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전 아기들 문화센터 다니면 엄마 혼자 놀다오기 십상(지적 감사해요!)이라고 해서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하루종일 붙어지내며 눈 마주치고 웃고, 동요 불러주고, 집 구경 시켜주고, 혼자 노는 거
지켜봐 주는 일상인데요.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니 이제 8개월 되는 애가 주세요하면 주고, 어른들께 '빠빠이'하며
인사도 한다는 얘길 들으니, 비교하지 말아야지 수백 번 다짐했으면서도 뒤돌아서니
조바심이 나네요-.-
저희 아기는 행동 발달은 무난한 편인 것 같은데 잼잼이나 도리도리 같은 개인기는 전혀
기미를 보이지 않고, 젖병 보면 놀다가도 만사 제치고 기어오긴 하지만 ' 맘마먹자'
같은 말에는 아직 반응이 없어요.
아기 눈높이 한다고 외계어를 쓰는 게 안 좋다고는 들었으나 아기 키우다 보니
저도 까까,맘마 이러고 있습니다. -.-
다들 이 맘 때쯤부터 유리드믹스니(이게 뭔지도 모름) 오감발달 같은 강좌를 듣는 다고 하는데
이제 아가가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다가 또 날이 추워지고 있어 오가며
감기 걸릴까 봐 그것도 걱정이고요.
선배님들, 육아 애송이의 고민에 고견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문화센터를 다니지 않는다면 제가 어떤 노력을 더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