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끝내고 싶어요
가족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2-10-14 10:48:21
다 묻고 살고 싶었네요 20년전 바람 악독했던 수많은말들그래도 살다보니 잊혀지기도 하고 문득 아프기도 하면서 호텔에 혼자 앉아 죽음을 생각해봅니다한달전부터수상해서 알아보니 세이클럽에서 가볍게 만난 사이라는 애 둘 딸린 유부녀랑 못 만나서 안달복달 그것도 중요한일 앞두고 말이죠 ㅎㅎ평생에 자기 소원이라나 내 소원이라나 ............기가막혀 웃음이그렇게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서 애 둘딸린 아줌마랑 난리를 치더니오해며 장난이라네요 안 만났으니 오해래요 아무일 없었던거니까요내가 너무 한다네요 사고가 다르대요 좀 놀면 안되냐고 오늘 전화해보니 여보세영~~~ 아주 목소리가 간드러져요 ㅎ그녀도 장난이고 자기 남편 너무 너무 사랑한대요 하하하하 가족같은 사이라나요 남편 미안하다는데 전혀 미안 하다는 기색없구요 저 혼자 이 먼곳 호텔에 버리고 나가버렸어요이십년전일까지 다 떠올라요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치욕스럽고 다 원망스럽고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네요죽어버리고만 싶어요
IP : 70.166.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닥토닥
'12.10.14 10:58 AM (39.120.xxx.193)힘들겠지만 억지로 라도 뭐좀 배부르게 드시고 푹 주무신다음 다시 생각해보세요.
기운내요.2. 삶은
'12.10.14 11:08 AM (119.64.xxx.158)살다보니 외롭네요.
그런데 누구나 다~~ 외롭다네요.
힘내시고, 어차피 혼자가는 세상....
내 삶을 내 자신인 만들며 갑시다.3. 너무 의지
'12.10.14 12:31 PM (61.76.xxx.112)하지 마세요
자신을 사랑하며 사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 찾아보고 재밌는 일 적극적으로
찾아 보세요
저도 나이 50인데요 남편 대학 동아리 모임 1박2일 갔는데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도 제가 보낸 문자에 단 한 글자
"응" 하고 답 오길래 잠시 허탈 하더군요4. ...
'12.10.14 8:24 PM (211.246.xxx.96)님이 상처받은거만큼 돌려주세요.
죄가 너무커 천벌받아야 하면 하늘에 맡기고,
님이 감당할수 있는 범위면 님이 벌하세요..
여력되면. 아이들 맡기던 데려가던 어디 여행을 다녀오심이
어떨까요?
남편아나 그여자분은 즐거움을 찾는거 같고....법륜스님책 도움됩니다.
다 내려놓는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님이 처한상황이나 연륜에 못미쳐 위안이 될지 모르겠어요.
호텔에 혼자 계시면 나름 위로받을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세요..
복수는 처절히 철저히 서서히...죄어주면 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5357 | 서울 대형마트에서 프로슈또 살 수 있을까요? 1 | 어디서? | 2012/10/17 | 1,008 |
165356 | 아내에게 미안해요.. 17 | 추억만이 | 2012/10/17 | 3,905 |
165355 | 박사모의 여론조작의 실체 4 | 하늘아래서2.. | 2012/10/17 | 1,072 |
165354 | 아오 양양군 짜증 나네요... 7 | 추억만이 | 2012/10/17 | 2,168 |
165353 | 행동으로 나타나는 틱도 있나요? 3 | 휴우 | 2012/10/17 | 856 |
165352 | 저는 슈퍼스타k를 너무 좋아합니다 6 | 프리티 우먼.. | 2012/10/17 | 1,353 |
165351 | 생리주기 정상아니져? 1 | 밍키맘 | 2012/10/17 | 2,098 |
165350 | 부모님 고향때문에 시부모가 반대하는결혼 48 | 베르니 | 2012/10/17 | 7,742 |
165349 | 광교신도시 살기 어떨까요? 1 | 궁금이 | 2012/10/17 | 1,904 |
165348 | 크리스티나 남편 어디있나요. 2 | 123 | 2012/10/17 | 3,879 |
165347 | 알 수 없는 지지율 1 | 각기 다른 .. | 2012/10/17 | 1,062 |
165346 | 아파트인데 작은 벌레들이 있어요. 2 | 아파트 | 2012/10/17 | 1,354 |
165345 | 머릿결 좋아보이게 하는 방법 없나요? 5 | 혹시 | 2012/10/17 | 3,114 |
165344 | 연예인들 치아 새로하는거요? 다 뽑는건가요? 37 | ggg | 2012/10/17 | 45,790 |
165343 | 중고등때도 안 하던 짓을 제가 하고 있네요... 7 | 내멋대로해라.. | 2012/10/17 | 2,124 |
165342 | 몸이 찬데 매운차는 싫어요 3 | 추워 | 2012/10/17 | 1,093 |
165341 | 복도형 아파트 복도쪽에 침실 어떤가요? 4 | 해바라기 | 2012/10/17 | 2,276 |
165340 | 열받아서 4 | 무조건승리 | 2012/10/17 | 898 |
165339 | 아까 점뺀다던 사람이에요....블랙필과 토닝은 어떤가요? | 이뻐질고애요.. | 2012/10/17 | 1,280 |
165338 | 두개의 문을 보고왔어요 1 | ... | 2012/10/17 | 703 |
165337 | 제가 프로그램을 잘못 삭세해서, 동영상 소리가 안나요...(도움.. 2 | 보라 컴퓨터.. | 2012/10/17 | 2,028 |
165336 | 혓바늘이 돋아서 아픈데, 어떤병원으로 가야하나요? 5 | 가을.. | 2012/10/17 | 2,269 |
165335 | [단독] 방사능 폐기물 1,700톤, 주택가에 몰래 매립 4 | 의왕 포천 | 2012/10/17 | 1,957 |
165334 | 싸이가 어젯밤에 호주갔다더라는 소식을 접했는데.... 5 | 우리는 | 2012/10/17 | 2,518 |
165333 | 제가 많이 진상인가 봅니다- 부제: 친구집에서 쫓겨나봤어요 74 | 헐헐 | 2012/10/17 | 21,1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