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여기 여쭤보러 왔어요.
이 드라마도 다음주면 마지막인데,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같아요.
작가가 5부작이나 10부작이면 딱 좋을 스토리를 20부작이나 끌고 오느라고
질질 끄느라 그러는 거 같은데, 오늘 아랑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갑자기 요물에게 몸을 내주겠다고 하는 게 무슨 이유일까요?
그렇게라도 해서 사또에게 어머니를 찾아주고 싶어서 일까요?
아니면 그렇게 해서라도 사또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싶어서 일까요?
은오 사또는 모르겠지만, 아랑은 여태 사또에게 그런 절절한 감정들이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갑자기 몸을 던져 요물에게 주겠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뭐 빼먹고 본 스토리가 있나요? 왜 저러나... 하고 봤어요.
게다가 오늘 역모 이야기는 갑자기 은오 사또 아버지가 어명을 갖고
나타나서 고문도 한번 제대로 안 당하고 순식간에 전세가 역전되어 버리고
진짜 이준기를 좋아해서 보긴 하는데, 이게 모다... 이러면서 봤어요.
다음주 한주 남았으니 의리로 끝까지 보기는 볼텐데 너무 하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