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네요
그동안 아이들도 함구하고 본인도 함구하고 도대체???
하도 연락이안되서 그집 큰애반 담임선생님께 여쭤보니 이사갔다고만 하시더군요. 방금전 카톡이 왔는데 '잘 지내지? 내 카스좀 보삼!' 이러고 왔기에 카스를 열어보니 말레이지아에서 사는집, 애들학교등을 올려놨네요. 무슨 이런경우가 다 있지요?
1. 진짜
'12.10.13 2:30 PM (124.63.xxx.9)황당하실 듯.
그러고 카스 보내는 이유는 또 뭐래요?
진짜 어이없네요.ㅎㅎ2. 사정
'12.10.13 2:31 PM (115.41.xxx.171)야반도주할 이유가 있었나봐요. 계돈 들고 날랐나?
3. 원글
'12.10.13 2:32 PM (211.246.xxx.114)너무 배신감이 들어 자초지종을 물어보고픈 맘도 없네요~~
4. 전
'12.10.13 2:34 PM (61.42.xxx.4)어쩌라고...이런식으로 보내고 끊을래요
이상한 사람이네요5. ??
'12.10.13 2:48 PM (112.186.xxx.123)물어나 보세요
왜 그렇게 도둑 이사 갔는지
진짜 황당한 인간 이네요6. ...
'12.10.13 2:52 PM (115.126.xxx.16)카스에 어이없음. 이라고 덧글 달아놓으세요..
구구절절 뭐라고 하면 괜히 존심상하니까~
그럼 생각있으면 뭐라 답을 하겠죠.
답없으면 아웃~!7. ..
'12.10.13 2:54 PM (203.226.xxx.149)그렇게 가서는 카스 좀 보삼.
에구~~~~ 가지가지 한다.
아무 대꾸도 말고 조용히 정리해 주심이....8. ..
'12.10.13 3:04 PM (203.100.xxx.141)정말 황당하셨겠어요.
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9. ㄴㄴ
'12.10.13 3:06 PM (147.46.xxx.206)이유 묻지 말고 천천히 관계 끊으세요. 그 성격 절대 바뀌지 않지요..
10. 저게 바로
'12.10.13 3:17 PM (114.202.xxx.134)완전체네요.
상식도 없고 예의도 없고, 그때그때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때문에 염치도 없는.
시아버지 장례식 첫날 영정 앞에 차려둔 사과를 자기 애 깎아먹였다는 그 짐승같은 며느리만큼이나 황당하군요;11. ,,,
'12.10.13 3:19 PM (119.71.xxx.179)왜그랬을까요? 궁금하네요 ㅎㅎㅎ 전에 여기글 보니까.. 외국으로 나간다 하니까 사람들이 대하는게 달라졌다는글 본적이 있어요.
12. 원글
'12.10.13 3:23 PM (211.246.xxx.114)돈문제는 아닐거예요. 시댁도 잘사는편이지만 친정이 굉장한재력가집안이예요. 그에비해 살림도 규모에 맞게 잘하고 검소한편이예요. 돈문제였다면 남들 다보는 카스에 저렇게 올리겠어요? 그래도 5년을 본 사이라 서로 모르는것없다 생각했는데 ...
13. 잘살아도
'12.10.13 10:07 PM (210.223.xxx.70)잘 살아도 돈 문제일 수 있더라고요... 지인도 그런식으로 동남아에 갔는데요... (물론 말은 하고 급하게 갔지만..)
부자인데 사업에 문제가 있었고 채권자들에게 다 뺏기기전에 돈 다 들고 가버렸어요. 가서는 수영장 딸린
집에서 잘 살더라고요. 남편은 한국에 못들어오고 아내는 가끔씩 들어오고요...14. ...
'12.10.13 10:15 PM (58.76.xxx.244)진짜 대단하네요..
어찌 일주일에 세네번보는 사람이..해외나가는걸...얘기안할수있는지..............우와15. 야반도주
'12.10.14 1:39 AM (118.218.xxx.239)카스에 있는거보면 그도 아닌것같기는한데.........아님 외국이라서 못찾아올것같은건지
16. 음
'12.10.14 1:48 AM (188.22.xxx.238)주재원으로 간거면 돈문제는 아니겠죠. 본사에 알려지만 일이 커지는데..
그냥 주위에 선을 긋는 사람같네요.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이요. 속 이야기 안하고 그냥 주변사람 적당히 이용해먹고. 깜찍하죠. 좀 무섭기도하고.17. 혹시 그집남편직장이..
