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생일파티 준비 중인 엄마 입니다. 도와주세요.

[영어 울렁증]

며칠 전 초대장으로 도움 받은 엄마입니다.

 

야외 수영장에서 생일 파티 합니다.

영어 워낙 못해서 안 했으면 하는데 아이가 원해서 이번이 마지막이란

다짐을 받았어요.. (쯧쯧~엄마가 노력하겠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 나와요. ^^;;)

 

돈도 너무 많이 들고 ^^;;, 별 좋지도 않은 곳인데 입장료가 있다보니...

암튼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즐겨(??) 보려구요...

 

친구들은 한 15명 정도인데...

각기 형제, 자매들까지 포함되니 어마 어마 해지네요... 또 몇명은 엄마 아빠까지... ^^;;

 

국적도 다양해서... 특히 인도 아이들이 몇 되다 보니 음식 선정에도 여간 고민이....

(처음엔 다 만들 생각이였는데 마트에 가서 제품에게 감사을 표하며 사왔어요..)

 

인도 아이들 때문에 음식에 네임 카드를 부착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한번 보시고 좀더 좋은 표현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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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 고기 양념 구이  - Korea style 'Pork rast seasoning (??)"

갈비 대신 살코기를 양념했기에 갈비는 뺏어요. 이런 표현이 맞는지 알려주세요.

2. 돼지 고기 군 만두 - Fried pork dumpling(??)

이곳 사람들은 교자로 많이 알고 있는데 전 교자라 쓰기 싫구요. 만두라고 쓰고 싶은데

그건 제 생각이고 검색해 보니 구운 만두가 Fried pork dumpling 네요..

이렇게 써도 될런지요? 

3. 야채 스프링 롤 - Vegetable spring roll

4. 샐러드 - veagetable salad

5. 치킨 너겟 - Chicken nugget

6. 야채 스파게티 - Vegetable spaghetti

7. 야채 볶음밥 - Vegetable fried rice

8. 구운 계란 - Grill egg

 

82에서 히트 친 돼지 갈비 할까 하는데 좋아할 런지 고민입니다.

 

생일에 와 주셔서 감사 합니다.

라고 카드도 써야 할것 같아서 이것도 부탁합니다.

아주 작은 답례 쿠키 봉지에 부착할 거라 아주 간단해도 됩니다.

[...]

korean style roasted pork? grilled egg

[그런데..]

너무 준비가 많으신듯해요..제 생각으론...
아이들 생일인데 푸짐하게 피자와 너겟, 음료수, 케익 이렇게 준비하면 되지않나요?
수영장파티에서 너무 기름지거나 먹기 불편한 음식은 인기가 없더라구요.
음식 종류가 이미 너무 많은듯해요..
그리고 왜 친구들의 형제들까지 오나요?
수영장 생일파티는 사실 먹는것보다는 안전에 신경 써야해요..
safe guard 몇명 배치 되는지 그런거 확실히 챙기시구요..
가족이나 지인중에도 도와줄 사람 두어명 있으면 좋아요.

goody bag 엔 그냥 시판 Thank you tag 정도 사서 달아도 되구요. 안달아도 괜찮아요..
아니면 아이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쪽지 써서 넣어도 되고 너무 정중할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음식]

음식이 너무 많은듯 합니다.

우리나라 아이들 생일파티와 외국애들 생일파티가 결정적으로 다른것이 음식인거같아요.

아무래도 우리는 잔치에 먹을거 없으면 안된다는 ...그런 생각이 있어서 먹을것에 많이 신경을 쓰는데 외국아

이들은 노는거에 더 신경을 쓰더라고요. 실상 생일파티를 가도 놀거리에 더 신경을 써주는거같아요.

음식은 위엣분처럼 피자, 너겟, 음료수, 케잌 이정도면 충분할듯합니다.

칩정도 추가할까? 아니면 초코릿 퐁듀도 재미삼아 먹기삼아 많이 하더군요.

하지만 정말 그무엇보다 수영장이면 안전에 신경써야 하시고요 놀꺼리를 많이 신경써주세요.

[정말 많아요]

저도 캐나다인데 저렇게 해 놔도 별로 안먹어요.
여기 애들 파티 가봐야 피자랑 케익이랑 아이스크림 정도잖아요.

그리고 애들용/어른용 나눠서 세팅하는게 좋아요.
저도 애들 어릴때 따라가서 있었는데 (왔다갔다 하기 애매해서) 애들은 피자랑 쥬스 + 과일 정도 주고 어른은 베지 트레이/과일 트레이/스시 이렇게 줬어요.

너겟, 만두, 스프링 롤 정도가 먹기 좋을것 같구요 나머지는 다 빼셔도 무방해요.
애들 노느라 정신 없어서 별로 안먹어요..

[원글]

저도 준비하다보니....

처음엔 피자랑 케잌, 치킨 정도로 할려고 했는데
한국인 마인드라서 그런가 봐요.
초대했는데 너무 먹을것이 없는가 싶어요. ^^;;
흐흐흐...
잘 되었네요.
수영장은 깊은 곳 없이 나름 비치 풀 처럼 생긴 곳이라
괜찮을 듯 하구요.(일방적인 제 생각 ^^;;)

아이들 피자 너무 좋아하긴 하지만 피자 사러가는 길이
왕복 1시간 기다리는 시간..
그래서 아쉽지만 취소했는데 댓글 읽다보니
다른 것 안 하더라도 피자는 해야 되나 싶네요..
또 고민 고민..


조언 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