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셋이 모임인데 한명이 돈계산이 흐려서 짜증입니다.그려ㅠㅠ

돈생각 조회수 : 7,435
작성일 : 2012-10-13 21:37:41

셋이 만나는 모임인데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고,

만나면 2~3차 정도 가요. 차마시고 가볍게 밥먹고 그런식.

오늘은 오전부터 만났죠.

만나서 처음 들어간 찻집에서

저 포함 두명이 2만원씩 테이블에 놓았는데

그럼 자기도 알아서 2만원을 꺼내야지

그돈4만원을 들고 돈계산 흐린애가 주문하려 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 코스에서 제가 돈계산을 해보니까

오늘 쓴돈은 총 3만 5천원....그런데도 정산 안하고...헐...

걔는 우리가 2만원씩 내서 돈이 남았는데도 안주고 걔는 10원도 안쓴셈...

애가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고 생각이 없는애 같은데 몇번 이런식으로 두명만 돈 쓰는 꼴입니다.

이걸 우찌해야 하나요? 언제나 그렇듯 돈몇푼을 떠나서 이제 좀 괘씸해 지네요.ㅠㅠ

하루이틀 만난사이도 아닌데 이렇게 흐리멍텅.ㅠㅠ

IP : 61.109.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3 9:46 PM (223.62.xxx.33)

    헐 뭐 그런사람이 다있나요....

  • 2.
    '12.10.13 9:49 PM (122.59.xxx.49)

    진짜 돈셈 흐린 사람 싫어요 지돈만 귀하고 남의 돈은 웃긴지 .. 싫더라구요

  • 3. 반지
    '12.10.13 9:54 PM (125.146.xxx.51)

    왜 돈을 달라고 못해
    이 돈이 내돈이다 왜 말을 못하냐구! --;

  • 4. ...
    '12.10.13 9:58 PM (211.199.xxx.116)

    담에 만나면저번에 2만원씩 6만원내고 3만5천원 이면 2만오천원 적립이네? 하고 돈 덜내십셔..

  • 5. ...
    '12.10.13 10:06 PM (58.76.xxx.244)

    원글님 바보~~~
    그 말을 왜못해요???왜 너는 돈 안내냐고???아흑...
    그 말을 왜 못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6. ..
    '12.10.13 10:16 PM (211.36.xxx.246)

    아무리 생각이없다고 그럴순없죠~생각없는척 거저 먹는듯..

  • 7. 싫은타입
    '12.10.13 10:19 PM (14.52.xxx.114)

    사주면 사줬지 더치페이할때 흐린건 정도 진짜 싫어요.
    첨부터 회비걷자 라고 하시고 모으시고, 돈이 남으면 봉투준비하셔서 넣으셨다가 다음모임에 쓰자고 하세요

  • 8. 오천원
    '12.10.13 10:21 PM (58.76.xxx.244)

    글구 남은돈 오천원도슬쩍..........그건 도둑질이죠.엄연한 도둑.

  • 9. Glimmer
    '12.10.13 10:28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있어요 있어~
    계산하고 잔돈 남으면 그냥 챙기더라구요.
    첨엔 넘 자연스런 상태여서 못느꼈는데 어느 순간 짜증이...
    그 후에는 좀 더 신경써서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늘 그런식이더라구요.
    오랫만에 만나자고 연락와서 가보면 자기 아이 생일..
    빈 손으로 간게 미안해서 급한대로 아이에게 현금을 주거나 상품권을 사주곤했죠.
    울 아이 생일때는 정식으로 초대했는데 (뭘 받자고도 아니고 아이들끼리 친하니..)
    빈손으로 왔더라구요. 급하게 와서 못챙겼다고 뭐 갖고 싶냐고 나중에 해준다고..
    그게 몇 년치... 무슨 마트 포인트도 아니고 죽어라 스킵이냐고요....
    것두 그렇다치고.
    정말 끝을 본건..
    오랫만에 자기네 집 근처에서 만났는데 전화해서 자기 아이들 다 나오라고 하고
    이것저것 먹을거 시키고 정작 계산할땐 애들 챙기는...
    양이 적다고 추가 주문.. 그것도 가방만 들썩들썩...
    성질 급한 놈이 어쩐다고 제가 또 계산.
    더럽고 치사해서 이젠 안따지고 안보는데 가끔 그 일 생각할때마다 성질나더라구요..
    자기 자식들이 내 친구냐고오오오오오오~~~~~!!!

  • 10. Glimmer
    '12.10.13 10:35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또 있어!!!
    카드로 살때 계산하게 해놓고 돈을 안줘. 당췌..
    나중엔 돈 빌려달라면서 그때 그 카드 값이 얼마였더라.. 같이 줄께.
    됐거든~~!!
    니가 바쁘고 힘들게 사느라 잊었을거라고 생각하고 금액도 크지 않고
    오래된 돈 구지 받을 맘 없었는데 돈 빌리며 립서비스로 붙인 글 보니
    정내미가 다 떨어지더라... 물론 이건 빙산의 일각이지만.
    야밤에 급성질나네.....

    지금쯤은 빌딩 하나 올렸니...?
    위랑 동일인물님아....

