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대학 여자동기가 오늘 엄청 분노를 뿜어대더군요.
사실 돈잘버고 학벌 외모 집안 다 잘나가고 나이만 좀 있다 뿐이지
(근데 요즘 30대 중반의 미혼아가씨들 많아 그게 흠이 되는 시대도 아닌데)
외모도 이쁘고 꿀릴게 전혀 없는 동기에요,.
근데 이동기가 아주 오늘 분노에찬 이야기를 뿜어대더군요.
친척이 중매를 선다고 해서 믿고 갔다고 (삼촌이라더군요)
근데 거기 가니 48살이고 미남이고 총각인데도 돈은 많지만 완전 마초덩어리에
자기가 밥도 다 먹지도 않았는데
좋은곳있다면서 지밥만 다 먹었다고 그냥 다른데로 끌고가고
게다가 당일날 바로 mt 행을 하려던 남자였다더군요.
세상 참 좁아서 이남자가 자기가 거래하는 거래처의 오너였는데
알고보니 그업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바람둥이에 여자 하루가 멀다하고 바꾸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다는군요
그리고 삼촌이 엮으려는 이유는 삼촌분이 이분에게 잘 보여야할 일이 있어서이고
삼촌분이 하는 회사가 이분이 하는 회사에서 하청을 받아 운영하는 회사였답니다.
나중에 그 삼촌분이 이랬다더군요.
남자야 능력되니 여자들이 달라붙어서 그렇지 가정가지면 괜찮아진다고...
완전 제 동기가 오늘 커피숍에서 사람들이 다 쳐다볼정도로 분노를 뿜어댔습니다.
저 그말듣고 좀 기가막히더군요.
아무리 사업상 이득볼게 있다고해도
인륜지대사에 저런 사람을 소개하나 싶어서 기가막혔습니다.
내일도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좀 너무하다 싶던데요.
이런일들 흔한지 여기 82쿡의 미혼여성 여러분도 이런 경우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