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쥬
'12.10.14 2:19 AM
(121.165.xxx.118)
저도 기센 사람들이 유독 날 싫어하는 것같은 직장에 많이 다니고.. 지금도 그런데.. 전 남의 말에는 일적으로 제가 주의 유의해야 하는 부분외에는 감정적인 언사에는 별 신경 안써요. 마음을 다스리는 편이 나을 거예요. 원래 모진 사람도 아닌 데 맞서다가 마음이 더 다치는 수도 왕왕 생기고..하니까요.
2. 감사해요
'12.10.14 2:29 AM
(121.148.xxx.116)
정말 모진 성격 아닌데, 맞서면, 더 힘들어질까요?
왜 ...왜 ...한마디도 못했지 싶은게 한두번이 아니네요. 억울하게요.
많은 사람 앞에서 당하니, 그 사람들은 제가 꼭 잘못한게 맞는거 같이 생각할거 같고
맞서는건 더 상처 받을거 같아요. 이런일도 소심해서 잠못자는데
오늘 생각하니, 유독 저만 당하는게 맞구나 싶었어요. 제가 너무 순했던것,
저는 항상 마구 다그치니, 제가 정말 잘못했나 싶었는데,
그 기센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그럴지도, 그리고 더 기센 사람에게는 안그렇다는것도 알게됐어요.
훅 털어버리고 지내야, 앞으로 일하러 다녀도 괜찮을텐데,
정말로 답이 없어요....
3. 비쥬
'12.10.14 2:54 AM
(121.165.xxx.118)
네. 맞서는 것도 성격이 되야해요. 내질르다 실수할 수도 있고 그러고 나서 또 그일로 몇배 본인 마음이 아플 수도 있고..대게 그런 사람들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그심정 잘알기에 나무 힘드신 거 아는 데 다른 취미에 신경을 쏟으세요. 머리속에서 쓸데없이 그 나쁜 상사의 말 행동을 복기하는 시간을 줄이시고..남에게는 왜 나에게 대하는 갓과 다를까? 하는 생각도 버리세요. 차이는 있을 지언정 근본은 쓰레기라 생각하면 더 맘편하실 거예요
4. 김뽁뽁
'12.10.14 3:04 AM
(211.115.xxx.173)
-
삭제된댓글
저랑같은케이스네요...근데저는언니들한테는그런적은없구한번정도 지금생각해보면그래두챙겨준다고잘해쥤던거같네요 아랫사람들한테채이는스타일 항상그래서 좀힘들었어요
5. 일단
'12.10.14 3:04 AM
(1.246.xxx.147)
잘못한거 없으면 쫄지 마시길
6. 아...감사
'12.10.14 3:05 AM
(121.148.xxx.116)
아....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거 같아요.
감사해요..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들었어요.
조언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좀 후련해지는것 같아요..
일하는곳마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꼭 ..이런 사람과 관계가 힘들었거든요.
너무...감사해요. 꾸벅 ^.^
7. ...
'12.10.14 3:05 AM
(175.126.xxx.61)
저도 오늘 사람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네요
모임갈때마다 양손가득 사가지고가서 웃어주고(상대방 무안할까봐)
맞장구 쳐주고 하는데 나는 정작 배려받지 못하고 자꾸 초라해지는
상황이 생기고 그러네요 내가 조금 손해보는게 편하다생각하다보니
남들이 나를 손해봐도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듯해서 맘이 불편해요
저는 그래서 앞으론 나를 먼저 생각해야겠다고 결심은 했는데 어떤 결과로
돌아올런지는 미지수네요 그다지 희망적이진 않아요저도...ㅠ
8. 이제쯤
'12.10.14 3:10 AM
(203.226.xxx.124)
잠드셨겠죠 위에비쥬님말씀이 얼추 맞을꺼예요
근본은쓰레기 그냥 그분이 그럴때는 똥밟았다 오늘 남편이랑 싸웠나보다..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꼭 회사뿐아니라 어디가나 강자한텐약하고 약자한텐
강자인듯구는 약한인간들 천지인지라..
9. 윗님
'12.10.14 3:15 AM
(121.148.xxx.116)
비쥬님 말에 언니처럼 너무 포근해져서, 답을 내고는 잠을 자려는데
댓글이 많아서 잠못자고 있네요.ㅎㅎㅎㅎㅎㅎ
감사해요
근데, 지나면 또 잊을거 같아서 어디 써놔야겠어요 ㅋㅋ
10. 원글님 뿐만 아니라
'12.10.14 5:48 AM
(220.119.xxx.40)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알게된건데..
