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
'12.10.13 1:50 AM
(223.62.xxx.250)
원글님이 추운데 살면 우울증 걸릴 듯
2. 추워
'12.10.13 1:50 AM
(119.196.xxx.153)
거기 살진 않고 잠시 다녀온 사람인데 춥긴 정말 춥더군요
할로윈 바로 전에 갔었는데 저는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겨울 잠바에 겨울코트까지 위에 껴서 입고 다녔는데 거기 사람들은 훌러덩 벗고 강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다니더라구요
잘때도 온돌과 달리 히터 틀어주는데 방은 건조하고 코는 갑갑하고(히터 쎄게 틀면 공기가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더라구요)근데도 뭔가 20% 쯤 부족한...
잘때도 저는 겨울 잠바 입고 잤네요
거기 집주인장 보니 폴라폴리스 같은 가운을 입고 다니더라구요
이상 별 도움 안되는 댓글이었습니다
3. ㅇㅇㅇㅇ
'12.10.13 1:51 AM
(59.7.xxx.225)
절실하면 적응해서 살게돼있어요
4. 이민
'12.10.13 1:57 AM
(14.33.xxx.174)
아 정말 미치겠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프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하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스코바샤도 따뜻한 나라라고 인터넷에서 떠들길래 그쪽도 꿈꿨는데 그쪽 사시는 분이 거기 폭풍 오는 곳이라고 ㅠㅠ 폭풍 오면 지하에 숨어야 한다고 ㅠㅠ 현실을 알게 되서 다시 벤쿠버 꿈꿨는데 춥다고 .. 엉엉..
어찌해야 하나여 ㅠㅠ
저는 집이 정말 중요하고 환경이 중요한 사람이라 이민을 선택하려 했는데.. 집이 그리 추우면.. 자신이 없어지네요.. 여태까지 시간낭비 한건가요 ㅠㅠ
5. 이민
'12.10.13 1:58 AM
(14.33.xxx.174)
위에 노바스코샤 잘못 썼네여 ㅠ
6. 웅
'12.10.13 1:58 AM
(87.152.xxx.234)
여긴 북쪽인 유럽인데요;; 서양문화권은 기본적으로 사는 게 어딜 가도 엄청 터프하다고 보셔야 할 듯해요;; 온돌은 당연히 없고 겨울엔 갈 데도 없을 뿐더러 어딜 가도 한국보다 을씨년스러워요. 캐나다 정도 위도라면 눈이 일미터 이상 쌓이고 겨울엔 영하 2-30도까지 떨어지는 도시도 꽤 있어요. 바닥난방집은 꼭 필요하시면 본인이 집을 사실 때 옵션으로 까시는 것도 가능한데 유지관리가 한국처럼 쉽지는 않을 거에요.
근데 왜 캐나다로 가려고 하세요?;; 지금은 한국도 아주 괜찮은 나라에요. 여간한 직업이 아니고서는 삶의 질은 한국이 훨씬 높지 싶습니다.
7. 벤쿠버로 가세요.
'12.10.13 2:00 AM
(99.226.xxx.5)
거긴 비가 많이 오지 추운 것은 서울 보다 훨씬 덜해요.
8. ..
'12.10.13 2:02 AM
(122.36.xxx.75)
꼭 이민가셔야되는 이유있나요? 꼭가고싶은나라도 정해진건아니신거같은데..
9. ㅡㅡ
'12.10.13 2:06 AM
(99.237.xxx.23)
12000_---1200만원
10. ....
'12.10.13 2:08 AM
(116.41.xxx.57)
-
삭제된댓글
어휴.... 노바스코샤는 5월 중순은 되어야 봄이 이제 오려나 싶은 정도에요.
완전 추워요. 그리고 꼭 겨울에 눈폭풍이 불어서 몇년 전까지만 해도 온 도시가 정전되는 일도 종종 있었어요.
캐나다 대도시중에 가장 따뜻한 곳이 밴쿠버쪽입니다.
오타와 몬트리올 엄청 춥고 토론토는 이 둘보다는 봄이 조금 빨리 오지만 그래도 많이 추워요.
11. 콩콩이큰언니
'12.10.13 2:14 AM
(219.255.xxx.208)
저도 추위를 엄청나게 타는데....겨울엔 걍 동면을 하고 싶은..ㅠ.ㅠ
남편이 3개월씩 2번 출장으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제가 오면 정말 행복해할거라고..
텍사스 중에서도 오스틴은 특이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니 한번 찾아는 보세요.
인종차별이 거의 없고 자유롭고.......텍사스주 전체가 부시를 응원 할 때도 오스틴에선 조롱거리로 삼았대요.
겨울 최하기온이 10몇도라고 하던데......
남편이 설명한거 쭉 들으니 살아보고 싶은 곳이 됐어요.
12. ...