  • 11. **
    '12.10.13 10:39 PM (110.35.xxx.59) - 삭제된댓글

    생각이 없긴요 어린 애도 아니고...
    두 분은 그 사람이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라고 믿고 싶겠지만
    사람 만나는데 셈 흐린 것 자체가 일부러 그러는거예요
    두 분이 뭐라 안하니 그게 먹힌다고 생각하는거구요
    내 돈내고 왜 말을 안하세요?
    두 분중에 한 분이 계산해서 돈 달라고 하세요
    그 사람 속으로 다 계산하고 있을겁니다
    멍청한 것처럼 굴면 돈 안내도 다들 아무 말도 못하는데
    그 사람이 뭐가 답답하겠어요?
    아마 그 사람이 두 분 머리 꼭대기에 있을거예요

  • 12. 대한민국당원
    '12.10.13 11:33 PM (61.40.xxx.78)

    친구사이에서 돈 얘기하면 그렇고, 그외 사는 형편이 좋지 않다든지 내가 너보단 살만하니깐! 사는게 낫지 안냐고 하면(말은 안해도) 몰라도.굳이 만나야할 이유라도 있나요?! 알맹이만 쏙~ 뽑아먹고 나중엔 너? 나 아니 할거 같은데요.ㅋㅋ(지나친 말인가?;;)

  • 13. ㅎㅎ
    '12.10.14 12:20 AM (180.230.xxx.83)

    이돈이 내돈이다,,,

    ㅎㅎ.. 댓글 웃겨요~~

  • 14. 닐리리야
    '12.10.14 1:12 AM (222.235.xxx.69) - 삭제된댓글

    계산서 보고 삼분의 일로 나누세요.

  • 15. 먹고 땡!
    '12.10.14 8:03 AM (58.143.xxx.145)

    한번은 니가 낼 차례지??? 말 안해도 알쥐??

  • 16. ㄴㅇㄴ
    '12.10.14 11:39 AM (211.187.xxx.253)

    하루 비용을 처음에 걷지 말구요.
    주문할 때마다 더치로
    칠천원짜리 주문한 친구는 칠천원 내고
    오천원짜리 주문한 친구는 오천원 내는거죠.

    그래야지 모임이 오래갑니다.

    윗분이 말한 것처럼
    그 친구는 집에 가서 좋아합니다.
    남의 돈도 내돈!! 내돈도 내돈!!!

  • 17. 사소
    '12.10.14 12:16 PM (119.194.xxx.239)

    사소한거 하나 특히 10원이라도 지돈 아까워서 벌벌떠는 사람들은 나중에 분명히 나타나요.
    이기적인거거든요.

    전 인간관계겪으면서 관찰했더니, 정말 이에요. 자기가 돈쓸때는 아까워서 어떻게든 아끼려고 하는사람, 남의 돈은 절대 아끼지 않아요.

    냉정하리만큼 똑같이 하세요. 그 사람이 계속 만날 가치가 있을때만요. 가치없으면 애초에 끊으세요.
    이 세상에는 합리적이고 남의 돈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즐겁자고 친구만나는건데 뭐하러? 그러나요. 수준맞는 사람들만 만나니까 속이 후련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23 결국 떡볶이 먹었어요~~~ 1 떡볶이 사랑.. 2012/11/02 1,125
172422 경기도 서술형 시험 성적표를 나눠준다네요 7 경기도 2012/11/02 1,916
172421 오늘 저녁 저희집 메뉴 좀 봐주세요.ㅠㅠ 4 귀차니즘 2012/11/02 1,201
172420 근데 솔직히 의사 직업 좋아하는거.. 드라마 영향도 크지 않을까.. 3 냠냠 2012/11/02 1,751
172419 오늘 저녁 메뉴 뭐 하실건가요? 29 직딩 2012/11/02 3,321
172418 사랑한다는말요 3 ㄴㄴㄴ 2012/11/02 1,032
172417 토지이야기가 나온김에 최수지 말이죠 22 2012/11/02 9,314
172416 곰솥 좀 봐주세요^^;;; 4 곰국 2012/11/02 1,289
172415 겨울에 뭐 신고다니세요? 40대초 5 .. 2012/11/02 2,515
172414 자기 몫을 안하려 드는 사람에겐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얌체 2012/11/02 817
172413 갑자기 상황바뀐 아는 엄마를 고소해하는 글보니 엄마가 생각나요 12 .. 2012/11/02 3,916
172412 아이를 가질때 경쟁에서 유리한 출생월... 알려드리죠. 26 <아웃라이어.. 2012/11/02 4,612
172411 저희 집의 금지어, 사랑해요. ....... 2012/11/02 1,007
172410 진도 모피 가격 좀 봐주세요 2 결심 2012/11/02 10,997
172409 와우 퇴근시간이 거이 다 됬다 6 ... 2012/11/02 1,011
172408 받고 싶은 생일선물? 30대 워킹맘 5 에혀 2012/11/02 1,854
172407 장롱에 돈뭉치를? ‘노블레스 장롱이쥬’ 샬랄라 2012/11/02 954
172406 엑셀 고수님! Circular Reference (순환참조?) .. 2 ... 2012/11/02 3,275
172405 김밥 싸 놓은거 딱딱해서 못먹겠는데 어떻게 해야 맛있게 11 먹을까요 2012/11/02 2,456
172404 아로마 에센셜오일 사용시 주의사항 74 아로마에센셜.. 2012/11/02 16,343
172403 ㅋㅋ강아지도 꿈꾸고 잠꼬대하고 그러나요? 9 아우!! 2012/11/02 1,773
172402 결혼후 이기적으로 변해갈때 ㄴㅁ 2012/11/02 885
172401 남자들은 사랑하냐고 묻기만 하면 14 2012/11/02 4,751
172400 금으로 씌운 치아도 아플수 있나요? 지금 너무 아파요. 6 .. 2012/11/02 11,411
172399 요즘 사고싶은게 두개 있는데 못고르겠어요...ㅋㅋ 5 애엄마 2012/11/02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