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춘천에 살고 계시는 분! 저 춘천에 살고파요

춘천~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2-10-12 21:39:03

춘천 무슨 동이 아니라 막연히 춘천이 좋아요 몇 년전에 차타고 지나가다가 내려서 점심 먹고 온 일 밖에 없어요

요즘 기분이 많이 우울해서 당분간 춘천에 가서 있다가 오고 싶은데 어디가 가장 번화가 인가요?

어디에 있다가 오면 제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IP : 58.121.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춘천 토박이
    '12.10.12 9:49 PM (115.31.xxx.216)

    자가 운전자시면 구봉산쪽으로 해서 소양감댐, 춘천댐, 의암댐 강변도로로 드라이브 하시면 기분 맑아져요. 사는 동네는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가 조용하고 살기 편하구요. 지역인의 눈으로 보아도 춘천이 조용하고 깨끗한 점이 좋고,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타 지역 출신에 대힌 텃세가 없어서 좋다는 이야기를 가끔 하세요.

  • 2. 춘천
    '12.10.12 9:52 PM (110.70.xxx.104)

    저도 막연히 좋더라구요. 춘천 출신이라하면 괜히 한번 더 보게되고...기분전환 즐기고 오세요.

  • 3. 조지아맥스
    '12.10.12 10:14 PM (121.140.xxx.77)

    춥지 않나요?

    또한 호수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어서 그것도 좀 그렇단 얘길 들었는데...

    춥지만 않다면 살만한거 같아요.
    운치도 있고......

  • 4. 저두요
    '12.10.12 10:23 PM (121.160.xxx.3)

    춘천의 광팬입니다.
    무엇보다 공기가 정말 좋아요.
    그 정도 인구가 사는 도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도시가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안정감 있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거기 춘천교대가 있는데요.
    대중교통이 좀 불편하다보니 학생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녀요.
    그런데 자전거를 근야 건물 밖에 무방비로 세워둡니다.
    열쇠로 잠근 자전거도 있고 잠그지 않은 자전거도 있고....
    자전거를 그냥 건물밖에 덩그러니 세워둔다는 거... 서울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죠.

  • 5. 허걱~~
    '12.10.12 10:31 PM (1.226.xxx.153)

    저두 춘천 살구 싶어요~~~~^^

  • 6. 춘천
    '12.10.12 10:31 PM (121.130.xxx.228)

    제동생 살아서 아는데요

    춘천 정말 너무 고요해요..

    제일 변화가라고 하는 명동에 나가도 엄청 고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겠죠 어딜가나 한적..

    조용한곳이더라구요 춘천..
    여름엔 밤새도록 고성방가하는 동네골목 사람시끄러운소리..밤낮을 가리지않고 차소리 사람소리
    시끄러운 서울과 너무 대조됨..

    조용하게 명상하면서 살수있는곳이더라구요

  • 7. 저는...
    '12.10.12 10:34 PM (175.115.xxx.106)

    춘천 안개가 많지 않나요? 저같이 수분이 많은 날 관절 아픈 사람한테는 안 좋을거 같아요.

  • 8. 모모
    '12.10.12 11:02 PM (183.108.xxx.126)

    춘천인데요
    여름에 엄청 습하고 겨울에 추워요
    저도 춘천살기전엔 로망이 ... ㅎㅎ
    서울사는분들이 많이 내려오고싶어는해요

  • 9. ...
    '12.10.12 11:23 PM (58.231.xxx.143)

    떠나온지 십년이 넘었네요. 몇년 살았었는데, 진짜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동네에요.
    애들 키우기 좋고 산도 있고 강도 있고 깨끗하고 서울도 가까워서 좋고....
    계속 살고 싶은 도시였어요.
    고향이 서울이고 지금도 서울에 살고 있지만, 춘천이 제 스타일인가봐요.
    교통도 지금은 더 좋아지구요.
    강을 맘껏 볼 수 있어 좋지만 가끔 단조롭기는 해요.
    지금 많이 개발된 편이지만 아직도 변화가 느려보이는 곳.

    명동이 시내 중심지이고 주택가로는 석사동이나 퇴계동이 살기 편하구요.
    강윗쪽 사우동인가 그쪽도 개발되었다는거 같구요.
    인상에 남은 풍경은 가을 삼악산이요.
    단풍도 좋고 높지 않은 정상에서 보는 강물이 예뻐요.
    구봉산 전망대 드라이브도 좋고
    소양댐 가서 배타고 소양강 유람하고 닭갈비 먹고 오고...
    춘천댐 쪽 구비구비 가다 메기메운탕도 좋고.
    스키장, 골프장도 지척이지요.
    공지천mbc 근처 카페에서 강물에 지는 노을 보며 마시는 커피도 좋고....

  • 10. 지지지
    '12.10.13 12:25 AM (116.32.xxx.167)

    제 남편의 소울시티에요 제2의고향
    골치 아픈일 있을때마다 다녀와요.
    서울에서 고속도로말고 올림픽대로 타고 가다 양평대교를 타는 순간 눈앞의 산! 그리고 굽이굽이 양평 양수리 지나 청평 가평 지나는 즐거움...
    만천막국수의 파전과 막국수
    구봉산주변
    공지천...그리고 유명하진 않지만 저흰 좋아하는 공지천왕갈비
    닭불고기집, 1.5닭갈비 쌈쌈닭갈비...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네요..