'12.10.13 2:21 AM
(121.166.xxx.125)
전 일본인데도 추워서 너무 우울했어요. 세보니 추운달이 무려 5-6개월이나 되더라구요...4월까지는 쌀쌀한거 아시죠?? 집안이 더 춥더라는........진짜 추운거 무시못해요. 일년의 반 이상 추워서 웅숭하게 산다고 생각해봐요. 걍 포기하세요 진지하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13. 아이구
'12.10.13 2:26 AM
(211.234.xxx.37)
원글님..... 추위 많이 타시면 백인들 나라 어딜 가도 답이 없어요. 유럽도 춥고 겨울이면 해가 낮 세시에 지고 캐나다도 호주도 뉴질랜드도 겨울이면 추워요. 물론 온도 자체는 한국보다 높은 지역들도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이상하게 추위의 종류가 다르다는 거죠....
한국의 겨울이 더 혹한이고 쨍! 하니 춥기도 한데, 우린 일단 실내 들어서면 발바닥부터 따끈하니 덥혀지고 뜨끈뜨끈하잖아요. 밖엔 찬바람이 휘몰아쳐도.
그런데 와국의 추위는..... 음.... 뼈를 살살 갉는 것 같은 추위예요. 으실으실 살 속으로 스미고 들어오는데 진짜 희한하게 서글프고 냉기가 몸에서 안 가십니다.
가스비 전기세가 너무 높아서 히터도 마음껏 못 트는 경우가 많구요.
또 많은 지역의 집들이, 마치 가건물 느낌처럼(실제론 벽돌로 지은 집인데도!) 벽이 얇고 냉난방 단열이 잘 안 돼요. 바람 쏙쏙 스며듭니다. 집에서 침대에 자도 코가 차가워요.
한국식 온돌 깔면 다~~~ 해결될 것 같은 문제들인데 이상하게 그런 거 한 나라가 없죠.....
원글님 입맛에 맞는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나 하와이 정도 아닐까 해요.
14. ...
'12.10.13 2:26 AM
(172.218.xxx.87)
벤쿠버에 살고 있어요
게중 살기 좋은 기후?에요 한국보다 겨울엔 많이 춥진 않아요 아무리 추워도 낮엔 0도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저 지금 두꺼운 옷입고 수면양말 신고 전기장판에 누워있는데 나가기 싫어서 그렇지 견딜만
해요 ㅡ,.ㅡ그런데,,,,,,,,,,,,,,,,,,..........................................................,,비는좋아하시는지
그렇담 살긴 괜챦으실듯,,,,,,,,,,,,전 저 우라질 비때문에 이사갈라고요(오늘부터 비 시작인가보네효)
진짜 일년에 2-3달 빼고 주구장창 비가옵니다 아파트 높은곳에 살았을땐 내가 이러다 미춰서 어디
뛰어내리겠단 생각을 가끔 했다는....그리고 벤쿠버만 게중 살만하지 다른 지역은 추운날씨 장난아니에요
내복2개 껴입고 파자마 입고 양말 2개 신고 자다가 추워서 조끼 껴입고 자다가 운적도 있어요 저는 ㅜ.ㅜ
15. 이민
'12.10.13 2:32 AM
(14.33.xxx.174)
진심어린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 ㅠㅠ
댓글을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계속 그러고 있네요...
구구절절 쓰려다가 괜히 공격 당할까봐 지우고. ㅠㅠ (악플에 살짝 예민 ㅠㅠ)
저도 사실 날씨 때문에 미국도 고려 했다가..
미국은 진짜 부자 아니면 더 고생할것 같아서... 한국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할까봐 열외로 했는데....
아.. 어쩌나요 ㅠㅠ
16. 아....
'12.10.13 2:35 AM
(211.234.xxx.37)
외국 지금 계시는 분들 말 들으니 가심이 아프네요.
진짜.... 저두 눈물 나더라구요.
너무너무 추워서 짜증이 나서 25불인가 하는 꼬마 히터 하나 사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밤새 틀고 잤는데 그거 아세요? 옆에서 진공 청소기 돌리는 거서람 시끄러워 미쳐요.
자다가 너무 시끄러워서 끄고 자죠? 그럼 추워서 또 깹니다.
그리고 그놈의 히터가 얼마나 공기를 건조하게 하는지-,.- 아무리 젖은 빨래를 널어도 코가 찢어질 거 같아서 제가 히터 근처에, 튀김할 때 쓰는 깊은 후라이팬을 놓고(대야가 없어서요) 물을 그득 붓고 잤었어요.
그게 재 보니까요, 하루에 물을 2.5리터씩 잡아먹더라구요. 상상 되세요? 물을 2.5리터를 부어 놔도 하루면 바싹 말라 있는 물그릇!
지금 한국이라서 너무 좋아요~ ㅜㅜ 전 방랑벽이 있는 사람이지만 우리나라 사랑합니다. 외국 여행 다니다가 길에서 죽는 게 꿈인 철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젠 절대 우리나라에 뿌리 내리고 살려고 맘 먹었어요. 우리나라 좋은 나랍니당.....
