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애들한테 저러는 건 정말....
가장 끔찍한 것은 저분들 저게 뼛속까지 진심이라는 거.
자기아들 볼까 창피해서 선글라스 쓰고 집회에 나간다는 영감님도 있어요...용돈 버시는 것도 좋지만 제발 정신줄좀 챙기셨으면...
선글라스 끼고 가는 영감님은 그나마 정상인거군요.
저 아는 할부지.........평소엔 멀쩡하다가 빨갱이 타령만 나오면 얼굴까지 뻘개져서
쩌렁 쩌렁....전 뭐 공산당한테 안 좋은 일 당하셨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박정희 박근혜 부녀가 만들어 놓은 새마음 세뇌의 부작용이죠.
무식하면 오히려 세상살기 편하기도 할텐데..걱정을 사서 하고 있는 영감님들 ㅋㅋㅋㅋㅋ
울 아부지 제정신이신게 어찌나 다행인지...
감사합니다~
아까도 박근혜 아니면 빨갱이라고 어느분 댓글 쓰셨던데...저게 통하나봐요. 인생 어떻게들 살아왔는지, 참...
레드컴플렉스가 자기 자신은 물론 자기 후손들의 짐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누군가가 머릿속에 심어준 증오를 주체하지 못 하는 불쌍한 세대이지만
문제는 바로 그것이 우리 눈앞의 현실이라는 거죠.
그저 자연소멸을 바랄 뿐입니다.
선거때마다 들고 나오는 빨갱이 타령.
이번 선거에는 뭘 들고 나올까 했어.
참.
싫다 싫어.
대한민국 수준 하향평준에 기여..
진심으로 걱정되는게...제 아빠도 빨갱이 타령이세요.
정말 배울만큼 배우셨고 60이 넘는 나이에도 아직도 자리 굳건히 지키시며 임원으로 일을 하세요(두번이나 사표 냈다가 다시 끌려서 출근하신...아마 능력은 있으신가본데..)
선거때만 되면 싸움이 나요.
이제는 아예 말도 안꺼내지만, 빨갱이 뽑으면 안된데요..ㅠㅠ
제 나이 또래에 빨갱이는 없다. 내가 빨갱이 같냐.
박정희는 정말 빨갱이 짓뿐만 아니라 일본 군관으로 독립투사들 잡으러 다녔다...라고 해도
박근혜가 아니면 큰일난대요.
엄마는 아주 심하시진 않지만 박원순 서울시장때문에 저랑 많이 말싸움 나고 박근혜뽑는대요.
82라는 싸이트가 재미있다고 추천했는데 강아지 이야기 많이 나온다고 꼬셨는데..안보시는거 같아요.
도리어 저를 걱정하세요.
세상물정 모른다고.
무식이 아니고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우리지에선 정치얘기 금기된지 오래네요.
부모님의 생각을 변화 시키고 싶어요.
저도 별로 정치에 관심없었는데 이명박때부터 정치기사 보게 되더라고요.
아마 분가 안하고 같이 살았다면 아직도 저도 박근혜를 찍었었을수도...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