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 다니는게 부대낀다고 하네요

...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2-10-11 21:33:23


작년에 아이가 반 친구들을 잘못 만나서 한동안 나쁜 소문에 휘말려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괴롭히고 그래서 수업 집중도 안되고
전학갈 상황도 안되고 해서 학교를 쉬었구요
이번 학기부터 다시 학교를 다니는데 처음엔 학교가 재밌고 좋고 진작 다닐걸 후회된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다녔어요
그런데 요즘 또 학교가 힘에 부친다고 하네요
학교를 다니고 곧바로 부딪쳐서 팔에 금이 가 깁스를 하고 다니는데 마침 체육대회랑 날짜가 맞물려서
체육대회 연습을 아이가 빠지고있어요. 그랬더니 아이들이 꾀병 아니냐고 물어보고
뛰면 팔이 울려서 아프고 부어서 못한다고 하니까 다리 다친것도 아닌데 뛰는 데 뭔 상관이 있 냐며
아이들이 추궁하는거 변명하는것도 힘들다고 하네요.
아이가 상처를 너무 잘받는 타입이고 한마디 한마디에 힘들어하고 그런 성격이에요.....
그리고 많이 소극적이라 더 그런것도 같구요
또 얼마전에 중간고사를 쳤는데도 결과가 좋지않고 오히려 하위권에 속하더라구요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잘 안나오고 특히 선생님은 나이 때문에 자기가 더 바보같아 보일거라며
수업시간에도 힘들고... 자신감이 점점 없어진다고 해요
학교 다시 그만두고 혼자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데 휴학했다가 복학했다가 다시 자퇴... 검정고시 이러면
대학 면접볼때도 불이익이 있을거같고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아이가 원하는쪽으로 하고싶어요
일단 이번 학기에는 선생님이 너무 좋은분이라 아이가 학교 갈 힘이 생긴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툭툭 던지는 한마디에 마음에 응어리가 생기는거같아서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IP : 112.155.xxx.18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5980 이직 고민 고민 2012/12/04 632
    185979 남편앞에서...너무너무 챙피해요.... 17 새댁 2012/12/04 10,824
    185978 진한 생강대추차 많이 마셨더니 잠이 안오고 활력이 나네요 5 생강대추차 2012/12/04 4,201
    185977 안 캠프 긴급회의 “문 어떻게 도울지 오늘 내일 결정” 11 추억만이 2012/12/04 1,418
    185976 문재인은 차라리 홀로 서서 장렬한 최후를 준비하는 게 낫다 12 c'est .. 2012/12/04 1,494
    185975 이중창에 뽁뽁이 어디에 붙이면 되나요?^^ 2 질문^^ 2012/12/04 10,554
    185974 패딩 한번만 봐주세요~! 5 moonli.. 2012/12/04 1,349
    185973 이런 귀걸이를 뭐라고 하지요? 3 사고싶다 2012/12/04 1,095
    185972 데리야끼 소스에 졸이기 좋은 생선은 뭐가 있나요..? 9 2012/12/04 1,500
    185971 총선,보궐이야 그렇다 쳐도...대통령 투표를왜안하는지...;;;.. 1 ddd 2012/12/04 529
    185970 적극투표층에서 문재인이 앞서네요 2 ..... 2012/12/04 912
    185969 이 헤드가 dc 22 알러지 제품과 호환되는 걸까요? 1 다이슨 2012/12/04 1,249
    185968 악! 내 동치미 어떻게 해요? 2 소금소금 2012/12/04 1,649
    185967 근력운동으로 근력 좋아진후 장단점 9 세이버 2012/12/04 5,455
    185966 에르메스 H뱅글 하늘색이랑 판도라 팔찌 금색 중에 뭐가 이쁠까요.. 9 팔찌 2012/12/04 4,643
    185965 공무원 연금이요... 2 궁금 2012/12/04 1,803
    185964 전화할때마다 여동생이랑 있는 친정엄마.. 3 큰딸 2012/12/04 2,509
    185963 고양시장 고양이 분장 ㅋㅋㅋ 3 zz 2012/12/04 1,072
    185962 백일 아기 침대로 싱글 매트리스 어떨까요? 6 100일 2012/12/04 1,047
    185961 조언절실..가죽 팔찌 네이비와 브라운중 뭐가 나을까요? 5 맥주파티 2012/12/04 703
    185960 샤워중에 정수기점검 오셨는데 문을 못 열어드렸을때 뭐라 말하세요.. 4 ?? 2012/12/04 1,555
    185959 82수사대 여러분~ 지갑 좀 찾아주세요. 6 제주푸른밤 2012/12/04 910
    185958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하나...나꼽살 들어보세요. 강추! 2012/12/04 621
    185957 홈쇼핑 빵빵 볼류머... 2 푸른잎새 2012/12/04 1,385
    185956 통밍크 말고 니팅밍크도 껍질채 벗겨서 만드는건가요? 3 궁금 2012/12/0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