17. 웅
'12.10.13 2:37 AM
(87.152.xxx.234)
겨울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한국이 개판오분전에 사람 살 데가 못 되는 것 같아도 정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먼저 아시고 이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실 것을 강력히 권하고 싶네요;;
제가 있는 동네는 복지, 교육, 의료 모두 한국보다 훠얼씬 잘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직장생활이 널럴하고(IT) 비교할만한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빼면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리고 한국은 아직도 연평균 3%씩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그냥 살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더 부자가 돼요;;
한국사람이라고 외국 나가서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인종차별에 언어문제, 교육문제와 의료문제, 교민사회문제, 경제적인 문제 등등 한국에선 상상도 못한 살벌한 문제등이 턱밑에 꼬챙이를 찌르는 느낌으로 덮쳐올 거에요. 이건 뭐 천 번을 말해도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르는 문제겠지만 말이죠.
여튼 한국적 의료 시스템, 교육 시스템은 투자도 많이 돼 있고 세계에서도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것입니다. 연금제도도 좋아졌고 집값은 전세가 있기까지 하고, 수도권의 경우 소득대비 굉장히 싸졌어요. 절대적인 의미에서 한국은 아주 살만한 나라입니다. 뭔가 엄청나게 절박하고 급박해서 한국 밖에서밖에 살 수 없는 분명하고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혹은 한국에 빌딩 하나 있어서 캐나다에서 돈은 안 벌어도 된다, 혹은 한국에서 육체노동자 하는데 사사건건 천대받는 게 서러워서 못 살겠다, 뭐이런 경우 외에 이민은 그닥 추천할 수가 없네요.
18. 밴쿠버
'12.10.13 2:44 AM
(70.68.xxx.167)
괜찮아요. 겨울에 눈보다 비가 많이 내리고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는 잠깐 몇 일이예요.
몇 년전까지는 겨울에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이것도 기후 변화인지 요즘 겨울은 몇번은 있네요.
19. 저도
'12.10.13 2:45 AM
(188.149.xxx.107)
극지방에서 얼마 안떨어진 북유럽 어느 나라에 삽니다. 일년내내 덥다 할만한 날이 없지요. 여름엔 백야로 해가 지지않으니 좀 낫구요. 겨울엔 비가 내도록 내리고 해는 하루 다섯시간 뜰까말까해요. 겨울에 비타민D를 따로 복용하지 않음 우울증에 걸리지요.
저는 한국에서 살 때 삼복더위에도 춥다소리를 달고 살던 사람이에요. 그런 제가 과연 여기서 적응할수 있을까 했는데 살어보니 살만해요. 추운나라일수록 단열을 꼼꼼히 해서 집을 짓기때문에 집안은 썰렁하긴해도 웃풍은 없구요. 바닥난방이 집 전체는 안되지만 벽난로를 피우기 때문에 나름 따뜻하고 포근해요.
처음에 왔을땐 잘때도 추워서 난리였는데 이제는 춥게도 잘자구 적응하면 방안공기는 조금 쌀랑하게 하고 이불 따시게 덮고 자는게 더 좋아요. 몸도 덜 붓고요.
추위가 걱정이시라면 적응하게 되어있답니다. 이민의 문제는 기후의 변화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아지는게 문제지요 ㅡㅡ
20. 이민
'12.10.13 2:54 AM
(14.33.xxx.174)
다들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오늘은 소중한 댓글들 때문에 글 삭제 못하겠네요...
남기고 자러 갑니다.
다들 행복한 주말 되세요! :D
21. 기파랑
'12.10.13 3:41 AM
(99.239.xxx.196)
주택 말고, 아파트나 콘도 살면 난방 잘되어서 그리 춥지 않을 텐데요.
날씨 곧 적응되어요.
외출도 차타고 다니심 되고 걷기 10분 이상도 드물고..
한번은 체감온도 영하40에 걷다가 호흡곤란에 이르기도 했지요.
그렇지만 그러고 집안에 들아가 따뜻한 코코아 한잔?? 그때 그맛 기막히죠...
정말이지 기후따윈... 몇년지나면 암것도 아니어요.
다 사람사는 데인데 사는 수가 마련되어 있어요.
22. ㅉㅉㅉㅈ
'12.10.13 4:52 AM
(182.68.xxx.93)
저도 친구가 오타와에 추워서 못살겠다구..근데 역으로 전 더운 인도에. 여긴 여름이 넘 길어요. 이번달부터 좀 선선해요.12월부터는 평균 10도~15도 그래도 한국이 최고예요 왜 이민을 할려는지 목표를 확실히 알면 생활이 힘들어도 참을만 해요.
23. ..