의외로 자기발언 할때하고 일처리 똑부러지게 하고 뭔가 틈을 안준다는 느낌이 들어야..
주위사람들이 존중해주고 어려워하더라구요..같은 비정규직이라도 인상 순하고 정교사들이 시키는 일 거절못하고 그런사람을 챙겨주기는 커녕 더 낮춰보는게 제 눈에 보일지경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찌나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순해보이는 사람들은 잘 찾아내고 부려먹는지..
전 남녀불구하고 약자한테 강하고 강한자한테는 넙죽 엎드리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근데 제 주변에도 원글님같은 친구가 많아서..솔직히 참고한다고는 하지만 일종의 성향이라 정말 안고쳐지더라구요..그래도 꾸준히 노력해보시길!! 안그러면 삶이 피곤해지더라구요
11. 비타민
'12.10.14 8:06 AM
(211.204.xxx.228)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그 언니들 잘못은 없습니다.
잘못은, 님에게 있어요.
유난히 마음이 약하고, 남 눈치보고, 소심하기 때문에
별 것도 아닌 일에 치이는 겁니다.
남들에게 똑같이 소리 질렀어도 님만 움찔하고,
이렇게 괴로워 잠도 못 자고 댓글 기다리느라 나가지도 못하죠.
남들은 그렇게까지 안 그러니, 그런 소리를 들어도 그냥 잊고 마는 겁니다.
님에게만 유독 그런다고 그러는데 그게 아닐 가능성이 대부분이에요.
약해서 그런다고요?
아뇨아뇨...
아닙니다.
님이 그렇게 느낄 뿐이에요.
유난히 남 의식하고 소심한 사람은 세상 사람이 다 날 쳐다보는 줄 알죠.
그러나 사실 쳐다보지 않는데도 그렇게 느껴요.
식당에 가서 혼자 밥 먹으면 다 날 쳐다보고 뭐라고 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꽤 되요.
남이 왜 쳐다봐요? 자기가 그렇게 느끼는 거지.
"가는 곳마다 꽤 순해보이는 제 인상이 만만한 건지, 꼭 그렇게 당하는데,
그리고 잠도 못 자고 이렇게 괴로워지는데"
님은 당해서 못 자고 괴로워한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아주 작은 일에도 잠 못자고 전전긍긍할 정도로 소심하고 유약해서
남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일에도 남보다 더 큰 충격을 받고
'나만 못살게 해'하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세상이 누가 남을 그렇게 괴롭히려고 벼르고 있다가 순한 사람 나타나면 마구 들볶는 즐거움으로 살겠어요?
제가 아랫사람을 데리고 있어보니, 척 보이기에도 전전긍긍하고 자존감 낮은 사람은
참 불편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간단한 거 지적해줘도 이 사람들은 충격을 받아요.
그런데 자신감 있는 애들은 지적하면 "아, 그래요? 얼른 고칠게요"하고 슥삭 고쳐와요.
그래서 소심하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은 상사 입장에서 짜증납니다.
그들은 자기가 열심히 하고 순종적이고 시키는대로 잘하고
꾀도 안부린다고 생각하지만, 당당하지 못하고 눈치보는 태도가 상사 입장에서는 짜증나요.
저 이제 쉬는데요, 소리 하나 크게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나중에 말하는 것도 짜증나는 일이 됩니다.
나중에 가서 말하면 그것은 이미 시효 지난 일인데 뭐라고 말하나요?
툭 지나가야지.
님이 앞으로 회사를 수십군데를 바꿔도 같은 일을 계속 당할 겁니다.
이건 님이 자초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어요.
님이 회사를 즐겁고 당당하게 다니려면 태도와 성격을 바꿔나가야해요.
성격이야 쉽게 바뀌질 않지만 태도는 노력하면 외부적으로나마 바꿀 수 있습니다.
남들은 그렇게 사소한 걸 가지고 '날 미워하나'하고 생각 안합니다.
자격지심과 낮은 자존감이 문제이니 그것을 고민하세요.
즉, 상대방이 나를 괴롭히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괴로워할 뿐이라는 거에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큰 소리로 대응하는 것은 그냥 넘기고 님에게는 짜증 내는 것은,
주의주장 없고 소심하고 눈치보고 하는 것을 못 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님에게만 그러는 게 아니라, 님이 그런 태도를 양산하는 거에요.
