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중성수술후......

... 조회수 : 3,215
작성일 : 2012-10-12 11:09:08

암컷이구요,.

그제 수술했어요.

하루 입원 시키고 어제 데려왔는데요.

거의  먹질 않아요.

가까스로 달래서 계란 노른자랑 고구마약간, 우유, 이렇게만 어제 조금 먹였거든요.

아직 하루이틀 지난지라 아프고 힘든가봐요....

수술전수액 맞고 (원래 절차인가봐요) 수술한후 다시 수액맞고 수치 괜챦아져서 퇴원한거거든요.

의사샘 말은 잘 먹기만 하면 괜챦다" 그런데 안먹으면 안된다 다시 데려와야 한다" 고 했어요.

수액 다시 맞아야 한다구요.

근데 수액이라는것도 그냥 전해질에 포도당, 물...이정도 라서 차라리 집에서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좀 잘먹는거라도 입에 들어가는게 낫다고 생각되거든요..

축 늘어지거나 그렇진않고 그냥 누워만 있는데 좀 걱정되요..

애가 워낙 잘먹는 편은 아니어서 평소에도 사료거의 조금 밖에 안먹었거든요..

병원에서 목에 깔대기하고 있고, 케이지에서 수액만 맞고 있으니 보기도 안스럽고 강아지도 스트레스 받아서 괴로워보여 맘이 아프더군요....

집에오니 안심하고 편안하게 잘 자고하는데 문제는 안먹는게 걱정이네요..

죽 같은거 해줘도 안먹고....

잘 먹기만 하면 뭣이라도 해줄수있는데 먹질않으니 뭐를 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혹시 수술 경험 있으신붐 부탁드려요...

그리고 어제 왔는데 갑자기 오줌을 못가리더라구요.

아마 아파서 그냥 그자리에서 싸는것도 같고요...

강아지를 위해서 결정한건데 맘이 넘 아파요...

IP : 221.138.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아이
    '12.10.12 11:13 AM (125.178.xxx.79)

    암컷이고 중성화 작년에 했어요.
    수술 후에는 그런답니다.
    오줌 지리고 우리 애기는 배변도 혼자서 안되서 질질 흘리고 그랬어요.
    수액이나 마취제가 그렇게 만드는 건데ㅇ요.
    그 기운이 다 떨어져야 아이가도 활발해져요.

    너무 걱정 마시고요.
    동물들은 자기 몸 콘트롤 하면서 일부러 안먹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수액 자꾸 맞추지 마세요.
    편안하게 푹 자도록 두고.. 아이가 환장하고 좋아했던 것으로 조금식 주세요.
    전.. 하도 안먹어서.. 육포도 줘버렸슴다..

  • 2. ...
    '12.10.12 11:17 AM (221.138.xxx.85)

    넘 감사합니다.
    애가 아파하니 괜히 멀쩡히 잘노는걸 데려다가 저지경을 시켰나 싶어서 눈물만 나요,...
    좀 먹을까요?
    물도 잘 안먹고요..

  • 3. ..
    '12.10.12 11:22 AM (39.116.xxx.78)

    기운차릴 수있게 황태국(황태소금기뺀것+무우다진것을 들기름에 볶다가 물붓고 마지막에 계란 노른자 풀어서)이나
    쇠고기국(홍두깨살+무우다신것볶다가 불붓고 끓여서)등에
    소화잘되게 쌀밥 말아서 줘보세요.

  • 4. 아..
    '12.10.12 11:31 AM (125.178.xxx.79)

    저도 황태국 끓여줬네요.. ^^;;
    황태국이 아이들에게는 최고 보양식이라고 해서
    수술하거나 많이 아프면 끓여줘요..

    윗분 방법 좋네요.. ^^

  • 5. 그리고요..
    '12.10.12 11:32 AM (125.178.xxx.79)

    중성화 수술후 회복되면 아기들 살쪄요..
    중성화 한 아이들은 대체로 그러니 걱정마셔요.

  • 6. ..
    '12.10.12 4:42 PM (119.207.xxx.90)

    사무실 옆자리 동료 오늘 퇴근후에 강아지 중성화 수술시킨다고..
    강아지한테 미안해서 눈물 짓던데..
    토,일 집에 있을 때 몸조리 시키면서 돌봐준다구..
    빨리 기운차리고 잘 회복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23 답변 고맙습니다. 방금 경찰서 다녀왔어요. 3 놀란맘 2012/10/22 2,446
168822 문재인의 여성정책! 궁금해요? 궁금하면... 1 참맛 2012/10/22 806
168821 배도라지즙 다릴때 더덕도 같이 넣어도 될까요? 2 어리수리 2012/10/22 1,882
168820 53평 싱크대 풀체인지하고 싶은데ᆢ 5 2012/10/22 1,771
168819 카스테라 계량하는 레시피 어디있을까요?.. 2 종이컵으로 2012/10/22 1,132
168818 카페나 블로그에 사진이 안올라가요...ㅠㅠ 2 숙제 2012/10/22 2,280
168817 자전거가 전신운동은 아니죠? 9 자전거 2012/10/22 2,619
168816 마흔을 앞두고 빨간색이 입고싶어지네요 역시 2012/10/22 897
168815 갤럭시s3 케이스랑 s2케이스가 다른가요? 2 케이스 2012/10/22 1,246
168814 시댁 도우미 아주머니 3 퇴직금 2012/10/22 3,682
168813 깍두기 뭐가 문제인지 봐주세요 2 물컹물컹 2012/10/22 1,259
168812 고등이상 학부모님들께 여쭤보아요 9 사교육 2012/10/22 2,536
168811 간단한 검사도 큰병원에서 하는게 3 좋은가요? 2012/10/22 1,088
168810 중문 살면서 달려고 하니 좀 아까워요 3 베란다 2012/10/22 2,077
168809 이병률씨가 쓴 책이 있던데...예전것에 비해 못한것 같더라구요 6 신간중에 2012/10/22 1,384
168808 초1수학) 사다리꼴이 네모인가요? 4 수학 2012/10/22 1,635
168807 유부남과 싱글남 4 someda.. 2012/10/22 2,498
168806 어떤 일로 밥을 먹고 사는지 몰라야 성공한 인생이다...라고 하.. 21 어느 책에서.. 2012/10/22 5,127
168805 G마켓 할인 10,000원권 준다고 하는것 거짓인가요? 4 ... 2012/10/22 1,286
168804 "이치현과 벗님들~~~" 팬은 없나요? 18 파란달 2012/10/22 3,513
168803 시댁에 전화하면 첫마디 땜에 웃어요 15 ㅎㅎㅎ 2012/10/22 10,847
168802 영주권 포기할까? 8 고민 2012/10/22 3,079
168801 방금 글 지운 나와바리 새댁양반 60 짜증나요 2012/10/22 14,705
168800 삼성 망하면 한국망한다 믿는 사람은 고졸임?? dd 2012/10/22 850
168799 관사 the 때문에 돌아버릴것같대요. 33 .. 2012/10/22 5,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