'12.10.13 5:50 AM
(2.230.xxx.138)
날씨 좋은 나라로 알려진 이태리 사는데 여기도 겨울은 추워요. 전 북이태리, 남이태리 다 살아봤지만 겨울은 어디든 다 춥더라구요. 막 한국처럼 칼바람 이런건 없지만 난방비 때문에 맘놓고 집을 따뜻하게 못하고, 바닥이 타일이라(여름엔 좋죠) 더 추워요. 게다가 북쪽은 비도 부슬부슬 자주오고 안개 만땅에 우울하죠. 그러나 이민까지 맘먹으신 분이 날씨 앞에 무너지신다면 -_-;;; 이민을 생각하신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24. 라일락 빌리지
'12.10.13 6:24 AM
(182.239.xxx.110)
여기는 호주 ....
지금 봄이고요
지난 겨울 집에서 파카입고 살았습니다
다행히 한국에서 전기 구들장 가져온걸로
버텄습니다
지금 봄이고요
25. 재고...
'12.10.13 6:29 AM
(203.247.xxx.20)
방향 전환의 여지가 있는 것 같으면 이민이 필연적인 선택이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해 봐 주세요.
오빠 가족이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간지 십 오 년정도 되는데,
오빠만 삼 년전에 역이민으로 한국국적 회복했어요.
오빠만 일년에 6개월씩 한국 들어와 엄마 집에 머물다 가는데,
그럴정도로 캐나다에서 사는 게 맞지 않아 힘들었다고 해요.
새언니는 아이들이랑 거기 있는 게 좋다고 해서 오빠만 역이민했어요.
맞는 사람은 잘 적응해 살고, 꼭 거기 살아야 하는 이유 있는 사람은 살아내겠지만,
원글님의 글과 댓글에선 그런 느낌은 없거든요... (잘못 본 거라면 죄송해요)
다시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26. 라일락 빌리지
'12.10.13 6:31 AM
(182.239.xxx.110)
만약 가신다면 내복, 수면바지,수면양말,극세사이불,아이들 보온내복,털실내화 집에서 신는거 꼭 챙기세요
27. ..
'12.10.13 6:39 AM
(188.22.xxx.11)
플로리다가 날씨로치면 딱 좋겠지만 캐나다는 어디나 겨울에 무지 추워요. 그래도 이민가면 윗분들 말씀처럼 추위는 문제도 아닐거예요.
28. 밴쿠버거주민
'12.10.13 7:10 AM
(216.19.xxx.21)
댓글들 보니 음.. 저는 매우 만족하며 살고있는데요,
저 뿐 아니라 제 주변도 다 한국가기 싫어하고, 유학오거나 해서 눌러 앉으려고 애쓰는 사람만 봐서 그런지..
밴쿠버 겨울에 비 많이 온다고 해도 보슬비라 우산도 잘 안쓰고
그냥 바람막이 잠바 막 빨아입고 다님되고,
여름이 짧긴해도 그 여름 날씨로 겨울비가 보상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환상적이에요.
그리고 비 안오는 날이 2-3개월보다 좀 길어요, 4-5 개월쯤.
그래도 겨울에 한국처럼 안춥고, 여름에 장마 홍수 태풍 이런거 전혀없고, 습기 제로고요
저는 지금도 반팔에 츄리닝입고 쇼파에서 뒹굴거리고 있어요 ㅋㅋ
물론 다운타운 아파트라 하우스처럼 안춥긴하지만,
그래도 여기 6년 살면서 겨울에 내복 입어본적 없고요, 추위를 더위보다 훨씬 많이 탐에도 불구하고요.
겨울에 히터틀면 건조해서 히터와 켰다 껐다 할 정도로 춥지 않아요.
하우스 사시는 한국 분들은 온돌 시공하시고 완전 따뜻하게 지내시고요.
캐나다가 어마어마하게 큰 나라여서 지역별로 기후가 많이 달라요,
저희 엄마도 첨에 저 여기왔을 때 토론토에 눈 마니오는거 보고 걱정돼서 전화하고 그러셨는데
밴쿠버는 토론토를 시차가 3-4시간이 날 정도로 멀고도 멉니당.
밴쿠버로 오시면 하우스 말고, 콘도로 집 알아보시면 하우스보다 따뜻하고 관리도 쉽고요.
사실 기후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외로움에 더 춥게 느껴지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첨에 1-2년은 추웠어요 ㅠㅠ
여름도 너무 시원해서 적응 안되고, 겨울은 찜질방도 없는데 으슬으슬하고 ㅠㅠ
그런데 적응하고, 일하면서 안정을 찾고 났더니 기후도 적응돼고,
오히려 한국에 매년 갈 때마다 한국 날씨 때문에 짜증나고 그런 경지까지..
제 생각에는 한국이 49% 쯤 살기 좋고, 이민하려는 나라가 51% 쯤 좋으면
이민이 성립된다고 보는데요,
이민한다고 뭐가 막 되게 살기 좋아지고 편해지는 건 아닐거고,
다만 내가 부족하게 여겼던 2% 쯤에 채워지는 거 같아요.