'12.10.14 2:23 AM (211.234.xxx.20)직장이 평범하지 않은곳 아닌가요?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는데 아무도 몰라요 해외파트이면갑자기 가는 경우도 있어요 아무리 친해도 남편 직업 말못하죠 아이들도 커야 알구요
18. 저도
'12.10.14 4:38 AM (89.224.xxx.159)저도 원글님과 같은 경우를 당해 보았는데 저도 그 배신감 압니다.
아랫집 윗집으로 친하게 지낸 이웃이었는데 서로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도 같이 먹곤 했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집팔고 조용히 이사를 갔더군요.
서로서로 조심조심 문제없이 잘 지냈던 좋은 이웃이었는데
끝에 그런 식으로 망치로 뒷통수를 쌔게 맞은듯한....
저희가 그 부부를 초대를 하려고 하니 이미 이사를 쌩~
저는 좀 충격이 커서 며칠 밤을 잠을 못이루겠더군요.
제가 마음도 나약하고 소심해서 며칠을 그냥 폐인처럼 지냈어요..
인간 관계를 무자르듯 아무렇지 않게 뚝 잘라버리고...
지금은 그 이웃을 생각하면 정말로 배신감에...19. 그런
'12.10.14 10:02 AM (124.52.xxx.147)사람도 무섭지만 이사가고 나서는 전화도 안하고 딱! 끊는 사람들 무서워요.
20. ...
'12.10.14 10:52 AM (39.119.xxx.177)아파트 사는데 며칠 여행 다녀온 사이 자주 만나던 이웃이 이사 갔더군요.. 기분이 묘하긴 했어요.
21. all
'12.10.14 10:57 AM (110.70.xxx.6)그냥 원글님 쪽만 절친이라고 오해하며 만나신 것 아닐까요?
상대는 그냥 어쩔 수 없이 여기 상황에서 무엇무엇은 같이 하지만
절대 내 속깊은 얘기 안 하고 겉으로만 같이 자주 보는 사람...뭐 그런..
그런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
친구라 생각했던 사람들 참 뜨악할 일 만들던 사람.22. ..
'12.10.14 11:00 AM (175.112.xxx.67)전 이사간줄도 모르고 만나서 밥먹자 했네요. 시간이 없어서 못만난다 해서 전화는 끊었지만..
나중에 알게 되었지요. 십년넘게 알고 지냈으면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전화했을때 말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왜 전화해서 만나자 했을때도 말 안했을까요?
저도 경험이 있네요.23. 음모론
'12.10.14 11:00 AM (66.108.xxx.88)남편이 국정원 직원에 한표...아님 말고요 ㅋㅋㅋㅋ
24. ..
'12.10.14 12:20 PM (121.133.xxx.179)뭔가 말못할 이유가 있겠죠.
해외로 몰래 나가는게 어디 금전적 이유뿐이겠어요?
혼자 욕을 하든 말든 원글님 맘이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질책하실려면 자초지종을 들어보셔야 될 것같네요.25. ㅎㅎ
'12.10.14 12:2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국정원직원ㅋㅋㅋ
일주일에 서너번씩 만난사람한테 이사한단 소리없이 해외이주라니...진짜 이상한 아줌마네요26. 진짜 ㄱㅈㅇ 직원은
'12.10.14 12:43 PM (188.22.xxx.238)저렇게 어설프게 안하죠. 보통 외교부 소속으로 나가요.
27. 강아지들맘
'12.10.14 12:57 PM (58.121.xxx.166)오빠 둘 다 국정원 직원으로 주재원으로 나간 적이 있어요!
주변에 다 알렸구요!
교회에서도 나가서 소개하구, 절대 비밀로 안해요!
그냥 외교부 소속 직원인 척 평소에 하니까, 영사로 나간다고들 말하고 갑니다.
비밀로 갈 리 없다는....28. 제 지인이 당한
'12.10.14 2:07 PM (125.180.xxx.204)시누가 며칠전까지 와서
밥 먹고 놀다 갔대요
친정엄마도 같이 사는 집에서요
며칠 동안 연락이 안돼 시누네가
하는 가게에 가니 새로운 주인이 뙇!!!
전화통화를 하니 깔깔대며
여기 전라도**이야
뭐 거기까지도 참았는데
전화 끊고 번호저장 할려고 보니
지역번호가 강원도더라는
정말 욕이 절로 나온다고
사이도 좋고
가게정리까지 하려면 하루이틀 걸리는 일이 아닌데
막 깔깔대고 웃는데 사람같지 않더라고29. ....
'12.10.14 2:18 PM (119.149.xxx.132)카스 그런거 저도 하진 않지만 구경해보니 허세쩌는 제2의 싸이월드....
그런거 좀 없어졌음 좋겠어요
이사가는것도 해외인데 그래서 그동안고맙다고 밥이라도 한끼해야 하는거아닌가요
이제라도 그런 인간(?) 인거 아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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