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으로 비도 오겠다,
때마침 멸치육수도 만들었겠다, 해서
오랜만에 수제비를 곱배기로 먹고
오늘 저녁은 금식! 이라고
단단히 맘을 먹고 있던 중
어머나, 생각지도 않던 택배가 왔어요.
워낙 음식솜씨 좋은 손위 시누가
철철이 김치를 보내시는데
이번엔 따로 코다리찜? 같은 걸 막 담근 김치랑 보내주셨네요. ㅎ
받자마자 감사의 전화를 드리고
대충 정리해서 김냉에 보관하는데
어찌나 맛깔나게 보이던지!...
정신을 차리고보니 저도 모르게 밥을 두 공기나 폭풍흡입 후.... ㅠ
이거 이거
쫀득쫀득 달콤 매콤 짭잘한 코다리찜 어떻게 만드나요?
물론 울 시누에게 전화해보면
금방 알겠지만
워낙 손이 큰 시누님이라
필경 또 부쳐주실 것만 같아서
차마 입이 안 떨어져요. ;;