저는 여기 일하는 환경(돈이 아니라 노동환경이요) 사람관계가 한국에 살 때에 비해서 월등히 좋아서
다른거 포기하고 여기 사는거고요,
날씨 뿐 아니라 이민 전반적인 걸 고려해서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29. 이민은 모르겠고
'12.10.13 7:13 AM
(121.165.xxx.6)
-
삭제된댓글
날씨만 보자면, 원글님 살고 싶은 곳으로 하셔야 해요.~~
아는 사람이 미국에서 사우스 다코타와 플로리다 등 중에서 살곳을 결정해야 했는데
자기는 추위가 너무 싫어서 플로리다를 선택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거기 방문해본 저는 더위가 너무 싫어서 플로리다에서 살라고 하면 좀 고민해야겠더라구요.
어차피 이민생활 힘든데 그래도 내가 정붙이고 살기 쉬운데가 낫지 않을까요?
30. 토론토
'12.10.13 7:18 AM
(70.49.xxx.81)
저 토론토 인근에 살아요
올해 유독 추위가 빨리 오는거같아요
어제부터 잘때 털양말 신고 자기 시작했어요
한국처럼 온돌 설치되어있는집은 많이 없고요.. 만약 있다면 전기열선을 바닥에 깐 heated floor라고 있는데 그거 설치한 집이 흔치는 않을거에요
그리고 온돌도 아니어서 스위치 켜면 따뜻해졌다가 스위치 내리면 바로 차가와지는.. 그런거라서.. 한국의 온돌 상상하심 좀 차이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그거 한 사람 얘기 들으니 그나마 바닥이 따뜻해서 살거같다고 하긴하더라구요
근데 여기 전기세 은근 비싸요.. 전 전기난로도 잘 못틀어요 좀만 원하는만큼 돌렸다간 바로 요금폭탄맞거든요
저도 원글님처럼 추운거엔 완전 약한 체질이라서.. 첨 와서 몇년은 정말 우울증 심하게 왔구요.. 지금도 8월말부터 겨울걱정하면서 겨울내내 날짜 세면서 살아요 ㅠㅠ
답글 끄는 지금도 손끝이 얼었어요 ㅠㅠ
토론토는 5대호 연안도시라서 칼바람 정말 제대로에요 바람이 바늘같이 불어서 막 사방을 찔러요 ㅠㅠ
전 차라리 알버타가 살기엔 나았던거가아요
춥기는 더 춥지만 거긴 최소한 칼바람은 없었던거같거든요
그리고 굳이 캐나다에서 확실한 직업/생계수단 있는거아니시면 이민 잘 생각해보시구요
여기가 인구도 적고 또 성향또한 상당히 보수적이라서 일할게 별로 없어요
미국이랑은 많이 다르다 생각하심되요 물가도 상당히 높고요
암튼 캐나다로 이민오시게되면 단단히 마음의 준비하시고.. 전기요 넉넉하게 꼭 챙겨오시구요
근데 저도 적응했어요 저기 윗님말씀대로 절실하면 적응할 수 있어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성공하시길 바래요!
31. 도움안되는댓글
'12.10.13 7:23 AM
(218.158.xxx.226)
아파트 사이드라인 사는데
저두 추위를 엄청 타는사람이라 원글님 고민이 가슴 절절이 와닿네요
겨울에 벽난로를 피울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근데 아파트 아니라면 외국 주택에선 벽난로 피울수 있지 않나요
그거 피우면 무척 따뜻할거 같은데요
32. GTA
'12.10.13 8:28 AM
(70.26.xxx.32)
저도 토론토 인근 사는데요.
콘도 살아서 짐에서는 추운 거 전혀 몰라요.
밖에 나가면 춥긴 하지만 잠깐..
지하주차장에서 운전해서 여기 저기 다니니 밖에 다닐 일이 많이는 없어요.
가끔 토론토 나가면 주차 해 놓고 많이 걷는데 그 땐 ..와~ 춥구나 실감나죠.
아직 이민 결정하지 않으셨다면 심각하게 고민 해 보세요.
여기 물가 장난아니에요.
저도 여기서 직장 생활하고 있긴 하지만 물가가 넘 비싸니 저축도 못하고 살아요.
남편이랑 단 둘이 사는데도 빡빡하답니다.
한국에서 벌때보다 두배로 벌어야지 유지가 되는 나라에요.
세금도 물론 많이 내구요 ㅜ
전 남편따라 할 수 없이 여기서 살지만
가능하다면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간단하게 점심 한끼 때우는데도 울 나라 돈으로 만원이 훌쩍넘는 나라랍니다 ~
33. 조지아맥스
'12.10.13 9:15 AM
(121.140.xxx.77)
캐나다는 사실 좀 그래요.
직장문제도 그렇고, 날씨는 말할 것도 없고....
위에서 차라리 알버타가 괜찮다고 말할 정도의 나라이니..
