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한 음식 먹고 탈나서 배아파 죽겠다는 시어머니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2-10-12 10:25:25

매번 그러십니다.

본인 좋아하는 음식은 싱싱할때 다 드십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맛있을 때 다 드십니다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 혹은 반찬 아들 며느리가 먹지 않으면 상하기 시작 하는 시점에

억지로 드십니다. 이유는 아까우니까..

 

저희 부부는 맞벌이고 홀시어머니랑 함께 삽니다.

저희 부부는 집에서는 거의 밥을 안 먹습니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고요..

 

그래서 반찬을 뭐 하나 해 놔도 오래가고 오래가면 막 상하려고 할 때 드십니다.

그러고 나선 저한테 하소연합니다.

 

배아파 죽겠다 아침에 뭘 먹고 점심에 뭘 먹고 아까워서 그거 줏어 먹었더니 아프다

아야아야아야...

 

아프다는 소리도 한 두번이고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드시기 싫으면 드시지 마세요. 상했으면 버리세요 억지로 드시고 아프시잖아요

 

백번 말해도 안 듣습니다.

 

오죽하면

 

어머님 배가 쓰레기통이에요? 왜 버릴 음식을 어머니 배에 버리세요?

 

이렇게 까지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안 들으십니다.

 

이유는 그저 아까워서 어떻게 음식을 아까워서 버리냐...

 

답답합니다.

 

아파도 상한 음식 먹고 아프다고 저한테 말이라도 안 하면 좋겠어요

내가 먹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버리라고 해도  본인이 아까워서 드셔놓고 저 앉혀놓고 하소연입니다.

 

아웅 스트레쓰 쌓여요

IP : 210.219.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2 10:26 AM (60.196.xxx.122)

    에고...
    음식물 냉장고에 좀 오래 간다 싶으면
    상하지 않더라도 님이 알아서 먼저 버리시는 수 밖에 없겠어요...

  • 2. ..
    '12.10.12 10:45 AM (110.14.xxx.164)

    냉장고 자주 보고 오래된건 버리세요

    그 버릇 못고칩니다

  • 3. 님이
    '12.10.12 10:55 AM (14.37.xxx.210)

    볼때마다 오래된 음식들 버리시고.. 냉장고봐서 유통기한지난거 이런거 보면
    제때 제때 버릴수 밖에 없어요..

  • 4.
    '12.10.12 11:28 AM (1.221.xxx.149)

    스트레스 받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상한음식 먹고 탈나면 정말 죽을 듯이 아플텐데...

    우선 약부터 챙기시고 냉장고 비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87 궁금해요 제주도 여행중 먹었던 토스트 만드는법 맛있는토스트.. 2012/11/16 1,119
177886 미드라마에서 본 문화충격.. 24 ........ 2012/11/16 15,287
177885 안철수 물고 뜯는거 보니 ㅎㅎ 12 ㅇㅇ 2012/11/16 1,238
177884 워킹맘 분들... 애보면서 살림도 하는 노하우 좀 공유해주세요... 5 다크가 무릎.. 2012/11/16 1,738
177883 오분도 현미 도정기 혹시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요리 재미 2012/11/16 850
177882 “꽃 중의 꽃, 근혜님 꽃”…낯뜨거운 친박 교수 ‘용비어천가’ 3 우리는 2012/11/16 1,137
177881 독일사시는 분들 식용 색소 어디서 파는지 알려주세요~~ 1 macaro.. 2012/11/16 559
177880 安측 민주 의원 127명 전원에게 전화할 방침 13 .. 2012/11/16 1,431
177879 기부하시는 분들 어느 곳에 하시나요? 16 나도하고싶다.. 2012/11/16 1,087
177878 포장이사 vs 일반이사 9 질문 2012/11/16 2,866
177877 구두방에서 파는 구두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쓸수 있나요? 2 싱글이 2012/11/16 1,200
177876 나꼼수듣고싶은데 안올라오네요ㅜ 11 미니와니 2012/11/16 1,526
177875 안철수가 이명박 정권에서 지녔던 직책들 19 이 정도면... 2012/11/16 1,153
177874 서양부부들도 섹스리스가 있을까요? 23 비오려나 2012/11/16 13,819
177873 한성주씨 아직 재판 안끝났나봐요? 또 고소했네요. 12 규민마암 2012/11/16 4,821
177872 카톡이요 상대전번바뀌면 1 질문 2012/11/16 2,269
177871 아이 입술이 트는데.. 천연제품이라도 립밤제품 좀 꺼려지는데.... 6 .. 2012/11/16 1,515
177870 시댁에서 주말에 오라고 하셨다는데 저는 이번주는 안가고 싶어요... 11 2012/11/16 2,705
177869 안철수 요구애대한 문재인후보왈? 20 ,, 2012/11/16 1,774
177868 영어공부하실분들, 이북 쿠폰 무료나눔합니다..^^ 49 짜잉 2012/11/16 1,727
177867 여자는...이쁘지 않고 살찐게 죄군요. 8 렛미인 2012/11/16 3,140
177866 알파룸에 문을 달아야할지 ..님들이라면? 1 ........ 2012/11/16 2,667
177865 11월 런던 관광 3 ... 2012/11/16 715
177864 요즘 중, 노년 분들이 예전에 비해 확실히 외모가 젊어지신건가요.. 9 ... 2012/11/16 1,878
177863 안철수식 조삼모사. 10 .. 2012/11/16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