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경을 필사하면 도움될까요?

심란함 조회수 : 2,442
작성일 : 2012-10-13 01:06:53

제가 감당할수 없는 일들이 최근 2년사이 계속 일어나고있습니다.

시어머니의 암투병뒤, 사망.

뒤이은, 친정의 힘든 일들.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가슴이 터질듯 힘들고... 

쉬지않고 눈물이 나오네요.

 

가톨릭신자이나, 냉담중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뭔가 집중하고 싶어 고민하던중 성경을 베껴쓰는것을 들었어요.

운동도.

상담도.

종교활동도.

저에게는 벅찬 일이라, 집에서 조용히 할수있는 일이 필요했던 터라..

 

성경 필사를 해보면, 어떨까요?

혹, 경험해보신 분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61.38.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접 해본적은 없지만
    '12.10.13 1:10 AM (211.207.xxx.13)

    주위에서 하는 분들은 있었어요.
    두 분 모두 하면서 마음이 정화되었다고 하셨고요.
    하면 좋을 거 같아요.

  • 2. Good817
    '12.10.13 1:13 AM (175.125.xxx.47)

    성경을 큰 소리로 읽어보세요.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을 내 삶에 투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시면 어떨까요.

    큰 소리로 읽되, 반추하면서 읽어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해 안 가거나, 감동스러운 부분, 생생한 묘사 등은 계속 반복적으로 읽어요.

    저도 다시 성경읽기 돌입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일깨워 주셔서...

    원글님도 주님 음성 들으시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 3. 기도
    '12.10.13 1:26 AM (66.170.xxx.146)

    한번 기도를 해보시는건..묵주기도..십자가 아래서 혹은 성모상 아래서.

  • 4. ..
    '12.10.13 1:47 AM (112.148.xxx.220)

    저는 추천드립니다.

    글이라는 것이 단순히 글을 쓰는게 아니라
    내 영혼에 무언가 의미있는 것을 새기는 것과 같아요.

    인류 원형의 가르침이 담긴 글들이라면 무엇이든 필사를 추천드립니다.

    만일 성경을 필사하신다면
    많이 힘드신 상황이시니
    시편이나 요한복음을 추천드려요.

    시편은 쫓기는 다윗왕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여호와에게 나를 지켜달라 부르짖으며 위로를 받는 한편의 서사시구요
    요한복음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했던 가르침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데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힘내셔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원글님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 5. ...
    '12.10.13 2:00 AM (211.246.xxx.73)

    저도 몇년째 하고 있어요.
    제정신으로 살 수 없을 것 같은,다 놓아버리고 싶었던 상황들 속에서 저를 살려주실려고 필사에 대한 생각을 넣어주셨구나..써오면서 느끼게 되었어요.
    다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을 의지하고 살겠다는 마음으로,기도로 시작해서 저를 버티게 해주시는 든든한 동아줄이라 생각하며 매일 쓰고 있어요. 추천합니다...

  • 6. 덧붙여
    '12.10.13 2:04 AM (211.246.xxx.73)

    윗글에 덧붙여...저도 시편부터 시작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어요.다윗이 하나님께 제일 사랑받은 성경속 인물이라고 설교에서 들은적이 있어서...다윗은 왜 그렇게 사랑을 많이 받았을까..궁금증과 더불어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편부터 시작해서 큰 위안과 축복을 받았어요.

  • 7.
    '12.10.13 10:17 AM (110.10.xxx.91)

    구약중에서 시편,잠언,집회서,지혜서등을 필사해보세요.
    하다가 이어지면
    신구약 필사에도 도전해보시고요.
    제가 작년에 어떨결에 그러게 신구약필사했거든요.
    저는 집회서말씀에서 위안을 많이 받았답니다.
    냉담푸시고
    성당서 하는 성경공부도 좋아요.
    힐링이 되더군요.
    왜관의 최봉도신부님 피정도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꼭 가보고싶은 피정인데
    학부형이다보니 날잡기가 어려워서 못갔는데
    함 도전해보세요.
    카톡하심 울신부님이 매일보내주시는 복음 묵상말씀 보내드림 좋은데
    말씀이 정말 좋아서요.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신다는것을 잊지말고
    묵주기도도 쉼없이 해보세요.
    주님의 평화가 늘 함께하시길 기도드려요.

  • 8. ^^
    '12.10.13 9:05 PM (59.20.xxx.156)

    필사...멋지십니다...말씀이 살아서 운동력이 되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갤것입니다..이상 저는 개신교인입니다..도전되네요..

  • 9. 여왕이될거야
    '13.12.30 11:06 AM (222.237.xxx.244)

    담아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88 8절 챠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려면? 어렵다 2012/10/13 1,182
163887 운동화를 포기 못 하면 패션의 반 이상을 포기 한거죠? 6 포기못해 2012/10/13 3,497
163886 유아기때 배운 영어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4 영어 영어 2012/10/13 2,163
163885 야채를 회랑 새콤,매콤하게 맛있게 버무리려면 양념을 어떻게 하죠.. 6 냠냠 2012/10/13 1,371
163884 결식아동이나 도움필요한 아이들 후원하고싶어요.. 2 같이걷자~ 2012/10/13 1,024
163883 잠잘때-자는아이 옮기는거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5 .. 2012/10/13 1,312
163882 꿈 이야기 그냥 2012/10/13 834
163881 꼭!!!) 미샤와 이니스프리중에서 35 궁금해요 2012/10/13 8,552
163880 원주시 살기가 어떤지요. 원주 주민님들 조언 좀 주세요. 8 강원도 2012/10/13 5,219
163879 아래 아버님글보고 따로 씁니다 3 몇달후면 1.. 2012/10/13 1,644
163878 동영상) 김밥계의 혁명 대단하네요 ㅎㅎ 천재다천재 44 롤롤롤 2012/10/13 15,219
163877 부모님 돌아가신후의 슬픔은 어떤식으로 잊혀질까요? 17 그립네요 2012/10/13 15,872
163876 DSLR 동조기나 플래쉬 끼우는 부분의 명칭이 뭐예요?? 1 DSLR 2012/10/13 991
163875 박근혜의 대통합은 사이비다 4 호박덩쿨 2012/10/13 1,096
163874 재벌이야기들 올라오는거요, 5 ..... 2012/10/13 3,247
163873 벼룩시장 나갈때 뭘 챙겨야할까요? 10 하하 2012/10/13 1,594
163872 내 딸 서영이, 언제나 삶을 관통하는 건..신파 9 쑥과 마눌 2012/10/13 4,837
163871 호텔 장롱에 있는 우산 가져가면 안되죠? 5 조선 2012/10/13 4,088
163870 난방을 켤까 말까.. 6 .. 2012/10/13 1,376
163869 겨드랑이에 뭔가가 만져지는데.. 3 이거 뭘까요.. 2012/10/13 2,458
163868 균이 없으면 헬리코박터약 먹으면 안되나요? 4 헬리코박터 2012/10/13 2,341
163867 이민호가 사극에 참 잘어울리네요 10 신의 2012/10/13 2,493
163866 존박 로이킴 정준영 17 ^^ 2012/10/13 6,485
163865 (방사능) 추적 60분 "우리가 몰랐던 방사선 피폭&q.. 녹색 2012/10/13 9,919
163864 추위에 약하고 한국 스타일 집이 좋은 사람은 캐나다 생활 힘들겠.. 55 이민 2012/10/13 2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