(알버타의 에드먼튼 이런데는 겨울에 영하 40도를 그냥 찍어요. 체감온도가 아니라 온도계로...)
밖에 나가는 순간 갑자기 코와 입안에서 뭔가가 훅~ 하고 느껴지죠.
너무 추워서 순간 급속냉동 비슷하게 되는거예요.
캐나다에서 아파트에 살지 않고 그냥 일반 주택에 살면 진짜 얼어요.
특히 날씨가 자신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람은 아예 캐나다는 가면 안돼요.
솔직히 뭐 대단히 해먹고 살것도 없는 나라잖아요.
어렵더라도 호주로 가시는게 좋고,
그게 아니면 미국......
34. Glimmer
'12.10.13 10:25 AM
(125.188.xxx.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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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우리나라 4계절이 반토막만 안났어도....
35. 전기요~~
'12.10.13 12:41 PM
(175.252.xxx.53)
전기요 두개 이상 챙겨가세요~~
한국인들은 이게 필수예요
36. ...
'12.10.13 1:21 PM
(202.180.xxx.59)
저는 캐나다에서 살아본적은 없지만 난방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집에서(영어권 국가) 살아봤어요.. 만약 주택을 렌트하시거나 사시거나 하면 .. 거실에 로그파이어가 있는지 (장작 땔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법이 달라서 로그파이어를 설치 못하는 나리일 수도 있지만.. 제가 경험해본 난방중에서는 온돌이 최고구.. 그 담이 로그파이어예요..재날리고 치우고 하는게 귀찮아서 힛펌프(에어컨처럼 생겨서 따뜻한 바람 나오는거..)도 많이들 쓰시지만.. 그것보다는 로그파이어가 훨씬 따뜻해요..(로그파이어 말구 전기랑 같이 쓰는 파이어도 있는데 이건 별로예요.. 비추...)춥다춥다해도 제 생각에는 캐나다같은 나라 가까운 거리 수퍼가도 다 차타고 다니고 집에서 따뜻하게 지내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37. 토론토근처
'12.10.13 1:28 PM
(220.79.xxx.232)
엄청춥더군요 무릎담요 기본이구
정말 정말 그런추위는 첨 느껴봤어요
평지라서 그런지 너무너무 추운 캐나다 겨울이였어요
38. ㅠㅠ
'12.10.13 1:44 PM
(182.216.xxx.3)
저 미국 북부쪽에서 산적 있었는데요
그 으슬으슬한 냉기가 사람을 미치게 하더라구요
백인녀들은 반팔입고 다니는 데
항상 파카입고 얼굴 퍼래서 다녔어요
다시는 미국 북쪽, 캐나다는 가고 싶지 않네요
39. 좋은 얘기도
'12.10.13 2:05 PM
(220.85.xxx.38)
좋은 점도 있어요.
아는 분이 심한 알레르기가 있어요.
콧물 줄줄인 기본이고 피부도 걸핏하면 을긋불긋 하셨어요.
근데 그게 캐나다 가면서 그냥 바로 없어졌대요.
본인은 그것만으로도 후회 안한다고...
그러다가 가족행사에 빠질 수가 없어서 몇년만에 한국에 왔는데
바로 알레르기 증세가 나왔다네요...
좋은 점도 있어요...^^
40. 탈남
'12.10.13 2:41 PM
(211.58.xxx.91)
말이 이민이지 사실은 탈남이죠.
탈북과 기본적인 차이는 없는 거인데
원글님은 무슨 이유로 탈남을 결행하시는 건지요?
41. ..
'12.10.13 3:11 PM
(218.186.xxx.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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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추위진짜 많이 타서 한국에서 여름빼면 살기 싫었어요.
더운나라 사람들 게으르다던데 저는 몸이 추우면 만사귀찮고 몸이 아프고 잠만 왔어요.
그러다가 지금 싱가폴인데요.. 정말 새세상을 만난거 같아요. 남들은 덥다는데 저는 살것 같아요!
한국의 추위를 만날 생각만해도 눈물이.. ㅜㅜ
42. 모
'12.10.13 3:19 PM
(99.42.xxx.166)
하와이는 어꺼신지^---^;;;
제 드림플레이스입니다만
43. ㅂㅅㅈ
'12.10.13 3:20 PM
(116.40.xxx.132)
위..님 제가 추운거싫어해요 싱가폴가니 왜그리 따뜻하던지.,지금도 생각나요. 애들데리고 갈려국요. 저 정착하게 좀 도와주세요 ㅋㅋ
44. 한국날씨
'12.10.13 4:29 PM
(121.167.xxx.17)
벤쿠버 토론토 다 살아봤던 사람인 저, 한국날씨와 캐나다를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이 달라요 춥고 덥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후의 스타일이 다릅니다. 한국 돌아와서
가장 슬픈게 그 나라의 하늘을 더 이상 못 보는 것이었어요 제게는 한국날씨..... 음... 짜증이라고 표현하자니 지극한 예의를 갖추는거네요. 캐나다 날씨 추워도 나름 견딜만하구요, 벤쿠버의 겨울은 정말 안 추워요 다른 이유로 망설이실수는 있겠지만 날씨는 핑계 였구나 느끼실겁니다 살아보시면....
