롭네요.
    그런데 누구나 다~~ 외롭다네요.
    힘내시고, 어차피 혼자가는 세상....
    내 삶을 내 자신인 만들며 갑시다.

  • 3. 너무 의지
    '12.10.14 12:31 PM (61.76.xxx.112)

    하지 마세요
    자신을 사랑하며 사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 찾아보고 재밌는 일 적극적으로
    찾아 보세요
    저도 나이 50인데요 남편 대학 동아리 모임 1박2일 갔는데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도 제가 보낸 문자에 단 한 글자
    "응" 하고 답 오길래 잠시 허탈 하더군요

  • 4. ...
    '12.10.14 8:24 PM (211.246.xxx.96)

    님이 상처받은거만큼 돌려주세요.
    죄가 너무커 천벌받아야 하면 하늘에 맡기고,
    님이 감당할수 있는 범위면 님이 벌하세요..
    여력되면. 아이들 맡기던 데려가던 어디 여행을 다녀오심이
    어떨까요?
    남편아나 그여자분은 즐거움을 찾는거 같고....법륜스님책 도움됩니다.
    다 내려놓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님이 처한상황이나 연륜에 못미쳐 위안이 될지 모르겠어요.
    호텔에 혼자 계시면 나름 위로받을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복수는 처절히 철저히 서서히...죄어주면 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045 (급질문)압력밥솥으로 갈비찜할때요~~ 10 무늬만주부 2012/11/24 2,596
182044 자자 안찍으면됩니다 ㄴㄴ 2012/11/24 647
182043 베이글은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요? 11 맛있게 2012/11/24 2,799
182042 (급)암환자 응급실 문제 2 병원 2012/11/24 2,138
182041 미역국에 홍합 넣으면 맛있나요? 11 ... 2012/11/24 2,072
182040 1월 중순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수정) 6 추천 2012/11/24 1,875
182039 몇시에 하나요? 1 무도 2012/11/24 685
182038 원래 팬이 제일 원수라는 말도 있거든요... 2 qw 2012/11/24 924
182037 이 스마프폰 요금제 어떤가요? 3 핸드폰 사자.. 2012/11/24 994
182036 이기적인 동생 7 ㅇㅇㅇ 2012/11/24 2,649
182035 국가유공자 티켓예매 좀 물어볼께요 3 조언좀 2012/11/24 902
182034 정말 생뚱맞은 질문인데요. 4 pebble.. 2012/11/24 769
182033 서울에 닭갈비철판 맛있는집 좀 알려주세요 2 궁금 2012/11/24 2,024
182032 어제 택배 한상자가 도착했는데.. 5 미스테리 2012/11/24 2,006
182031 종아리 굵으면... 3 ㅠㅠ 2012/11/24 1,797
182030 관리자님.. 건의... ..... 2012/11/24 574
182029 강한부정이 강한 긍정이라는건 누가 처음 한 헛소린가요? 1 루나틱 2012/11/24 1,152
182028 놈은 많이 쓰는데 왜 년은 못써요 여긴? 25 콜콜 2012/11/24 2,837
182027 헤어커트가 잘되니 기분 좋아요 6 기분도 꿀꿀.. 2012/11/24 1,686
182026 기모바지 샀는데 대박이네요 ㅎㅎ 31 기모바지 2012/11/24 29,537
182025 그러고 보면..노통은 진짜 대단하시 ㄴ분 같아요.. 8 qw 2012/11/24 1,789
182024 걷기운동 시작했는데 종아리가 딴딴해지네요 1 걷기초보인 2012/11/24 1,909
182023 이외수씨 트위터에서 무한알티 7 .... 2012/11/24 2,332
182022 전 공항만 가면 설레요. ^^:: 19 .... 2012/11/24 3,428
182021 일단 노무현 문재인에게 님자 안 붙이면 알바... 5 82알바분류.. 2012/11/24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