남들처럼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태도를 바꾸면 님에게도 남들 대하듯이 할 겁니다.
똑같은 일을 하는 똑같은 직급의 여자애 둘을 데리고 있어봤는데
둘의 태도가 너무 달라요.
하나는 눈치보고 소심하고 순종적이고 자신감 없으면서도 열심히 노력합니다.
하나는 당당하고 거침없고 당당하고 시원시원합니다.
전자는 자신이 아주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애는 보면 짜증납니다.
후자는 실수도 하지만 허허 웃고 같이 넘어가게 됩니다.
이게 무슨 차이일까요?
아마도 전자는 님일 겁니다. 님이라면 '나만 갖고 미워해'하겠죠?
직장생활에서 태도는 아주 중요한 겁니다.
님은 '일을 똑같이 하면 똑같다'고 생각하나본데, 조직사회에서 태도와 자세, 그리고 성격은 중요해요.
눈치도 키우고 자신감도 키우고 키울 게 많네요.
상사가 그저 님이 미워서 님만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단순한 해석을 버리고,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안그러면 이 회사 그만두고 다른데 가도 "어딜가나 날 괴롭히는 사람이 있네요'할 겁니다.
12. 윗님....
'12.10.14 8:37 AM
(182.218.xxx.186)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제 딸아이가 원글님 같은 스타일입니다.
약하고 여리여리하고 순합니다.
드세보이는 아이들이 만만하게 보고 쉽게 대합니다.
그런데....전 제아이한테 할 말이 없어요.
저도 우리 아이가 편하고 순하니까 가끔씩 그 아이한테는 버럭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드센 다른 아이한테는 절대로 안하는 행동을 순하디순한 아이한테는 그러게 됩니다.
순한 사람들이 살기 힘든 세상은 맞습니다.
딸아이는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착한 아이입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그런 대접을 받지 않으려면 강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그악스런 아이들과 엮이지않는 직업군을 선택하던지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도 누가 더 권력자인지 알고 가족에 대한 대접도 달리하는데
사람은 더 영악스럽지요.
원글님이 순하디 순하면 상대방이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생깁니다.
까칠한 사람들에게는 속으론 싫어해도 앞에서는 비위를 건드리지 않게됩니다.
그러니 살기 편하지요.
제가 우리 아이에게 처음에는 널 만만하게 여기는 주위 사람들을 피하라고 가르쳤는데
요즘은 당당히 맞서라고 가르칩니다.
맞서면 조금씩 줄어듭니다.
그러나...상대를 봐가면서 맞서야겠지요.
정말 사악한 사람을 이기려면 선한 사람 다섯명이 필요하다던데.....ㅠㅠㅠ
13. 시내 요리학원 강사
'12.10.14 9:20 AM
(58.143.xxx.145)
수강생중 유독 질문은 많으나 맹하고 순진 2%부족한 한 수강생에게
수업시간에 공개적으로 쫑크줘서 다른 수강생들까지 무안해진적이 있어요.
근데 이 여자분 허허허 웃으면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나오더군요.
좀 모자른 질문이여도 돈 내고 배우는 수강생이니까
가볍게 받아쳐줄수 있는건데
매 시간마다 공개적으로 당하고 있더라구요. 나중에는 니 너가 반말식으로
되고...나머지 수강생이야 처음에는 무안 두번째는 심하다 싶다가도 계속
반복되니 에구 니가 니 자리를 만드는구나! 싶더라구요.
한분에게도 비슷하게 대했는데 나중에 가서 따졌어요.
그 다음부터 절대 터치 않하더라구요.
한번 건드려 봐서 실실거리고 넘어가주면 내밥인증되는거고
이런 애 건드려서 안좋겠다 선으로 살짝 맛뵈기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더라구요. 툭치면 바로 받아쳐야 만만하게 안본다는 겁니다.
님은 배려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는 뭔가 꿀리니까! 니가 모자라니까! 이렇게
생각해요. 차라리 얘는 좀 못된면이 있어 하고 보이는게 나아요.
적어도 찔러보기 안할테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강쥐들 영역처럼 사람도
동물이고 내 몸에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막은 각자 역량대로 형성되더라구요.
상사에게도 공손하나 우회적으로 아닌건 아닌걸로 얘가 나 무시하나! 싶은 생각 안들게
휘잡는 힘 확실히 있구요. 동료간에도 그 사이에서 서열 자연스럽게 지어져 버리지요.