45. .....
'12.10.13 5:26 PM
(119.199.xxx.89)
벤쿠버에 있었어요 겨울 시즌에만 살았었는데요 친구가 있어서요...
거의 매일 비내리긴 해도 그리 안추웠어요
새로 지은 아파트였는데 한국보다 안추웠어요
저는 패딩 잠바 안에 티 하나 입고 다녔는데 거기 사람들은 정말 얇은 옷 거의 가을옷 입고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춥다고 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한국에 있을 때는 패딩 잠바에 내복 두세개 입었었거든요
46. ...
'12.10.13 7:00 PM
(82.233.xxx.178)
한국겨울이야 시베리아 기단이 넘어오니 춥긴해도 습도가 거의 없다싶이 하잖아요.
게다가 한국은 한 겨울이래도 해가 쨍쨍하니...
오랜 시간 여러나라 살면서 절절히 느끼지만
연중 일조량 우리나라처럼 충분한 나라 드물어요.
댓글 중 북유럽 사시는 분처럼 서양 어느 나라든 (4계절 있는 곳)겨울에 일조량 높은 곳이 없어서
따로 비타민D, 마그네슘 같은 것 챙겨먹지 않으면 우울증 걸려 고생하기 쉽고,
영양상태가 좋아도 다들 겨울이면 핼쓱한 몰골로 다닙니다.
온돌문화가 없으니 대부분 추위에 덜덜 떨면서 생활도 하죠.
북유럽에 사시는 분 상당히 부러워요.
전 유럽 복판에 삽니다만 주택들 단열이 안돼 아무리 난방을 해도 윗풍때문에 고생이거든요.
게다가 통창은 왜 이리도 많은지....
47. 태양의빛
'12.10.13 7:52 PM
(221.29.xxx.187)
캐나다 겨울 11월부터 3월까지 약 5개월이지만, 10월 중순 정도 되면 눈이 내리기도 하고, 4월 초에 눈 안녹은 곳도 있어서 체감상 반년 정도가 겨울과 같을텐데요. 상대적으로 피부 건조도 심할 것이고, 해도 빨리 질 것이고, 추위 타는 분들이 그렇게 좋아할 만한 곳은 아닌 듯 해요. 홋카이도는 주택시공 단열 등급 중에 한랭지 사양을 선택하기 때문에 단열 시공이 가장 잘 되어 있어서, 도쿄나 교토의 겨울보다는 집 안은 따뜻하다고 해요. 일본도 동북, 홋카이도 지역은 4월 초에도 눈이 내립니다. 3월은 물론 한국의 1월처럼 눈이 내릴 때도 있구요. 결론은 스노보드, 스키, 얼음낚시 좋아하는 분 아니면 캐나다는 비추 입니다.
48. 제가
'12.10.13 8:24 PM
(65.94.xxx.87)
캐나다 아주 추운곳에 사는 사람입니다.
위 댓글에 한국의 추위는 쨍하고 캐나다의 겨울은 으슬으슬 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그 반대이던걸요 ^^;;
한국은 겨울에도 습한 편이라 으슬으슬 추운게 벌벌 떨리는 반면,
이곳의 겨울은 아주 건조해서 공기 자체가 드라이 아이스 처럼 바로 짱하고 얼어 터지는것 같다고 생각 하시면 되요.
저도 굉장히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인데요,
막상 살아 보시면 또 다 괜찮아요,
여기서 거의 20년을 살다가 한국에 겨울을 경험 해보니 저에겐 한국이 더 춥더라구요.
한겨울 영하 25도가 넘어가도 아이들 나가서 신나게 놀고 어른들도 조깅도 하고요,
정말 겨울이 거의 다섯달 이상이라 생각해서 봄을 많이 기다리지만, (지금 벌써 영하로 떨어져서 몸이 얼어요)
또 그마만큼 봄과 여름이 너무 아름다워요.
날씨도 날씨지만,
여기 생활하는 자체가 만만치 않아요,
캐나다 자체가 세금도 높고 (물건 하나하나 가격이 아주 센편이죠)
밖에서 사먹는 외식 자체가 한국과 차원이 다를 정도로 비쌉니다.
내나라가 아닌이상 편한건 아무것도 없지만,
정말 생활에서 적응에서의 각오는 단단히 하고 오시는게 좋아요
날씨가 혹독해서 견디기 힘든게 아니라 다른 문제에서 겪는 문제가 정말 정말 힘들어요~
49. ...
'12.10.13 9:24 PM
(121.166.xxx.125)
외국서 살아보니 한국 겨울에 습기없는거 참 다행인거였어요.