  • 11. 저 춘천사람이예요
    '12.10.13 2:41 AM (211.234.xxx.131)

    한번 돌아봐주세요~~
    춘천에서 나고 자랐어요. 남편도..ㅎㅎ
    시댁 친정 다 춘천이구요
    우리친정동네인 퇴계동쪽이 살기 좋아요~^^
    그리고 옛날엔 안개많고 겨울에 많이 추웠었지만
    요즘은 서울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제가 지금은 결혼해서 수원살고,결혼전엔 서울 살았는데 기온은 별차이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리고 춘천엔 공장이 없어서 공기도 좋고 물도 좋아요
    저 아주 어릴적 삼양라면 공장 하나 있다가 이사갔어요ㅋ

  • 12. 저 춘천사람이예요
    '12.10.13 2:43 AM (211.234.xxx.131)

    막국수슨 운교동 별당이 맛있고
    닭갈비는 후평동 1.5가 맛있어요
    팔호광장 왕짱구 손가락김밥과 만두도 맛있구욤
    동부시장에 메밀총떡도 맛있고..
    아이고 배고파지네요ㅜㅜ

  • 13. 저도
    '12.10.13 11:42 AM (121.162.xxx.202)

    춘천에 1년 살다가 왔어요
    춘천 아니 강원도 사람들이 착하고 온순한 거 같아요
    서울보다 길고 추운 겨울날씨만 빼면 살기엔 너무 좋은 곳이죠

  • 14.
    '12.10.13 6:03 PM (125.179.xxx.20)

    춘천살아요~ 서울토박이인데 춘천온지 17년되서 이젠 춘천사람입니다.
    춘천은 깨끗하고 조용하고 사람들 순하구요.
    타국사람들도 대학에 교환교수나 학생들 밖엔 없는게 장점이예요.
    미군들도 다 떠나서 더 깨끗해 졌죠. 그 넓은 캠프케이지가 어떻게 쓰일지 정말
    기대되요. 비평준화라 진학이 치열한점이 장점이자 단점이었는데 내년부터 평준화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859 인터넷을 많이 해서 그런가 2 ,,, 2012/10/13 829
163858 성경을 필사하면 도움될까요? 9 심란함 2012/10/13 2,449
163857 “장물아비가 장물 내다파는 격…파렴치” 1 샬랄라 2012/10/13 862
163856 슈스케 노래들이 왜 이러나요? 30 엥? 2012/10/13 4,538
163855 지금 tvN에서 하는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라는 프로.. 아... 2 dmdkr... 2012/10/13 1,775
163854 가슴뛰는 취미같은게 있나요? 9 ,,,, 2012/10/13 4,004
163853 그럼 립스틱도 추천해주세요. 3 내일사러 2012/10/13 1,516
163852 10주년 결혼기념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어요? 10 10 2012/10/13 10,691
163851 이런학생에게 특혜줘야 되는거 아닌가여? .. 2012/10/13 806
163850 결혼하고 첨으로 맞이하는 생일이에요 6 ^^ 2012/10/13 1,025
163849 아이라인 펜슬말고 가는붓같은거 추천해주세요(워터타입) 3 .. 2012/10/13 1,314
163848 연예인들무섭네요 9 ㄴㅁ 2012/10/13 8,831
163847 지금하는 주말의 영화 재미있는건가요? 머시니스트... 3 .... 2012/10/13 1,335
163846 나이든 코카 강아지 질문입니다. 25 ... 2012/10/13 3,393
163845 오늘 선곡이 다 별로네요;; 18 슈스케 생방.. 2012/10/13 2,454
163844 동료 와이프를 향한 남편의 속마음??? 38 속마음 2012/10/13 14,835
163843 오늘 슈스케 문자투표 한번만 보낼 수 있나요? 2 ^^;; 2012/10/13 1,010
163842 알바도 없어 너무 힘드네요.. 가는곳마다 사정이 안좋아져요. 2 40대 없으.. 2012/10/13 2,114
163841 뉴욕타임즈 193 강추!!!! 6 역시김어준 2012/10/13 2,042
163840 결혼 6년만에 얻은 아가 16 8개월 2012/10/13 3,837
163839 박원순 시장실에 놓인 사연있는 ‘12개 의자’ 7 우리는 2012/10/13 1,315
163838 눈썹 그리는 펜슬 저렴한 제품으로 추천해주세요. 28 내일사러 2012/10/13 3,931
163837 스마트폰이 굉장히 눈에 안 좋은가요?????? 3 pp 2012/10/13 1,699
163836 장터에서 입던옷을 대량으로 파는 경우는? 8 궁큼하네요 2012/10/13 2,284
163835 롯데카드 리볼빙... 7 눈뜨고코베이.. 2012/10/13 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