일단 친절하나 발톱은 있는 사람 건드리면 안되는 사람이란건 기본으로 보이고 있어야해요.
싸워서 그 발톱을 보이는 것보다는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일이 있었는데 얘기를 들려주며
간접경험을 하게 해주는거죠. 귓속말로 내가 웬만하면 모든 사람 잘 대해주려고 노력하지 정말 아니다 싶을땐 좀 드런 성질이 나와~~원래 말 없는 사람이 좀 무서운거 알쥐...가만안둬! 뭉게지게 밟아주지
겉으로 볼땐 내가 순하게 보이는데 착각이지 내게 함부러굴다 전에 누구도 쪽난적 있어!
무릎꿇렸잖아~ 이런식으루라도.. 이런 것보다도 평소 당당하게 나를 무장하고 있는게 중요해요.
우울한건 약해보이는거예요. 밝고 당당하게 자기생활 잘 하고 있는 걸 매사 어필하는것도 중요해요.
일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이미지가 중요해요. 가끔이라도 미소띠고 뭘 맡겨도 쭈물딱 잘할것 같은
이미지로 생활함 그런 사람이 되버려요. 먼저 님 스스로를 쇄뇌시켜 님 자신을 믿고 스스로와 대화도
나누고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되면 님이 님을 믿어야 남도 님을 쳐다라도 보지요.
은연중에 님 자신도 자신감 회복되며 당당해지실 겁니다.
14. 돌멩이
'12.10.14 9:23 AM
(115.143.xxx.94)
비타민 님 말씀에 동감해요. 드센상사들이 나쁜 사람일수도 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그런 상황을 버티고 이겨내려면 님이 일단 자신감을 키우셔야죠. 드세고 나쁜 상사를 피하는 것보다 님이 변하는게 더 쉽고 맞는 방법이니까요.
15. 한가지
'12.10.14 9:32 AM
(58.143.xxx.145)
님은 행동이 느린 분 같아요.
같은 10분을 쉬어도 일찍 일 끝내고 30분 쉬는 사람과
시간 다 되어가는데 이제 10분 쉬는 사람.... 욕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딱 눈에 더 띄죠.
쉬는 시간 앞두고는 그 사람들 사이에서 두세번째 정도로
일을 마감해버리시고 일찍 쉬세요.
마지막 뒤에서 두세번 째 정도로는 자리로 돌아오시고요.
요령껏 하심 되죠. 화날때 내 화를 풀어줄 샌드백역할
찾는 인간들 있어요. 괜히 힘없는 강쥐 걷어차는 사람쯤
이라 생각하심 되어요. 차라리 뺀질뺀질하는게 덜 당해요.
뭐라하면 몸 제스쳐라도 양손 벌려들면서 뭐야??? 뭔뚱딴지같은 소리야???
속으로 외치세요 상대 힘빠져 자꾸 건드리진 않을겁니다.
아무말 못하고 찌그러져 있슴 더 채여요. 당당하게 나와야 상대도
움추려드는겁니다.
16. ...
'12.10.14 11:17 AM
(58.143.xxx.211)
위의 비타민님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그렇게 소심하고 자신감이 낮은 사람을 보면서 윗사람이 짜증스럽다면 그건 상사본인문제에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부하직원이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서 자심감을 키워줄 수 있도록 칭찬도 해주고
지적은 돌려서 해야겠다고 생각하죠.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인데 전자는 같은 실수도 괜찮고 후자는 짜증난다?
이건 상사가 성격이 못된거죠.
순하고, 여리고, 배려심많은 사람이 만만해 보이는건 사실이에요.
그런게 그건 장점이지 단점이 아니니깐 님의 장점을 억지로 고치려하지마세요.
다만, 상대방이 그렇게 막무가내고 드세게 나오는 틈을 내가 주는건 상대방을 위해서도 좋은게 아니니
내 할말은 다 하고 살아야겠다고 태도를 다잡으셔야하는게 맞아요.
그리고 경험상 직장에서 착한사람보다는 성질 더러운 사람으로 찍히는게 지내기는 편하더이다.
17. ...
'12.10.14 11:50 AM
(59.5.xxx.197)
만만해보이면 안 되요. 성격 나쁜 사람들의 먹잇감이 되기 쉽거든요.