일본은 기온은 더 높은데 습기때문인지 뼈에스미는 한기가 대단하죠
한국오니까 기온자체는 더 낮은데 코가 뻥 뚤리게 쨍하고 시원하게? 춥더라구요.
추울거면 한국처럼 쨍하게 추운게 좋아요.
50. 고들빼기
'12.10.13 9:44 PM
(175.119.xxx.223)
부산 살다가 수원 올라와서 산 지 10년 지났는데도 추워서 힘든데요ㅠㅠ.
아파트에 외풍 땜에 고생하고
옷 때문에 고생하고...추위타는 사람 아니면 이해 못하시겠지만요..
부산 살 때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옷만 있으면 됐는데
수원 오니 가을옷, 늦가을옷, 초겨울옷, 추운 겨울 옷...이렇게 옷도 많이 필요하고..
추운 계절에 입는 옷들로 옷장이 넘쳐서 정리하는데 애먹고....
직장만 해결되면 다시 부산가서 살고 싶어요.
51. 여긴... 캐나다
'12.10.13 10:31 PM
(24.52.xxx.152)
온타리오주 토론토 삽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눈은 상대적으로 점점 적게 내리고 이젠 겨울도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서울은 습한 편이라 온도가 내려감 더 춥게 느껴지는 곳이지요. 하지만 이곳은 온 건물 과 대중교통에 냉난방 잘 돼서 괜챦습니다... 저희 아이들이나 저나 아무도 내복 안 입습니다... 저도 준비해온 내복 거의 안입어요. 문제는... 삶의 목표가 얼마나 뚜렷한가입니다... 직업이 중요하고 (현재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돈이 잇어도 문화 생화를 마음대로 못하니 (해도 상대적 만족감이 줄어들겠지요.. 영어권이니) 정신적 헛헛함이 있습니다..
장점은 여름의 장마없고 (즉 눅눅함 이런거 없지요) 골프장 많고. 저렴한 비용으로 평생 골프가능... 거기에 직업까지 있음... 금상첨화지요.
사람이 돈 만 가지곤 또 못 살쟎아요... ^^
52. 더워서
'12.10.13 10:36 PM
(180.69.xxx.41)
외국 나갔다가 더워서 고생하신 분은 별로 없나요? 위의 인도 분 빼고...
53. 토론토
'12.10.13 10:44 PM
(118.218.xxx.250)
가 그렇게 추웠나요?
전 토론토 살 때 영하 20도 내려가도 그닥 추운 줄 몰랐거든요.
정말 건물마다 냉난방 확실하고 대부분 지하로 연결 잘 되어 있어서 따뜻하게 살았어요.
오히려 한국돌아와서 아파트 살았음에도 불구 하고 여기 저기 돌아다닐 때 추워서 혼났지요.
토론토에서 살든, 한국에서 살든 주택에서 살게 되면 아파트보단 당연 춥잖아요. 난방비및 주거 관리비가 더 나올 거구요.
대신 아파트나 콘도에서 살게 되면 보통의 주택보단 훨씬 따뜻하구요.
토론토 시내엔 새로 지은 콘도미니움이 많아요.
그리고 바닥 난방 되는 곳도 제법 있구요.
물론 바닥 난방해도 우리처럼 절절 끓는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라지에터로 난방하는 것보단 좋지요.
그리고 아파트나 콘도는 난방 확실하고, 버스들도 지하로 들어가서 전철이랑 연결되고, 어지간한 주변 건물들 지하로 바로 전철 연결되고 해서 그닥 추위 못느끼면서 살았어요.
여름엔 건조하면서 따뜻하지요.
한국 여름날씨 정말 안좋잖아요.
전 여름만 되면 토론토가 그리워요.
54. ⓧ거품근혜
'12.10.13 10:47 PM
(119.82.xxx.81)
우리나라는 여름에 습하지 겨울엔 건조합니다.
55. 제가
'12.10.13 11:00 PM
(65.94.xxx.87)
한국이 겨울에 건조 하다고 해도 다른계절에 비해 건조 하다는거지요.
아무리 한국의 겨울이 건조하다고 해도 캐나다의 추운지방에 비하면 습한편이랍니다.
56. BC주 캘로나 한번 알아보세요
'12.10.14 1:55 AM
(183.102.xxx.197)
밴쿠버보다 겨울에 비도 덜 오고 따스한 곳입니다.
57. 이민
'12.10.14 3:13 AM
(204.191.xxx.235)
캐나다 알버타주 사는 사람입니다. 겨울엔 -30도 찍구요 벌써부터 눈이 여러번 왔고 마이너스로 떨어졌어요.
정말 일년에 6개월이 겨울인 그런 곳 기예요. 추워요.. 근데 옷을 엄청 껴입으면 견딜만해요.
인간은 어디든 적응을 하지요. 살만합니다.
58. 모
'12.10.15 5:23 AM
(99.42.xxx.166)
하와이 살아보심 벌래들은 그리 심하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