18. 비쥬
'12.10.14 11:56 AM
(121.165.xxx.118)
직장서 시니어매니저급 정도 입니다. 직장에서 자기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라 생각해요. 사견으론 그게 직장생활의 성패의 반을 차지한다고 봐요.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상사와의 소위 궁합입니다. 연애할 때 나오는 캐미스트리 비슷합니다. 내 행동 말투 이쁘게 봐주어야 이쁜 겁니다. 이게 배우자고르는 것처럼 절대로 주관적인 영역인데.. 배우자와 달리 자신이 상사를 고를 수는 없어요. 어떤 직장생활이건. 따라서 사어에 맞추던가.. 이 케미스트리 부분에 대해 다음 상사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담담해짐 됩니다. 저는 항상 이 두가지에서 결정했어요. 원글님이 그 상사와 맞춘다면 금상참화 이겠지만 그게 성격상 어려우심 담담해지세요. 담담해지는 게 포기하는 것 아니예요. 내면이 강해지고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는 기반, 통찰력도 생기고..다 가지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는 게 인생이예요. 나쁜 말들 마음의 상처는 빨리 털어내세요. 공지영씨를 싫어하지만 인생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게 맞아요. 원글님, 담대해지시고 힘내세요.
19. 비쥬
'12.10.14 11:57 AM
(121.165.xxx.118)
사어-> 상사
20. 답답
'12.10.14 11:58 AM
(114.201.xxx.182)
천성이 좀 그런분들있죠
법없이도 살 착한사람들도 사람들이 이용해먹고 팽당하고 그런거보면서
약자에겐 약하고 강자에겐 강하게
대접받을만한사람에게만 대접해주고 살겠다고 맘먹었어요
사람 좀 지켜보면 알잖아요 내가 잘해줄가치가있는사람인지 아닌지
인간도 동물의 일종인지라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내가 살고자 남을 죽입니다
약육강식이예요 님도 좀더 강해지는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아예 개무시를 하든지
21. 나
'12.10.14 1:07 PM
(223.33.xxx.105)
공감가는부분이있어 저장해요 인간관계
22. 만만한 사람에게
'12.10.14 1:27 PM
(61.76.xxx.112)
함부로 하는 사람 의외로 많아요
그것을 내 일 아니라고 대부분 모른척 넘어가죠
학교에서도 왕따 당하는 아이들...
직장 내에서도 왕따 시킨다면서요
잔인한 사람,두 얼굴 가진 사람 많네요
23. 칠산
'12.10.14 10:27 PM
(118.39.xxx.113)
사람이 백인 백색이라는데 소심한 사람도 있고 안그런 사람도 있는거죠
사실 인간 관계에서 자신감 넘치고 실수도 크게 신경 안쓰고 담에는 안그래야지 하고 넘어 감서 잊어 버리면
서 활달하게 사는 사람에 비해 소심하고 이만한 일에도 신경쓰고 별일 아님에도 문제라고 생각해서
근심하고 걱정을 만들면서 사는 사람들이 피곤하게 사는건 맞아요
그런 소심한 성격을 당장 고칠수도 없고 성격은 고치기 힘들거든요
그렇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답답하고 짜증난다 대놓고 생각하고 갈굼하는것은
그 사람들 인격 문제라 생각합니다.
인격좋고 원만하고 대체로 사람 심리에 조금이나마 근접한 사람이라면
소심하다고 다소 약자라고 은근 말이나 행동으로 모멸감을 드러내지도 않을 뿐더러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소심하기에 성실하고 행여 내가 잘못해서 일이 그르치지나 않을까 혹은 ..이런
생각들때문에 시키는 일은 잘 해내는 경향들이 있더라고요 싫은 소릴 듣기 싫어 하는
그들의 성격때문에요.
장단점이 있는겁니다. 약자라고 당당하지 못하다고 얇잡아 보는건 그들의 인격 문제죠
소심하고 당당하지 못하면 사회 생활이 힘들어 지는건 맞습니다.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댓글에서도 느끼셨다면 타인의 시선에서 좀더 자유로워 지도록 해보세요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늘 생각을 하면서요
24. 하치공
'12.10.15 5:58 PM
(211.114.xxx.146)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터라 덧글 보면서 많은 생각해봅니다.
25. ok
'13.1.1 9:16 PM
(14.52.xxx.75)
좋은댓글이많아저장합니다
26. ....
'13.10.5 5:22 PM
(14.50.xxx.6)
드센사람에겐 무시가 약인듯...
담담해지면 좋겠지만..그게 말처럼 쉽진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